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누 /@@hr35 백수작가의 생존보고서입니다. 일과 놀이,체험과 생각들의 틈새 세상참견이기도 합니다. 저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를 지냈고 교수를 하다 퇴임후 여기저기 글을 쓰고 있습니다. ko Tue, 24 Dec 2024 17:29:58 GMT Kakao Brunch 백수작가의 생존보고서입니다. 일과 놀이,체험과 생각들의 틈새 세상참견이기도 합니다. 저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를 지냈고 교수를 하다 퇴임후 여기저기 글을 쓰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ypUhv%2FbtsFjIY0eFl%2FIKJN2gkcITCtKKBVfUmvAk%2Fimg_640x640.jpg /@@hr35 100 100 도전이야, 도발이야? - 버거킹의 비교ㆍ패러디 광고캠페인 /@@hr35/54 다들 나름대로의 피서법이 있겠지만,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역시 물보다 더한 무기가 없다. 낚시도 그중의 한 삼매경을 선사한다. 서늘한 바람이 지나가는 호수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 야광의 찌를 응시하며 시간을 낚는 재미는 꾼들만이 아는 경지이다. 낚시는 연애다. 고도의 심리전이다. 물 좋은 포인트를 고르는 안목은 연애와 낚시의 출발점이다. 입맛에 맞는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DoopX3I-QNOIsonOLpDm6U4GtR8" width="500" /> Mon, 23 Dec 2024 08:47:06 GMT 이에누 /@@hr35/54 천국의 문, 황금아치 - 맥도날드 광고캠페인 /@@hr35/53 패스트푸드라고 불리는 먹거리를 둘러싼 두 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하나는 영화 이야기다. 모건 스퍼록이라고 하는 감독은 그가 만든 영화 &lt;슈퍼사이즈 미(Super Size Me)&gt;를 무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 회사 맥도날드와 한판 전쟁을 벌인 바 있다. 자신이 직접 한 달 동안 하루 세끼를 맥도날드 제품만을 섭취하면서 몸의 변화를 기록하고 의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xvKT1zjRLhoiu1lWrMXz58P8t9s" width="299" /> Sun, 22 Dec 2024 01:22:58 GMT 이에누 /@@hr35/53 홈쇼핑 매직쇼 - 노화를 습격하는 광고와 미디어들 /@@hr35/46 케이블 TV나 모바일 디바이스로 이른 아침 시간대에 홈쇼핑 방송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경험하는 광경이 있다. 비타민, 폴리코사놀, 토코페롤, 흑염소진액, 콘드로이친, 유산균, 오메가 3, 크릴오일, 단백질 보충제, 콜라겐, 루테인... 종류와 효능을 구분하기도 힘들 정도로 넘쳐나는 각종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품들이 쇼호스트와 쇼닥터들의 능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Ckqx7UXc-BHK8_dNJWZfPL2aiu0" width="500" /> Wed, 18 Dec 2024 21:00:01 GMT 이에누 /@@hr35/46 [길과 길 사이] 제주명랑운동회 - 고교동창 네 친구의 이박삼일 골프투어 /@@hr35/52 2월 13일 (첫째 날) ​아침 8시 15분. 김포공항에서 상배를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제주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경주신라 cc 회원님 진국이 자주 초대하는 절친 5인회 라운딩 때 기획된 2박 3일 투어 이벤트다. 아덴힐 리조트 회원특전을 함께 누리자는 상배의 특별 배려다.​대구와 부산에서 오는 진국, 광수는 제주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xM0JdlSDiCMHFrbMPaaaxSaA_Ek" width="500" /> Wed, 18 Dec 2024 16:00:02 GMT 이에누 /@@hr35/52 [길과 길 사이] 운수좋은 하루 - 서울 촌놈의 서울 도심 탐방기 /@@hr35/51 오늘 아침은 유난히 기분이 좋았다. 자고 일어나니 평소처럼 어깨가 뻐근하지도 않고, 어쩐지 몸이 가뿐했다. 간밤에 뒤숭숭한 꿈도 없이 단잠을 잔 덕분일까.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아내에게 툭 던졌다. &quot;오늘 왜 이리 기분이 좋지? 복권이라도 하나 살까?&quot; 아내는 나를 힐끔 보며 웃음 지었다.아침 일찍 당구 동호회에 나가서도 모든 일이 술술 풀렸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eCGAXznDYpG_4uUkIh5fQfh8Mtc" width="500" /> Tue, 17 Dec 2024 16:00:01 GMT 이에누 /@@hr35/51 [생각과 망상 사이] 고통은 나의 힘 - 역경과 고뇌를 창작으로 승화시킨 예술가들 /@@hr35/50 저는 그림에 문외한입니다. 그리는 재주도 없지만 보는 눈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올봄부터 9월 초순까지 전시된 뭉크의 절규를 놓친 것은 아쉽습니다. ​뭉크의 조국 노르웨이 등지에서 옮겨진 140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lt;비욘드 더 스크림&gt;이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는 것처럼 '절규'나 '키스' 연작을 실물영접한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6b042xubTYosatPOwFtxWtFb78I" width="500" /> Mon, 16 Dec 2024 16:00:01 GMT 이에누 /@@hr35/50 [진짜와 가짜 사이] 셀럽은 흥행의 성공조건? - 스타시스템이 지배하는 영화,예능,드라마 /@@hr35/48 무더위를 이기는 또 다른 꿀팁 하나. 에어컨 빵빵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공공연한 피서법이다. 극장까지 가는 발품이 성가시다면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도 나쁘지 않다. 볼만한 영화들이 차고 넘친다. DP, 밀수, 더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달리, 비닐하우스, 오펜하이머... 국산영화들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데 굳이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Lk50WgZEEg2igWL6UqDjPpj6S5k" width="500" /> Sun, 15 Dec 2024 16:00:02 GMT 이에누 /@@hr35/48 [생각과 망상 사이] 고요 속의 외침 - 소아과 의사 출신 정치인의 현장 기록과 고백 /@@hr35/49 용감무쌍한 정치 브로커 한 명과 여사의 부적절한 대화로 나라가 시끄럽다. 큰 스캔들은 작은 스캔들을 덮어 잠시 잊히게 만든다. 이 와중에도 의료대란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행동으로 시작되었지만 파급력이 사회 전체로 번지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위기를 제대로 마주하고 있는가? 정부는 여전히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CureBJwPAbOoij9qAYEMZKFhRno" width="458" /> Sun, 15 Dec 2024 00:17:08 GMT 이에누 /@@hr35/49 [진짜와 가짜 사이] 개혁의 시나리오 - 준비 안된 의료개혁의 후폭풍 /@@hr35/47 올림픽은 용광로였다. 모든 것을 녹였다. 눈물도 분노도 미움도 갈등도 삼켜버리는 마법의 불가마였다. 선수들의 숨 막히는 긴장과 감당불가의 심박수는 그대로 관중과 시청자의 심신으로 동조되었다.그들만의 리그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김없이 열혈 참견러로 돌변했다. 극한의 폭서기에 개최되는 부당함은 오히려 냉방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현지와의 시차를 극복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2tVJTJaIjvzc8txhmlfF_dLVYmk" width="500" /> Fri, 13 Dec 2024 16:00:02 GMT 이에누 /@@hr35/47 [진짜와 가짜 사이] 꿈쟁이들의 썰. 잔치 - 꿈 전문 작가, 학자, 예술가들의 가상 토크쇼 /@@hr35/45 나이가 들어 그런지 숙면이 힘들다. 밤새 뒤숭숭한 꿈에 시달리다 아침을 맞기 일쑤다. 때로는 너무 기발하거나 기괴한 스토리가 꿈을 도배한다. 의식 중에는 안 보이던 험한 것들이 꿈자리에 출몰한다. 밤새 영화 한 편을 찍을 때도 있고 장편소설 한 권을 쓸 때도 많다. 이러다 서포 김만중은 &lt;구운몽&gt;을 쓰게 되었을까? 꿈을 가지고 썰을 푼 원조 작가는 아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Be3tyUbAfGkijWApd8_la4aD978" width="270" /> Thu, 12 Dec 2024 21:00:08 GMT 이에누 /@@hr35/45 [진짜와 가짜 사이] 먹방의 요지경 - 니들이 폭식의 맛을 알아? /@@hr35/44 9올여름엔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웠다. 폭우가 한바탕 휩쓸고 나니까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극한 호우 아니면 극한 폭염. 온탕 아니면 냉탕, 도 아니면 모. 세상만사가 극과 극이다. 생존의 위기를 넘어서기 바쁘게 팔자 좋은 사람들은 피서의 기술을 플렉스했다.다들 나름대로의 피서법이 있겠지만,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역시 물보다 더한 무기가 없다. 낚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ZaRHZlWgmilzjAIiOGtG5Iu2tdA" width="474" /> Wed, 11 Dec 2024 23:50:27 GMT 이에누 /@@hr35/44 당신도 스타충? - 스타벅스의 문화마케팅 홍보캠페인 /@@hr35/36 부동산 사무실의 최애 용어는 &lsquo;역세권&rsquo;이다. 집의 위치를 설명할 때 이 단어 하나면 끝이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그런지 그보다 더 다양한 '권'이 생겨났다. '역세권'은 물론이고, 겨울철마다 기다려지는 '붕세권'도 있다. 이 동네가 붕세권이라면 겨울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학부모들이 학군에 예민할 때 꼭 필요한 '학세권', 맛집이나 마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G5FhcIRunjmQEdktKzIjUl-vNrg" width="500" /> Wed, 11 Dec 2024 21:00:02 GMT 이에누 /@@hr35/36 [생각과 망상 사이] 어쩌다 꼰대! - 참견과 오지랖의 미학 /@@hr35/43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눈에 띈 장면 하나.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한 젊은이를 보고 말을 건다. 이마에 살짝 흘러내린 땀을 닦던 젊은이가 눈에 딱 들어온 이유는? 헐렁한 바지를 무심하게 끌고 다니는 모습에 못 견딜 정도로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남자: &quot;저기, 젊은이. 바지 좀 올려 입어야지. 그럼 무릎 다 나간다니까!&quot; 젊은이: &quot;네...?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uqznl74a_IA2OdQZH9IAnnrR_Ds" width="500" /> Wed, 11 Dec 2024 08:29:31 GMT 이에누 /@@hr35/43 [생각과 망상 사이] 이토록 친밀한 타인 - 가까이 있어도 다가서지 못하는... /@@hr35/41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딸의 퇴근을 도와주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섰다. 라디오에서는 두시의 FM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인순이의 &lt;아버지&gt;다. 가사에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오지만 누가 들어도 그 노래다. 회한, 후회, 연민... 이런 감정들이 절절하게 흘러넘친다. 들을 때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5jj2GAn9w6piilxW7o1_7ik7Lec" width="500" /> Tue, 10 Dec 2024 22:00:10 GMT 이에누 /@@hr35/41 [생각과 망상 사이] 이토록 다른 우리들 - 늘 곁에 있어도 너무 먼 당신들 /@@hr35/42 * 가족의 모습을 아빠의 시점에서 보면 딸과 아내는 한없이 친밀하지만 어쩔 수 없이 타인이다. 우리인 듯 우리 아닌 우리 딸과 아내는 어쩌면 '이토록 다른 우리들'일까? 1. 딸의 시점​아빠가 운전을 해서 퇴근을 도와주러 오신다. 조수석에 기대 눈을 감는다. 피곤해서 더 할 말도 없다. 차 안에 흐르는 라디오에서 인순이의 &lt;아버지&gt;가 울려퍼진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XImpM_NC5S7gcKuo2nQdVuSqFdQ" width="500" /> Tue, 10 Dec 2024 22:00:06 GMT 이에누 /@@hr35/42 [길과 길 사이] 보길도에 다시 스며들다 - 낚시는 핑계였을 뿐... /@@hr35/38 올여름, 낚시를 핑계로 다시 보길도에 다녀 왔습니다. 바다낚시보다는 강과 호수에서 조용히 기다리며 낚시를 즐기는 저로선, 섬을 찾은 이유가 다소 허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리를 따지기보다 어쩌면 마음이 더 이끄는 쪽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이나 호수와 달리 바다에 둘러싸인 섬에서 낚시를 하는 건 또 다른 감각을 자극하니까요. 물고기를 잡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7PSWSrSs68pV9TKmfiaYS1VqxpE" width="500" /> Mon, 09 Dec 2024 16:00:02 GMT 이에누 /@@hr35/38 [진짜와 가짜 사이] 가짜어부의 노래 - 윤선도의 섬, 그리고 바다 /@@hr35/37 보길도는 신이 남겨둔 마지막 비경이었지요.그런 생각을 한 게 저뿐만은 아니었어요.400여 년 전 고산 윤선도도 그렇지 않았겠어요? 서울의 폭염을 견디다 못해 낚시 장비를 트렁크에 싣고 남쪽으로 무작정 향했습니다.500킬로미터쯤 내리 달려 해남을 거쳐 보길도에 도착했어요. 윤선도를 생각하면서 그 섬에 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닐까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Q33Vae2ryfGil7O-7c3xg1f0ntU" width="500" /> Mon, 09 Dec 2024 09:24:15 GMT 이에누 /@@hr35/37 [일과 놀이 사이] 고수들 가라사대... - 골프와 당구 레전드들의 토크쇼 /@@hr35/35 골프와 당구에서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 토브욘 브롬달(Torbj&ouml;rn Blomdahl)은 전설 같은 현역입니다. 이 두 고수들이 한국에서 만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나 세계 당구선수권대회가 공교롭게 같은 시기에 서울에서 열린다면 반드시 불가능할 것도 없을 듯합니다.이들이 한 자리에 앉으면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N5H_43QuiofSCNxaxejoYb8YjAg" width="450" /> Sun, 08 Dec 2024 23:01:29 GMT 이에누 /@@hr35/35 [생각과 망상 사이] 언어에 대한 예의 - 이기주의 &lt;언어의 온도&gt;를 읽다 /@@hr35/34 목욕탕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는 게 있다. 살을 델 듯이 뜨거운 물도 알고 보면 40도를 넘지 않는다. 살을 에일 듯이 차가운 물도 겨우 30도를 밑돌 정도다. 피부가 체감하는 온도의 상대성 현상이라고나 할까? 체온을 기준으로 5~6도만 차이가 나도 실제 이상으로 과장된 온도차를 느끼게 된다. 전철에서, 버스에서,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8xcsl_2AfO8VTyZgiHyRet92ync" width="500" /> Sun, 08 Dec 2024 16:00:02 GMT 이에누 /@@hr35/34 [길과 길 사이] 톡굴에서 탈출하기 - 스마트폰을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hr35/33 스마트폰의 연락처를 정리하고 있다. 최근 십 년 가까이 한 번도 통화나 문자를 주고받지 않은 전화번호부터 과감히 지운다. 생각해 보면, 그들 대부분은 지금도 안부를 묻지 않을 사람들이고, 나 역시 그랬다. 앞으로도 별일 없으면 아마 계속 그럴 것이다. 이런 연락처 정리는 마음 한구석에서 은근한 결단력을 요구한다. 매번 그 번호들을 지울 때마다 묘하게 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EZtVynnQnLTu2qfw_iMvKdYfjwQ" width="500" /> Sat, 07 Dec 2024 22:46:06 GMT 이에누 /@@hr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