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태리타운에 대해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한다. 온몸을 갈아 넣은 노력을 부정하지 않지만 후회는 나의 솔직한 감정일 것이다.
살면서 했던 프로젝트 중에 이렇게 몰입해서 한 것이 있었을까? 작은 것 하나 대충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극한의 에너지를 모아 110평 규모의 바카라 토토 열었다. 놓여 있는 소품 하나하나 모두 이유가 있고 브랜드 철학에 맞춰 일관되게 연출했다. 그러나 처참히 실패했다.
물론 바카라 토토 컨셉부터 메뉴까지 턴키로 사들이고 싶다는 분도, 새로운 입지에서 제안이 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아주 작은 위로일 뿐 그렇다고 실패가 실패가 아닌 것은 아니니까.
이를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고, 그 과정동안 스스로를 부정하는 기분이었기에 쉽지 않았다. 물론 이 실패가 바카라 토토이나 서비스의 퀄리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멤버들의 탓이 아니란 얘기. 철저히 그 시작점인 나의 판단 착오에 의한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다.
카페 태리타운을 방문했던 이들이 공통적으로 바카라 토토 말이 있다.
"우와, 이런 바카라 토토 서울 한복판에다가 했으면 진짜 잘됐을 텐데-"
스스로의 잘못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이 말은 나의 감도에 대한 칭찬 정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이 말을 뒤집어보면 나는 잘못된 기획을 한 셈이다. Place에 맞지 않는 Product를 세팅한 것. 게다가 애초에 카페 운영에 대한 큰 고찰 없이 만드는 것에만 몰입했다. 나는 메이커니까 잘 만들면 내 역할을 거기까지라고 생각한 것. 그러나 문제는 잘 만들지 못했기에 이는 온전히 나의 탓인 게 된다.
볼캡 브랜드인 태리타운의 메시지를 비주얼로 그대로 구현한 카페. 열등감을 극복한 성장을 보여주기 바카라 토토 20세기 중반 미국의 풍요로움 차용해 이를 상징하는 '미국의 유럽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는 상징'인 스콘피자라는 전대미문의 디저트까지 만들었다. 어디 이것만 있으랴, 편견 타파를 바카라 토토 색안경을 껴야만 보이는 디저트 패키지부터 탁구대처럼 보이는 다이닝 테이블, 실제 5,60년대 발행된 미국의 잡지 등 브랜드 스토리를 완성하기 바카라 토토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다.
아직도 태리타운을 좋아해주는 극소수의 단골들에게 미안하지만, 여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은 고객들에게 죄송하지만 태리타운의 바카라 토토 기획과 입지의 불일치는 그 어떤 것보다 뼈저린 실패의 결과다. 상대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적게 쓴 볼캡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그 씁쓸한 방증이다.
그렇게 부랴부랴 '카페 태리타운'을 조금씩 커피보다는 볼캡을 메인으로 바카라 토토 '태리타운 쇼룸'으로 바꿔갔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검색을 했을 때는 특이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인데 도착을 하면 모자 가게인 것.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를 바꿔놓지 않은 것이다. 더 정확히 차마 놓지 못한 것.
그동안 쌓아온 리뷰는 그냥 리뷰가 아닌, 우리의 지난 시간에 대한 증명이라... 그러나 업종을 변경바카라 토토 순간 모든 것이 리셋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딱 10글자를 쓰는 동안 몇 번의 눈물을 닦았는지 모른다. 아니, 오열을 했다.
오열 덕분인지, 아니면 생존에 대한 열망인지(무엇이라도 상관없다) 글을 쓰는 지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이리저리 방만했던 회사의 방향성을 모으기로 작정하고 가장 먼저 하고자 하는 것이 태리타운의 바카라 토토 재정비하는 하는 일.
특히나 제주라는 지역 특성상 고객들, 도민이든 관광객이든 바카라 토토 방문이 그 어느 지역보다 검색 유입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 결과부터 그 결과값 중 '네이버 플레이스'라는 컨텐츠를 먼저 손보려고 한다.
우선 바카라 토토 유입에는 지역이 필수지만 '제주'란 키워드와 '모자'는 거리가 조금 멀다. 단적으로 '제주 모자 가게'나 '제주 모자'는 월 검색수가 300건 안팎인데 문제는 클릭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다른 방향으로 고객의 눈과 손가락, 그리고 동선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고민한 지역+키워드의 조합은 아래와 같다.
# 월 검색수 (PC, 모바일 통합)
- 바카라 토토선물가게 1330회
- 바카라 토토도기념품 9540회
- 바카라 토토도선물 6690회
- 바카라 토토실내가볼만한곳 9670회
- 바카라 토토이색체험 1330회
솔직히 현재 우리의 퍼포먼스와 딱 핏하지 않다. 카페 태리타운이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만들어 냈던 경험은 원데이 클래스와 전시 같은 유형의 플레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카페가 아닌 볼캡 브랜드로서 브랜드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바카라 토토에 대한 새로운 경험 설계가 필요하고, 그 방향성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위의 키워드들이다.
아, 물론 검색 결과를 위한 방향성 설정은 위험하다. 선물이나 바카라 토토 투어 같은 방향 설정을 한 것은 최근 바뀐 바카라 토토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다.
이미 볼캡을 가지신 분들이 선물하기 바카라 토토서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그리고 온라인 스토어에는 없는 쇼룸에서만 구매 가능한 라인업도 있다보니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과 선물을 집중하는 것도 온라인이 할 수 없는 한 부분일 것이다.
특히나 제주의 선물가게를 검색해보면 제주 어딜 가도 살 수 있는 똑같은 제품의 먹거리와 스몰 굿즈가 대부분이라 (전체 모수는 적더라도) 이색적인 선물이나 감도 높은 선물을 하고자 바카라 토토 이들을 타깃해서 플레이 해보려고 한다.
바카라 토토 경험의 경우는 나의 수다스러움 덕분에 발견한 포인트인데, 쇼룸에 방문한 고객들 중에 모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으면 커피 한잔 하며 브랜드 스토리부터 제품의 디테일을 나누는 건 기본, 이를 바탕으로 브랜딩 방법론에 대한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까지 딥하게 가지 않더라도 볼캡의 사이즈에 대한 편견 스토리나 본인에게 어울리는 볼캡을 고르는 방법, 볼캡을 안정적으로 벤딩바카라 토토 방법, 본인의 모자 사이즈를 확인바카라 토토 것부터 볼캡 전용 스타일러로 사용하던 볼캡을 세탁바카라 토토 등의 경험 등을 제공하기에 볼캡을 좋아바카라 토토 사람들에게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고객 피드백을 통해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음)
그러면 나는 어떤 곳들과 경쟁을 해야 바카라 토토가? 선물 관련된 키워드의 결과들은 대부분 앞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나름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는 제주의 대형 소품샵들이다.
우리의 비즈니스와 결이 너무 다르다.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제주스러운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어서 검색'한 이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플레이스 세팅과 바카라 토토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일텐데, 특히 제주 여행이 처음인 이들보다 익숙한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들만 제공해 안착이 된다면 이는 악재가 아닌 호재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에는 내가 고객이 되어 플레이스 검색을 해본다. '바카라 토토 실내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서 쭉 살펴본다. 일단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그냥 고객의 마인드로 대충(!) 훑어본다. 그리고 리프레시를 하고 다시 검색해서 몇 번을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떤 스토어에 클릭을 했는지 공통점을 봤다.
무엇이었을까?
역시나 글자는 잘 읽지 않더라... 활자를 좋아하는 나조차 플레이스를 검색하는 동안에는 썸네일을 먼저 선택을 하고 상단에 있는 이미지들을 쭉 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을 때, 그제야 시선이 아래로, 그리로 텍스트로 내려오더라. 특히 제품 하나하나의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제품이 놓여져 있는 바카라 토토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미지에 눈길이 많이 갔다.
흐음...! 이미지라... 이건 태리타운의 강점이지만 함부로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 플레이스에 적합한 이미지는 새로운 차원일 수 있으니 다시 고민을 해봐야 할 듯 하다.
제주살이 어느 덧 4년차. 4월이면 만 3년이 된다. 태리타운도 벌써 3살이 되어간다는 말이 된다. 그동안 처절한 바카라 토토와 아픔을 겪었지만 우리의 메시지와 제품을 좋아해주는 분들 덕분에 살아 남았다. 올해는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만나는 경험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자 한다. 그러니 혹시 제주를 오는 태리타운의 볼캡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커피 한 잔 내어 드릴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