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r0h 외국계 컨설팅펌에서 장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ko Wed, 25 Dec 2024 15:29:55 GMT Kakao Brunch 외국계 컨설팅펌에서 장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brLlhAUHHiG21Df2RjFCabxVzrU /@@r0h 100 100 출산휴가자의 승진 심사 PT /@@r0h/382 출산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우리 팀 단체방에 올해 승진 대상자 공지가 떴다. 우리 회사는 매년 10월 정기 승진과 4월에 특별 승진 일정이 있는데, 올해 10월 승진 대상자를 미리 알려주는 거였다. 시니어 3호봉인 나는 매니저 승진 대상자에 이름이 올라 있었다. 하지만 7월 말 출산 예정이었고, 10월에는 출산 휴가 중일 터였다. 그런 내가 승진을 할 Thu, 08 Aug 2024 11:33:23 GMT 혜원 /@@r0h/382 출산 D-1 /@@r0h/380 아린아, 아직 너는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가 안 되었겠지만 엄마와 아빠는 내일 너를 만나러 갈 거란다. 아마 세상 밖에 나올 때 조금은 당황스럽겠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거야. 엄마 몸 밖으로 나와 크게 한 호흡을 내쉬고 나면 지구별에서 너의 삶 Day 1이 펼쳐질 거야. 너의 태명은 반짝이야. 반짝반짝 빛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지었지.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kKuoql5fQw3CfM8BOhK2XajTyJc.jpg" width="500" /> Thu, 25 Jul 2024 13:42:01 GMT 혜원 /@@r0h/380 임신 후기 /@@r0h/379 출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임신 중이지만 이제 막바지에 왔으니 후기라는 걸 써도 괜찮겠지 싶다. 계획 임신을 했음에도 돌이켜 보면 임신 전에는 임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구나 싶다. 10개월 동안 아기를 품고 있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임신 기간이 정확히 40주라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도 전혀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Lp4d9XU4RIzvpmAzrxPZHrLxXps.png" width="500" /> Tue, 16 Jul 2024 13:06:26 GMT 혜원 /@@r0h/379 비효율적인 일을 하는 즐거움 - 뜨개질로 가방 뜨기 /@@r0h/376 올해 초 한 달간 휴직을 했었다. 한겨울이라 바깥을 돌아다니기도 마땅치 않아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냈는데, 무척이나 무료하고 지루했다. 넷플릭스도 몰아서 엄청 보고, 전자책도 여러 권 사서 읽고 아무리 뒹굴거려 봐도 시간이 가지 않았다. 일할 때는 출근해서 어영부영하다 보면 점심 먹을 시간,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사무실에 돌아와 또 휘몰아치듯 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iyPAOmcswD5l7cugKqET9Vk1K2Y.png" width="500" /> Mon, 20 May 2024 23:52:41 GMT 혜원 /@@r0h/376 컨설턴트가 실제로 보고서를 쓰는 과정 /@@r0h/375 복직 후 첫 프로젝트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월 말에 투입돼 딱 한 달 동안 수행하는 프로젝트인데 지난 금요일에 고객사 브리핑을 마치고 이제 다음 주엔 번역 작업과 최종 마무리만 하면 된다. 끝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처음부터 한 달짜리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임하니 일정 관리도 타이트하게 하게 되고, 끝이 보이니 더 열심히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MT_x73TX03LR_nzntzOgCplOpGo.JPG" width="500" /> Sun, 24 Mar 2024 14:42:08 GMT 혜원 /@@r0h/375 세계 각국 타임존 : UTC, PST, EST, KST /@@r0h/374 영어 이메일 필사를 하다가 UTC, PST, EST 같은 각국 시간대 표현이 나와서 궁금해서 찾아봤다. 예전부터 어렴풋이는 알았지만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시간대다. 해외 법인과 일을 하다 보면 회의 시각을 각국 시간대에 맞게 병기하여 공지해야 한다. 9:30 AM PST / 12:30 PM EST / 5:30 PM UTC 이런식으로. 세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FXhTa8FWF41uFIHgs6l-0c8FIeQ.jpg" width="500" /> Thu, 22 Feb 2024 14:24:39 GMT 혜원 /@@r0h/374 결혼 후 연봉을 2배 올릴 수 있었던 건 - 경제적 부채의식, 아이에 대한 결핍 /@@r0h/373 결혼 전 나는 결핍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nbsp;중견기업에 다니면서 매월 혼자 먹고 살만큼 적당한 월급을 받았다. 오피스텔 월세를 내고 고양이를 키우며 휴가 때는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다녔다. 저축도 없지만, 빚도 없었다. 노후준비는 관심밖이었지만 누구에게도 폐끼치 않고&nbsp;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1인가구로&nbsp;살고 있었다. Wed, 24 Jan 2024 16:52:43 GMT 혜원 /@@r0h/373 2023년 결산 : 일, 여행, 취미, 돈, 임신 /@@r0h/371 2023년의 일 2023년 1월, 여의도에 있는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12월 중순까지 일했다. 컨설팅 일을 시작하고 가장 오랜 기간 진행한 프로젝트다. 내가 맡은 업무는 글로벌 기업의 홈페이지 개편을 국가별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품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고객사의 기대 수준에 맞는 산출물 제작, 개발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해외 법인 및 사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Fa_aeVYGw7IH_Bz1sVRjbhqi4bI.png" width="500" /> Fri, 05 Jan 2024 03:26:41 GMT 혜원 /@@r0h/371 총알택시 /@@r0h/369 3주간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돌아오니 임원 보고가 코앞이다. 내일이 보고라 밤 12시까지 팀원들과 함께 보고자료를 만들고 방금 퇴근했다. 카카오택시를 불렀는데 현 위치가 잘못 찍혔다. 전화로 위치를 설명했는데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택시기시가 한껏 짜증을 부렸다. 신월지하차도에 올라탔다. 터널로 된 유료도로인데 시속 150킬로로 달리는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Y5XGA-85VFcH6VGOjpCE5pCxJpk.JPG" width="500" /> Tue, 24 Oct 2023 15:31:01 GMT 혜원 /@@r0h/369 하루키는 그대로다. 변한 것은 나야. -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r0h/367 10대의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은 또래의 여자 아이와 첫사랑을 한다. 여자 아이는 늘 신비롭고 베일에 싸여있고,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그리워하며 오랜 시간을 묵묵하게 보낸다. 하루키는 많은 장편소설을 썼는데, 그중 대다수가 이런 스토리다. 10대의 남자. 알쏭달쏭한 그녀, 그녀의 상실, 그 후의 성인이 되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KM5JcwrGUeYmLXyUAUllOHn5WHg.png" width="500" /> Thu, 28 Sep 2023 07:53:15 GMT 혜원 /@@r0h/367 근황 : 새벽 4시 30분 철야 /@@r0h/366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어서 야근이 많아졌다. 처음엔 저녁 8~9시였는데 결혼기념일이던 금요일에는 밤 12시에 집에 들어갔다. 12시 전에는 집에 들어가 보려고 택시를 타고 총알처럼 날아갔건만 남편은 이미 잠들어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에는 새벽 4시 30분에 퇴근을 해 5시에 집에 왔다. 그나마 나는 선발대라 가장 먼저 퇴근을 했고, 나머지 팀원들은 아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l9asGFlqGltT1HMcWKEvY_TD5IQ.JPG" width="500" /> Mon, 18 Sep 2023 13:53:28 GMT 혜원 /@@r0h/366 직장생활 10년 만에 차로 출퇴근하고 생긴 변화 /@@r0h/365 경기도민에게 출퇴근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지금은 사무실이 여의도에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인데, 삼성동으로 다닐 때는 최소 3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했다. 갈 때 1시간 30분, 올 때 1시간 30분(2시간 가까이 걸릴 때도 있었다). 여의도는 갈 때 1시간, 올 때 1시간 30분 정도다. 30분~1시간 정도 단축된 것이기는 하지만 체감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NNO51fyTeijDoAJqItiX97Mh0Hk.png" width="500" /> Sun, 06 Aug 2023 12:19:22 GMT 혜원 /@@r0h/365 파이썬 독학 - 맥에서 터미널로 파이썬 실행하는 방법 /@@r0h/364 오늘은 파이썬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소스 코드를 처음 입력해봤다.&nbsp;지난 시간에 Mac에 파이썬을 설치까지는 해두었는데, 터미널에서 파이썬을 실행하는 방법조차 몰라 애를 먹었다. 나같은 초보가 있을 것 같아서 적어 본다. (Mac 기준) 1. 파이썬을 설치한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사용 가능! *다운로드 링크 :&nbsp;&nbsp;h<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v605BVUjoNC8x8ALhbhy4xlS1Kk.png" width="500" /> Thu, 15 Jun 2023 14:27:59 GMT 혜원 /@@r0h/364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하기 : 파이썬 독학 /@@r0h/363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겠다며 몇 달 전에 SQL을 가지고 놀았지만 혼자 하다 보니 막혀서 한동안 손을 안 댔다. 그러다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계기가 있었다. 몇 주 전 우리 팀 커뮤니티 미팅이 있었다. 일 년에 한번 하는 팀 워크샵 같은 건데,&nbsp;우리 팀의 어느 파트너와&nbsp;옆 자리에 앉게 되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 파트너가 맡고 있는 프 Wed, 07 Jun 2023 14:29:25 GMT 혜원 /@@r0h/363 현업에서 컨설팅 온 지 1년의 소회 /@@r0h/362 컨설팅회사로 이직을 한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가, 지난 1년을 복기해보려고 한다. 처음 한 달간은 정식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않고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교육을 듣거나 다른 프로젝트 지원을 나갔다. 첫 주에는 혼자 온라인 교육 같은 걸 들으며 조금은 초조해하기도 했다. 나한테 일을 안 시켜주면 어쩌지 하고(괜한 걱정) 두 번째 주에는 성남에 있는 고객사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ALQA0Rrc-ylAbN2x1RNfEPJOZu4.jpg" width="495" /> Sun, 07 May 2023 04:47:06 GMT 혜원 /@@r0h/362 하루 중 가장 길게 느껴진 10분 /@@r0h/361 최근에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좀처럼 독서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 있어도 조금 읽다 보면 스마트폰으로 손이 갔다. 그러다 문득 루티너리 라는 앱이 떠올랐다. 습관을 만들기 아주 좋은 앱인데, 몇 년 전 구독해서 썼었다. 다시 앱을 다운 받아 무료모드로 일주일간 써봤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않고 하루 10분, 평일에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bcfwQf1qqlDloMk8I8RflsgXMQU.PNG" width="500" /> Mon, 27 Feb 2023 14:45:12 GMT 혜원 /@@r0h/361 새 고객사 Site, 활기찬 일주일의 기록 /@@r0h/360 새 고객사에서 맞는 첫 월요일이다. 지난주 통근버스 신청을 완료해 두어서 오늘 드디어 처음 탑승을 했다. 집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 앞에서 7시 10분경에 버스를 탄다. 탑승지에 도착하니 이미 5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통근버스 탑승을 시켜주다니 고마운 일이다. 버스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자칫하면 서서 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Zl01cGzK0fae87whrE4NDAajq70.JPG" width="500" /> Mon, 06 Feb 2023 03:37:20 GMT 혜원 /@@r0h/360 왜 밤 9시에 회의를 잡으시나요, 고객님 /@@r0h/359 해외 법인하고 오늘 밤 9시에 컨콜(컨퍼런스콜) 하기로 했어요. 늦은 시각인데 괜찮느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회의 시각을 통보했다. 고객님께서. 잡아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마음대로 회의를 잡더니 참석하란다. 본인들은 칼퇴하시고 우리는 사무실에 남아서 화상회의를 기다렸다. 일이 많아서 나머지 일을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Thu, 26 Jan 2023 13:20:52 GMT 혜원 /@@r0h/359 두 번째 프로젝트, 셋방살이 시작 /@@r0h/358 결국 나는 기다림 대신 프로젝트에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다른 팀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인데, 1년짜리다. 이번에는 고객사에 상주하며 하는 일이다. 고객사에 출입하기 위해 상주 협력업체 사원증을 신청하고, 장비도 지급받았다.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 출근할 때마다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퇴근할 때는 보안검색대도 거쳐야 한다. Wed, 25 Jan 2023 13:53:42 GMT 혜원 /@@r0h/358 업무시간에 이력서를 고치는 유일한 직업 /@@r0h/357 불경기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일거리가 넘쳐서 고민이었는데 경기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컨설팅 먹거리도 줄었다. 주요 대기업들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채용을 줄이고 비용 절감에 나섰다. 작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우리 회사도 올해 들어 예정된 프로젝트가 무기한 연기되거나 범위를 줄여서 하게 되었다. 어느 프로젝트에 배정될지 행복한 고민을 했던 컨설턴트들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0h%2Fimage%2Fq3h6TsEYYZGQw5i6chywUwizQa0.png" width="500" /> Thu, 05 Jan 2023 11:49:28 GMT 혜원 /@@r0h/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