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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카지노 입플된 자의 부활

최고 경영자까지 지내고 카지노 입플한 용진은 자신이 그간 쌓은 경험을 이론으로 구축시키기 위해 박사학위에 도전했다. 물론, 정년까지 몇 년 정도 강단에 서겠지만 자신의 모든 경험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다.


퇴임하자마자 다른 기업의 ceo로 다시 취직한 병철은 자신이 하고 싶고, 카지노 입플에서 한 번은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을 내려놓고 기존에 하던 대로 회사만 바뀌었을 뿐, 자신의 체질에 잘 맞는다며 회사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2~3년 정도 더 일을 하고, 2차 퇴임을 한 뒤에는 자신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한다.


재직 때부터 퇴임 이후를 깐깐하게 카지노 입플했던 유식은 퇴직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 자신만의 사업을 위해 재직 중에 헬스케어 분야의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두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관련기술을 더 공부하여 강남의 유명 병원의 경영고문으로 활동하며, 동시에 3개의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이들이 성공하도록 육성시키고, B2B사업으로 쌓은 인맥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병원,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넘나드는 그의 활동은 급기야 한국의 최고 리더들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의 이사회 멤버로 확대되었다. 일, 명성, 부를 다 누리며 퇴임 전과는 월등히 다른 세계에서 후반부 삷을 즐기며 살고 있다.




자, 퇴임 이후의 삶은 이렇게 다들 다채롭게 이어간다. 용진의 경우처럼 늦게나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경우, 병철처럼 익숙한 길을 계속 가는 경우, 그리고 유식처럼 미리 카지노 입플하여 새로운 영역에서 성공을 거두는 경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데, 그 결과는 어떨까? 답을 하자면, 크게 다르다.


3가지 사례들은 언뜻 보면 그리 나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유식의 카지노 입플와 선택이 훨씬 알찬 후반부 삶이고, 하고 싶었던 일을 ‘두 번째 퇴임’ 없이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결국 용진/병철의 선택과 유식 선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 답은 퇴임 후, 후반부 삶에 대한 카지노 입플에 있다. 용진과 병철은 카지노 입플 없이 퇴임했고 유식은 퇴임을 대비하여 카지노 입플를 한 것이다. 이 카지노 입플의 차이는 후반부 삶의 가치에서 큰 차이로 나타난다.




내게 퇴임 이후의 삶을 정의해보라고 한다면, 한마디로, '30여 년간 직장을 다니며 꿈꾸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하고 싶었던' 그 일을 하는 것'.이라 하겠다. 카지노 입플 후반부는 전반부보다 더 중요하다. 세상의 변화는 너무나 급하고 그간 쌓아온 경험은 너무나 소중하고 우리의 수명은 지나치게 오랜 시간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카지노 입플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혼란과 불안, 심지어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나 역시 퇴임 직전, 이런 감정에 괴롭기도 했었다. 그런데, 퇴임 이후의 삶을 위와 같이 정의 내리니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시간이 내 앞에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편안한 노후'를 위한 여정을 떠날 것인지, '의미 있는 기여'를 위한 길을 걸을 것인지,


중요한 것은 인생 후반부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장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지는 전적으로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길이 나의 선택이라면, 그것을 위해 퇴임 전에 미리 카지노 입플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유식의 사례처럼,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관심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와 육성하고,중견 기업들과인맥을넓혀잘 쓰일 곳에서 기여카지노 입플등, 퇴임 후의 삶에 대한 카지노 입플를하여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기여를 카지노 입플 것이다.




삶은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의 과정이다. 인생의 후반부를 맞이하는 지금, 더 큰 꿈을 꾸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 있는 후반부 삶을 위해서는 결국 카지노 입플를 잘해야 한다. 후반부 삶이 단순히 개인의 만족에 머물지 않고, 경험과 지혜를 사장시키지 않고, 쓰일 수 있는 곳에 긴요하게 쓰이도록 카지노 입플할 때 그 결괏값은 기대, 예측 이상으로 나타난다.


키루스의 교육(주 1)에서 묘사된 페르시아의 교육과정과 내용 가운데 51,52세가 될 때 이들은 스스로가 '받는' 교육이 아니라 '시행카지노 입플' 교육으로 임해야 할 시기라고 하였다.퇴임 이후의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남은 카지노 입플에 나눠야 할 의무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주 1) 키루스의 교육, 크세노폰,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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