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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은 것보다 하고싶은게 많은 오십대koSun, 30 Mar 2025 02:46:41 GMTKakao Brunch갖고싶은 것보다 하고싶은게 많은 오십대//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KivHXGKkZAdxJqj6ik-1nNb88w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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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때를 기다리는 것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안함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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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브런치 연재 글 10회를 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9회 글 '나의 일촌은 누구인가?'를 발행하면서 연재글 카테고리에 넣지 않은 채 업로드가 되었다. 이 사실을 나중에 10회 글이 올라간 후에 알게 되는 바람에, 카테고리 수정도 안되고 10회 글을 마무리하라는 브런치 알람이 매주 뜨는 바람에, 계획에 없던 추가 글을 쓰게 되었다. 아휴~ 알차Thu, 20 Mar 2025 12:36:55 GMTLeo/@@yQv/115이재명, 유시민, 김어준은 어떻게 말하는가? - 말하기 기술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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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정치, 경제, 사회, 연애 상담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 어떤 사람의 말은 끝까지 들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말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방식이 사람들의 반응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제Wed, 05 Mar 2025 01:16:21 GMTLeo/@@yQv/114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 아름다운 50대 안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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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의 마지막 날 2024년, 나의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안식년의 마지막 날은 종종 다니던 지역 도서관에서 브런치 연재 마지막 글을 쓰며 보내고 싶었다. 도서관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 한강 풍경은 그 자체로 내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봄을 준비하는 자연처럼, 나 역시 1년간의 휴식과 충전을 통해 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nfRZveQvWYtSc5Q4UEzIHO0R3Y8.JPG" width="500" />Wed, 26 Feb 2025 22:00:14 GMTLeo/@@yQv/113나의 일촌은 누구인가? - 일촌, 리셋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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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의 연락처 휴대폰 연락처를 무심코 스크롤하다 보면 낯선 이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분이 누구시더라?’ 20년간 여러 회사를 다니며, 인연을 맺으며 명함을 주고받다 보니 그중 어디선가 만나고 교류했던 분일 텐데, 기억력이 떨어진 탓인지 가물가물한 경우가 많다. 카톡에 뜨는 이름들도 프로필 사진을 재차 확인하지 않으면 착각하거나 기억이 명확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GxoWyjCDKPXhU6dBJC_33QQw8jU.jpg" width="500" />Wed, 19 Feb 2025 21:00:07 GMTLeo/@@yQv/112어디에 살 것인가? - 은퇴 후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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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나는 공유주거 회사의 멤버로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사업을 키워왔다. 서울 수도권의 치솟는 주거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고시원이나 열악한 원룸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 맹그로브(mangrove)‘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공유주거 컨셉을 구체화하고 여러 지점을 오픈해서 운영해 왔다. 2030 세대 청년들을 타깃으로 사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Kli7aQjZfEyMW286W2S4XgICqqo.JPG" width="500" />Wed, 12 Feb 2025 22:00:12 GMTLeo/@@yQv/111오늘은 어디로 갈 것인가? - 나만의 공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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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해주는 공간 아침에 일어나 어딘가 갈 곳이 없다는 것은 딱 3개월까지만 좋았다. ‘사람은 공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일상은 장소와 깊이 얽혀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향하던 출근지는 우리의 정체성을 설명했고, 퇴근 후의 집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안식을 얻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출근지가 사라지고, 아침에 눈을 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HVW0e8u0NxKRU9bb070iSjKKjzY.jpg" width="500" />Wed, 05 Feb 2025 22:00:11 GMTLeo/@@yQv/110좋아하는 일로 평생직업 만들기 - 취미가 일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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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우면 이기는 거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프로야구 선수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조차 야구사에 독보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런 오타니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실력도 감탄스럽지만, 야구를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야구복을 입고 야구장에 있을 때면 늘 표정이 밝고, 행복한 모습이다. 정말 부러운 것은 오타니의 성적이나 연봉이 아니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h4mXJRAyzuqtbhY6mc6QnNTmx84.jpg" width="500" />Wed, 29 Jan 2025 22:00:09 GMTLeo/@@yQv/109기질을 알아야 길이 보인다 - 사주팔자에서 MBTI까지, 나를 알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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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문득, 사주팔자를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오늘의 운세를 보거나 연초가 되면 가끔 토정비결을 보곤 했었는데, 내가 직접 공부를 해서 타고난 내 운과 명을 이해하고 싶어졌다. 시간도 좀 있으니, 명리학 입문 서적을 찾아보며 사주의 원리와 이론을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조금씩 사주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6ucSAIVnttgEuwy3SgxBf27uuSU.jpg" width="500" />Wed, 22 Jan 2025 22:00:14 GMTLeo/@@yQv/108범생이에서 가슴 뛰는 삶으로 - 궤도를 벗어난 용기있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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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모범생 20년간 기획자로 일했다. 트렌드를 예측하고 시장의 잠재고객의 마음을 읽어내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회사에서는 협업 부서의 생각을 이끌고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했다. 모든 일이 타인의 생각을 섬세하게 다루는 업무였다. 돌이켜보면 나는 어린 시절 예민한 편이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적 아토피에 시달린 탓인지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OUbRytFjFXz7k64vBk56l6BPuA.jpg" width="500" />Wed, 15 Jan 2025 15:00:09 GMTLeo/@@yQv/104노후자금 시나리오와 평생직업 - 살아지는 대로 살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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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위한 자금 계획 1년을 소득 없이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두려운 일이었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 생활비, 만기가 남아 있는 보험료, 딸과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까지 모두 합치면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국민연금은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니, 적어도 10년 이상은 꾸준히 수입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기이다. 그런 시기에 퇴사를 하고 안식년이라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1yK684YYkmG5QUF1gJpLJPQPXBE.jpg" width="500" />Wed, 08 Jan 2025 21:00:34 GMTLeo/@@yQv/107안식년,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 평일이 만들어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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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탈출 잠에서 깨어나 서둘러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생활이다. 밀려있는 드라마를 밤늦도록 출근 걱정 없이 보는 쾌감! 취향저격 알고리즘의 유튜브 채널에 시간 가는 줄 몰라도 되는 여유로움은 평소에 소망하던 소소한 행복이었다. 알람을 다 꺼놓고 느지막이 일어나야지 하는데도, 기분 나쁘게 출근시간에는 번쩍 눈이 떠진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mB1TE0fMVJFgqhsX71fK4u4GxZ4.jpg" width="500" />Wed, 01 Jan 2025 15:12:41 GMTLeo/@@yQv/101왜 나는 안식년을 결심했나? - 세 번째 10,000일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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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반전 마무리 2000년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꼬박 23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23년은 결혼 20주년 되는 해였고, 딸이 대학에 입학한 특별한 해였다. 5년 전 5명 멤버 중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100명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갑갑하게만 느껴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합류한 스타트업에서 맨 땅에 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0u-cJIsyGHpfIWAvJRSt4lZE9qA.JPG" width="500" />Wed, 25 Dec 2024 23:04:27 GMTLeo/@@yQv/100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 - 50대에 준비할 일곱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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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죽어가기 시작한다. 탄생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다. 주어진 생명을 받아 누군가의 아들 딸로 태어나게 되고, 우리는 그렇게 스타팅 라인에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을 출발한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류의 평균수명이 50세가 채 되지 않았다. 1년이 365일이니, 따져보면 27세가 되면 대략 10,000일을 사는 것이다.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BVCOrtE0on9NxhupZPxfNbb8mc8.jpg" width="500" />Sat, 10 Aug 2024 09:05:54 GMTLeo/@@yQv/9950세에 다시 묻는 인생의 목표 - 멋지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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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죽기 전에 무엇을 이루고 싶어?” 내게 남은 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질문하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절반이 지난 인생에도 삶의 목표가 필요할까? 아직 못다 이룬 목표를 알아챈 걸까? 목표라는 게 주로 what에 대해 고민하는 거라면, 이제는 방향성이 더 적절한 단어가 아닐까? 나는 어떻게 남은 생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내가 9Tue, 06 Aug 2024 22:23:42 GMTLeo/@@yQv/98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 제대로 놀아보지 않으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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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직업과 적을 두지 않고, 1년을 쉬기로 한 건, 성인이 된 이후 처음이다. 조직 생활이 맞지 않다는 것을 사회 생활하고 20여 년이 지나야 알게 되었다. 그럼 나는 뭐가 맞을까? 그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하며, 1년간의 안식년을 스스로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나는 나를 찾기로 한다. 평생 주말은 놀아봤지만, 주중을 노는 것은 많이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IHQKGspvdj9XnQzv6mpAMxbGWak.jpg" width="500" />Mon, 29 Jul 2024 07:54:30 GMTLeo/@@yQv/96안식년, 오십에 주는 선물 - 전반전 종료, 후반전 시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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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일, 오십 중턱 누구나 태어나서 20,000일 정도가 지나면, 54세 중턱이 된다. 내가 대학을 졸업한 때가 99년도였고, 그때가 27세, 그러니까 10,000일 정도를 살고 있던 때였다. 태어나 10,000일 즈음에 나는 세상에 온전히 발을 딛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4세라고 보면, 우리는 약 30,000일 정도 살다 가는 인Thu, 25 Jul 2024 07:15:38 GMTLeo/@@yQv/95부부, 1인 1실이어야 하는 이유 - 그래야 오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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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부는 안방을 함께 써야 할까요? 너무 황당한 질문인가요? 안방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안방이 필요한 이유와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명확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행복한 관계를 위해 부부의 방은 어때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공간은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쓰는 방도 서로의 관계에 영향을Fri, 30 Jun 2023 04:50:01 GMTLeo/@@yQv/94집 때문에 못하는 결혼 - 자녀의 집 장만은 은퇴 세대의 빅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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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하는 사회 올해로 결혼 이십 주년이 되었습니다. 살아온 날들이 참으로 감사하지만, 살아갈 날들도 많은 지혜가 필요한 시절입니다. 앞으로 두 배는 더 살아야 할 장수 사회 때문이기도 하고, 그동안 당연했던 게 더 이상 당연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부부라면 무엇을 새로 시작하고(start), 무엇을 그만두고(stop), 무엇을 잘 유지할Tue, 27 Jun 2023 09:07:02 GMTLeo/@@yQv/93가만있어보자, 얼마가 필요하지? - 시니어로 40년 살아갈 자금,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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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0대가 되어보니까, 확실히 40대하고 다르더라고요. 모니터의 작은 글씨들을 오래 바라보고 있기도 힘들고, 목요일 오후부터는 몸도 마음도 많이 피곤합니다. 예전 같지 않죠. 가끔 주변에 교수 친구들이 안식년 쉰다고 하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나도 한 1년 푹 쉬고 싶다 앞으로 10년, 아니 20년은 더 일해야 하는 100세 시대인데, 과연 자산이 얼Fri, 23 Jun 2023 07:33:39 GMTLeo/@@yQv/92686세대, 애프터 은퇴 - 가장 찬란했던 세대의 은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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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도에 제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벌써 30년 전이네요. 당시 대학가에는 학생운동이 남아있긴 했지만, 그 기운이 사그라지기 시작했던 시기였습니다. 90년을 기점으로 80년대 민주화 운동 열풍이 예전 같지 않았고, 학생들의 관심사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던 때였죠. 제가 입학할 당시에 80년대 중후반 학번 복학생 선배들이 4학년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는데Thu, 15 Jun 2023 10:26:40 GMTLeo/@@yQv/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