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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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가 들려주는 희망 에세이 글빛소리입니다.koWed, 02 Apr 2025 14:24:25 GMTKakao Brunch초등교사가 들려주는 희망 에세이 글빛소리입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77x6W7zjeBvY3qIwejpRDl0c5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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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고전이 답했다(2)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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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TV가 없다. 그 자리엔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는 2m짜리 식탁이 놓여 있다. 식사를 하는 시간 이외에는 책상도 되고 작업실도 된다. 나는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이 공간과 시간을 무척 좋아한다. 무드등과 스탠드를 켜 놓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오늘도 고명환 작가의 책과 마주했다. 오늘은 책을 읽으며 마음에 한번 더 새기고 싶은 문장을 기록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kv6qVDP-uNsEtho8WYY4BgVA81Q" width="500" />Sun, 01 Dec 2024 10:20:21 GMT글빛소리/@@gxKa/67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1) -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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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었던,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 겸 CEO 겸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고명환 작가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나는 그가 서른 초반의 나이에 150km로 달리는 차에서 트럭과의 추돌사고로 사망 선고를 받았었다는 사실에 한 번 놀랐고, 그가 3000여 권의 고전을 읽고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인생, 즉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GYkizD2wYjMfK0w2dAMAjh9iVeY" width="500" />Sat, 30 Nov 2024 11:15:07 GMT글빛소리/@@gxKa/66모두 다 꽃이야 - 아이들은,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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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꽃이야 -작사 작곡 : 류형선-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KF5zNCfUriyK3zsVSXuflVmPnMo" width="500" />Sun, 13 Oct 2024 09:33:27 GMT글빛소리/@@gxKa/65"기적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해요." - 나만의 속도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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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해요.""Even miracles take a little time."-신데렐라- 오늘은 제가 담임을 맡았던 5학년 남학생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준서는 평소 말 수가 적고 생활 전반적으로 의욕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손을 들고 발표하는 일은 없었고 시험을 보면 대부분 교과에서 60점 이하, 4~50점을 받을 때도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64fRBgleGxESVF6WVtLK7jpAKiM" width="500" />Mon, 19 Aug 2024 08:06:27 GMT글빛소리/@@gxKa/64"진정한 사랑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거야." - 진정한 사랑이 담긴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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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ct of true love will thaw a frozen heart.""진정한 사랑이 담긴 행동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거야."-겨울왕국- 저는 올해 16년 차 초등교사입니다. 오늘은 수년 전 담임을 맡았던 4학년 제자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A는 학교에서 제법 유명한 아이였어요. 장난이 심하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책상 위에 발을 올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IWnghbohKKI00nBwdvksCdWbKIw" width="318" />Sat, 20 Jul 2024 09:16:51 GMT글빛소리/@@gxKa/63"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거야." - 자신에 대한 믿음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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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ieve you can, then you will.""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거예요."-라푼젤- 저는 춘천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했어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저는 기분이 좋을 때면 언제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알 수 없는 노래를 즉흥적으로 만들어내어 부르곤 했답니다. 대학에서 과를 정할 때 고민 없이 1 지망으로 음악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2oHwplUPTFBBI1p94i81Q6Gq568" width="425" />Sun, 14 Jul 2024 04:35:13 GMT글빛소리/@@gxKa/62"그냥 계속 헤엄치는 거야." - 꾸준한 노력으로 역경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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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life get's you down, you know what you gotta do?Just keep swimming.""삶이 너를 우울하게 하면 뭘 해야 하는 줄 아니?그냥 계속 헤엄치는 거야."-니모를 찾아서- 저는 올해 16년 차 초등교사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두 살 위 언니와는 달리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z2paqA9N9L-vfi_GhLwejmOQ9W0" width="500" />Sat, 22 Jun 2024 11:07:15 GMT글빛소리/@@gxKa/61 "생각은 마법의 열쇠예요." -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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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are the key to magic.""생각은 마법의 열쇠예요."-피터 팬- 저는 2007년 첫 발령을 받고 지금까지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초임 교사 시절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교직이 내 적성이 아닌 것만 같고, 아직 젊으니 다른 진로를 찾아볼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아이들을 다루는 일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E-7oa0XLx3TIpa7Fl7u_RfSauow" width="500" />Mon, 10 Jun 2024 12:08:52 GMT글빛소리/@@gxKa/59"다른 사람의 생각은 중요치 않아." - 자아존중감 회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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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oesn't matter what other people think, It matters what I think of myself.다른 사람의 생각은 중요치 않아, 너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wB_0mCcX300qXGAF--Ot2vSur5Y" width="500" />Sun, 02 Jun 2024 05:13:33 GMT글빛소리/@@gxKa/58거자필반(去者必返) - 에필로그 : 하늘의 별이 된 A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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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필반(去者必返)'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마련이라는 불교의 법화경에서 유래된 말이다. 2024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정선에서 2년 차 초임교사 시절 나의 5학년 제자들과 만났다. 15년 세월이 훌쩍 지나 스물여덟 청춘이 되어 있을 녀석들을 만날 생각에 살짝 들뜬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늘 만날 아이들은 브런치스토리 '특별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3hYUR7TeVtHl0uu-GjdZ_jo-0UE" width="500" />Mon, 20 May 2024 22:06:43 GMT글빛소리/@@gxKa/57"하쿠나 마타타! 걱정 마,다 잘 될 거야." - 현재를 즐기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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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una Matata! It means 'no worries'.""하쿠나 마타타! '근심걱정 모두 떨쳐버려'라는 뜻이지." -라이온 킹-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vPC6glYbMqVDyZ27rd1Y7lupALw" width="500" />Thu, 09 May 2024 17:06:46 GMT글빛소리/@@gxKa/56"오늘 기분은 행복으로 할래!" - 나의 행복 추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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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ecide my own feelings. Today, it's going to be happiness.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b1xOewsau54q12GAqVnuTfd0Dd4" width="500" />Mon, 06 May 2024 11:04:32 GMT글빛소리/@@gxKa/54회자정리(會者定離) - 만남에는 반드시 이별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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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회식 석가모니는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회자정리’란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불교에서 유래한 말이다. 2007년 정선으로 첫 발령을 받은 지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는 원주로 발령을 받았고 정선을 떠나기 전 마지막 송별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64oCisYgITppInpwOsuOF7Its2A" width="500" />Wed, 24 Apr 2024 16:39:33 GMT글빛소리/@@gxKa/51고난 총량의 법칙 - 커피 포트로 머리 감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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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판 겨울왕국 정선은 기본적으로 산 사이의 골짜기이기 때문에 산 꼭대기에서 냉기가 계속 내려오고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진다. 특히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읍, 고한읍 지역은 지역 자체가 해발 600m, 700m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는 1,500m의 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10월 말에 얼음이 얼고 4월 초까지도 눈이 내리며 운이 좋으면 5월 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03rmEAREQRzbo3IR-jawrhGnQ-U" width="500" />Tue, 23 Apr 2024 12:02:14 GMT글빛소리/@@gxKa/52'고통'의 열매는 '행복'인 것을 - 관사를 뒤덮은 검은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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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사에 찾아온 불청객 중학교 시절, 내가 살던 1층 집에는 밤마다 불청객이 찾아왔다. 천정에서 후다닥 뛰어가는 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층간소음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리 집 건물은 1층 밖에 없었으니까. 그것은 세 마리의 쥐가 달리기 시합을 하는 소리였다. 가끔 그 녀석들이 바깥세상이 궁금한지 천정에서 바닥으로 내려올 때면 그들의 얼굴을 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PevBU7AV2OjFsCS6YW1HJjm47MI" width="500" />Thu, 18 Apr 2024 21:02:52 GMT글빛소리/@@gxKa/49"아픈 과거로부터 피할수도, 배울수도 있어." - 천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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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t can hurt. But the way I see it, you can either run from it or learn from it.""과거는 아프게 할 수 있어.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피할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어."-라이온 킹- # 세월호 사건 2024년 4월 16일 오전 9시 11분.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pRVZ-9RSjiKKB_k2693OYRzKElU" width="500" />Tue, 16 Apr 2024 13:36:02 GMT글빛소리/@@gxKa/50나는 '사랑의 매'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 배운 게 도둑질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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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서 62번째 '아동 체벌 금지' 국가 2011년 도구와 손발을 이용한 체벌을 금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제정돼 법적으로 학생에 대한 체벌이 일부 금지됐다. 2015년 ‘아동복지법’이 개정되고, 2021년 자녀에 대한 부모(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면서 체벌의 전면적 금지가 법제화됐다. 1979년 스웨덴을 시작으로 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iKTHIBurxrX3dIFJyUa48POV-N0" width="500" />Sun, 14 Apr 2024 02:12:10 GMT글빛소리/@@gxKa/48'사랑의 매'에는 '사랑'이 있을까? - 선생님한테 머리카락 잘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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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매'에 대한 기억 1990년대.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교실의 학생 수는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 4~50명으로 가득 찬 교실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출몰한다. 그날도 나는 아무 잘못이 없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무슨 일인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교실에 들어오시더니 전체 다 책상에 올라가서 무릎 꿇고 눈을 감으란다. 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X30VolmHUZ1FNg2nrml3XQfuyvA" width="500" />Sat, 13 Apr 2024 04:21:25 GMT글빛소리/@@gxKa/47교대 신을 아십니까? - 손이 열 개라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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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대에 첫 발을 내딛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나의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다. 어릴 때부터 초록색 칠판에 흰색 분필로 사각사각 특유의 소리를 내며 글씨 쓰는 게 재미있었다. 음악시간이 되면 선생님을 대신하여 손발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고난도의 풍금을 치는 시간도 즐거웠다. 선생님의 심부름이라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었고 학급을 위한 봉사는 언제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Fi4rddYuCz4-t9bzIgddj8c2DFo" width="466" />Thu, 11 Apr 2024 13:25:01 GMT글빛소리/@@gxKa/46사라진 몽블랑 펜 - 도벽이 심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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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 사건 발생 오늘은 즐거운 현장체험학습 날이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이 느껴진다. 일 년 중 가장 신나는 날이리라. 그런데 아침부터 사건이 터졌다. 선생님, 저 지갑에 있던 5천 원이 사라졌어요. 우리 반 여학생이 분명 지갑에 5천 원을 넣어왔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단다. 지갑을 꺼낸 적도 없다고 한다. 누가 훔쳐간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Ka%2Fimage%2FGjk2y1bV26v3Y7vOllcXDPhn3bc" width="500" />Fri, 05 Apr 2024 19:20:40 GMT글빛소리/@@gxKa/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