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g4L9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개원하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픈 많은 분들을 열심히&nbsp; 그리고 정성을 다해 진료하고있으며&nbsp; 환자분들과 희노애락에 관해 소통중입니다.따뜻한 세상을 지향합니다 ko Thu, 23 Jan 2025 05:40:21 GMT Kakao Brunch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개원하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픈 많은 분들을 열심히&nbsp; 그리고 정성을 다해 진료하고있으며&nbsp; 환자분들과 희노애락에 관해 소통중입니다.따뜻한 세상을 지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L9%2Fimage%2FV51a1B4mDHQHFDLPIuw40-S5rNw /@@g4L9 100 100 겨울밤 모닥불 /@@g4L9/80 그대는겨울밤 모닥불 멀리 있어도전해지는 그대의 온기 공기 따라 들어오는그대의 타는 마음고요한 밤 타닥이는그대만의 언어들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그대의 흔들리는 몸짓 ~~~~~~~오늘도 그대를 느끼고 듣고 바라보았습니다 Fri, 17 Jan 2025 01:28:45 GMT 이상훈 /@@g4L9/80 꽃이 피지 않아도 - 70세에도 이쁜 그대 /@@g4L9/49 꽃이 피지 않아도 그대이기에 이쁜나무가 있더라꽃이 피지 않아도분홍 가득 봄꽃보다새하얀 겨울꽃보다 이쁜 그대라는 나무가 있더라꽃이 피지 않아도 그대이기에 이쁜 나무를 오늘처럼 또 내일도 만나러 간다 Fri, 10 Jan 2025 00:39:28 GMT 이상훈 /@@g4L9/49 시집이 출간되었어요 /@@g4L9/120 학창 시절 꿈이었던 시집이 드디어 제 품에 왔어요 꼭 안아줬네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언어들 기다림 설렘 그리움... 브런치스토리에서 제게 많은 응원과 힘을 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특히 이제은 작가님, 정샘물 선생님, 혜솔 작가님 Joice shin, 해피가드너 님, mini, 단하은 작가님, 김메리작가님, JINI, 진아 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L9%2Fimage%2F57TwfVNgZ-rw4SVoCn9D2kEMCcs" width="500" /> Mon, 06 Jan 2025 14:13:34 GMT 이상훈 /@@g4L9/120 1월 /@@g4L9/41 눈 내리다 지쳐 비가 되어 세상을 적시던 날 젖은 그대 손 호호 불다가 마주친 눈에서 그대 마음을 보았습니다 비 내리다 지쳐 바람 되어 세상을 흔들던 날 가녀린 그대 옷 벗어 덮어주다가 떨리는 몸에서 그대 마음을 느꼈습니다 바람 불다 지쳐 다시 눈 되어 세상을 안아주던 날 하얀 눈밭에 함께 누워있다가 스치는 입술에서 그대 마음을 알았습니다 Fri, 03 Jan 2025 03:41:46 GMT 이상훈 /@@g4L9/41 겨울바람 /@@g4L9/111 겨울바람이 따뜻할 때가 있다그대 좋아하던 바람이려나내 품 가득 담아가그대에게 안겨주련다겨울바람이 시원할 때가 있다그대 좋아할 바람이려나고이 담아두었다가더운 여름 그대에게 보내주련다 Fri, 27 Dec 2024 01:09:40 GMT 이상훈 /@@g4L9/111 작은 불씨 /@@g4L9/66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먼 훗날 그대 가슴 겨울이 되고그대 얼굴 햇살 사라질 때 그대 마음 작은 불씨 꺼지지 않게숨죽이며 그대 곁에 있겠습니다 작은 불씨 불꽃되어그대 눈으로 비쳐 나올 때그대여 내게로 다시 오시렵니까 Fri, 20 Dec 2024 04:19:14 GMT 이상훈 /@@g4L9/66 그대라는 그림 한점 /@@g4L9/78 소파에 누워있는 여인붉은색 드레스슬며시 드러나는 부드러운 속살 편하게 잠든 여인넋 놓고 바라보다미소 짓는 나 그대라는 그림 한점오늘도 나만의 미술관에서 보고 또 감상하다스르르 잠이 듭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L9%2Fimage%2FordiuPRTI1aKjk_t-dmPK9EL_94" width="500" /> Fri, 13 Dec 2024 00:40:27 GMT 이상훈 /@@g4L9/78 무대 /@@g4L9/76 그대와 함께한 인생은 조명 가득한 무대였습니다 때론 조명이 꺼지기도 하고 쓸쓸히 텅 빈 날도 있었지만 그대가 꾸며준 날들은 화려한 불빛으로 충만했습니다 아쉬움도 많은 세월이었지만 수많은 작품들로 가득했던 나의 무대는 그대가 있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Fri, 06 Dec 2024 02:05:23 GMT 이상훈 /@@g4L9/76 첫눈 그리고 첫사랑 /@@g4L9/110 세상엔 첫눈이 내리고 내 가슴엔 첫사랑이 내린다 눈보라는 첫사랑을 그려내고 첫사랑은 설렘으로 쌓인다 어느새 첫눈은 소복이 쌓여가고 하세월 녹아내리지 않는 그대 첫사랑이여 Thu, 28 Nov 2024 15:08:55 GMT 이상훈 /@@g4L9/110 말없이 /@@g4L9/23 세상의 거칠음에 힘들고 지친 영혼 그대 처진 어깨, 고인 눈물 말없이 안아드리겠습니다 세상 언어의 비수에 상처받은 가슴 들썩이는 어깨, 마침내 터져버린 눈물 말없이 닦아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눈보라 치고 서릿발 날리는 세상 움츠러든 어깨, 말라버린 눈물 말없이 그대 곁을 지켜드리겠습니다 Thu, 21 Nov 2024 15:12:04 GMT 이상훈 /@@g4L9/23 그대 있음에 /@@g4L9/34 어제는 춥고 매서웠던 바람이그대 있음에 오늘은 시원하고 부드럽게 나를 감싸줍니다어제는 무섭게 창문을 두드리던 빗줄기도그대 있음에오늘은 음악에 맞춰 유리창에 흐르는 빗방울이 되었습니다어제는 그리도 길었던 하루가그대 있음에오늘은 부여잡고 싶은 찰나가 되었습니다 Thu, 14 Nov 2024 23:42:15 GMT 이상훈 /@@g4L9/34 3일만이 남아있다면 /@@g4L9/44 내게 3일이란 시간만이 남아있다면 첫날은 햇살이 따스하고 하늘이 파란색이면 좋겠습니다 그대와 추억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고 싶습니다 둘째 날은 부슬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인적 없는 숲 속 길을 그대와 함께 하염없이 걷고 싶습니다 마지막날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대 꼭 안고 있다가 다 Thu, 07 Nov 2024 22:00:14 GMT 이상훈 /@@g4L9/44 11월 나무 /@@g4L9/104 얼마 남아있지 않은 잎새의 무게에도 유난히 힘들어 보이는 그대 바람 더 차가워진 11월에 가려주던 잎들마저 떠나버렸네 벌거벗은 몸은 눈이 내려 덮어주리니 조금만 더 견디면 한겨울도 지나가리라 하세월 그래왔듯 그 자리를 지켜다오 더 푸르고 고운 잎들이 그대를 만나기 위해 설레며 기다리고 있으니 Thu, 31 Oct 2024 22:00:12 GMT 이상훈 /@@g4L9/104 사계 /@@g4L9/29 그대를 처음 본 가을 내 눈 가득 붉은 단풍이 들었습니다 겨울 되어 내 가슴 나무 위로 새하얀 눈이 쌓이더니 그대가 가져다준 봄 내 머리 위로 분홍색 꽃이 흩날리고 그대와 함께한 여름은 내 맘 가득 파란 하늘이 에메랄드 바다 위로 펼쳐졌습니다 Thu, 24 Oct 2024 23:00:18 GMT 이상훈 /@@g4L9/29 행복한 하루 /@@g4L9/28 아침 따스한 햇살아래그대 향기 가득한 모닝커피 연기 따라 다가오는 그대 부드러운 눈길이른 오후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설레게 하는 그대 속삭임늦은 저녁 차가운 공기 속움츠러든 달빛지친 내 몸을 감싸는 그대의 품 ......아침 오후 저녁 그대와 함께라서 행복한 하루 Fri, 18 Oct 2024 01:33:56 GMT 이상훈 /@@g4L9/28 가을 숲 -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g4L9/42 그대를 만나러 가을 숲으로 갑니다이제 막 붓질을 시작한 그곳엔커피 향이 흘렀고발아래 바삭거리는 소리에그대가 좋아하던 과자맛이 났습니다멀리 희미하게 보이는그대 모습발보다 앞선 마음에 넘어져 뒹굴다가 하얀 들꽃에서 그대 향기를 맡으며웃음 짓습니다나무사이 선명히 보이는 그대흔들리는 걸음 여유 있는 척 천천히그대에게로 갑니 Fri, 11 Oct 2024 03:52:12 GMT 이상훈 /@@g4L9/42 10월 - 이슬비 내리던 날 /@@g4L9/60 이슬비 흩날리는 숲 속멀리 나무들 바람에 살랑이고잎새들 비따라 반짝거리던 날그대와 단둘이 기대어있던 테라스빗소리는 우리 가슴을 두드리고 바람은 우리 볼을 설레듯 스쳐갔습니다그대 감싸 안고 거닐던 우산 속 우리 둘만의 비 내리던 숲을 내 기억의 뜨락에 펼쳐놓았습니다 Thu, 03 Oct 2024 23:38:02 GMT 이상훈 /@@g4L9/60 소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g4L9/85 소나무 가지 사이사이로하늘이 있고 또 바다가 있다소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그대가 있고 또 그대가 있다 내 마음 여기저기 사이사이로그대가 있고또 그대가 있다 Fri, 27 Sep 2024 07:11:28 GMT 이상훈 /@@g4L9/85 /@@g4L9/43 곁은 내 마음이 오롯이 담긴 자리스쳐가 버리지 않고 곁이 되어준 그대오늘도 나는 그 곁을 커피 향 가득 채워 비워둔다 언제 올지 기약 없는 당신이지만아무도 모르게 곁을 보며 미소 짓는다 Fri, 20 Sep 2024 04:59:09 GMT 이상훈 /@@g4L9/43 서투른 것들 /@@g4L9/118 그대에게 무얼 해줄까오늘은 서투른 세레나데내 품 안의 그대 위해흔들리는 가슴으로 불러봅니다그대가 무얼 좋아할까서투른 캐논과 왈츠내 앞의 그대 미소 보며떨리는 손으로 연주해 드립니다그대에게 내 맘 감추지 않으려서투른 나의 언어들눈감고 내 맘 들여다볼그대만을 위해 타는 입술로 읽어드립니다그대만을 위한서투른 노래서투른 연주서투 Fri, 13 Sep 2024 01:19:18 GMT 이상훈 /@@g4L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