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nFb 주로 사진, 때때로 여행. 여행에세이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올립니다. ko Sun, 22 Dec 2024 22:30:53 GMT Kakao Brunch 주로 사진, 때때로 여행. 여행에세이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올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tCy8fllzWV_2trEZ5mr0hUVFdw.JPG /@@nFb 100 100 블루베리와 새우, 베이컨, 그리고 타바스코 소스 - 흑백요리사를 보고 난 뒤의 이야기들 /@@nFb/296 이쯤이면 볼 사람은 다 봤을 것 같아서 올리는 흑백요리사 재밌게 본 사람의 흑백요리사 후기를 가장한 내 요리 이야기. 1. 냉장고를 부탁해의 정신적 계승작 하나의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됐던 건 꽤나 오랜만의 일이었던 것 같다. 올 하반기를 강타한 단 하나의 프로그램을 뽑아야 한다고 한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저 없이 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WGEBbb7Mt-Ll2M15auO15tKGInI.png" width="500" /> Thu, 17 Oct 2024 04:52:11 GMT 정욱 /@@nFb/296 인간의 생각 체계를 본 뜬 존재 - BC(Before ChatGPT), AC(After ChatGPT) /@@nFb/295 최근 입사한 회사는 요즘 가장 핫한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다. 콘텐츠 에디터로 회사의 서비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AI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나로선 평소에도 AI와 인공지능이라는 분야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관심을 갖고 있었던 터라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회사가 팔자에도 없던 농업 기반 회사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0mLRO3IaLlEFN3RngQ_zl4EkP84.JPG" width="500" /> Tue, 11 Jun 2024 04:57:47 GMT 정욱 /@@nFb/295 준비된 바이럴, 스탠리 - 스탠리 클래식 보온병에 대한 이야기 /@@nFb/293 최근, 온라인에서 핫했던 영상이 하나 있었다. 스탠리 보온 텀블러의 내구성과 보온력에 대한 영상이었다. 외국의 한 틱톡 유저가 전소된 차량 내에 보관되어 있던 스탠리 보온병 안에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것이었다. 이미 스탠리 텀블러의 내구성이나 보온력이야 브랜드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입증되어 있던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영상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MMLUEBun_hLmYtL5Gq7Vaxa3Fjw.png" width="500" /> Wed, 13 Dec 2023 06:41:50 GMT 정욱 /@@nFb/293 회사의 생애 10화 - 회사의 생애 /@@nFb/292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회사의 생애 [인사팀] 희망퇴직 신청 수락 및 사직서류안내문석준 님, 안녕하세요. 회사는 문석준 님의 희망퇴직 신청을 수락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첨부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4mWw3oad3DIk7_ZVb3015aETFts.jpeg" width="500" /> Sun, 22 Oct 2023 05:18:39 GMT 정욱 /@@nFb/292 회사의 생애 9화 - 희망퇴직 신청서 /@@nFb/291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희망퇴직 신청서 &quot;[인사팀] 희망퇴직 공고&quot; &quot;안녕하세요, 최성호입니다&quot; 금요일 오후, 메일함에 두 통의 이메일이 연달아 도착했다. 희망퇴직 조건이 적힌 인사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4zElCWqe18Xz2Sn7FbdEdvO183s.jpeg" width="500" /> Sat, 21 Oct 2023 15:17:42 GMT 정욱 /@@nFb/291 회사의 생애 8화 - 각자의 사정 /@@nFb/290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각자의 사정 희망퇴직에 의한 구조조정이 공식화되고 난 뒤, 회사에선 당연하게도&nbsp;아무도 예전처럼 일하지 않았다.&nbsp;아직 누가 남을지, 누가 떠날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xYevPnlXbuDHib91PjVAOP7fuHQ.JPG" width="500" /> Sat, 21 Oct 2023 02:14:20 GMT 정욱 /@@nFb/290 회사의 생애 7화 -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 /@@nFb/289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 ​ 뒤숭숭한 이야기를 들은 술자리가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nbsp;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연휴 동안은 잠깐이나마 회사에 대한 생각을 접어둘 수 있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cYuW3liui3wXAUVwa2Z6Fa8arO0.jpg" width="500" /> Wed, 18 Oct 2023 15:03:04 GMT 정욱 /@@nFb/289 회사의 생애 6화 - 뭉티기 /@@nFb/288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뭉티기 해야 할 일은 많았고, 시간은 부족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글로벌 자본 투자 유치를 위해서라는 납득할 수밖에 없는 대표의 납작한 이유를 바탕으로 본부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qsAKyE5iuey62AWW00kpgTDlvrY.jpg" width="500" /> Mon, 16 Oct 2023 14:38:43 GMT 정욱 /@@nFb/288 회사의 생애 5화 - 타운홀 미팅 /@@nFb/286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타운홀 미팅 회사 전체가 아닌 본부 차원의 타운홀 미팅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미팅은 공지가 있고 나서 이틀 뒤 진행되었다. 경영진 차원에서도 사람들의 불안을 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rqagMe56AykNQ4n9urGOBAuNNrQ.jpg" width="500" /> Wed, 11 Oct 2023 08:17:40 GMT 정욱 /@@nFb/286 회사의 생애 4화 - 우리는 글로벌로 간다 /@@nFb/284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글로벌로 간다 그러니까, 이지경이 되도록 회사에 이상한 낌새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회사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은 이미 작년 말부터 다양한 형태로 들려왔다. 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_kaBKi5K5cHDaMNkw18bPdaD3PI.jpg" width="500" /> Fri, 06 Oct 2023 12:42:17 GMT 정욱 /@@nFb/284 회사의 생애 3화 - 작은 '간과'들 /@@nFb/287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작은 '간과'들 '내 인생이 그럼 그렇지 뭐.' CPO와의 미팅을 마치고 나온 뒤 내 머릿속에 떠오른 한 문장이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망한 뒤 다니게 될 다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8ZKI4IDXjOSdLs3-Y11KTeUrJAU.jpg" width="500" /> Mon, 02 Oct 2023 05:34:02 GMT 정욱 /@@nFb/287 회사의 생애 2화 - 미수채권 '700억' /@@nFb/285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미수채권 '700억' 뒤숭숭한 공지가 있은 뒤로, 내 신경은 온통 그 화요일의 미팅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히질 않았다. 사내에선 사람들이 모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aOvoCJcp0HrXOQALFHNbjuhudBU.JPG" width="500" /> Fri, 22 Sep 2023 11:28:14 GMT 정욱 /@@nFb/285 회사의 생애 1화 - 소문 /@@nFb/281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nbsp;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소문 나른한 금요일 오후 네 시, 사내 메신저 슬랙 채널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다. @here 다음 주 화요일 CPO 지은님께서 Q&amp;A세션을 갖고 앞으로 변동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cpGhrGqAKNC7_a9AMBGoe7kGM6c.jpg" width="500" /> Wed, 20 Sep 2023 06:29:19 GMT 정욱 /@@nFb/281 수단과 목적으로써의 음악 - 아이유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한 명의 유애나로서 /@@nFb/283 그렇다. 이 글은 철저히 아이유의 오랜 팬의 입장이 되어 쓰는 글이다. 이런 주제의 글을 생각한 지는&nbsp;오래되었으나, 마침 오늘이 그녀의 데뷔 15주년이라는 이 글을 세상에 내놓기 더없이 좋은 핑계가 없는 관계로 오랜만에 부랴부랴 브런치에 글을 써본다. 아이유, 세 바퀴, 잔소리 우선은 내가 아이유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nV5j2cCc_LSSLyZ1OL4IAXfRAg0.jpg" width="500" /> Mon, 18 Sep 2023 05:06:22 GMT 정욱 /@@nFb/283 집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총체' - 뒤늦은 집 소개 /@@nFb/280 이전까지는&nbsp;딱히&nbsp;독립&nbsp;생각이&nbsp;없었는데, 코로나로&nbsp;인해&nbsp;집에&nbsp;있는&nbsp;시간이&nbsp;길어지고&nbsp;새로&nbsp;옮긴&nbsp;회사가&nbsp;본가인&nbsp;인천과도&nbsp;거리가&nbsp;있다&nbsp;보니&nbsp;자연스레&nbsp;독립이&nbsp;절실해졌다. 그래서&nbsp;서른이&nbsp;넘은&nbsp;다소&nbsp;뒤늦은&nbsp;나이에&nbsp;독립을&nbsp;시작하게&nbsp;되었다. 온전히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는 사실에 내가 떠올린 건 단 하나였다.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채워 넣자 여기까지 독립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SdyQlTtYaKU3tRNvcCiTHzt6YkA.JPG" width="500" /> Sat, 05 Mar 2022 11:31:32 GMT 정욱 /@@nFb/280 2021년엔 유난히 이별이 많았고, - 2021년 결산 같은 건 또 안 하면 아쉽거든요 /@@nFb/279 올해의 음악 - 백예린 &lt;그럴때마다&gt; 리메이크 곡이 가져야 하는 제1원칙은 뭘까? 나는 &ldquo;원곡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가진 곡&rdquo;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무슨 &ldquo;모던하면서도 클래식&rdquo;한 소리냐 싶겠지만, 그만큼 리메이크란 내겐 잘해야 본전인 게임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아무리 좋아하는 가수라 할지라도, 그가 리메이크한 곡까지 좋아한 적은 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eueaFK4yV9nZoIVvnBTs7IuT3Jo.jpg" width="500" /> Thu, 30 Dec 2021 14:43:27 GMT 정욱 /@@nFb/279 예술은 청춘을 먹으며 큰다 - &lt;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틱, 틱&hellip; 붐!&gt; /@@nFb/278 재능의 저주 '애매한 재능의 저주'라는 표현이 있다.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압도적인 것도 아닌 사람. 그런 사람은 애매한 재능의 저주에 빠지기 쉽다. 확실히 압도적인 재능을 갖고 있어 그 재능을 맘껏 펼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도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은 본인의 재능과 현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저울질한다. 그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Mr0w90b87hxwamZnVwPQb3nkofk.png" width="500" /> Sun, 05 Dec 2021 16:07:48 GMT 정욱 /@@nFb/278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뭘까요? - Jay의&nbsp;세 번째 엽서(2021.11.15) /@@nFb/277 * 이 글은 제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Jay의 엽서 세 번째 메일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772 이번 주는 유독 피곤한 한 주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시간제한이 사라지면서, 조금씩 저녁 약속이 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선지 이번 주는 유난히 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7lP1XvMrL5Tb8rKnEnifKv-vtM4.jpeg" width="500" /> Thu, 18 Nov 2021 02:11:10 GMT 정욱 /@@nFb/277 한나 /@@nFb/276 오늘은 기필코 따릉이를 타고 반포 한강공원에 도착해 노을을 보겠다고 다짐한 날이었다. 요 며칠 노을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서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았지만, 목적지에서 본 하늘은 늘 어두웠고 해는 다 떨어진 뒤였다.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노을이 지는 모습을 봤을 때는 한남대교를 지날 때쯤, 왼편으로 보이는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흘끗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dAXjgZUWaQLmdsxDzvpPi7paoCk.jpg" width="500" /> Mon, 11 Oct 2021 13:38:58 GMT 정욱 /@@nFb/276 영화와 환승연애 -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 &lt;환승연애&gt; /@@nFb/275 영화와 환승연애 영화는 기본적으로 &lsquo;if&rsquo;, &lsquo;만약~한다면?&rsquo;을 가정하는 장르다. 만약 대도시에 괴물이 나타난다면?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시한부라면? 우리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등등. 그중에서도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에 대한 &lsquo;만약&rsquo;을 다룬 영화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lt;이터널 선샤인&gt;과 &lt;라라랜드&gt;, &lt;500일의 썸머&gt; 등이 이에 해당한다.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Fb%2Fimage%2FuhuEhxojdqcgL1NNxxnsqr4DoC4.jpg" width="500" /> Mon, 04 Oct 2021 14:33:08 GMT 정욱 /@@nFb/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