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나무 /@@g5ED 슬초브런치 2기 .17살 터울, 성별도 기질도 다른 아이들을 시간 차를 두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엄마입니다. ko Fri, 27 Dec 2024 19:48:28 GMT Kakao Brunch 슬초브런치 2기 .17살 터울, 성별도 기질도 다른 아이들을 시간 차를 두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엄마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FJIGm%2FbtrVkdqkLKP%2FtJVxvrKc3HAgFFTM4Gnfx0%2Fimg_640x640.jpg /@@g5ED 100 100 빵빵하게 나를 위로하는 내 사랑 - 나의 소울푸드는 바로 너야! /@@g5ED/24 어릴 때 엄마는 종종 집에서 카스텔라를 만들어주셨다. 상자처럼 생긴 빵틀에 반죽을 부어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고 기다리면 포실포실 예쁜 노란색 카스텔라가 두둥 만들어졌다. 흐트러질까 조심조심 꺼낸 뒤 엄마는 꼭 실로 잘라주셨는데 방금 만들어진 따뜻하고 포근한 카스텔라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꿀맛이었다. 먹을 때마다 나는, 다음 언제 또 먹을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ks9p2mXy7NecFOA5hg4ZS8_mzos" width="500" /> Sat, 29 Jun 2024 06:33:51 GMT 에셀나무 /@@g5ED/24 넌 나의 비타민이고 미네랄이야! - - 인간 비타민 이야기 /@@g5ED/23 처음 너를 만나던 그날 설레던 5월의 아침 아카시아 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바람 우릴 감싸주고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 그림 같은 예쁜 날들 여우비 내리던 여름 하늘을 구르던 너의 웃음처럼 너는 나의 사랑 너는 나의 요정 온 세상 눈부신 향기를 뿌리고 너는 나의 노래 너는 나의 햇살 넌 나의 비타민 날 깨어나게 해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2zVr9vVmojqLaS_ephZJ_Icwyg4.jpg" width="500" /> Thu, 30 May 2024 00:52:58 GMT 에셀나무 /@@g5ED/23 열두 살 아들이 군대에 갔어요 - -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g5ED/22 이사를 준비하며 책정리를 하다가 아이 책장에서 반가운 동화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큰아이 어릴 때 밤마다 읽어주던 책이었는데 늦둥이 둘째 어렸을 때에도 여전히 잠자리루틴이 되어 주었던 고마운 책이었어요. 책 속 엄마가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아기는 점점 자라 두 살이 되고 아홉 살이 되고 십 대 소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o2gV0JbZYv8y5I74zhc86Agqlpc.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01:26:15 GMT 에셀나무 /@@g5ED/22 &quot;걱정 마, 엄마 오래오래 살 거거든?&quot; - - 엄마와 딸이 주고받은 편지. /@@g5ED/21 딸에게 오늘 핸드폰에 6년 전 사진이라고 알람이 뜨는 거야. &nbsp;사진들을 보며 그때 그 장소 그 상황들이 떠오르며 한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사진들을 구경했어. 해맑게 웃고 있는 너의 모습에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원동력인 그레이스가 지금까지 잘 자라주어서 감사하기도 했어. 어렸을 때 가끔씩 그레이스가 &nbsp;엄마에게 말했지? &ldquo; 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56lwTH9Suv1PAykjPkbHggldmYo" width="500" /> Fri, 29 Mar 2024 12:49:33 GMT 에셀나무 /@@g5ED/21 당선되면 천원, 떨어지면 만원! - _ 실패해도 괜찮아 /@@g5ED/20 &quot;나 안 해!&quot; 속 뒤틀린 주사 심한 아버지가 밥상을 뒤엎듯 그레이스는 팔을 부들부들 떨며 보드게임판을 뒤집어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가 지고 있기 때문이다. 승부욕의 화신 그레이스는 매번 이런 식이었다. 실력으로 하는 게임이라면 슬쩍슬쩍 눈치 봐가며 져줄 수 도 있었겠지만 가위바위보나 주사위를 굴려서 하는 등의 확률로 하는 게임은 승패조작이 어려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t7WdMHS8iuejQ-afks3KA1Z4N34" width="500" /> Fri, 22 Mar 2024 05:07:05 GMT 에셀나무 /@@g5ED/20 나에게 들려주신 음성(2) - - 엄마가 미안해. /@@g5ED/19 &lsquo;삐비비빅&rsquo;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잔뜩 화가 나있던 나는 아들 주니의 머리를 보고 까무러치듯 놀랐다. 정확히 반가르마를 중심으로 오른쪽만 반삭이 되어있었다. 숙제를 종종 해오지 않는다는 학원 선생님 전화를 받은 터라 들어오기만 해 봐라 벼르고 있던 차에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 &ldquo;보자 보자 하니깐 너 진짜!&rdquo; 거칠게 아들을 붙잡아 소파에 내동댕이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gD4qPTzZX41OSaBEwNJmvaeNjXE.jpg" width="500" /> Thu, 14 Mar 2024 05:37:31 GMT 에셀나무 /@@g5ED/19 돌잔치야? 결혼식이야? - 늦둥이 드디어 돌잔치하다..... /@@g5ED/17 처음엔 가족끼리 조용히 치르고 지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이 많아 밥 한 끼 대접하며 감사를 전해야겠다는 &nbsp;생각으로 늦둥이 그레이스의 돌잔치를 결정하게 되었다. 큰아이때와 다르게 돌잔치문화도 많이 변해 있어서 이것저것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산더미였다. 장소와 의상, 답례품에 하객들에게 보여드릴 성장과정 영상준비며 사진준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EbEDabbKaNiXO8a6eYHibIQv4r8.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04:42:54 GMT 에셀나무 /@@g5ED/17 나에게 들려주신 음성(1) - -감사해요 성령님! /@@g5ED/18 &ldquo;근데 왜 이렇게 목소리가 작냐? 남자답지 못하게......&rdquo;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은 대학 선배를 우리 집에 데려와서 부모님께 선 뵈던 날이었다. 가뜩이나 소심한 남자친구는 불편한 자리어서 그런지 더욱 안절부절 위축된 모습이었고 &ldquo;따님을 제게 주십시오&rdquo; 라고 흔히들 당당하게 하는 말은 언감생심 입밖으로도 꺼내지 못한 채 부모님이 물어보시는 질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d6CyeXPDWo0v3Bi9_qg50GU0YmI.jpg" width="500" /> Sun, 03 Mar 2024 09:38:05 GMT 에셀나무 /@@g5ED/18 3월 초등입학식은 공교육에 데뷔하는 날 - - 공부 마라톤을 시작해볼까? /@@g5ED/16 3월에 일제히 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식은 아이가 공교육에 데뷔하는 날이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령기에 들어선 아이의 3월 초등 입학식을 앞두고 있는 엄마의 마음은 셀렘반 걱정반이다. 특히 첫 아이인 경우엔 더더욱 마냥 설렐 수만은 없는 게 사실이다. 유치원 졸업식에선 벌써 졸업을 하는 아이가 기특하고 언제 이렇게 컸는지 감개무량해서 눈물도 찔끔 나왔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YjZ5HwKmUmdRbeKadI7rKPBkD10" width="500" /> Sun, 25 Feb 2024 06:18:25 GMT 에셀나무 /@@g5ED/16 주부가 되면 음식솜씨가 저절로 좋아지는 줄 알았어. - 누가 했냐고? 내가 만든 거야! /@@g5ED/15 결혼을 하고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인 주부가 되면 음식솜씨가 좋아지는 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 어릴 적 바라본 엄마는 육해공 상관없이 다양한 재료를 거침없이 손질하시며 뚝딱뚝딱 환상적인 음식을 &nbsp;매 끼니마다 만들어 내시는 당당한 일류 요리사셨다. 맛은 또 얼마나 기가막힌지 식사시간이 되면 상이 차려지기도 전에 &nbsp;미어캣이 되어 빨리 밥상에 앉아 숟가락을 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x3QZncV9oiUPW4D6QeMADukYdKg" width="500" /> Fri, 23 Feb 2024 00:41:35 GMT 에셀나무 /@@g5ED/15 이젠 수학학원에 가는 걸 허락하마! - - 선행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 /@@g5ED/14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봄방학이 시작되었다. 겨울방학이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이라면 봄방학은 다음 학년을 위한 첫 시작 느낌이다. 그래서 올해 6학년 알찬 시작을 위해 주요 과목 한 학기과정 예습을 스케줄에 담아보기로 했다. 방학이라고 너무 늦게 일어나면 곧 다가올 새 학년 등교부터 자칫 삐걱거릴 수 있기에 아침기상 시간은 8시 정도로 해두었다. 한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NOMWADUMX0xmW-Br3J9Ucb7219c.png" width="500" /> Thu, 15 Feb 2024 00:49:39 GMT 에셀나무 /@@g5ED/14 예민한 나무늘보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g5ED/13 꽤 오래전으로 기억한다. 같은 또래 집사님들과 &lsquo;곰 같은 아내&rsquo;와 '여우 같은 아내&rsquo;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ldquo; 나는 남편을 잘 다루는 여우과인데 말이야...&rdquo; 친한 집사님의 말에 &ldquo; 어머, 부럽다. 나는 여우 근처에도 못 가는 곰 과인 거 같은데...&rdquo; 라고 진심으로 부러워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순간 지나가시던 사모님이 한마디 하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l48h3ehhYZB7qNlxp1HRdlcTxQA.jpg" width="500" /> Tue, 06 Feb 2024 00:38:27 GMT 에셀나무 /@@g5ED/13 깊은밤, 여러분의 곁에 함께합니다. - DJ 에셀나무 /@@g5ED/12 매일 밤 11시에 여러분을 만나러 오는 깊은 밤 DJ 에셀나무입니다. 하루를 마치고 뒤돌아보면 왜소해지고 위축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자격지심이 만든 일인지 과도한 자기 성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단한 하루를 마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를 격려하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dquo;힘들었지? 애썼어.&rdquo; 하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azdbBJLaLyjyw60rm12FWoy09dk.jpg" width="500" /> Thu, 25 Jan 2024 09:39:34 GMT 에셀나무 /@@g5ED/12 저, 고민 있어요. -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를 읽고 /@@g5ED/11 큰일 났어요.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제가 주 1회 목요일에 글을 발행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나름의 마감일이 자꾸 미뤄지고 이러다가 주 1회가 월 1회가 될까 두려워요. 글을 쓰려고 하면 뭔가 막막하기만 하고 써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하죠? 은유작가님? -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잘 쓸 수도 없어요. 다른 누구도 아닌 &lsquo;나&rsquo;라는 독자를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qTEkBLiPqPBgeWipn2X7GzvFLO8" width="500" /> Sat, 13 Jan 2024 00:31:10 GMT 에셀나무 /@@g5ED/11 세븐틴, 방구석 소속사가 응원해! - 엄마와 딸의 덕질이야기 /@@g5ED/5 &quot;엄마, 큰일 났어요&quot; 내일 있을 고려시대 사회시험을 앞두고 방에서 공부하던 5학년 그레이스가 갑자기 방에서 소리를 지른다. 가슴이 철렁한다. 설거지를 하다 말고 안 빠지는 고무장갑을 냅다 입으로 물어뜯어 재끼며 갖가지 불길한 상상이 쫓아올 세라 후다닥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quot;세븐틴 13명 중 아직 2명의 생일이 안 외워져요&quot; 이제 4개월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xN3bWL31pL3f-vbJVVRZWRFUNoc.png" width="500" /> Fri, 05 Jan 2024 01:52:20 GMT 에셀나무 /@@g5ED/5 당당함과 버릇없음의 그 사이 - - '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 를 읽고 /@@g5ED/10 그동안 읽은 육아서가 몇 권이나 될까? 첫 아이 키울 때는 육아서를 거의 읽지 않았던 것 같다. 2살, 4살, 6살 위의 언니들이 조카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육아에 대한 지식과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순한 기질로 태어나 낯가림도 없이 순둥순둥했던 아이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키워서인지 육아가 그리 힘들지 않았다. 아기 때부터 외식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sdROiJS6s6vfdWC4TizgDNElJ0U.jpg" width="500" /> Fri, 22 Dec 2023 06:47:03 GMT 에셀나무 /@@g5ED/10 영알못 엄마의 엄마표 영어 도전기 - 40만원 덕분에 &nbsp;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다. /@@g5ED/9 &ldquo;그러니까 한 달 영어 교육비는 40만 원으로 합시다.&rdquo; 근처 대단지 아파트에 새로운 타입의 공부방이 생겼다. 원장님은 유명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손주를 공부시키기 위해 직접 자신의 아파트에 특화된 공부방을 개원하신 인텔리 할머니시다. 원어민 선생님이 담당하시는 놀이식 영어수업과 전문 수학 선생님이 담당하시는 플레이팩토, 대학생 선생님들이 담당하시는 과학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lbgc1SgBhRX0oIZ_kK9RBcgi_t8.jpg" width="500" /> Sat, 16 Dec 2023 08:03:22 GMT 에셀나무 /@@g5ED/9 늦둥이 산모, 산후조리원에 가다 - - 늦둥이 육아 에피소드 2 /@@g5ED/8 오래 살고 볼일이다. 첫 아이 시절엔 없었는데 어느새 산후 조리원이란 곳이 필수코스가 되어있었다. 마지막이니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조리원에 입소하게 되었다. 드디어 신문물을 경험하는구먼. 들어온 순서대로 투명 네모바구니 안에&nbsp; 마트로시카 인형같은 신생아들이 줄줄이 누워있었고 아직 이름이 없어 태명이 적힌 이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UyAuxMD8lBttuzB8Uglp0rZpkNg.jpg" width="500" /> Thu, 07 Dec 2023 06:23:24 GMT 에셀나무 /@@g5ED/8 분명 나는 불임이었다 - _늦둥이 육아 에피소드 1. /@@g5ED/7 분명 나는 불임이었다. 첫 아이가 6살이 되던 해 동생 소식이 없어 찾은 산부인과에서 원인 모를 불임 판정을 받았다.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동아이 하나 잘 키워보자는 다짐을 하며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주위에서 아이 혼자는 외롭다, 그래도 아이가 둘은 있어야지 하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당당했다. &ldquo; 불임이래요&rdquo; 뭔가 이상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2kFe92xqjmHa7NDWlYU8WiZ08IQ.jpg" width="500" /> Thu, 30 Nov 2023 01:12:17 GMT 에셀나무 /@@g5ED/7 하마터면 팔자대로 살 뻔했다 - -슬초 브런치 오프모임을 다녀와서 /@@g5ED/6 사실 많이 망설였다. 슬초브런치 오프모임 공지 링크에 들어가 참석 신청을 하기까지는. 링크 앞에서 오른손 검지손가락의 머뭇거림과 주저함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다. 브런치에 혼자 조용히 묵묵히 글만 쓸 건데요, 글 써서 팔자 고치려고 시작한 거 아니거든요,..... 그런데 굳이 어색한 오프모임까지? &ldquo;제 올해 목표는 실패하기입니다&rdquo;라고 교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5ED%2Fimage%2FqVUcVleHoJLk_Bki6QrdQj_0SYw" width="500" /> Mon, 27 Nov 2023 04:38:56 GMT 에셀나무 /@@g5E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