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매크로미디어 코리아(현 어도비 코리아)에 입사했다. 그곳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컴퓨터 교육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전공으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냈다. 2015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한 「딥러닝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논문은 단백질 폴딩 연구에 딥러닝을 적용한 첫 사례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소개된 바 있다. 지금은 인디애나대학교 영상의학과 조교수로, 딥러닝을 이용해 치매 질환을 예측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17년 딥러닝 입문서 『모두의 딥러닝』을 출간했다. 2019년 1월부터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자신의 경험담을 연재해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