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멀지 않아서 망정이지, 만약 서울에 살았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 하다. 올해도 세 번을 갔지만 아들은 공룡이 충족되지 않았다. 야간 퍼레이드를 봐야 하는데, 올해는 슬롯사이트가 보러 간 날에 퍼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공휴일 전날에는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날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튼 슬롯사이트는 오늘도 고성으로 간다.
마냥 슬롯사이트만 가기엔 아쉽기도 해서 진해에 있는 보타닉 뮤지엄으로 향했다. 블로그를 보면 야간 조명이 예뻤기에 밤에 가야 하는 공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날의 바람 상태와 기온을 보건대 만 3세와 만 0세의 아이들에겐 무리이지 싶었다.
낮이어도 이쁜 공간. 둘째를 안고 사진을 찍는 아내의 스킬과 균형감각을 보면서 엄마라는 그 이름을 다시 생각해 본다. 나는 아빠는 할지언정, 엄마는 할 수 없다. 슬롯사이트 가족이 티격태격해도 서로를 고마워하기 때문에 슬롯사이트 가족은 웃을 수 있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이쁘다. 아들이 신나 하니 나도 아내도 신난다. 둘째는 엄마의 품속에서 나올 수 없었다. 추위가 상당했으니.
물고기 먹이 체험은 천 원. 토끼 먹이 체험은 이천 원이다. 토끼의 경우 풀을 조그맣게 담아 주는데 양도 그렇고 체험의(?) 질이 좀 떨어진다. 굳이 먹이를 주지 않고 밖에서 보는 게 낫다.
점심은 5분 거리에 있는 맛찬들 왕소금구이. 구워줘서 좋고 점심특선이 있어서 좋았다. 슬롯사이트 가족이 자주 애용하는 프랜차이즈.
이 추운 날… 너란 남자는 작년에 샀던 공룡풍선을 기어이 끌고 다녔다. 올해 산 풍선보다 이게 더 좋단다. 날이 너무 추워서 힘들었던 슬롯사이트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산타 스노우볼? 같은 것을 준다. 덕분에 추위도 피하고 슬롯사이트 가족은 추억을 만든다.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했다. 10팀도 안되어 보이는 이곳에서 슬롯사이트는 열심히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