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드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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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며 오래, 멀리 가고 싶습니다. 햇살 드는 방에서 사부작 거리는 일상으로 초대합니다.koWed, 02 Apr 2025 13:15:41 GMTKakao Brunch읽고 쓰며 오래, 멀리 가고 싶습니다. 햇살 드는 방에서 사부작 거리는 일상으로 초대합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HwM1poPEBwqQ1DcsN5R44p3e4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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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틈만 나면 틈을 찾아요 - 그림책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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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수록 틈이 간절해집니다. 쉴 틈, 놀 틈, 숨 쉴 틈. 두터운 시간의 장막을 비집고 찾아낸 ‘틈’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곗바늘을 잠시 멈춰줄 소중한 숨구멍이 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해야 할 일이 줄을 서있을 때, ‘일분일초’란 교관이 빨간 모자에 호루라기 불며 “서두르십시오!” 재촉해 쫓기듯 살아내야 할 때, 저는 더더욱 딴짓이 절실해집니다. 자꾸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_AeVThxOVGmzYsYxuUFWApQ0900.png" width="500" />Sat, 29 Mar 2025 23:10:58 GMT햇살 드는 방/@@hkAI/126지금 빵 먹지 않는 나, 무죄 - 잠시 빵을 내려놓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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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내 삶에서 빵이 사라졌다. 빵 없인 우유도 커피도 먹은 것 같지 않다던 나였는데. 그 소중한 빵을 멀리 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간다. 빵을 잃은 빵순이라니. 나라 잃은 슬픔에 감히 비할 바 아니지만, 적어도 내 안에선 그 정도의 비장한 각오요, 결심이었다. 달콤한 삶의 낙을 앗아간 이는 다름 아닌 나. 더 정확하게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3dcDRhRFwCMGzmrBAJWX8LR0pU.png" width="500" />Mon, 24 Mar 2025 05:13:31 GMT햇살 드는 방/@@hkAI/11825년 전 화이트데이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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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포장마차에서 여러 썸남썸녀 원샷하게 만들었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속 명대사, 기억하시죠? 초롱초롱한 눈으로 정우성을 바라보며 찰랑찰랑 채워진 소주잔을 거침없이 비워내던 당돌한 손예진의 도발이 사랑스러웠죠. 사실 그 영화가 나오기 몇 년 전, 저도 그와 비슷한 대사를 들어본( 혹은 읊어본 )적이 있습니다. "화이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V78n_z3OvziLn5bxijfPOVWyDLA.JPG" width="500" />Fri, 14 Mar 2025 14:50:30 GMT햇살 드는 방/@@hkAI/75첫 등교가 두려운 아이, 설레는 아이 - 너희들의 새해를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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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어쩌면 2025년을 진짜로 여는 날.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졌던 방학의 문을 닫고, ‘새 학년’이라는 미지의 새 문을 여는 날이다. 그러니 적어도 학생과 선생님에게는 오늘이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이 아닐까. 누군가는 떨리는 설렘을 안고, 누군가는 흔들리는 두려움을 품고. 여기 새 학년 첫 등교를 앞둔 두 아이가 있다. 첫 번째 아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HD7iTIWLNLEzWk1Bno3dVPxyFMM.png" width="500" />Tue, 04 Mar 2025 00:17:03 GMT햇살 드는 방/@@hkAI/109이건 다만 사랑일 뻔한 시 - 서서모임 다섯 번째 책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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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만 사랑일 뻔한 시> 햇살 드는 방 늦은 밤까지 뒤척이다 아직 까만 아침, 이불 헤집고 먼저 눈 뜬 시 해가 뜨려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g6Zpf-gYQYkWWFLrUxeUIy2monc.JPG" width="500" />Thu, 27 Feb 2025 03:29:05 GMT햇살 드는 방/@@hkAI/106결혼할 남자, 딱 하나만 본다면? - 와인 한 잔에 떠올려본 결혼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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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남자를 볼 때 딱 하나만 본다면 뭘 봐야 해요? 10살 어린 후배가 와인을 마시다 툭, 던진 질문. 갑작스러운 돌직구 질문에 주변 소음이 멀어지고, 머릿속이 하얘진다. 글쎄, 뭘 봐야 하지? 난 뭘 봤더라? 나, 뭘 보긴 봤던 걸까? "항상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인지?" 한참을 뜸 들이다 내 입에서 나온 말. 그래, 맞아. 우리 신랑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mCOzg_3yjC1jGjwkrylvKUXq9s.JPG" width="500" />Tue, 25 Feb 2025 06:15:35 GMT햇살 드는 방/@@hkAI/89스위치온 다이어트, 58점짜리 몸이 95점이 되었다 - 18일차에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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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식단을 유지한 지 오늘로 18일째다. 그동안 체지방만 -3.3kg이 빠졌고, 근육은 1kg이 늘었다. 2월 3일 58점이었던 신체 점수가 오늘 아침 기준 95점이 되었다. ( 피쿡 PICOOC 스마트 체중계 기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몸의 변화에 민감해지자.‘ 다짐하고 시작한 여정이었지만 막상 나아진 성적표를 마주하니 뿌듯하다. 게다가 식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SZ85_smLQHmKRVY6oNnVx6m4LMQ.JPG" width="500" />Thu, 20 Feb 2025 04:57:35 GMT햇살 드는 방/@@hkAI/94딸에게 봄을 선물 받았다 - 네가 건넨 초록 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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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선물. 풀어보세요.” 뜻밖에 딸이 내민 쇼핑백 하나. “선물? 갑자기 무슨 선물이야?” 동그래진 눈과 입으로 쇼핑백을 받아 든다. 어? 이 상자는?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것? 빙고. 좋아하는 초록색이 귀여워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아이. 적당히 굽이 있어 착용감도 좋고, 다리도 길어 보인다는 후기에 구매욕구 상승했던 나의 위시템. 신을 신발이 없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BOqJxGmW2i6GwijDPGBSuzKlR1o.JPG" width="500" />Wed, 12 Feb 2025 16:07:50 GMT햇살 드는 방/@@hkAI/86다이어터를 위한 살 안 찌는 밸런타인데이 초코 레시피 - 내가 초코가 없지 초코 셰이크가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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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는 밸런타인데이에 무얼 먹을까? 달다. 시금치도 달고, 양배추도 달고, 하다못해 싫어하는 당근도 달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6일 차, 나에게 허락된 모든 풀떼기와 살코기가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보다도 달게 느껴진다. 주야장천 더티하게 먹다 5박 6일 클린하고 겸손하게 먹었다고 입맛도 그새 리셋된 것일까. 발렌타인데이를 약 일주일 앞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JGa1YKCwipynLmIO-st73zWOs7s.jpg" width="408" />Fri, 07 Feb 2025 19:45:32 GMT햇살 드는 방/@@hkAI/77연휴 끝에 위통 - 디톡스 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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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취침, 3시 기상. 이틀째 반복되는 중이다. 예전에도 종종 반복됐던 패턴이다. 미라클 모닝? 그럴 리가. 오히려 반대다. 전혀 미라클 하지도, 모닝 하지도 않은 깜깜한 겨울 새벽의 부대낌. 부대낌. 그렇다 내가 자꾸 뜻밖에 새벽 기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 ’부대낌‘ 때문이다. 부대끼다 : 배 속이 크게 불편하여 쓰리거나 울렁울렁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Wbioia0k7es68LNVs-ULg8DtaT0.JPG" width="489" />Sun, 02 Feb 2025 20:22:32 GMT햇살 드는 방/@@hkAI/70봄동 된장국, 여독을 풀어주는 휴식의 맛 - 집밥이 건네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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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온 여행에도 여독은 따라온다.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잠자리에만은 까다로운 건지 여행지에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연휴 여행에서도 역시나 잠들기까지 수십 번 뒤척이고, 자주 깨어났다. 게다가 안 마시던 막걸리를 연달아 마시고, 매 끼니마다 참지 못하고 과식을 해버린 미련함의 여파로 분명 잘 쉬고 왔고 오늘까지도 잘 쉬고 있음에도 괜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bGdwsEOZZCzDMCZHrprs55las4g.png" width="500" />Fri, 31 Jan 2025 08:02:29 GMT햇살 드는 방/@@hkAI/66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모시고 명절여행 다녀와보니 - 연합 가족의 2박 3일 부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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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명이 함께한 구정 연휴 가족 여행. 우리 가족, 동생네,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까지—그야말로 대가족이 움직였다. 여행지로는 예산과 부여를, 일정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정했다. 이 계획을 들은 지인들은 하나같이 놀란 눈으로 되물었다. “진짜 가능해?” “그 인원으로 괜찮겠어?” 솔직히 나도 처음엔 살짝 걱정이 됐다. 하지만 결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GMLJY8TldJpzw1-O2depczDCvoc.png" width="500" />Wed, 29 Jan 2025 14:36:55 GMT햇살 드는 방/@@hkAI/65나는 너의 알람이다 - 행복한 아침을 위한 엄마 알람이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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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일 늦어도 8시엔 일어나야 해요.” “엄마, 9시에도 안 일어나면 꼭 깨워주세요.” 늦은 밤,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운 나에게 딸들이 하나둘 다가와 말한다. “그래, 알았어. 알람 맞춰놓고 자. 알람 듣고도 못 깨면 엄마가 깨워줄게. “ 새벽 5시 50분. 우리 집 첫 알람이 우렁차게 울린다. 신랑의 기상 시간이다. 너무 피곤해 기절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h4z9bh8HxCrbZ7qWxbi3PZAICE.JPG" width="500" />Wed, 22 Jan 2025 11:30:58 GMT햇살 드는 방/@@hkAI/64네? 내 빵집이 또 문을 닫는다구요? - 작은 빵집들이 내게 가르쳐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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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나 완벽한 빵집들이 있다. 아니, 있었다. 갓 구운 스콘과 밀크티, 그리고 아침을 깨우는 식빵 냄새로 행복했던 그곳들. 하지만 오래 함께할 거라 믿었던 나의 완벽한 빵집들은 이제 그 자리에 없다. 한 집은 문을 닫았고, 한 집은 자리를 옮겼다. 그립고 그리운 나의 작은 빵집들을 추억하며 글로나마 다시 그때 그 맛을 꺼내어 맛본다. <티룸 티안>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NxjXHbZFo_jcApn49xK4b_TX16I.png" width="500" />Wed, 15 Jan 2025 16:10:02 GMT햇살 드는 방/@@hkAI/60500원짜리 동전을 준 그이는 누구였을까? - 박완서 에세이 <나는 누구일까> 이어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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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용산 쪽에 사는 이가 나를 초대했는데, 그쪽 지리에 어두운 나를 위해 남영역까지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주겠다고 했다. 시간이 안 맞는 경우 몇 번이라도 역 주변을 돌겠노라고 하면서 차 번호랑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주었다. 나는 남영역이라는 데는 처음 가보는 데라 어디서 어떻게 갈아타야 되나 전철 노선표를 펴놓고 꼼꼼하게 예습을 하고 나서 떠났다.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WdGb2rrl3qtefXzQmZcrdWrM53M.jpg" width="500" />Thu, 09 Jan 2025 11:25:17 GMT햇살 드는 방/@@hkAI/58꿈에서 본 '작가의 서랍' - 재충전 완료, 다시 쓰는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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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열심히 글을 썼다. 쓰다, 지우다 고민하며 겨우 한 편을 써냈는데 제목이 떠오르질 않는다. 일단은 저장. 그리곤 한 편을 더 썼다. 역시나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군, 이것도 저장. '작가의 서랍'에 한꺼번에 두 편이나 글을 채워 넣다니, 일주일치 반찬 일곱 가지를 한꺼번에 만들어 냉장고에 채워뒀을 때만큼 든든하다. 그런데 제목을 뭘로 하지? 다시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50b0SnuBC1G1ZGaQtK-ZzpvTovQ.JPG" width="500" />Sun, 05 Jan 2025 23:30:12 GMT햇살 드는 방/@@hkAI/54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아픔 없는 곳에서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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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울지 마오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잠들지 않았다오그곳에서 슬퍼 마오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잠든 게 아니라오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찬란히 빛나는 눈빛 되어곡식 영그는 햇빛 되어하늘 한 가을비 되어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새가 되어 날아올라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부드럽게 빛난다오그곳에서 슬퍼 마오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9JZ1GNp9hBoCHRYbI27p1Glu1gI.PNG" width="500" />Tue, 31 Dec 2024 10:12:54 GMT햇살 드는 방/@@hkAI/5230일 매일 써보니 어땠어? - 첫 매일 글쓰기를 마감하며
/@@hkAI/51
세상에나! 오늘이 왔네요! 2024년 12월 30일, 30일 매일 글쓰기의 서른 번째 글을 발행하는 날. 30일.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참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글을 쓴 시간이었습니다. 마감에 쫓겨 심장 쫄깃했던 날, 여유롭게 발행하고 뿌듯했던 날, 뜻밖에 조회수 급등으로 어리둥절했던 날, 뭘 써야 할지 막막해서 그만 포기하고 싶던 날, 무얼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Nrg_NgsYGWPRC-rbIG0yV2CuzWs.JPG" width="500" />Mon, 30 Dec 2024 14:57:24 GMT햇살 드는 방/@@hkAI/51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 동생의 생일에 떠올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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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연년생 남동생이 하나 있다. 한 살 차이 밖에 안 나는데도 동생은 동생인 건가? 내 눈엔 아직도 마냥 어리고 철없는 막내처럼 느껴지는 걸 보면. (이런 말 하면 동생은 어이없어하겠지만.) 회사에선 우수 사원 표창받는 일 잘하는 팀장님이고, 참한 와이프랑 아들 둘 멋지게 키우는 한 집안의 든든한 가장이며, 심지어 우리 신랑이랑 동갑인데도 내 눈엔 언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W-8vjPEofvJpjRJwj7P4vWQ0U88.JPG" width="500" />Sun, 29 Dec 2024 14:57:53 GMT햇살 드는 방/@@hkAI/50할머니표 손글씨로 만난 새해 다짐 - 5분 컷으로 발행해 보는 피오나들의 심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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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다.““기왕에 태어났으니까 멋지게 살아봐.”“젊잖애.“ 때론 유명인의 명언보다, 진심이 담긴 이름 모를 누군가의 낙서가 더 마음에 와닿기도 합니다. 여기, 삐뚤빼뚤하지만 인생의 진리가 담긴 할머님들의 손글씨처럼요. 할머님들의 손글씨로 대신하는 2025년, 새해의 다짐. 우리 할머니들의 화끈하고 귀여운 응원, 어떤데? 우린 아직 젊잖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AI%2Fimage%2FZkq10qEh6-AZ9YH9FPM_iOKrEIQ.png" width="500" />Fri, 27 Dec 2024 15:06:23 GMT햇살 드는 방/@@hkAI/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