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fwrite(): Write of 6736 bytes failed with errno=28 No space left on device in /var/www/html/uzcms/t8ledsnow.com/incs/data.php on line 113 희앤 /@@hdXr 코로나 19로 25년간 해왔던 논술교사를 그만두고 소설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자연과 식물을 사랑하는 사색가, 문화와 역사, 예술를 사랑하는 문학지망생입니다. ko Tue, 01 Apr 2025 08:41:55 GMT Kakao Brunch 코로나 19로 25년간 해왔던 논술교사를 그만두고 소설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자연과 식물을 사랑하는 사색가, 문화와 역사, 예술를 사랑하는 문학지망생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lIGU2%2FbtrZjJ5QHvh%2FGX6YnlIIxKHiBaknvZDl00%2Fimg_640x640.jpg /@@hdXr 100 100 지금 학교는 15 - 3월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기다리며 /@@hdXr/26 교육과정 설명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설레는 맘을 놓을 수가 없다. 한 오라기 실 같은 기대감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작년, 재작년과는 다른, 그 보다 발전된 설명회가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학교 지도자가 바뀌었고, 학생이 참여하고 학부모 관심이 증대된 것을 학교 측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변화란 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z9iAFQCqRoA-UCGBPZNnOxnfflw" width="500" /> Thu, 20 Mar 2025 02:49:08 GMT 희앤 /@@hdXr/26 지금 학교는 14 - 사립학교, 교사의 비순환성이 문제다. /@@hdXr/13 책 &lt;빨간머리 앤&gt;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가 커서 책을 늘 가까이에 두고 읽고 또 읽게 된다. 세월이 지나도 이 책의 매력은 줄어들지가 않는다. 예전에 무심히 읽고 넘어갔던 구절이 왜 그렇게 공감이 되는지를 모르겠다. 근래에 겪었던 일 때문 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쉬워서 카드에 구절을 정리해 봤다. 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0mgKUrt8ceGQQVlbuK6na4-iA_g" width="500" /> Mon, 10 Mar 2025 01:10:21 GMT 희앤 /@@hdXr/13 지금 학교는 13 - 나르시시스트 교장 선생님의 민원 해결 방식 /@@hdXr/18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수선화가 노랗게 피었다. 꽃사랑꾼들이 온실에서 키워내긴 했지만, 아름다움만큼은 최고다. 아름다운 수선화를 보고 있으니 나르시스 신화가 생각난다. 나르시스는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서 사랑에 빠진다. 물속에 비친 아름다운 자기 모습을 만져보려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가 있었던 호숫가에서 수선화가 피어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rcsJBRLJGWmwhhiBa0HhfAPtFE0" width="500" /> Sat, 22 Feb 2025 13:22:24 GMT 희앤 /@@hdXr/18 지금 학교는 12 - 학생들이 진행한 연구활동은 100% 성과를 거두어야 가치는 있는 것일까 /@@hdXr/24 작년 학교는 스마트학교 리모델링으로 소음 문제가 아주 심각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두통을 비롯한 다른 증상으로 호소할 만큼 소음 스트레스가 상당했었다. 학부모님들의 불평도 상당했고 급기야 민원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이를 해결해야 하는 학교장은 이 문제로 몹시 예민해진 것 같았다. 스마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 공사를 할 수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RmXgr7hckPwf-YWSuPo7rPF4Hno" width="500" /> Tue, 18 Feb 2025 10:31:04 GMT 희앤 /@@hdXr/24 지금 학교는 11 - 학생중심의 전북교육에 역행하는 교사, 그들은 누구인가 /@@hdXr/23 교육 발전을 위해 시ㆍ도교육청은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역시 학생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기본방향을 내세우고 10대 정책을 추진하여 79%를 달성할 정도로 강한 실천력과 추진력을 자랑하고 있다. 나 역시 작년에 7가지 정책을 제안하였고, 그중에서 3가지 정도가 개선되었다. 너무도 감격스러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2yQjOngW2iliQgcXXdbOPU8z6rc.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06:55:34 GMT 희앤 /@@hdXr/23 지금 학교는 10 -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분류하는 법 /@@hdXr/22 학기 초 모든 학교가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학교장 인사, 교사진 소개, 교육과정, 학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사항 등등에 대해 학모들은 설명을 듣게 된다. 매년 구성 내용이 똑같아서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쯤이면 참석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뻔한 이야기에 지루하기만 해서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아이가 상급학교 입학하는 Wed, 22 Jan 2025 10:01:40 GMT 희앤 /@@hdXr/22 지금 학교는 9 - 절구가 된 학교 /@@hdXr/15 학교의 교육실태를 보면서 생각나는 글이 있다. 바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쓰신 &lsquo;오학론(五學論)&rsquo;이다. 오학론엔 조선의 과거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 &nbsp;조선 사회에서 유일한 사회진출 방식은 과거를 통해 관료가 되는 길밖에 없었다. 자연히 양반 남성들은 과거 시험 과목인 유학에만 전념하게 됐고, 이로 인해 획일화적이고 단편적인 지식만을 소유하게 됨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1-EVBibGAW4_Ck6THMslCoZQQh8" width="400" /> Tue, 14 Jan 2025 02:44:56 GMT 희앤 /@@hdXr/15 지금 학교는 8 - 외부활동에 학생 참여를 꺼리는 교사 /@@hdXr/21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체험활동에 대해 교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우호적인 태도를 가진 교사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교사도 분명 있다. 교사가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ldquo;별이는 왜 밖으로만 가려고 하는지&hellip;&hellip;,&rdquo; 잠시 모니터를 쳐다보다 한 마디를 더 한다. &ldquo;여기 보세요, 땡땡 활동 하 Mon, 06 Jan 2025 05:23:35 GMT 희앤 /@@hdXr/21 지금 학교는 7 - 지필고사, 보편타당한 진리를 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hdXr/19 중고등학교에서 시험문제 정답 처리를 놓고 교사와&nbsp;학생&nbsp;간의&nbsp;갈등을&nbsp;흔히 목격할 수 있다. 특목고와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 학생들은 교과성적으로 자신의 학업역량과 성실성을&nbsp;입증해야 한다. 그런 만큼 시험 문제 하나를 더 &nbsp;맞추느냐 못 맞추느냐에 따라서 합격의 성패가 좌우된다. 시험문제의 모호한 문구, 수학 기호 표시 생략, 보편타당한 이론 등으로 때로는 복 Fri, 03 Jan 2025 01:39:44 GMT 희앤 /@@hdXr/19 지금 학교는 6 - 교사 실수, 왜 학생 탓 /@@hdXr/17 엄연히 교사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탓하는 교사들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다는 학생들이 있다. 교사가 교과 내용을 학생들에게 잘못 설명하였는데, 그 부분이 시험에 출제되어 불이익을 당하게 된 것이다. 피해를 본 많은 학생들은 이의 제기했지만, 관련 교사는 그럴 리가 없다며 오히려 학생들에게 큰 소리를 쳤다. &quot;자꾸만 이러면 니들...... Thu, 02 Jan 2025 23:10:25 GMT 희앤 /@@hdXr/17 지금 학교는 5 -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해야 한다 /@@hdXr/16 이과생이어서 독립정신을 모른다고 버젓이 말을 하는 교사. 교육부가 제시한 지침서를 읽고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 학부모 상담 중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교사, 진로 진학 내용을 모르는 교사와 학교장,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무시하는 학교장, 학교시설 파손도 모른 채 방치하는 학교 관계자, 등등. 기본적인 교사의 품성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채 학교의 존재 Thu, 02 Jan 2025 00:45:56 GMT 희앤 /@@hdXr/16 지금 학교는 4 - 학교는 정치드라마 촬영 중 /@@hdXr/12 학교는 정치드라마 촬영으로 몹시 바쁘다. 우리나라 정치사에 빠질 수 없는 이야기, 국민들이 모르고 흘러갔던 이야기, 정치인들의 부린 음모와 꼼수 등등. 탈탈 털어 작가의 상상력과 감독의 날카로운 안목 그리고 배우들의 디테일의 연기력으로 정치드라마는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만다. 가장 극적이고 재미있는 부분은 그들이 정치권력을 놓고 싸우는 장면이다. 권력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9AF5WfsAMHtvk-2cs85iagV4E94.jpg" width="500" /> Sun, 29 Dec 2024 15:01:22 GMT 희앤 /@@hdXr/12 지금 학교는 3 - 독립정신을 모른다는 선생님 /@@hdXr/11 담임교사, 모니터를 보며 &quot;문용기 열사도 싫고 독립정신도 모르겠고~~~~~ 저, 이과생이잖아요. 문과가 아니라서 이런 건 잘 모르겠어요&quot; 그 말을 듣고서 나는 &quot;선생님 너무나 겸손하시네요&quot;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또다시 담임교사는 &quot;내가 문용기 열사를 어떻게 알아요, 저 몰라요. '답사하며'이라는 부분도 그렇고 답사를 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DoARS-IDm2SklP-SgGoXP_XiedA.jpeg" width="500" /> Fri, 27 Dec 2024 02:50:41 GMT 희앤 /@@hdXr/11 지금 학교는 2 - 교사의 권위를 무기 삼아 생기부 작성해도 되는가 /@@hdXr/10 지옥 같은 2학기 기말고사를 끝낸 고등학생들은 또다시 많은 고민에 휩싸여 있다. 대학진학을 위해 생기부에 자신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부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활동이지만, 기재 관리 규정에 의해 작성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학생들은 이 규정을 잘 몰라서 답답할 뿐만 아니라, Thu, 26 Dec 2024 01:18:48 GMT 희앤 /@@hdXr/10 지금 학교는 1 - 비상계엄 선포에 충격받은 고등학생 /@@hdXr/9 시험준비로 정신이 없던 학생들에게도 12.3 비상계엄 선포는 큰 충격이었나 보다. 우리 아이 역시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사건을 소재 한 동화와 소설을 읽었던 만큼, 비상계엄선포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아이에게 충격이었던 것은 폭력의 위험성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 시대에 비상계엄이 선포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 Wed, 25 Dec 2024 11:31:40 GMT 희앤 /@@hdXr/9 맨드라미의 환희 /@@hdXr/8 맨드라미의 환희 붉은 치맛자락이 흘러내릴까 꼭꼭 여며보지만주르르 흘러내리더니 이내 튀튀를 입고 뒤로 허리를 꺾어두 손을 감아 춤을 추는 발레리나가 된다.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고무대 인사를 마친 그가시덤불처럼 고달팠던 삶이눈사람처럼 단단했건만그만 기억저장소가 사라진 것처럼하얘진다 앞이 보이지 않았던시간아득히 먼 날처럼맹꽁이 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NrB6QdmVcBwPGjPB-nXtEOMlSAc" width="500" /> Mon, 18 Nov 2024 02:27:53 GMT 희앤 /@@hdXr/8 우산의 서사 /@@hdXr/7 도서관에 오는 데 아이들이 우산을 돗자리를 삼아 앉아 간식을 먹었어요. 그리고 제게 안녕하세요 하고 말을 걸었어요. 그래서 저도 안녕 했지요. 우리는 소풍 왔어요 하고 또 말을 걸어와요. 그래서 저도 좋은 시간 보내라고 말했지요도서관에 와서 바로 시 썼어요 우산의 서사 거꾸로 있어도뒤집혀 있어도하늘을 바라보고 있어도배를 바닥에 깔고 있 Fri, 15 Nov 2024 08:21:47 GMT 희앤 /@@hdXr/7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쓰는 게 시인이야! /@@hdXr/4 책을 읽는다 해도 모든 걸 다 기억하기란 어렵다. 기억력이 짧아서이기도 하고 책을 읽을 당시 큰 의미를 받지 못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 탓이다. 시간의 열차에 탑승해 한참을 가다 다음 종착역을 알리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에 따라 짐을 챙기는 승객들, 혹시 빠진 짐은 없는지 주변을 한번 쓱 훑어보는 그들처럼,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무슨 책을 다시 Mon, 28 Oct 2024 13:09:55 GMT 희앤 /@@hdXr/4 음식으로 세계를 읽다 3 - 서동은 전북 최초의 시인이자 노래꾼이다! /@@hdXr/3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학계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기쁨의 도가니에 빠졌다. 매일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수많은 이야기가 생성되는 세상에서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한다. 작가가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작가가 꾸면 낸 거짓 이야 Mon, 14 Oct 2024 15:06:55 GMT 희앤 /@@hdXr/3 음식으로 세계를 읽다 2 - - 제주 빙떡과 크레페 /@@hdXr/2 대체적으로 의식주 해결이 쉬운 곳에서&nbsp;마을이 발달한다. 이것이 인간의 생존을 결정하는 요소로 비옥한 토양과 안전한 은신처를 마련에 최적의 장소라면 으레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nbsp;그런 축복의 땅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만큼의 혹독한 환경에서&nbsp;살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을 보면 그렇다.&nbsp;과연 그들은 어떻게 극복하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Xr%2Fimage%2FhT8Dx7hPg5HsP-USCa76Bd3I6cg.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2:54:04 GMT 희앤 /@@hdX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