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lie 몰리 /@@ggP3 내향형 아내이자 엄마. 말 안 듣는 중국 주재원 와이프로 해외살이를 마치고, 귀국 후 1달 만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사서 고생하는 -ing. ko Wed, 22 Jan 2025 22:13:06 GMT Kakao Brunch 내향형 아내이자 엄마. 말 안 듣는 중국 주재원 와이프로 해외살이를 마치고, 귀국 후 1달 만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사서 고생하는 -ing.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FsNxODaFf8iqmhw_Jugzq8CKSlk.png /@@ggP3 100 100 미국, 도대체 전화는 언제 받나요? - 상담 전화 기다리다 지치다. /@@ggP3/208 미국에서의 일상생활 중에 가장 놀란 점이 있다. 바로 상담 전화를 해야 할 때이다.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전화를 해야 한다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에 앞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담원과의 통화로 연결되기까지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기다리다 못해 목이 빠지고, 나중에는 전화기를 들고 있는 손목이 아프고 같은 안내 메시지와 음악으로 인해서 지쳐버린다. 그래서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2TDh3leIWuYCPymln3pRRM1Fjac.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15:36:49 GMT Mollie 몰리 /@@ggP3/208 아,,, 할 말 많은 미국 첫 집 렌트하기 -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기분 /@@ggP3/207 하루에 20만 원이 넘는 호텔비 감당이 힘들어지고, 아이의 학교 시작인 Back to School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더 이상 집 계약을 미룰 수는 없었다. 남은 집들 중 그나마 현실적으로 부담이 덜 되고, 빨리 계약할 수 있는 집을 선택했다. 처음에 보류했던 집에 계약 의사를 밝힌 후라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러면서도 계약 과정에서 A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aP-KsQQ4kD38bFrZkGbPvhawoNk.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23:46:22 GMT Mollie 몰리 /@@ggP3/207 미국에서 집을 구하는데 심사를 본다고? - 한국과 다른 렌트 문화 /@@ggP3/205 소셜 시큐리티카드를 겨우 해결했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땅 이곳 미국에서,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는 늘 실패와 좌절만이 가득한 나날들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은행의 계좌 오픈 거절은 당연했고, 가장 급한 건 차량 구입과 살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차량은 렌트를 일주일 단위로 연장하며 연명했고, 호텔도 연장할 때마다 지출되는 돈을 계산하며 마음이 상당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Bj3egkx_PT81yKhvnqP_2MsWujw.jpg" width="500" /> Sun, 29 Dec 2024 23:07:53 GMT Mollie 몰리 /@@ggP3/205 미국 행정,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험난한 소셜 시큐리티카드 발급 과정 /@@ggP3/204 시차 적응이 안 되어 밤에 자꾸 눈이 떠졌고, 그때도 기분은 얼떨떨했다. 아직 직접적으로 미국을 부딪쳐보지 않아서 그냥 한국에 있는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TV를 트니 미국 방송이 나오고, 아날로그틱한 전등스위치, 카펫 바닥, 배수구 없는 화장실,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텅 빈 거리 등에서 조금씩 이곳이 미국이구나를 실감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qAcWHH9W_Kj_0aksc_xkm6YrPB0.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7:01:49 GMT Mollie 몰리 /@@ggP3/204 오늘부터 미국 사는 이방인입니다. - 우리 잘 온 거 맞지? /@@ggP3/203 드디어 일이 벌어졌다. 그날이다. 우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날. 10시간이 넘는 오랜만의 장거리 비행 끝에 한국을 떠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잠을 자려고 눈을 붙여봐도 긴장한 탓에 잠도 오지 않고, 뜬눈으로 실시간 비행 루트 화면만 이리저리 만져가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움직이고는 있는데 생각은 멈춰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이 큰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kXU8nCDlUeLn19V7tKyAoxnlz-k.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3:07:23 GMT Mollie 몰리 /@@ggP3/203 D-30, 한 달 만에 이민 준비를 끝내다니 - 주재원 생활 청산, 귀국 한 달 만에 또 해외 이사 /@@ggP3/201 한 달 만에 초스피드로 이민 준비를 하다. 주재원 시절에 해외 이주를 준비할 시간이 5개월 밖에 없다며 투덜댔던 과거가 생각났다. 회사에서 정해준 몇 개의 해외 이사업체에서 견적을 받고 고르면 되는 일이었지만 그것마저 촉박하다고 생각했었다. 우리가 집을 알아보지 않아도 회사에서 소개해준 현지 부동산 관계자가 보내준 집 리스트에서 고르면 끝, 회사 관련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3urEhIAH9Wj7qFOi_KyAKda-beE.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23:01:38 GMT Mollie 몰리 /@@ggP3/201 남편 손에서 떨어지지 않던 미련의 사직서 - 귀국 4개월 만에 꿀직장을 제 발로 걸어 나왔다. /@@ggP3/200 어머, 자기 얼굴이 왜 이래? 아빠! 얼굴이 왜 이렇게 동그래졌어? (깔깔깔) 우리보다 먼저 한국으로 귀국한 남편은 오랜만의 한국 생활이 어색하면서도 옛 추억에 젖어 푹 빠져있었다. 중국보다 비싼 물가와 시끌벅적한 도시 분위기, 뭔가 다들 바쁜 일상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하루지만, 그 외에 남편을 사로잡은 건 한국 배달 음식과 간식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gRaDGOevf7U6hpg6FVUWnqard0M.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0:21:11 GMT Mollie 몰리 /@@ggP3/200 우리의 운명은 미국 대사관 손안에 - 가족의 운명이 바뀐 순간 /@@ggP3/199 이민을 위해서 큰 틀이 잡히기까지 아프리카 대륙을 빼고 우리가 갈 수 있는 이민 카테고리를 나라별로 나누어, 정보를 얻고 검색하는데만 몇 달이 걸렸다. 이미 이민에 대한 생각은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고 나서야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로밍 전화를 통해서 업체에 전화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메모장과 A4 용지 이곳저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4gK8ot4OLKF_2l5X4KjiPUzs6sg.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22:37:08 GMT Mollie 몰리 /@@ggP3/199 그렇게 그날, 미국 영주권을 받아버렸다. - You're all set, 그때는 몰랐지. /@@ggP3/197 주한 미국대사관 안에 엄숙함이 흐른다. 모든 인터뷰 대기자들의 손에는 두꺼운 서류뭉치들이 있고, 순서에 따라 지문을 찍고 접수를 하고 자신의 번호가 불리기를 대기한다. 갑작스러운 이민 비자 신체검사와 비자 인터뷰를 위해 아이와 나는 전날 밤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급히 들어왔고,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몇 년을 기다린 이 순간이 마치 인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SwTeeWD0tv2-6CY8ErGsckzo2Mc.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23:23:16 GMT Mollie 몰리 /@@ggP3/197 중국 베이징 왕푸징, 곤충 음식 천국 -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ggP3/198 ※ 사진이 다소 징그럽고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본 그들의 문화네요. 중국의 쇼핑거리인 왕푸징. 오래된 골목 야시장인 먹자골목과 휘황찬란한 쇼핑몰들이 공존해 있는 곳이다. 지하철을 타고 왕푸징에 놀러 갔던 날을 기록해 본다. 중국 지하철은 대륙답게 지하철 역 사이즈부터 환승 구간 또한 크고 넓다. 한국보다 지하철 크기는 얇상하고 덜컹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13XUxxyP4oyb4qf6kv8VF_oS-XQ.HEIC" width="500" /> Fri, 08 Nov 2024 14:21:21 GMT Mollie 몰리 /@@ggP3/198 겁도 없이 미국에 와버렸다. - 미국이 왜 좋은 거지? /@@ggP3/196 Welcome to the U.S! 웰컴 투 아메리카! 6년간의 중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우리는 미국에 와버렸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해외생활로 인해 웬만한 일에 대해 강심장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이런 마음가짐이면 어디서든 악착같이 버티며 잘 살 거라고 생각했다. '중국'이란 나라에서 평범하게 누구나 꿈꾸는 주재원 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가고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8NCLb7vXTt1I-xmKqr98qi7z3BQ.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13:40:28 GMT Mollie 몰리 /@@ggP3/196 굿바이 차이나, 중국에서 살아남았습니다. - 위드코로나, 중국에서 살아보니 /@@ggP3/189 즐거울 것만 같았던 긴긴 6년간의 중국 주재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예상치 못했던 발령 소식과 더불어, 혹독한 전염병을 현지에서 3년 넘게 겪게 된 일들로 우리 가족 인생의 삶을 아주 큰 획을 진하게 그었던 시절들이었다. 가족에게 첫 해외 생활을 안겨줌과 동시에 가족끼리 더 단란해지고 뭉칠 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 우리의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도 중국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asWCawlE47ZFqOCZhiCe8lCMgrU.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7:58:19 GMT Mollie 몰리 /@@ggP3/189 중국에서 불안이 낳은 응급실행 - 벙어리, 그리고 호구 /@@ggP3/195 환경 때문이었을까? 나이 탓이었을까? 준비 없는 40대를 중국에서 보낸 나는 참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참 많이 아팠다. 그때의 아픔들은 아직도 신체 곳곳이 기억을 하기에 몸이 안 좋으면 그때의 증상이 나오기도 하고, 지금은 더 나이가 먹은 만큼 또 다른 질병과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나이 듦을 인정하고 내 몸을 돌봐야 하는데, 나의 인생이 흘러가는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tsfjbxqpzdMWlIwrXiSEE8WUIvE.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02:53:09 GMT Mollie 몰리 /@@ggP3/195 중국에서 사라진 우편을 찾습니다. - 사라진 부적과 받지 못한 서류들 /@@ggP3/194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은 사회주의이고 통제가 강한 나라이다. 자국 안에서의 물류 이동이나 우편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국제적으로 물건을 받거나 꼭 받아야 할 서류가 있을 때 분실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심지어 코로나까지 겹친 상황에서 우리의 물건에 대한 행방을 찾을 수도 없었고, 피드백 또한 받지 못했던 적이 있다. 일단 중국에서 많이 필요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Go75HWET8-EDSvcIqWNZ22_DuCA.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17:41:33 GMT Mollie 몰리 /@@ggP3/194 선생님! 지금 욕하신 건가요? - 중국 사교육 문화 충격, 받아들이기 나름? /@@ggP3/193 중국에서 처음 사교육을 접게 되었던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학원을 다녔지만, 중국에서는 한국 대비 높은 가격에 한정된 환경이라 원래도 사교육을 시킬 마음이 없었으나, 그래도 중국에 왔으니 중국어와 악기 하나 정도는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음악을 좋아했던 아이도 흔쾌히 악기 수업에 동의했다. 이제부터 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CcljKLGsUVXtJxuNzhZ8wyr55HA.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00:33:14 GMT Mollie 몰리 /@@ggP3/193 중국로컬병원, 귀속 좀 보고 싶다고요! - 첫 중국 로컬병원 도전기 /@@ggP3/177 해외에서는 아프면 괴롭다, 힘들다, 정말 그렇다. 한국처럼 의료시설이 빠릿빠릿하지도 않지만 제대로 된 병원 시설을 찾아가기란 외국인 입장에서는 여간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우리가 그나마 한국에서 기초라도 배워온 영어를 가지고는 로컬 병원을 갈 수 없으니 값비싼 외국인 병원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싼 진료비에 나를 맡기기도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tzqOh-GBX6yOBgaeiBhQNFOU9Sk.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4:53:32 GMT Mollie 몰리 /@@ggP3/177 주재원 와이프 브랜드의 명품옷 - 명품 옷을 벗게 되면? /@@ggP3/192 해외 주재원 와이프는 &nbsp;근무지만 바뀌었을 뿐인데, 마치 '명품옷'을 입는 느낌이다. 옷 속의 나는 같은 사람이지만, 그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왠지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평소 돈 씀씀이도, 아이의 교육도, 한국에서보다 사치스러운 느낌이 있다.&nbsp;남편이 주재원 발령을 받아서 해외 근무를 하게 되면, 동반가족을 포함해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bXgbrkg7FxiZcStbGlIyOplmdy8.jpg" width="500" /> Tue, 08 Oct 2024 05:00:22 GMT Mollie 몰리 /@@ggP3/192 중국 베이징 주재원 어떤가요? - 중국 주재원으로 살아보고 느낀 장단점 /@@ggP3/191 어쩌다 보니 남편은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았고, 우리 가족은 베이징이란 도시에서 6년을 살게 되었다. 6년이 지나도 중국어는 팅부동, 칸부동(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다.)이고 맛집도 부주 따오(몰라요.), 중국 음식도 뿌하오츠(맛이 없다.)였다. 그냥 거주지만 중국 베이징으로 바뀌었을 뿐, 삶의 방식과 태도는 한국에서 살던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g_FSxjSZBlknR9PqVj-u1hDKEZM.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01:02:27 GMT Mollie 몰리 /@@ggP3/191 주재원 마무리, 두 집 살림은 힘들어. -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ggP3/190 남편은 지금까지 회사 생활 동안 수많은 장기출장을 다녔다. 그래서 어느 정도 떨어져 사는 건 꽤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예 따로 거주지를 정해놓고 두 집 살림을 하는 건 익숙하지 않았다. 단 3개월이었지만, 사는 내내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3개월 동안에 벌어진 일들은 내가 잠시라도 한눈팔 새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Tt6qVkhlhUwvPX-oNraWarIAK2k.jpg" width="500" /> Fri, 20 Sep 2024 17:07:41 GMT Mollie 몰리 /@@ggP3/190 드디어 귀임계획서가 나왔다. 그런데,,, - 귀임 준비도 혼란스러운데 재발령 이야기도 솔솔 /@@ggP3/188 매년, 최소한 1-2년마다 갑작스러운 귀임 이야기로 애간장을 녹이던 주재원 생활 6년 차에 접어들며, 드디어 귀임계획서가 나오게 되었다. 남편이 위챗으로 내게 보내준 xxxxxx.pdf 파일에는 귀임자인 남편의 인적사항, 귀임부서 확정사항, 계획 일정, 인수인계, 출국일, 귀임 휴가, 귀임 후 출근 시작일 등 구체적인 계획이 모두 적혀 있었다. &quot;언제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gP3%2Fimage%2FfTBuiMcXMNQkPBiLP9yR4kF-Gv0.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16:02:42 GMT Mollie 몰리 /@@ggP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