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고잉 /@@wP9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에서 나와 1년의 무모한 안식년을 가집니다. 1년 쉬면 인생, 나락 갈까요? 지옥인지, 천국인지 한번 가봅시다! 문의 likeitnow@네이버닷컴 ko Thu, 26 Dec 2024 12:57:39 GMT Kakao Brunch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에서 나와 1년의 무모한 안식년을 가집니다. 1년 쉬면 인생, 나락 갈까요? 지옥인지, 천국인지 한번 가봅시다! 문의 likeitnow@네이버닷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ET6SsR1TtvwHxU8mlEwqyECS6u4.jpg /@@wP9 100 100 비엔나, 술과 커피를 권하는 사회 /@@wP9/270 보통은 하루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카페인에 대해서라면, 뇌에 좋다는 설과 장에 나쁘다는 설 (숙면방해 포함)이 있기 때문에, 뇌 건강을 위해서는 마셔야 할 것 같고, 장 건강을 위해서는 안마셔야 할 것 같다. 일단 나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되도록 오전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가능한 한 잔 이상은 안마시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비엔나는 비엔나 커피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9lmo5m4x5jlZiQxGICbIuulctvY.png" width="500" /> Wed, 19 Jun 2024 08:23:23 GMT 킵고잉 /@@wP9/270 비엔나에서 만두를 먹으며 /@@wP9/269 나는 지금 오스트리아 빈의 Capistrangasse 8번지, 카페 카프카에 앉아있다. 아주 오래된 카페로 내 왼쪽에선 에단호크 같은 어떤 남자가 책을 읽고 있고, 오른 쪽에선 줄리 델피를 닮은 여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어정쩡하게 그 사이에 앉아있다. 70년대 오래된 재즈가 흐르는 이 곳, 밖에선 우산을 쓰지 않아도 좋을 비가 내리는 절묘한 분위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cEaMDxmB8qqpKieJ-jDZmMscqDw.JPG" width="500" /> Mon, 17 Jun 2024 08:09:39 GMT 킵고잉 /@@wP9/269 P의 여행 - 어쩌다 비엔나 1 /@@wP9/267 비엔나에 가기로 했다. 마일리지 남은 걸로 대한항공 직항을 예매하고, 에어비앤비로 숙박도 예약했으니 준비 끝! 도착한 후를 위해 비엔나 달리기코스를 검색하고, 갈 수 있는 도서관도 검색해둔다. 숙소 인근의 카페나 식당도 뭐가 있는지 대충 알아본다. e심도 구매하고, 여행자 보험까지 준비했으니, 나 J인가? 준비 짱짱맨! 비엔나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Oo1EMuWSvwgetcerh0qXN4_q0Qg.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10:22:33 GMT 킵고잉 /@@wP9/267 물건과 이별한 적 있나요? /@@wP9/266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2Pbn2TEVJ53F2iMoNtJLq0njB8A.jpeg" width="500" /> Fri, 03 May 2024 08:31:20 GMT 킵고잉 /@@wP9/266 안녕하세요. /@@wP9/265 브런치로 종종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 플랫폼을 한 번에 업데이트 하기가 어려워 새로운 그림은 인스타그램으로&nbsp;통합하여 운영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모든 그림과 웹툰&nbsp;컨텐츠를 인스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텐데요, 아무래도 저의 컨텐츠를 가장 많이 보시는&nbsp;플랫폼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가 없네요. 그동안 브런치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9dgUpbO56dwqGXGJklgCG_O6gXo.JPG" width="500" /> Wed, 28 Feb 2024 06:29:14 GMT 킵고잉 /@@wP9/265 앞 집 할머니 /@@wP9/264 아파트 앞집에 구순이 되신 할머니가 살고 계십니다. 얼마전까지는 할아버지와 두 분이 사셨어요. 나이가 많이 드시고 걷기가 불편하시지만, 두 분이서 아주 천천히 산책도 하고, 동네 맛집도 찾아다니시고, 또 가끔은 할아버지가 휠체어에 타시고, 할머니가 느리게 밀어서 함께 다니시는 보기 좋은 노년 부부였습니다. 나도 저렇게 나이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했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fu9iXtomp_CXz_DqQKEOLxoCqsA.jpg" width="500" /> Fri, 19 Jan 2024 01:11:41 GMT 킵고잉 /@@wP9/264 무모한 안식년 12 - 시즌2 - 치앙마이로 /@@wP9/263 새털같이 긴 인생이라 해도,실제로 맘 편히 놀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nbsp;이겁니다.이 시간은 적극적으로 찾지 않으면,영원히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요.&nbsp;회사 그만두고 나서도프리랜서다 뭐다,왤케 들썩대죠? 치앙마이로 날아갑니다.여기서 한가하게 좀 있어볼게요.오직 1일 1운동만 목표로 하고. 채널 고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zNepeGEhR_5U7rReW1LD5qLkK14.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10:32:15 GMT 킵고잉 /@@wP9/263 혼돈의 도가니 속으로 6 /@@wP9/262 문이 열리네요~프리랜서가 들어오죠~첫 눈에 나안~개꿀인 걸 알았~쬬~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리는가.알 수 없이 굴러가는 인생.이 프리랜서는 단기라서 보수가 두둑한 것 같다.가만 있자.. 근데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기로 했는데, ​이건 또 언제 하는가... ​ ​Insta: @keepgoing_y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5Y4rr-YsNuQVP35pIatDKj6bcBU.JPG" width="500" /> Mon, 08 Jan 2024 07:48:10 GMT 킵고잉 /@@wP9/262 혼돈의 도가니 속으로 5 /@@wP9/260 처음 회사를 그만둘 땐택시에서 펑펑 울고 난리가 났더랬지.택시 기사님이 실연당했냐고 물어보고 막.1년에 두 번 그만둔파란만장 개굴라이프.범생이처럼 수십년을 살아왔다!막 살아보기 원년 선포한 만큼원래 목표에 집중하쟈!퇴사 후 인생은 또 어떻게 흘러갈지,다음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모험은 계속됩니다.개굴! insta @keepgoing_y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mwvYjsTtBKxq-X7caa3ryWA2maY.JPG" width="500" /> Thu, 28 Dec 2023 06:59:55 GMT 킵고잉 /@@wP9/260 9일동안의 교토 (6) - 반전의 문신남 - 교토의 동네 맥주, 그리고 목욕탕&nbsp;우메유 사우나 /@@wP9/186 갑자기 작년 겨울, 교토에서의 기억이 떠올라 써본다.작년 겨울, 교토에서 혼자 놀고 있을 때 친구S가 교토로 왔다.&nbsp;친구는 번역을 하는 프리랜서. 어디에서나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프리랜서의 장점 아니냐며, 숙소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나의 꾐에 넘어가 현해탄을 넘었다. &nbsp;프리랜서에게 일할 곳을 제공해주고자 했지만, 일본은 왜이런겨? 이 많은 카페 천국에서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f-50VdP_FVa84Dh3YizdOs6nekg.png" width="500" /> Mon, 18 Dec 2023 03:59:41 GMT 킵고잉 /@@wP9/186 혼돈의 도가니속으로 4 /@@wP9/259 조카: 이모, 인생은 B와 D사이의 C래. 개굴: &hellip;.? 조카: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로 이루어져있대. (잘난척하는 중딩) 개굴: !!! 지금까지 한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의 나를 위해 해야할 선택은? 두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q-nUFmgb_Jk2uC4JIfRbddEdbn0.jpg" width="500" /> Fri, 01 Dec 2023 04:23:11 GMT 킵고잉 /@@wP9/259 무모한 안식년 11 /@@wP9/258 수많은 여행을 다녔지만,어디에 이를지 모르는 여행은 처음이다.그동안 쭉 정해진 코스대로 살아왔다.챗바퀴를 벗어나보고 싶었고,우연처럼 찾아들은 나의 퇴사기.이 여행의 끝이 설사뒤늦은 구직이라고 해도나는 이 모험을 돌아보며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1부 끝.Instagram@keepgoing_y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uRzwGp6lm3FCa1BclX_GSfUvJ7U.jpg" width="500" /> Sat, 11 Nov 2023 12:47:29 GMT 킵고잉 /@@wP9/258 혼돈의 도가니 속으로 3 /@@wP9/257 계약직이라고 개꿀이기만 한 게 아니었네? 먼가 당당히 거부하고, 미스김처럼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천부당 만부당... 직장이란 게임, 난이도는 플레이하기 전까진 알 수가 없다. ​ ​그러고보니 이눔쉐키, ​처음 들어와서 글로벌 동료들에게 자기 소개 할 때도, ​한 명, 한 명 메일 따로 따로 보내서 자기 소개하라고 지시했었지. ​ ​바페야~ 너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9gmugnaVdoPdNv9I-d3a0tdufnU.jpg" width="500" /> Mon, 06 Nov 2023 13:40:35 GMT 킵고잉 /@@wP9/257 무모한 안식년 10 /@@wP9/256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 '미치지 않고서야 (미노와 고스케)'라는 책이 있다. 다분히 선동적인 책이기에 좀 위험하기도 하고, 사기꾼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 책에 인상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아래는 그 중 일부 내용. - 술자리에서 멀쩡한 사람은 언제나 손해를 본다. 뒷정리를 하게 되고 계산을 떠맡거나 술 취한 사람을 배웅해야 한다. 그러는 대신 즐겁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GVOUOfRAKSQ6U-1Rk2aeiHWhDd8.jpg" width="500" /> Thu, 02 Nov 2023 13:47:26 GMT 킵고잉 /@@wP9/256 무모한 안식년 9 /@@wP9/255 한 번쯤 나를 무작정 지지해줄 시간, 나에게 친절해질 순간이 그렇게 자주 오는 건 아니니까. #냄비를나온개구리 #절망의오피스레이디 #무모한안식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oDijAUwMK46F1sBlW6gabXocaMg.JPG" width="500" /> Mon, 09 Oct 2023 07:07:59 GMT 킵고잉 /@@wP9/255 무모한 안식년8 /@@wP9/254 회사는 서서히 굴러갔다. 일 못하는 직원이 나가도, 일잘러 핵심인재가 나가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쓸쓸했다. 회사는 안전한 우산이 아니었고 설사 안전하다 해도 거기에 익숙해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냄비를나온개구리 #무모한안식년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rl_6L7yzkRgeUzudCaDMzEvNUkI.jpg" width="500" /> Mon, 02 Oct 2023 12:31:55 GMT 킵고잉 /@@wP9/254 무모한 안식년 7 /@@wP9/253 결국 퇴사 아니며 해고인가.살아남았다는 안도감 뒤에는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큰 공허와 쓸쓸함이 몰아쳤다.냄비를 나온 개구리시리즈보기Instagram&nbsp;Youtub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CbRCh056jzOsEia5M9kSLTN_AdQ.jpg" width="500" /> Mon, 18 Sep 2023 12:41:08 GMT 킵고잉 /@@wP9/253 택시드라이버 /@@wP9/252 우연히 만난 할머니 택시 드라이버. 호기심 많은 할머니 기사님은 궁금한 것들을 계속 물어보셨다. 라디오에서 들었다면서. 난 벌써부터 심드렁해서 세상에 궁금한 것들이 점점 없어지는데. 존경합니다. ❤️ Instagram @keepgoing_yo Youtube @keepgoing_y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gLRQfkMGpZkgGJQVZDOvrlSk7i0.jpg" width="500" /> Wed, 13 Sep 2023 08:33:10 GMT 킵고잉 /@@wP9/252 무모한 안식년 6 /@@wP9/251 그렇게 사람들은컴퓨터 앞에서,출장지 호텔에서,버스정류장에서,각자의 이별을 맞았다.Instagram&nbsp;#무모한안식년&nbsp;⬅ 시리즈 보기Youtube @keepgoing_yo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9kItQVv8LtR7jFkfZksv8re76jA.jpg" width="500" /> Sat, 09 Sep 2023 13:06:17 GMT 킵고잉 /@@wP9/251 무모한 안식년 5 /@@wP9/250 쓰나미처럼 밀려드는구조조정의 현장.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무모한안식년#냄비를나온개구리insta @keepgoing_yoyoutube @keepgoing_y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P9%2Fimage%2FFogBPVntaHQYI-Y3ohY4j-l4LSM.JPG" width="500" /> Tue, 05 Sep 2023 02:13:00 GMT 킵고잉 /@@wP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