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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바카라 44일

잃어버린 12월, 그리고 아직도 낯선 2025년

인터넷 바카라




44일이 사라졌다.


하루 종일 뉴스를 들으며 마음 졸이고분노하고.촛불을들며일주일이 하루처럼지나갔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연말, 흥겨운 인터넷 바카라 분위기도 없었다.


난 아직도 지금이 12월 중순 그 어느 때라고 느껴진다. 특히해를마무리하며 성과와 과오를돌아볼 여유도 없었다.


1월에 있는 생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으며 생일을 챙길 정신도 없었다. 여유와 일상, 나의 삶을 잃었다.


1월 15일을 기점으로 다음날에서야 차츰 안정을 되찾고, 푹 자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1월 17일이었다. 12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인터넷 바카라 느낌.


'2025' 란 숫자를 맞이하고 '5'라는 숫자가 익숙해질 시간도 없었다. 2025년은 나에게 아직도 낯설다.


2025년을 17일이 지나서야 맞는 느낌.1이라는 숫자 대신 두자리 숫자로 맞는 김빠진 인터넷 바카라.


하지만 아직 설날이 남아 있어 다행이다.


지나간 2024년을 정리하고, 힘차게 맞는 인터넷 바카라.동요 가사처럼올해는 음력 설이 진짜 인터넷 바카라를 맞는 기점이 될지도 모른다. 주변에도 인터넷 바카라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조차 못건넸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들 인터넷 바카라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다 잘될 거에요.



2024년 성과

1) 유투브 인터넷 바카라 1000명 달성
당초 인터넷 바카라했던 500명 보다 2배 많은 분들이 구독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2) 브런치 인터넷 바카라 1000명 달성
글 하나를 써도 1000분 이상이 보신다는 생각에 엄청난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더 신경써야지.

3) EBS '귀하신 몸' 출연
지금도 생각해보면 기적같은 일이었다. 인생에 남을, 자손들에게 가문의 영광으로 전해줄 이력이 하나 생겼다.

4) 휴롬 광고
광고나 협찬이 들어오면 나의 양심상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기조에 맞는 제품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휴롬은 감사하게도 건강과 채소라는 키워드가 잘 맞았다.

채소,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그것도 채소를 싫어하는 분들이 처음에 맛있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광고를 찍게 됐다.

이것도 내 인생에 빛나는 이력으로 남을 것 같다.

5) 일식조리사 자격증 필기 합격
문제는 실기시험. 혼자 열심히 준비해보다가 올해 상반기까지 합격을 못 하면 학원을 열심히 다닐 예정이다.

일주일에 한가지씩 요리해보면서 집밥으로도 먹고 열심히 연습해볼 예정이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다. 올해 합격을 못 한다면 과오로 남는 것과 동시에 2026년 인터넷 바카라로 넘어갈지 모른다.

6) 하남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고혈압, 당뇨병 환자 분들을 위한 건강 레시피를 2년째 해오고 있다. 감사하게도 2024년에도 부탁을 주셔서 좋은 레시피를 만들 수 있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원고료를 받게 해주신 곳이라 항상 마음에 남는다. 원고료를 받는 다는 것은 무한한 책임감인 동시에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조금 더, 조금 더. 최고의 사진과 내용을 만들어내기 위한 나와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이제는 카바(?)를 쳐줄 회사도 없고 오롯이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나의 몫이 된다. 그래서 더 잘해내고 싶다.

7) 월간에세이 1월호
더 좋은 글을 드렸어야 했는데. 요즘 들어서 느끼는 점은 독자 분들께서 나에게 영양사로서 바라시는 글과 내가 쓰고 싶은 글 간의 간극이 있다는 것이다.

독자 분들이 더 명확하게 읽을 수 있는 확실한 내용의 글들도 많이 써야겠다. 좋은 글을 쓴다는 건 인생 숙제로 남을 것 같다.


2025년 인터넷 바카라


1) 일식조리기능사 실기 합격
올해는 이 한가지만 이뤄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2) 독서
3년 째 인터넷 바카라 계획으로 등장 중. 거창하거나 이루지 못 할 목표 대신 상반기 안에 '집에 꽂혀 있는 책 다 읽어보기'라는 목표를 세웠다. 사놓고 끝까지 읽지 못 한 책들이 대부분.

우리집 책꽂이에 있는 책들이 울고 있다. 그래도 서점에 가면 맘에 드는 책은 사놓을 예정이다. 나의 인터넷 바카라는 독서가 아닌 책 수집이 될 지 모른다.

3) 명상 배우기
뭘 이루거나 원대한 인터넷 바카라대신 나의 평온과 행복이 중요하단 걸. 몸의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게 정신건강이라는 걸 깨닫고 얼마전 결심한 인터넷 바카라다.

아침마다 명상 유투브를 시청하면서 평온한 하루를 맞이하는 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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