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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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 머물렀던 곳의 이야기들을 서정적으로 풀어내어 나누고자 합니다.koTue, 25 Mar 2025 10:05:57 GMTKakao Brunch발끝 머물렀던 곳의 이야기들을 서정적으로 풀어내어 나누고자 합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EsaEg3koShk7XoXW2HaJ9Ic4n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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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용광로 같은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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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은 ‘암스텔강의 댐’이라는 뜻이다. 암스텔강에 둑을 쌓아 바다를 메워 만든 계획도시이다. 네덜란드 최대 도시이자 경제, 산업, 문화, 교통의 요지이고 3개의 커다란 운하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983년 다민족을 허용하여 180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이다. 수시로 범람하는 물과 사투하며 풍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ODyauJmAv7sqZL1rJs14joRRgP0.jpg" width="500" />Mon, 24 Mar 2025 00:34:20 GMT파묵칼레/@@gOsm/18내 평생 그리울 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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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도시로 낮은 평야의 중심부에 있다. 겐트는 ‘합류점’이라는 뜻이다. 헬데강과 리스강의 합류점에 위치하여 겐트 운하로 북해와 연결이 되어있는 항구도시이다. 지리적 조건이 좋아 교통의 중심지로 방직 산업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부유층들이 생기며 경제적 부요와 자치를 누렸다. 잘 보존된 중세 건축물과 문화예술이 발달하여 문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ypkTnaKuot52EUkUY_Luvk28YLE.jpg" width="500" />Wed, 19 Mar 2025 01:21:48 GMT파묵칼레/@@gOsm/17앤트워프에 누워있는 네로와 파트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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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50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서 플랑드르 지역의 앤트워프(안트베르펜)에 도착했다. 벨기에 북부지역의 경제, 문화 중심지이고 세계 다이아몬드 무역의 중심도시로도 유명하다.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크고 음악 예술, 패션으로 역동적인 도시이다. 그로테 마르크트 광장에 들어서니 유서 깊은 건물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브라보 동상이 우릴 맞이한다. 로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eTAuL_AhspLM9zlCr3Kh6eIWJs0.jpg" width="500" />Wed, 12 Mar 2025 23:24:00 GMT파묵칼레/@@gOsm/15벨기에의 보석, 브뤼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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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한 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가니 이색적인 초록색 넓은 잔디가 눈에 들어온다. 도시 전체가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여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브뤼헤의 색깔은 어떠할까? 우리가 그리는 여행의 색깔은 다채롭다. 그 잡을 수 없는 색을 쫓아 또 길을 나선다. 서서히 베긴회 수도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pJR8Ma3GpTnZJJXKASxBnMa0Wz0.jpg" width="500" />Mon, 10 Mar 2025 04:21:10 GMT파묵칼레/@@gOsm/16리스본의 낭만과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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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리스본으로부터’라는 말이 있다. 리스본의 하늘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새파랗다. 포르투갈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 가득한 도시 리스본의 낯선 세계가 눈에 가득 담긴다. 트램 창으로 비친 리스본 리스본은 유럽 최서단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대항해시대’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이다. 15세기 중엽부터 해외 식민지에서 들어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cA9mZGSm9Jo_tOH5E2qxMJdZEdg.jpg" width="500" />Fri, 07 Mar 2025 00:13:12 GMT파묵칼레/@@gOsm/14빈센트 반 고흐의 영혼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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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문화예술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은 예술애호가들의 천국이다. Muse’um Plein에는 국립 박물관, 반 고흐 미술관, 시립 미술관, 스테텔릭 미술관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뮤지엄이 즐비하다. 반 고흐 미술관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고흐 작품을 700여 점 소장하고 있다. 반 고흐의 삶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 고흐 미술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aV0fbn01wZoGRnnvL1RHu3eCHBc.jpg" width="500" />Tue, 04 Mar 2025 01:39:24 GMT파묵칼레/@@gOsm/7친퀘테레의 숨겨진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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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스름 밝을 무렵 맑은 공기를 가르며 밀라노 중앙역에서 라스페치아역으로 갔다. 친퀘테레로 가는 해안 열차에 올랐다. 가 보지 않은 낯선 곳을 가는 길 위에는 상상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이탈리아 북서부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친퀘테레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험준한 절벽 위에 놀라운 생활 터전을 세운 곳으로 유명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LKs3F9iA5YJQjD7fuEUVB500_ug.jpg" width="500" />Tue, 25 Feb 2025 23:44:43 GMT파묵칼레/@@gOsm/3바이칼, 시베리아에 가다 2 -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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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6시간 이상을 달려 이르쿠츠크에 도착하였다. 역사가 깊은 도시로 시베리아의 관문 역할을 한다. 바이칼 호수에서 유일하게 흘러나오는 안가라강 물줄기가 도시를 감싸고 있다. 시베리아 철도가 이어지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도시 전체가 아름다워 ‘동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린다. 거리가 화려하고 다듬어진 목조건물들이 분위기를 아름답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EldoyIcULL98AGYfs2vzjgHc8Ds.jpg" width="500" />Mon, 24 Feb 2025 22:50:33 GMT파묵칼레/@@gOsm/13왕비 마을 오비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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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소도시 오비두스로 갔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린다. 오비두스는 로마 멸망 후 무어족이 점령하여 언덕에 요새를 지었다. 초대 왕 아폰소 1세가 이 요새를 정복하여 1148년 포르투갈 손에 넘어왔다. 로마 시대 건축이 밑바탕이 되어 무어인들이 쌓은 성벽 안에 13세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mJd7ZwqoMU_hsT8xbazk9h_JYXo.jpg" width="500" />Mon, 17 Feb 2025 23:27:48 GMT파묵칼레/@@gOsm/11마법 같은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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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베네치아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우중충하며 춥기까지 한 날씨가 스산하다. 차창에 머리를 대고 바깥 경관을 바라본다. 갑자기 비가 내린다. 선착장까지 왔을 때는 물먹은 하늘이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운하를 가르며 한눈에 펼쳐지는 이색적인 베네치아의 매력에 빠져든다. 물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낭만이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u4X8OMNspM2oz714At0WSs0Jmz4.jpg" width="500" />Sat, 15 Feb 2025 00:41:03 GMT파묵칼레/@@gOsm/4‘아름다운 해변’푸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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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H 호텔에 도착했다. 웰컴 로비에서 귀여운 미니버스가 우리 가족을 맞이했다. 이 버스를 타고 메인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하였다.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하고 쾌적했다. 팡아만 - 제임스 본드 섬 아침 일찍 호텔 주변을 산책하였다. 흐드러진 야자수와 물안개, 여러 가지 꽃들로 잘 다듬어진 풍경을 보며 라군을 한 바퀴 빙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9Z6EFUdIKqf6XrNttxdpbJ3z0K4.jpg" width="500" />Fri, 14 Feb 2025 01:15:06 GMT파묵칼레/@@gOsm/9인고의 아름다움이 새겨진 마터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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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향하는 나는 무척 들떠 있었다. 여행목적지는 가능성이 담긴 희망찬 메시지를 준다. 1월의 영하 15도가 넘는 매서운 날씨가 우리를 맞이한다.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알프스의 심장부이다. 4000m가 넘는 그림 같은 풍경의 산들이 체르마트를 감싸 안고 있다. 차 없는 도시, 공해와 매연이 없는 도시답게 맑은 공기가 양쪽 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5tPyBD203EflQmHhePLl7I9azxc.jpg" width="500" />Wed, 12 Feb 2025 23:49:13 GMT파묵칼레/@@gOsm/8바이칼, 시베리아를 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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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미지 세계에 가는 나는 도저히 감춰지지 않는 설렘으로 온몸 가득하다. ‘시베리아’란 지역에 아련한 꿈을 꾸었기에 더더욱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공항으로 가는 길이 트래픽이 심하여 제시간에 도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모르는 번호로 두세 번 전화가 온다. 뭔가 급한 일이 있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여행 인솔자이다. 우리만 체크를 안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rpVuOfiOQagmTK8ZG-Ap_1LRMyI.jpg" width="500" />Wed, 12 Feb 2025 02:15:10 GMT파묵칼레/@@gOsm/6백두대간 선자령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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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는 길목에서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눈 덮인 선자령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에 영동지방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을 넘나들었다. 선자령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하고 하늘로 올라간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등산 코스가 험난하지 않아 누구나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서 설경이 아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sm%2Fimage%2FaP1NIlRhoXax7RsjUq7QpDWLnLM.jpg" width="500" />Tue, 11 Feb 2025 10:43:51 GMT파묵칼레/@@gOs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