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hjPe 날마다 행복을 줍는 작가, 계속 쓰는 작가, 슬초브런치3기 ko Fri, 27 Dec 2024 03:47:38 GMT Kakao Brunch 날마다 행복을 줍는 작가, 계속 쓰는 작가, 슬초브런치3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W5KnZcL6-ulYZvoUP8jXlV8dkWY /@@hjPe 100 100 산통 중에 생각 난 그 빵 - 죽기 전날, 마지막 빵 /@@hjPe/21 오늘이다. 출산예정일.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주르륵 따끈하게 흐르는 느낌은 임박했다는 신호였다. &quot;여보, 양수가 흐르는 것 같아.&quot; &quot;아, 정말? 어쩌지?&quot; 오늘에 대해 많이 상상해 봤지만 막상 그날이 되고 보니 두근두근 떨리기만 했다.&nbsp;미리 준비해 둔 출산용 가방을 챙겨 병원으로 향했다. &quot;오늘 아가 만나시죠.&quot; 산부인과 의사가 말했다. 오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3tZ87CtWebJMlH4aAEK05wJy_ws.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04:18:44 GMT 온리 /@@hjPe/21 들깨 들고 튀어! - 살다 보면&nbsp;그럴 수도 있지. /@@hjPe/18 &quot;쌀 한 자루 주랴?&quot; 나는 지난 설에 일이 있어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다. 친정엄마는 동생 편에 뭐라도 보내 주시려고 나에게 전화를 하셨다. 김치는 있는지 쌀이 필요한지 여러 가지를 물으셨고 명절인데도 얼굴을 비치지&nbsp;않는 야속한&nbsp;딸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 챙겨주시는지,&nbsp;괜히 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마침 쌀도 김치도 바닥을 보이던 터라 감사한 마음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UDBrKjbxo5eVRzCxcVEUPJ_L24M.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6:25:26 GMT 온리 /@@hjPe/18 그냥 쓰세요. - 글을 쓰기 위한 조건은 없다. /@@hjPe/16 오후 1시 카페 프리헷. 아이들 미용실 예약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았다. 나는 이곳 카페 프리헷에 노트북을 들고 들어왔다. 1시간 동안 나는 생각나는 대로 쓸 것이다. 왜냐하면 오후의 글쓰기를 읽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후이고, 저자는 그냥 쓰라고, 어떻게든 쓰라고, 아무렇게나 쓰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무도 읽을 사람이 없으니 그냥 쓰기만 하라고. 오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4Qz2D5yFS2iku19ewH9sI63iijg.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04:46:20 GMT 온리 /@@hjPe/16 엄마의 미션 : 등교 성공시키기 - &quot;나 오늘 학교 안 가면 안돼?&quot; /@@hjPe/6 &quot;하아...&quot; 조금 전 기상해 책을 읽다가 한숨을 쉰다. 점점 그 강도게 세진다. 못 들은 척 하다 '엄마 제발 나 좀 봐줘.' 하는 느낌이 들면 &quot;왜 그래?&quot;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모른척 묻는다. 그것은 잊을만하면 불쑥 나타나는 달거리 같았다. 학교거부라기엔 거창하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는 그것. 어떤 날은 그날 아침에 시작되기도 하고, 어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975JIQdsH4-GI90HWat2EYOpBok.jpg" width="500" /> Sat, 23 Nov 2024 22:57:59 GMT 온리 /@@hjPe/6 언니, 그 모임 어떻게 들어가? - 나도 들어가면 안 돼? /@@hjPe/14 &quot;여기 빵집 없나?&quot; 동생과 나에게 미션이 주어져 찾아가게 된 낯선 지역에서 뜬금없이 빵집을 찾는 나를 동생은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quot;아, 나 오늘 빵 먹어야 되는데.&quot; &quot;언니 오늘따라 왜 이리 빵빵 거려? 빵이 먹고 싶어?&quot; 평소에 빵을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은 아니었던 지라 동생의 물음도 이해가 갔다. &quot;어, 나 오늘 빵 먹어야 해. 인증해야 하거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3XbXS_Vsg97O7w-eqmAi2x8EqGI.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04:02:16 GMT 온리 /@@hjPe/14 1등의 의미 - 계속 쓸 결심 /@@hjPe/11 선생님의 아들이 잠시 변호사로 진로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고1이 끝나갈 무렵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quot;엄마 나 변호사 안 할래.&quot; &quot;어,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뭐야?&quot; &quot;내가 변호사가 된다고 해도, 거기에서 1등을 할 자신은 없어.&quot; &quot;네가 거기에서 1등을 할 필요는 없어. 근데 누가 1등이 되는 줄 알아? 아파서 못하고, 바빠서 못 하고, 힘들어서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Fu4m8VjMiMwvR4l6Yr9xbYp6WWg.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11:42:47 GMT 온리 /@@hjPe/11 어서와, 사춘기는 처음이지? - 집나간 영혼 찾습니다. /@@hjPe/5 &quot;으악!&quot; 바쁜 아침, 난데 없는 비명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얼른 달려가 보니 소녀가 울고 있었다. &quot;왜 나 안 깨웠어? 으아아앙&quot; 소녀가 나한테 깨워달라고 했던가? 지금 학교 가기 늦은건가? 당황한 내 눈동자는 이유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 나는 샌드백이다. 가만히 있다가 얻어터지는 샌드백.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거기에 있기 때문에 두들겨 맞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isW7ahbmQq-eQl1vIy9oEv2aB-g.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04:14:04 GMT 온리 /@@hjPe/5 (서평)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 우등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부 비법 /@@hjPe/3 안녕하세요 온리예요. 저는 요즘,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시간 활용을 잘한다는 건 좋은 습관으로 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습관을 기르고 싶은 건 누구나 다 이루고 싶은 일일 텐데요.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습관(루틴) 형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xKMfNKtedgogem65PsxsQr7c_Ds.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7:31:10 GMT 온리 /@@hjPe/3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지혜 - 온리인문학 /@@hjPe/2 아빠와의 험한 장난이 어느날은 꽤 만족스럽게 끝나고, 어떤 날은 강도조절 실패로 인한 눈물로 맺음을 한다. 어제는 후자의 날이었고, 아이는 눈물을 훔치다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잠자리 독서도 마다하고 서운한 마음을 끌어안고 잠이 들 아이 생각에 나도 속이 편치만은 않았다. &quot;잘자&quot; &quot;......&quot; &quot;사랑해&quot; &quot;......&quot; 나는 멋쩍어하는 남편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mFRn8nb-eFpy9T1mpXVSccdPIYk.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2:19:52 GMT 온리 /@@hjPe/2 아이도 크고 엄마도 큰다 - 일상 속 인문학 발견 /@@hjPe/1 평화로운 오전 시간이었다. 도우미 이모님 3종 세트인 세탁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를 부랴부랴 돌려놓고, 우아하게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독서나 좀 해볼까 결심하던, 인생 나쁘지 않네 하던 순간에, 핸드폰 화면에 1541이 떴다. 이런. 지금은 오전 11시. 이 시간에? &ldquo;엄마, 나 배움공책 안 가져왔어.&rdquo; 오늘, 인생 나쁘지 않기는 틀렸다. 서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Pe%2Fimage%2FCu-R9xAyCn9VTeLBI3jegQQCYD0.png" width="500" /> Tue, 22 Oct 2024 04:50:41 GMT 온리 /@@hj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