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 곳 브런치 스토리를 통해 천 선을 보인 [슬롯사이트 노포일기]는 그야말로 제게는 새로운 의미의 작업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평범한 중년 남자가 전국의 허름한 슬롯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술마시는 이야기를 누가 좋아하겠어?'라고 생각하며 써 내려 간 글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고, 거의 매주 포털 다음과 다음 모바일에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갔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 넋두리같은 작업을 책으로 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때마침 출판사 대표님이 제 글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셔서 바로 출판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한 원고 작업은 12월 31일에 모두 끝났습니다만 출판사 대표님이 책을 두권으로 내보고 싶다고 다시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 이후 무려 6달에 걸친 원고 수정과 5차 교정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최자로드의 최자씨와 방송인이자 유명 셰프인 정호영씨가 추천사까지 적어 주셨습니다.
그 오랜 시간의 산물이 드디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슬롯사이트 노포일기 - 경인편, 지방편] 2권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의 대형서점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에서 어제(24년 8월 30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는 늦어도 9월 7일 경까지 배포가 된다고 하네요. 아직도 얼떨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