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슈하
/@@gU3G
3세, 8세 아이를 키우며 미니멀라이프를 하고 있습니다.사실 아이랑 있으니 미니멀라이프 투쟁기 같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멀 육아를 꿈꾸어봅니다.koSun, 30 Mar 2025 18:55:52 GMTKakao Brunch3세, 8세 아이를 키우며 미니멀라이프를 하고 있습니다.사실 아이랑 있으니 미니멀라이프 투쟁기 같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멀 육아를 꿈꾸어봅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JVa0NUtK2vcD1f9fHEW432TZ9XA
/@@gU3G
100100겨울 패딩 - 동물성 패딩이냐, 신소재 패딩이냐. 그것이 문제... 일까?
/@@gU3G/44
누군가 나에게 더위파냐 추위파냐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추위를 타는 사람이라 답한다. 더위를 잘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추운 건 정말 괴롭다. 겨울에 바깥에서 걷는 것 자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어깨에 힘이 쫙 들어간다. 상황이 이러하니, 예전에 인터넷에서 누가 '한국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고 난방도 잘 되니 굳이 동물성 패딩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muHdE-IllSJOsgnpw1Xv8L-eLvI" width="500" />Fri, 28 Mar 2025 05:22:32 GMT파슈하/@@gU3G/44약산성 올인원 비누 - 깔끔한 욕실 인테리어엔 역시
/@@gU3G/43
올인원 아이템 하면 역시 이것을 빼먹을 수 없다. 바로 욕실에서 쓰는 비누 말이다. 내가 비누를 쓰기 시작한 것은 딱 2018년 7월부터였다. 머리숱도 많고 길이도 긴 내가 샴푸를 버리고 비누로 갈아탄 계기는 아주 간단했다. 욕실을 깔끔하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취업을 준비하던 2010년도 무렵, 집 앞에 새로운 미용실이 하나 생겼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vxZE0s_Qv0c3OJnuEuki9VL12g" width="500" />Fri, 21 Mar 2025 01:00:15 GMT파슈하/@@gU3G/43미니멀리스트는 아이들과 공원에 갈 때 무엇을 챙기나 - 꼭 안 챙기는 3가지
/@@gU3G/42
야나기사와 아야코의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를 읽던 중 이런 질문이 나왔다. "공원에 갈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원반? 배드민턴? 캐치볼 세트? 그것도 아니면 모래놀이 세트나 미술도구일까? 작가가 제시한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굳이 뭔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어랏, 혹시 이 작가도 미니멀리스트인 것일까? 나는 아이들과 외출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etUUSWvdoK8XsKWkSfEhv27ZHD8" width="500" />Wed, 19 Mar 2025 08:30:55 GMT파슈하/@@gU3G/424색 볼펜 - 몸은 하나인데 색깔은 서너 개
/@@gU3G/41
어느 날 꿈에 회사 직원분이 나왔다. "그런데 도대체 미니멀라이프가 뭐야?"라는 질문에 잘 안 나오는 볼펜 10자루를 갖고 있는 것보다 잘 나오는 4색 볼펜 한 자루를 갖고 있는 것이라 대답했다. 꿈에서 깨고 나니 이 대답이 은근히 그럴싸해 보여 뿌듯했다. 내가 미니멀라이프를 하는 이유가 4색 볼펜을 쓰기 위함은 아니지만, 이 꿈은 내 취향을 제대로 잘 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u7eJo6VO6LoMx7iWfpZgn7ZzC1E" width="500" />Fri, 14 Mar 2025 00:41:55 GMT파슈하/@@gU3G/41어쩌다 캡슐옷장을 만들어버렸다 - 1년 사계절 옷 전부 20벌
/@@gU3G/40
"18, 19, 20. ...어라?" 옷장 앞에 서서 옷걸이의 개수를 다시 세어본다. ...18, 19, 20. 아무리 세어도 20이 맞다. 그러니까, 이건 내 4계절 옷 전부의 개수다.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캡슐옷장'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참 귀여운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캡슐옷장이란 아주 적은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OSqlSsM8UbmuSxNBi8gAHydFuj8" width="500" />Fri, 07 Mar 2025 07:56:28 GMT파슈하/@@gU3G/40동정할 거면 돈으로 주세요 - (조금 늦은) 명절 선물에 대한 단상
/@@gU3G/39
책이 먼저였는지, 애니메이션이 먼저였는지, 드라마가 먼저였는지 모르겠다. 대학생시절 <노다메 칸타빌레>를 참 재미있게 봤는데 코믹스, 애니, 일드 셋 다 열정적으로 보았다. 그냥 본 게 아니고 정주행을 몇 번이나 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니 이제는 주인공 이름만 생각이 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 외에 기억나는 대사가 딱 하나 있다. "동정할 거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VutAIb8fAlo4ldPOCik0npBjNE" width="500" />Fri, 14 Feb 2025 03:13:53 GMT파슈하/@@gU3G/39역귀성 설날, 시어머니께 대단한 오해를 사 버렸다 - 변명도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gU3G/38
빨갛고 길게 채워진 1월 말의 달력을 들여다보며, 이번 설날에는 옷은 몇 벌을 챙길지, 책은 몇 권을 챙겨서 부모님 댁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1월 초 무렵. 시댁에서 전화가 왔다. 부모님께서 우리 집으로 방문을 하신다는 것이었다. 시댁은 시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 집이 있는 수원에서 가려면 역시 기차를 타는 것이 제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BioWTzYmKb8wbbeauOXAKFCSiWs" width="500" />Fri, 31 Jan 2025 13:53:23 GMT파슈하/@@gU3G/381+1의 유혹에 넘어간 날 - 유혹이라기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gU3G/37
참으로 불합리하다. 아니, 생필품을 1+1으로 파는 세상이라니. 대체 누가 이런 걸 기획했을까? 미니멀리스트에게는 생필품이 아니라 생존 게임 같은데 말이다. 미니멀라이프를 알게 된 이후 가장 먼저 버린 습관이 바로 이 1+1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싸게 구입해 봤자 우리 집 1평 가격을 넘어설 리가 없으니. 나는 그렇게 가성비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03BPYjq7zCGCh7UtofnaXlZOZoE" width="500" />Fri, 24 Jan 2025 10:26:48 GMT파슈하/@@gU3G/37어쨌든, 신발은 준비 되어있다 - 머피라는 녀석이 없다면 말이다
/@@gU3G/36
여러분은 본인의 MBTI를 잘 아시는지?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네 가지 이분법(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을 기반으로 성격 유형을 도출하는 검사다. 물론, 이 테스트에 한계도 명확하다. "심리전문가도 아닌 소설가가 만든 테스트를 믿을 수 있겠어?"라든지, "스스로 답을 고르는 거라니,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l4Lmy5kJ7lZX2NouFWp4Pt0WkAE" width="500" />Fri, 17 Jan 2025 00:11:52 GMT파슈하/@@gU3G/36에필로그
/@@gU3G/35
안녕하세요. 파슈하입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도전! 10평 미니멀육아]는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큰 이유는 없고요, 그저 10평 집에서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육아 이야기에 더 이상 10평 육아란 이름을 붙이기가 어려워진, 아주 단순한 이유랍니다. 1화에서도 밝혔듯, 저는 결혼 전부터 타이니하우스에 대한 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QPB25ngOZu2LWU0L-iEhlc3RX9A" width="500" />Fri, 10 Jan 2025 01:00:34 GMT파슈하/@@gU3G/35장난감 동상이몽 -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장난감
/@@gU3G/34
세상에 완벽한 장난감은 없다. 그래, 우리는 이걸 이미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단점을 보완해 줄 장난감 어디 없나 자꾸 찾아 헤매게 된다. 색이 너무 알록달록 하지도 않으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오감 자극도 주면서, 창의력은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정리할 땐 어렵지 않아야 한다. 먼지 한 톨 없는 거실을 유지하고 싶은 미니멀리스트 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_L2RnsESEmtv5gsM0NKuUQtIWGY" width="500" />Fri, 27 Dec 2024 08:35:40 GMT파슈하/@@gU3G/3410평 육아 종료 - 2.5톤으로 3인 가족 이사하기
/@@gU3G/33
아는 사람 아무도 없던 외로운 도시 용인에서 산지 2년. 이제 다시 결혼 전 살았던 김포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김포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내 직장이 여기 있고, 친정아버지가 사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이 나라는 어떻게 된 건지 어린이집 종일반이 회사 퇴근시간보다도 일찍 끝난다. 그러기 위해선 누군가의 도움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마침 퇴직하신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PGWbxx0g2yRf1USWZE8T4aTkRF0" width="500" />Fri, 20 Dec 2024 01:00:05 GMT파슈하/@@gU3G/33청소도구를 비우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청소
/@@gU3G/32
10평대의 작은 집에서 아이가 자란다. 미니멀라이프를 하는 작은 집에서의 육아는 매 순간이 흥미진진한 도전이고, 위안이다. 물론, 이렇게까지 작은 공간은 때때로 도발로 여겨질 때도 있지만 말이다. 커가는 아기와 집의 빈 공간 사이에서의 싸움은 아주 고요하고, 치열했다. 아기침대를 놓지 못하고 매트에 눕히고 재웠다. 기저귀 갈이대를 두지 않고 눕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vwZjUhuvFiZhs7gYmefLEqog3L0" width="500" />Fri, 13 Dec 2024 02:14:45 GMT파슈하/@@gU3G/32장난감을 비우다 - 대신, 집 밖에 두었다
/@@gU3G/31
예전에도 밝혔다시피 우리 집은 약 15평. 실평만 따진다면 35제곱미터의 투룸이다. 다행히 신축이라서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관리사무실이 있었다. 가장 좋은 건 깔끔한 붙박이장이 방마다 있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옷장과 수납장은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었다. 어찌 보면 "코딱지만 한" 붙박이장이었지만 차라리 옷가지와 살림살이를 붙박이장 사이즈에 맞추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JzMfJTW0XdeDi817rQCjRDQXOAk" width="500" />Fri, 06 Dec 2024 01:00:06 GMT파슈하/@@gU3G/31미니멀 돌잔치
/@@gU3G/30
결혼기념사진, 만삭 사진, 50일 사진, 100일 사진 촬영을 따로 사진관에서 찍지 않은 우리 부부도 '이것만큼은 꼭 해야겠다'는 것이 있었다. 바로 돌 사진 말이다. 상견례에서 결혼까지 걸린 기간은 딱 2달. 딱히 스몰웨딩을 지향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꽤나 촉박했던 터라 나의 결혼식은 더 더할 것이 없는지 살피는 과정이 아닌, 더 뺄 것은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c5ZTXU_aREGhia8mIAzeCnXPH8k" width="500" />Fri, 29 Nov 2024 01:51:32 GMT파슈하/@@gU3G/30내가 산 건 옷인데, 얻은 건 속 쓰림 뿐
/@@gU3G/29
갑자기 추워졌던 11월 중순의 월요일, 학교를 다녀온 아들이 집에 오자마자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 다리가 너무 추웠어." 외투는 미리 마련해 둔 두꺼운 겨울용 잠바를 입고 가서 괜찮았는데, 바지는 얇아서 추웠다고. 작년에 일부러 크게 사둔 약기모 바지가 지금 입기에 계절도 사이즈도 딱 좋겠다 생각하고 입힌 건데, 이게 춥다니. 생각해 보니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YVyvJG1a4EkS0REb8bhHCsb-QsI" width="500" />Mon, 25 Nov 2024 10:57:24 GMT파슈하/@@gU3G/29미니멀 이유식 심화 - 돈 아끼는 법 알려드려요
/@@gU3G/27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2015년 개봉한 영화의 제목인데 가끔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로 헷갈리게 기억하기도 한다. 아무튼 내가 살면서 그런 일이 몇 가지 있었다. 예를 들면 광해군이 폭군이었냐,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이었냐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에게 그런 사건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유식 지침' 이다. 내가 첫째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Zf1KZMB6QbogLjMNr8xWgiVx6mc" width="500" />Fri, 22 Nov 2024 01:00:13 GMT파슈하/@@gU3G/27니트의 계절, 니트를 버렸다. - 캡슐옷장 비법은 비법인데...
/@@gU3G/28
때는 무르익어 깊은 가을이 되었다.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밑에서 '대체 이 인고의 시간은 언제 끝나는 것일까' 한탄했던 것이 무섭게, 나뭇잎은 빨강으로 노랑으로 변모하더니 이내 거리의 카펫이 되었다. 둘째 아이는 꼭 하원길에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줍는다. "나문닙!" 아직 덜 여문 발음으로 보물을 찾은 듯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와 보고하면, "응 그래,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3WvjYn9pD_RVk_gFaSiaY4NfK4" width="500" />Wed, 20 Nov 2024 01:23:01 GMT파슈하/@@gU3G/28잠옷을 비우다 - 더 중요한 게 있었다
/@@gU3G/23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은... 뭔가 좀 이상했다. 바람은 잔잔하고 햇살은 유난스레 따사로웠다. 손끝은 따뜻한데 코끝은 시렸다. 어둠이 깔린 후에도 엉덩이는 따뜻하고 얼굴은 차가운 그 느낌 마치 한 겨울 온천 속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구름이 땅 밑에 깔려 괜히 둥둥 떠다니는 기분마저 들었다. 저녁도 다 먹었고, 아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sU_3lOaY1xpYPLLnGYyGAM9A-WU" width="500" />Fri, 15 Nov 2024 01:00:10 GMT파슈하/@@gU3G/23미니멀 이유식 시작편 - 이유식 준비물 구입 대작전
/@@gU3G/20
아기가 태어나기 전, 우리는 아기와의 세상을 살기 위해 여러 물건들을 구입한다. 배냇저고리, 아기 침대, 작은 젖병 등등. 그리고 그중 약 반절 정도 되는 큰 부피의 물건들은 100일 즈음하여 사용을 다하고 비울 수 있게 된다. 물론 개인 차는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아기의 짐이 줄어드나 싶을 무렵, 우리는 다시 한번 대 쇼핑 시기를 맞는다. 바로 이유식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U3G%2Fimage%2FTKR11zOXGPr47crmU2ubPPRHd9s" width="500" />Fri, 08 Nov 2024 01:00:06 GMT파슈하/@@gU3G/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