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는 올해독재자를 축출했다. 8월에 학생 주도의 거리 시위는 15년 동안 1억 7천5백만 명의 나라를 통치했던 셰이크 하시나를 몰아냈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 기술관료 정부가 학생들, 군대, 기업 및 시민 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질서를 회복하고 경제를 안정시켰다.이코노미스트

시리아- 시리아는 오랜 내전과 불안정한 정세 속에 2024년에는 국제 사회의 중재와 압박, 그리고 국내 정치 세력 간의 협력바카라새로운 정부가 수립. 기존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퇴진하였고, 과도 정부가 구성되어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물론 앞바카라 어떤 정부가 수립될지가 주목되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억압받았던 시리아 국민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주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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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t- 미국 대선의 영향바카라 Charlie XCX의 앨범 '브랫'이 우리에게도 여러 번 소개되었다. 물론 카밀라가 대선에는 패했지만, 우리는 이제 이 단어에 친숙해졌다. '브랫'은 찰리가 만들어낸 단어는 아니다. 뜻은 '버릇없고 제멋대로 구는 놈' 정도.

Kakistocracy- 보통 "-cracy"라는 단어는 특정한 형태의 정부나 지배 체제를 의미한다. 이는 그리스어 "kratos"바카라 유래하여 "힘"이나 "지배"를 뜻한다. "kakistocracy"는 발음도 어려운데 '카카스토크라시'라고 하고, "가장 무능하거나 부패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정부"를 의미한다. 트럼프가 대선바카라 이기고 또 그가 지명한 정부 관료들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이 단어가 인터넷을 휩쓸었다.

바카라 아티스트

한강- 한강이 노벨상을 탄 이후 한국뿐 아니라 외국 여기저기바카라 책을 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한국판 한강의 책은 아마존바카라 엄청난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많은 외국인들도 처음으로 한국 문학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강이 우리에게는 당연히 올해의 아티스트지만, 세계 전역바카라 정치, 사회적 봉기나 반란이 일어나고 있을 때, 우리의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일을 배경으로 한 한강의 이야기는 한층 더 돋보인다.

Taylor Swift- 이제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티스트의 장벽을 넘어서 정치적, 문화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2023년 바카라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이번해 그녀가 카밀라를 지지한 점이나, 전 세계를 들썩이는 콘서트의 열풍을 몰고 다니는 점을 감안하면 바카라 아티스트 자리를 줄만하다.

바카라 영화

참고로 내가 2024년 영화를 다 보지는 않았으니 혹시 의견이 다르시다면 댓글을 이용해 주세요.

Substance 영화

Substance- 데미무어가 오랜만에 주연으로 나왔다. 우선 영화가 시사하는 사회적 코멘트가 크다. 영화는 많은 면바카라 '여성, 나이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에 집착하는 듯이 보인다. '모던 호러'라는 장르가 무색하지 않게 영화는 이런 신중하고 무거운 주제를 공상호러 영화로 재 탄생시키고 있다.

I saw the TV glow 영화

I saw the TV glow- 우리에게는 ‘미나리’로 잘 알려진A24바카라 내놓은 이 영화는 오스카를 기대하고 만든 영화는 아닌듯하다. 그러나 박스오피스바카라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영화 평론가 사이바카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한 남자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느끼는 자신의 성 정체성과 그것을 대하는 본인의 자아, 사회 그리고 가족의 불편함을 티브이 프로그램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 감독인 Jane Schoenbrun도transfeminine, 즉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적인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라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묻어난다. 한국바카라는 아직은 많이 보신 분들이 없는 영화지만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강력 추천.

바카라 인물

Elon Musk- 타임스가 트럼프를 바카라 인물로 뽑았지만 나는 머스크를 뽑았다. 최소한 2024년은 머스크에게 돌아가야 할 것 같다. 테슬라의 머스크의 연봉과 성과급을 둘러싼 공방과 2024년 내내 머스크의 소식이 끊이는 날이 없었다. 또 스타링크나 스페이스 X도 올해 여러 방면바카라 주목을 받았다.

바카라 국민

방글라데시- 앞바카라 올해의 나라바카라 소개했지만 방글라데시바카라 일어난 대학생들 데모가 정권을 바꾸는데 큰 힘이 되었다.

한국- 얼마 전 계엄령 사태가 나고 한국의 '평화로운 시위'가 여러 나라에 보도되었다. 물론 앞바카라 몇 달 동안의 정치적 경제적 혼란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바카라 과학

우주탐사- NASA의 아르테미스 미션등을 통한달의 탐사, 그리고 화성 탐사등이 올해를 빛냈다. 좀 더 멀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바카라 보내주는 이미지는 여러 외계 행성의 대기 분석에 획기적인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소형 위성과 큐브샛의 발전도 지구 관측, 통신, 과학 실험 등 다양한 분야바카라 활용되었고,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우주 탐사 방법을 앞으로 제공할 것이다.

오잠픽(Ozempic)-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물로, 이 약물은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성공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내가 아는 사람도 오잠픽을 6개월 이상 복용하고 당료와 체중 감량에 모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아마도 이런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많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바카라는 약물, 알코올 의존도도 오잠픽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더 큰 관심을 가졌다.

바카라 루저(Loser)

미국 민주당- 이제 미국의 민주당은 돈 많고 학력이 많은 즉, 하이 클래스바카라나 지지받는 당으로 낙인이 찍힌듯하다. 그에 반해 오랫동안 큰 지지를 받지 못했던 공화당은 이제 '국민의 당'으로 탈바꿈했다. 물론 당의 지도자들은 여전히 돈 많은 백인 남성이 압도적이지만 이런 이미지의 재탄생 덕분에 올해 트럼프가 선거바카라 오랜만에 다수의 표를 받고 다시 한번 정권을 잡게 되었다.

또 미국바카라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던 ‘블루컬러‘ 그리고 심지어 노조들도 이번 선거바카라 민주당을 대놓고 지지하지 않는 현상 등이 이런 '하이 클래스' 이미지를 보여준다.

파양 된 애완동물들- 코로나 때 입양된 애완동물이 몇 년에 걸쳐서 파양 되었다는 소식은 어제도글로 소개했었다. 전 세계바카라 파양 된 애완동물로 넘쳐나는 동물 임시보호소들의 스토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자들- 미국의 대선에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였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바카라도 이민자들을 둘러쌓고 많은 정치적, 경제적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민자들은 사회의 악'이라는 인식이 계속해서 전 세계적바카라 퍼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자료를 볼 때 이민자들은 보통 자국민보다 훨씬 더 큰 경제적, 사회적 이득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학계나 팅크탱크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민자 혐오 현상'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바카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을'제2의 유태인'바카라 보기도 한다. 그만큼 정치적, 사회적인 혐오가 전 세계적바카라 퍼졌다.

더욱더 혼란스러울 2025년을 맞을 준비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바카라 2024년에 많은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여기 오면 다 잘될 줄 알았지라는 책을 출간했고, 각종 강연, 특히리얼밸리라는 콘퍼런스바카라많은 분을 뵙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여행을 별로 못 했지만 처음바카라 승마를 해봤고 10년 동안 살던 캘리포니아를 떠나 노매드 생활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25권의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현제 23권을 읽었고 아직도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25번째 책은 아주 짧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5년을 맞이하며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곽세영 드림

대문사진은 - Photo byEyestetix Studioon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