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토링커 김민경 /@@iLW &quot;끝인가 싶어도, 아직 한 장 남았잖아요.&quot; : 삶의 끝에서 얻은 통찰을 오늘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사람, 모멘토링커 김민경입니다. ko Fri, 24 Jan 2025 05:13:14 GMT Kakao Brunch &quot;끝인가 싶어도, 아직 한 장 남았잖아요.&quot; : 삶의 끝에서 얻은 통찰을 오늘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사람, 모멘토링커 김민경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TZLRwg5_S-mNyFaOnqyGFtDDByE.JPG /@@iLW 100 100 그리움은 그렇게 우리 안에 조용히 흐르고 있다 - 다시 피어날 영혼을 위한, 잃어버린 시간의 애도 /@@iLW/247 우리 모두에게는 잃어버린 시간이 있다. 내게는 다섯 살의 어느 날이다. 그날 이후 내게 남은 아빠의 기억은 없다. 아빠의 무릎 위에 앉아 깔깔거리며 웃던 짧은 순간. 방 한켠에서 나누었던 장난스러운 웃음소리가 희미하게나마 귓가에 남아있다. 그 순간이 서른 둘의 젊은 아빠와 나눈 마지막 추억이었을까. 왜 내게는 그 기억밖에 남아 있지 않는 건지, 지금도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Mev1ERKFAhut6-8kz4yeVfd1tzI.png" width="500" /> Fri, 10 Jan 2025 04:48:38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47 존재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욕구의 흔적 - 기록, 기록, 기록. /@@iLW/209 기록은 남는다. 나의 존재가 여기에 존재했다는 흔적이 남는다. 기록하지 않'는'다면, 내 안의 기억조차 점차 옅어져 사라진다. 기록하지 않'았'다면, 나는 죽음과 함께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면, 사라져 버리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나를 기록하도록 만드는 것일까. 그보단 주체적인 이유가 내 안의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깨운다. 기록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ZJDCmOPfjgB0Hln9IL9J3f7KKwI.JPG" width="500" /> Mon, 17 Jan 2022 05:39:55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09 시끄러운 마음의 소리를 잠재운 채 쓰는 편지 - 임신 소식을 확인하기 전, 어느 한 영혼에게 쓰다 /@@iLW/233 2021년 2월 21일 소울, 오늘은 마음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우리는 우주로부터 한 영혼으로 와 육신을 만나게 되죠. 그 육신과 함께 '마음'이라는 것을 지니게 될거예요. 지금의 저를 두고 설명해보면, 영혼을 잊어버린 채로 살아온 시절을 오직 마음에 맡겨둔 채 살아왔어요. 마음의 소리는 꽤 강력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이들이 마음의 소리만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lLD8fwsG_V0wSEk-AJzhGr8R81E.jpg" width="500" /> Mon, 27 Dec 2021 11:52:20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33 2021년 2월의 어느 날, 소울에게 보낸 편지. - 당신의 영혼을 느끼며 살아가리란 다짐과 함께. /@@iLW/232 안녕? 아니, 안녕하세요. 머나먼 우주의 어느 공간에 있을, 우리와 함께 지구별을 여행하게 될 영혼의 친구에게 이 글을 보냅니다. '민경'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저와 '호석'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사람이 만나 당신을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나는 서로의 영혼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당신을 초대하라고 이 세상이 신호를 준 것 같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yu0cUcyiqiuLqDHitkPlEeiJzeo.jpg" width="500" /> Sun, 03 Oct 2021 08:54:08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32 확진자00명 너머, 코로나19환자 개인의 삶이 보일 때 - 뒤늦게 펼친,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의 일기장 /@@iLW/224 2020년 4월의 어느 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이후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란. 항생제 투약을 마무리하고 스테이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던 차, &quot;♬♪~♬♪~♪&quot; 간호사를 찾는 콜벨이 울렸다. 코로나19 환자들은 입원해 있는 병실 밖으로 나올 수 없기에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할 때, 콜벨을 누르게 된다. &quot;어! 제가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cCSMsbq6DfZxLzRE3ikWSH-eJak.jpg" width="500" /> Fri, 20 Nov 2020 04:55:52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24 10년째 묵혀둔 장롱면허를 꺼내들며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피할 수 있어도 일단 해보자! /@@iLW/221 며칠 전부터 운전 연수를 받고 있다. 면허를 대학 입학 전에 땄으니까, 거의 십 년 만에 운전석에 앉아보는 것이다. 늘 옆에서만 보던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쥐고, 발로 더듬더듬 엑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왼편의 이 운전석, 꼭 내 자리가 아닌 것만 같다. 시동을 거는 행위만으로도 한껏 쪼는 내가 보인다. '과연 운전을 잘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8D39FZduNAXpJYw4WxPo9tida-o.jpg" width="500" /> Tue, 27 Oct 2020 05:19:09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221 혼자 맞는 죽음은 차고 시리다 /@@iLW/192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내가 간호했던 환자는 50대 후반의 남성이다. 그는 말기 간암 환자로, 구릿빛 피부였음에도 황달 증상이 심해 얼굴에서 누런빛이 감돌았다. 복수&nbsp;때문에 그의 배는 볼록하게 솟아 있었고, 횡경막을 압박할 정도로 복수가 많이 차있어 걷고 나면 항상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팔다리도 심하게 부어 움직임 또한 매우&nbsp;둔한 상태였다. 2주가 넘는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SUsor9_DXF3fU0XkccjKsealls.png" width="500" /> Mon, 20 Jan 2020 05:59:05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92 죽음을 처음 본 날 - 유명(幽明) ; 어둠과 밝음, 저승과 이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 /@@iLW/191 누군가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야 하는 일. 간호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나는 원치 않게 임종 과정을 자주 지켜봐야만 했다. 무엇보다도 나에게는 죽음에 대해 슬픈 기억이 있어&nbsp;죽음은 꼭 피하고 싶었던, 실로 두려운 대상이었다. 그래서 내가 죽음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일하게 되리라고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담당 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d08VgLkw7Xccn7icl9QXa1caMIQ.gif" width="500" /> Mon, 20 Jan 2020 05:58:50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91 취약하면 어른이 아니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lt;1&gt; - 때론 '단어'가 내 숨통을 트이게 해 준다. /@@iLW/177 '낯선' 우울. 약 한 달여 전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들이다. 매섭게 '우울감'이 휘몰아쳤다. 하루에 몇 초 그리고 두세 번씩 암흑 같은 상상에 빠져들었다.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충동이 함께했다. 뜬금없는 순간에도 문득, '죽어야 되는데.'란 생각이 들어왔다. 낯선 모습이 본래의 '나'를 파괴해버릴까 조마조마했다.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까 봐, 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pTmk18uV94HUJlJw-wFE-zvGgNk.jpg" width="500" /> Wed, 02 Oct 2019 08:56:51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77 홀로 맞는 죽음은 차고 시리다. - 삶이 끝나고 난 후, 나를 진정으로 추억해줄 사람은 누굴까. /@@iLW/138 단상 #1 환자분의 마지막 입퇴원은 여름에서 여름으로 끝이 났습니다. 진통제가 필요할 때가 아니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으셨던 분. 그는 강직하고도 고독한 표정으로 한 차례의 미소도 없이 그렇게 긴 입원 생활을 했습니다. 아마도 홀로 견디고 버티어낸 삶이었기에, 의료진의 작은 관심도 불편하게 생각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태가 점점 악화하며, D<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5tW3fOjMGSgtIrU6kRMClerKOvs.jpg" width="500" /> Mon, 20 May 2019 08:54:31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8 라일락은 계속 피어날 것이다. - 진정 살아있다는 것은 몰입할 수 있다는&nbsp;것이 아닐까. /@@iLW/133 &quot;그래서 나는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 반대로 삶을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생각하기로 했다.&quot; 내가 썼던 에세이집 &lt;유명:幽明&gt;의 한 구절이다. 오랜만에 다시 꺼내 읽게 되었는데 문장 앞에 떳떳하지 못하다. '너, 여전히 죽는 게 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t07vRTMQqctF0zyP-BnRzsiCous.jpg" width="500" /> Mon, 06 May 2019 06:56:15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3 &quot;이만하면 잘 살아온 것 같습니다.&quot; /@@iLW/136 엄마 나이 또래였던 환자분이 있었다. 선한 눈빛의 그녀는,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는지 물어보면 늘 옅은 미소와 함께 답을 해왔다. ​ &quot;고마워요. 수고하셨어요.&quot; ​ 간호사가 처치한 뒤에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인사를&nbsp;생략한 적이 없었다.&nbsp;선한 그녀의 눈빛에 이끌려, 나는&nbsp;그녀를 한 번이라도 더 살피고 싶었다.&nbsp;그녀가 힘든 점이 있다면 먼저 나서서 돕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8PSsikPpJlDhYvC8J7iiNnlSWLQ.jpg" width="500" /> Wed, 01 May 2019 14:34:21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6 '환자경험 평가'를 알고 계세요? &lt;2&gt; - 나비의 날갯짓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iLW/135 2차 환자경험&nbsp;평가는, 300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조사 기간은&nbsp;3개월에서 6개월로&nbsp;연장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nbsp;평가와 관련하여&nbsp;과도한 업무 부담을 느끼는 의료인들도 점차&nbsp;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nbsp;의문이 하나 든다. 과연,&nbsp;인력에 비해 진료하고 간호해야 하는 환자가 많은, 현 의료 시스템의&nbsp;개선 없이&nbsp;과연 환자중심 의료 문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Ii8EnevqHHOIhotiFiAcueskV7M.png" width="500" /> Fri, 26 Apr 2019 13:03:25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5 '환자경험 평가'를 알고 계세요? &lt;1&gt; - 저는 막연히 거부하고 싶었습니다만, /@@iLW/131 '환자경험 평가'의 기억 '환자경험 평가'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다. 이는 바야흐로 내가 평가 대상이던 시절서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도,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평가가 실시되었을 때 나는 종양내과에서 암환자를 간호하는 중간 연차 간호사였다. 내가 간호하는 환자들 중에서도 누군가가 '평가자'로 무작위 추출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극도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Tf5DK9fYRWL9sZSkboaTkcsPhR8.jpg" width="500" /> Tue, 23 Apr 2019 13:27:31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1 생애 첫 유방 초음파 검사를 했다. - [어쩌면 환자 경험] 가슴에서 '작은 혹'이 만져졌거든요. /@@iLW/130 네이* 검색창에 '잠실 유방 외과'를 검색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작은 혹'이 갑자기&nbsp;만져졌기 때문이다. 위치는 오른쪽 가슴 아래였다. 잠시 현실을 부정하며 내가 잘못(?) 만진 거라고 믿고 싶었다. 분명 없었는데, 볼록한 이 혹이 대체 왜 생긴 걸까. 설마 '암'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최근에 몸이 부쩍 피곤했던 것,&nbsp;(무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N4j_GrkFNjPciACfOl86wxbsZ5k.jpg" width="500" /> Mon, 22 Apr 2019 12:09:34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30 그러나 불행한 간호사들은 모두 서로 비슷하다.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iLW/123 한창 말을 하고 있는데 목이 메어온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다.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강연장이 채워졌다. 아차, 싶어 잠시 숨을 머금었다. 더하다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서. 내가 하고 있던 말은 &quot;우리가 보통 암환자라고 하면, 항암 치료를 받고 그 약물로 인해 속이 울렁거려 구토를 할 수 있다 정도로 알고 있죠. 항암제로 인해 머리가 빠진 모습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TtRCaCzDtFnfkIF-9oy3loBH09k.png" width="500" /> Tue, 27 Nov 2018 05:12:17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23 우린, 간호사이기 전에 한 사람입니다. -2 - 간호사, 그들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iLW/118 간호사, 그들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lt;나이팅게일은 죽었다&gt; 중에서 1편 보기 2편 우리의 직업은 간호사이지만, 그 이전에 한 사람입니다. 위 일러스트는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콘텐츠 입니다. &lt;나이팅게일은 죽었다&gt; 는 '에테르니'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하여 '간호사 인식 개선 캠페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ztnODemZjHhkRhhoxuvkdgdOgoQ.jpg" width="500" /> Wed, 31 Oct 2018 05:28:17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18 우린, 간호사이기 전에 한 사람입니다. -1 - 간호사, 그들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iLW/117 간호사, 그들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lt;나이팅게일은 죽었다&gt; 중에서. 제가 썼던 글이, 한 편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일러스트를 보다가, 그 때 그 감정이 순식간에 되살아나서 그런지눈물이 터져나왔네요.어느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 썼던 글.이젠, 그림을&nbsp;통해서도 죽음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에게위안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o8YPK84_Yu8BrTA_j7YWWe-LwPE.jpg" width="500" /> Wed, 31 Oct 2018 05:04:30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17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남들 잘 때 간호사가 하는 일 - 간호사는 '사람'을 간호하는 '사람'입니다 /@@iLW/110 &lt;나이팅게일은 죽었다&gt; 도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하여'간호사 인식 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된&nbsp;일러스트 형식 카드 뉴스입니다.책 판매처 &darr; &lt;나이팅게일은 죽었다&gt;&nbsp;&nbsp;발췌 &quot;선생님!&quot; 나이트 근무가 끝나고 남은 일을 마무리하던 중이었다.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불러 세웠다. 뒤돌아보니, 병실에서 금방 나온 듯 그녀가 구부정한 자세로 힘겹게 서 있었다.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iZvXN5-OH_iZTaxmsuUFAXqkcE.JPG" width="500" /> Tue, 04 Sep 2018 04:40:22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10 때때로 잊게 되는 환자라는, 사람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iLW/109 모두가 깊이 잠든 밤. 꽤 오랜만에 맞이한 한가로운 나이트 근무다.중환자도 없고, 별다른 이벤트도 없다. 시간이 더디게 흘러, 하품이 나왔다.지루함과 무료함이 스멀스멀 올라왔다.잠을 잘 못 자고 출근한 탓에 눈꺼풀이 한없이 쳐진다. 졸음을 깨우기 위해 다시 고쳐 앉았다. 차분히 앉아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한 명, 한 명 살폈다.환자 이력을 보고 있는데 문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W%2Fimage%2F4f4J4r9T8nC9OABsmhfThPxv9VU.jpg" width="500" /> Sat, 01 Sep 2018 13:45:37 GMT 모멘토링커 김민경 /@@iLW/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