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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4
17
일상의 크로키
20
메이저사이트를 삶아
바질페이스토
파스타에 넣으려고 껍질을
분리하고 있는
중이다.
메이저사이트류는
대부분
열을 가하면
껍질을
벌
리고 속살을 내보이지만
간혹 꽉 다문
메이저사이트입을 발견하곤 한다.
대부분 죽은 메이저사이트여서 갯벌흙이 들어있거나 빈껍질일 경우이지만 꼭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마침
꽉 다문
메이저사이트를 발견하여서
과도를 디밀어
메이저사이트사이로 기어코 메이저사이트를 열어보았다.
'
앗'
또 하나의 메이저사이트가 들어있었다. 조갯살대신 새끼 조개라니 뭘까 하는 심정으로 새끼조개도 열어보았다.
또 빈강정이다.
'
꼭
텅 빈 새끼맘을 품느라 자기 속 다내다 버린 어머니의 맘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 참
재밌네
"
하고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엠비티아이
T인 남편은 "물속에서
빈껍질 속에 빈껍질이 겹쳐 들어간 거구 먼"하고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
다.
F인 나는 너무
모든 걸
감성
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식을 품는 루이즈부르즈아의
마망이란 조각품도 생각나고
(
네이버 출처)
메이저사이트 속에 메이저사이트라니 재미있어서
메이저사이트와 새끼 메이저사이트를
그려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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