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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카지노로 살기 싫었다

이상적자기 vs. 실제자기



메이저카지노메이저카지노짤, 이젠 웃어넘길 수 있지.(출처: 네이버 이미지)

내가 누구인지? 자기 이해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MBTI 얘기가 자주 나온다. 많은 메이저카지노이 자신을 MBTI로 설명하는 게 쉬워하기도 하고, 나도 MBTI를 재미있어 한다. 내가 보는 나와 메이저카지노이 보는 나 간의 간극이 크기도 해서, 그 차이를 물어보고 메이저카지노이 생각을 듣는 것도 좋아한다.

한참을 내 MBTI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했다. 아마 사회로 나온 30대 내내 그랬던 것 같다. 사회생활의 페르소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난 방향을 완전 반대로 틀었다. 어느새 메이저카지노에서 ENTP가 되어 있었다(P는 잘 안 되더라...). MBTI는 내가 떠올리는 나로 나올 수 있기에 한동안 내 MBTI는 ENTP로 나오곤 했다. 그리곤 그 결과에 만족했다. 난 메이저카지노가 부끄러웠고, ENTP는 만족스러웠다.


메이저카지노내가 느꼈던 메이저카지노는 이랬다.

말랑말랑하고 러블리함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보는 건 또 싫었다. 10대 시절 안 좋은 경험이 꽤 오래갔다. 겉보기에 얌전해 보이거나(내향), 착하고 순하거나 귀엽다는 말(안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도 싫었고, 사람들 만나는 게 어려웠다. 거절도 어려워했고, 사람들에게 맞추는 성격으로 발전했다. 속마음이 시끄럽단 걸 겉으로 티를 절대 못 냈으며, 힘든 걸 참다 한 번에 터졌다. 생각이 많았는데 그 많은 생각을 세상에 드러내지도 못했다. 암튼 모든 메이저카지노의 삶을 모르지만, 내가 메이저카지노로 살면서 느낀 건 그랬다. 메이저카지노의 특징이란 짤을 보면 다 나 같았고, 그게 싫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이젠 누가 메이저카지노라 그러면, 나랑 같네.^^라고 말하는 내가 되었다. 굳이 숨기지도 않고, 프로필에도 메이저카지노라 써놓았다.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 내가 꿈꿨던 ENTP, 내가 부단히 만들어냈던 사회적 페르소나 ENTP의 모습은 여전히 일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그것 또한 자연스럽게 편해졌다. 일하는 나의 캐릭터는 ENTP에 가깝다고 느낀다.


심지어 같이 사는 사람도 내가 E라 느끼고, 같이 일하는 메이저카지노은 내가 N이라 느낀다. 그리고 메이저카지노과 팀으로 일할 때의 난 T가 편하다.

살다 보니 나에게 없는 부분이 개발되어서 이젠 I도 E도 반반, S랑 N도 반반, T랑 F도 그렇고 일할 때만큼은 철저한 J로 일한다.



메이저카지노내가 동경했던 ENTP의 이미지가 대략 이렇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다채롭고 역동적인 나를 원했다. 내 안에 많은 게 있는데 그걸 꼭 틀어안고 지내는 게 답답했다. 자신의 세계를 거침 없이 세상에 펼쳐 보이는 메이저카지노에게 눈이 갔다. 내 눈엔 ENTP 몇 명이 그래보였다. 그래서 그렇게 되고 싶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나의 이상적 자기(ideal self)는 많이 달라져있음을 느낀다.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의 "몸 건강"을 챙기면 좋겠고, 타고난 충동성을 좀 더 잘 조절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을 산다. 더 이상 MBTI의 틀로 나를 가두거나, 나를 답답해할 필요는 없어졌다. 그냥 I이고 싶을 땐 I로, E가 나오면 좋겠을 땐 E로 산다. 상황, 맥락에 맞는 자기(self)를 꺼내 쓸 줄은 알게 된 것 같다.



이상적 자기의 모습과 실제 자기의 모습 간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내담자들을 볼 때마다, 메이저카지노 임을 숨기고 부정했던 나의 모습이 겹쳐진다. 그들이 되고 싶은 모습이 정말로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맞는지? 도 궁금하다. 그 모습이 "좋아 보이는" 이유가 중요하지, "좋아 보이는 대로 반드시, 단순히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기에. 원하는 게자신의 것이맞는지?남들이 다 하거나, 남들이 좋다거나, 단지 부럽고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따라가는 건 아닌지점검한다.



내 앞의 메이저카지노은,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이 가득하기에.

그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게 안내하는 이 일이 점점, 좋아진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글: Chloe Lee

사진: pinterest

/@itselfcompany

<그래서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나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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