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를 시작한 지 카지노 사이트, 37개월
(21.12.16~ ) 2025년 새해 계획
한 해를 회고카지노 사이트 일은 내게 어려운 일이다. 계획형으로 살아왔던 20대, J 기질이 있어 다이어리에 새해 계획을 빽빽이 기록하여도 다 이루어질 수 없었다. 1년 내 P형처럼 살아왔기에. 어쩌다 정말 다이어리에 기록된 된 목표가 이루어진 날도 있었다. 기록의 효과보다 확언과 우연이 더하지 않았을까.
30대가 되어 결혼, 출산을 거쳐 직장을 다니면서 매일 예상치 못한 변수에, 24시간이 내 시간을 갖지 못하니 멍 때리고 공허하게 보낸 시간은 손에 꼽았다. 시간에 쫓겨 살다 보니 정작 내 삶의 방향점을 잃어버린 거 같아 서글펐다. 그 당시엔 '계획'의 단어는 '나의 한계를 직시하고 계획을 이행하지 못카지노 사이트 스스로를 자책'카지노 사이트 단어였다. 일종의 금기어 같았다. 그럼에도 아이가 성장할수록 아이만 바라보는 시간만 가질 수 없다.
나 또한 성장한다. 그렇기 위해 나는 어떤 성장의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매번 기상한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아이를 씻기고 옷 입히고 난 후 차에 탑승하기까지 1시간가량 소요. 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의 아침을 챙겨주기에 나의 아침은 매우 간단했다. 회사 출근길에 잠시 들려 구매카지노 사이트 베지밀병 하나 또는 커 피 한 잔과 칼로리바. 삶은 계란 등.
모닝리추얼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긴 했다. 출근하기 2-3시간 전, 일찍 기상하여 책을 30분간 읽거나 20-30분간 모닝페이지 쓰기 혹은 필사. 차를 마시거나 커피 내리기, 아침 챙겨 먹기 등 읽기 쓰기 외 아침에 나를 챙기는 일을 매일 하다 보니 콘텐츠가 쌓이고, 다음 메인 포털에 5번이나 소개되었으며.. 카지노 사이트이로 활동할 기회가 생겼다.
글을 쓰고 읽는 행위가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20대에 직업적 글쓰기를 할 때보다 더 직시하며 30대에 깨달았다.사실상 내게 그 행위는생존을 위함 몸부림이었다. 아무도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을 때. 2020년. 내 삶이 흑빛 같았던 그 시기. 오로지 생명을 지켜내고 키워내야 한다는 책임감. 그 지점이 나를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잘할 수 있는 일이 되려면 처절하게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이면 가능하다. 어느 끈이라도 잡아야 할 때,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희망의 끈을 혹은 건강한 습관을 매일 채워가면 일상이 달라진다. 갑자기 삶이 바뀌어지지 않는다. 1년, 카지노 사이트, 5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송길영 대표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내 일로 정하면 안 된다"라고.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일을 택카지노 사이트 건. 그중에서'읽기쓰기' 행위는 단순해 보여도 경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생각한 바와 느낀 점이 다르고, 같은 주제로 글을 쓰더라도 자신의 경험에 비춘 글을 쓰게 된다.
하지 않는 것보다 경험이 중요한 건,
미래를 바꿀 수 있기에
삶의 경험은 무섭다. 생각의 깊이, 그 사람의 미래를 바꾸기도 한다.치열하게 살아왔던 20-30대, 돌아보면 더 치열하게 살겠다는 생각보다 10대 후반(고등학생)에 더 열심히 살아볼 걸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런데,시간은 지나왔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의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잘 설계카지노 사이트 것이다. 설계만 카지노 사이트 것에 끝나지 않고 건축물을 쌓아 올라 보는 것. 혼자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올려보는 것.
그리고 오늘 선언을 하고 싶다. 1월 1일 모닝페이지를 다시 시작하면서(벌써 모닝페이지를 작성한 지 1122일이 되었는데) 일기장에 쓴 인생의 큰 목표를 글로 남겨본다. 올해 앞의 숫자가 바뀌었기에10년 치 계획이 절로 생각이 났다.
1. 매년 카지노 사이트집을 1권씩 출간(2024~2034)
어제의 일기에선 2024년부터 매해 1권씩(전자책이든 종이책, 독립출판물 등) 카지노 사이트책을 내는 것. 사실 지난해 얼룩소 통해 <<핸드메이드 브랜드 창업기전자책(에어북)을 펴냈다. 올해는 좋은습관연구소에서 뉴스레터 관련 카지노 사이트집을 출간할 예정이다만.. 상반기에 꼭 해야 한다. 2025년은 지난해 말(2024) 기획한 직장이주('가제' 로컬브랜드 창업기) 이야기를 모으고 싶다. 이미 세종 외 전남, 충남 등 10명의 지역인을 섭외했다. 뉴스레터에서 연재하는 '일벗들의 출근백'의 세종인 버전도 기획 중이다. 올해 세종시로 이주한 지 10년 차(만 9년)를 맞아 '나의 세종살이'를 돌아보려 한다. 세종싹(SejongSac, 세종의 가방/세종에서 싹을 틘 이들) 이란 제목의 카지노 사이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잠시 지역에 와서 취재하고 가는 카지노 사이트 콘텐츠가 아니라,지역에 10년간 살며 지역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가 더 진정성 있지 않을까.나의 시선은 지역의 유명인, 핫플레이스에 쏠리지 않는다. 진정 내가 사는 지역에 자신의 방법대로 시행착오하여 뿌리를 잡은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다. 지역 기관지조차 외부인의 취재력에 의존하여 그들의 시각으로 지역을 얘기한다. 그게 늘 아쉽다.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마을에디터를 길러내야 할 이유다. 우리 동네의 살아있는 이야기, 역사를 쓸 수 있는 지역인을 에디터로 교육하고 기록을 남기게 해야 한다. 그 역할에서 동네 책방의 역할이 중요하다.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기에.
마을 에디터는 타인이 언급한 그럴싸한 도시 이야기가 아닌 진실로 그곳에 거주카지노 사이트 지역민이다. 내가 사는 도시를 오랜 시간기록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이자, 매일을 살아가는 ‘동네,’ 마을’을 기록할 수 있는 아카이비스트다.
책방은 책을 사는 쓰임만 다카지노 사이트 공간이 아니다. 문화 콘텐츠를 소통할 수 있는 대면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타지에서 온 지역인들이 도시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이미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지역에 거주카지노 사이트 이들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펴낼 수 있도록 지자체는 타지에서 이주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한다. 그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
아래 링크 원문 발췌(작성자 소네)
2. 기존에 가지고 있는 카지노 사이트집, 잡지를 선보일 수 있는 아카이빙 장소, 전시하고 싶다
뉴스레터 발행 3주년이 되면 전시를 해보고 싶었다. 출근이란 테마를 가지고. 독자분들과 소통하는 자리. 1월 들어 지난해 1년간 카지노 사이트 80~100% 오픈(완독)한 일벗 님들과 필사/책모임, 강의, 진로 컨설팅 등으로 마주한 분들을 초대하여 매일 소통할 수 있는 소네의 [워크아미] 토크방을 개설했다. 원체 매일 기사를 모니터링하고 공유한 습관이 10년 넘게 몸에 익힌지라, 이 방을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보다 방에 계신 독자분들이 피로감이 들지 않게 적정하게 좋은 콘텐츠를 찾아보고 공유하는 것. 직접 소통하는 방을 만들다 보니 오프라인 만남의 일정도 추친해보고 싶긴 하다. 아마 종이책으로 선보일 카지노 사이트집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북토크를 통해 마주할 기회를 마련해야겠다.
아니면 자체 전시를 기획하여 이제껏 가지고 있는 카지노 사이트책과 잡지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 동네책방의 한 파트가 가장 적절하긴 하다. 그것도 수요가 있어야만..
3. 카지노 사이트학과를 개설하고 싶다. 카지노 사이트를 학문으로
미디어 분야에서 '카지노 사이트'란 장르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언론사, 잡지, 방송 등 취재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카지노 사이트는 이제는 창업, 기업, 지자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툴'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그런데 막상 카지노 사이트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책은 많지 않다. 교과서가 없다는 것. 카지노 사이트를 한 결과물(카지노 사이트책)만 있을 뿐 어떤 과정을 거쳐 카지노 사이트 콘텐츠가 되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책들이 많지 않다. 나 또한 여러 경험 통해 익히고 초반에 지승호 작가님의 책을 많이 훑어보기도 했다.
-지승호 작가님의 <카지노 사이트 특강 책리뷰가
브런치의 첫 글이었다! (2016년 게재)
- 퇴사 후 이직사이. 잠시 휴지기 기간에는 사이드프로젝트로 카지노 사이트 콘텐츠를 기획했었다.
언론고시반에서도 그런 수업은 없었다. 오로지 논술, 작문을 가르칠 뿐. 언론학 석사 과정에서도 취재보도론이나 데이터저널리즘 등 미디어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할 전문 지식, 트렌드에만 쫓아 공부하게 된 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연극학 수업이 끌렸나)카지노 사이트 장르를 깊이 파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 내가 지향하는 카지노 사이트는유명인들을 만나 카지노 사이트하는 것도 있으나 그보다...가장 원대한 목표는 카지노 사이트를 처음 하는 사람들이 카지노 사이트를 어렵지 않게, 긴장감을 덜고 오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처럼. 그 온도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 보는 나와의 시간이 익숙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털어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그 시작이 2016년 네이버포스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열혈청년창업가' 카지노 사이트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뭐든 해봐야 남는다. 기록 또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묘사, 표현카지노 사이트 행위다.
지난해를 돌아보는 회고 기록은 다음 글을 통해.
- 지난 기록(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