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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크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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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사이트를 삶아바질페이스토파스타에 넣으려고 껍질을분리하고 있는중이다.


메이저사이트류는

대부분열을 가하면껍질을리고 속살을 내보이지만간혹 꽉 다문메이저사이트입을 발견하곤 한다.

대부분 죽은 메이저사이트여서 갯벌흙이 들어있거나 빈껍질일 경우이지만 꼭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마침꽉 다문메이저사이트를 발견하여서과도를 디밀어메이저사이트사이로 기어코 메이저사이트를 열어보았다.

'앗'

또 하나의 메이저사이트가 들어있었다. 조갯살대신 새끼 조개라니 뭘까 하는 심정으로 새끼조개도 열어보았다.

또 빈강정이다.

메이저사이트

'텅 빈 새끼맘을 품느라 자기 속 다내다 버린 어머니의 맘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 참재밌네"


하고 남편에게 보여줬더니엠비티아이T인 남편은 "물속에서빈껍질 속에 빈껍질이 겹쳐 들어간 거구 먼"하고 별일 아니라는 듯말했다.


F인 나는 너무모든 걸감성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식을 품는 루이즈부르즈아의마망이란 조각품도 생각나고

메이저사이트

(네이버 출처)

메이저사이트 속에 메이저사이트라니 재미있어서메이저사이트와 새끼 메이저사이트를그려본다.

메이저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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