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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슬롯 머신 그림기록 완성
지난 3월부터 조금씩 그려온 슬롯 머신를 약 6개월 만에 완성했다. 그동안 화실도 잠깐 다니며 내 그림에 대한 고민과 회의를 느꼈지만,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은 바로 이런 나만의 기록물이 아닌가 싶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느끼고 깨달은 바인데 결과물이 꼭 출간 책이고, 전시회여야 할까 싶었던 거다. 책 크기의 온전한 한 권의 드로잉북으로 그려낸 게 사실 이번이 처음 시도라 스스로 엄청 뿌듯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자 남편이 불현듯 나를 파리로 다시 보내고 싶어 비행기표를 알아봤댄다. 나는 괜한 농담하지 말라며 왜 혼자 보내려 하느냐, 은퇴하면 같이 유럽을 돌자고 하지 않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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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브런치북으로 만들었던 글들 속에도 관련된 그림을 채워 넣으니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 든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차원에서 출판 프로젝트에도 응모를 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뉴욕슬롯 머신 그림책이 되었다…
나 또한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스타에서 슬롯 머신 결과물을 공유한 흔적을 보며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