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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그림여행5 태안에서강원 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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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카지노 안에서

드로잉- 천리포수목원

해무가 짙다.

바다와 하늘 잠기고

모여 앉은 저녁의일상이

해변으로 흩어진다.


수목원 아침이 맑다.

노을길 쉼터기대어앉으니

파란바다가고요를 더한다.

낭새섬 열리고

뭍에서섬으로닿으려는이들이

바다의길을 헤아린다.

소토토 카지노 언덕 올라

절벽 부딪는먼 파도향하다

오솔길 내리는나뭇잎닿으며

모아 솟는 이국의 토토 카지노에 서며

빛의 연못 둘러 걷는다.


토토 카지노가 행복한 수목원

목련 그늘 빨간 의자에서

줄기 드리운토토 카지노 안에서

다가오는 초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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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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