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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일상!학교도 개학을 맞이했다.

스키의 여파인지내 다리가 내 다리 같지가 않다.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나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난다.

그런데항상학교에서는 이상하게도 힘이 솟는다.

오랜 직업병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난다.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가 싫었다.

저녁은 각자 셀프로 먹자는 반 강제성 멘트를 날렸다.

식사 후 퍼질 대로 퍼졌지만이러면 안 되지 싶어 다시 앞치마를 둘렀다. 식세기, 청소기, 세탁기가 가열하게 돌아갔다. 조금 후 재활용 쓰레기를 가득 들고 밖으로 나왔다.

이젠 달려보자. 오늘은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다.

정말 딱 10분만! 하자.

오늘도 미션클리어!

힘들어도 오늘 할 일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금세 가벼워진다. 자,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홧팅!^^

100일만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100일 달리기, #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