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fuKk 세상과 삶을 통찰하는 서평가. 주로 SNS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좋은 책으로 공감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ko Thu, 23 Jan 2025 05:02:15 GMT Kakao Brunch 세상과 삶을 통찰하는 서평가. 주로 SNS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좋은 책으로 공감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lVkQUyA7ciXhR8synTlKHy1D0dE /@@fuKk 100 100 초고쓰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 -그냥 시작도 하지 말걸 그랬어. /@@fuKk/69 요즘은 전자출판이다 뭐다 해서 책 내기가 비교적 쉽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책을 쓰려면 최소한 석&middot;박사 학위 소지자나 교수, 또는 한 분야의 자타공인 전문가쯤은 되어야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16년, 블로그에 종종 책출간이 '나의 버킷리스트'라고 밝히곤 했는데, 어느 출판 관계자분이 본인에게 원고를 넘기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8ygcaHguIcSKfqZDjZzsVxpDXGs.png" width="500" /> Fri, 17 Jan 2025 07:46:40 GMT 네모 /@@fuKk/69 『숨결이 바람 될 때』 - - 8년 만 다시 만난 서서른여섯젊은 의사, 폴 칼라니티의 폐암 투병기 /@@fuKk/165 '100쇄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이번 책은 특별히 내게 더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암'이라는 완치가 불투명한 질환에 걸린 신경외과 의사의 일상을 그린 이야기를 대략 8년 전쯤 처음 만났었다. 당시에는 책날개에 저자인 폴 칼라니티가 소개되어 있었다면 이번 책은 면지에 작가소개와 추천사를 기록하고 있다. 별지로 책날개가 없어 훨씬 보관에도 편리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kuZqYa80JetB2Ktb5_trWZMDG2I.jpg" width="458" /> Tue, 14 Jan 2025 22:38:07 GMT 네모 /@@fuKk/165 『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 - - 오늘도 기어이 써야 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는 글 /@@fuKk/164 '변한다'라는 필명부터 강한 의욕을 드러내는 저자는, &lt;낀 세대 생존법&gt;(공저), &lt;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gt;에 이에 세 번째 '생존' 시리즈인 &lt;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gt;로 돌아왔다. 직전 작품인 &lt;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gt;는 내가 주력하고 있는 글쓰기 분야인 '서평'을 엮은 에세이다. 이번 책은 '꾸준한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작가에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sy3jBvuD8pJtmmXg776maIxMSfQ.jpg" width="458" /> Wed, 01 Jan 2025 04:31:38 GMT 네모 /@@fuKk/164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 - 의식이 영성에 이르는 길 /@@fuKk/163 역시 책은 얇을수록 어렵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철학 분야 도서는 대체적으로 책 두께가 얇을수록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 읽어야 한다. 표지디자인에서 이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포즈를 하고 있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모습에서 생각하며 읽어야 함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 소개페이지 포함 총 121쪽 분량임에도 5장으로 나누어, 의식을 높여 각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YnXRo0IYMflUH0kigGAwdqc2hV8.jpg" width="300" /> Sun, 15 Dec 2024 23:23:46 GMT 네모 /@@fuKk/163 『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 - - '내 안의 나'를 똑바로 바라보기 /@@fuKk/162 이 책의 앞표지 하단에 '200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라는 타이틀만 봐도 이 책 속 문장의 힘을 짐작할 수 있었다. 책날개에 '글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설 작가는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로 삶과 사람에 대한 글을 주로 쓴다고 밝힌 저자는, 현재 N 포털사이트에서 &lt;인간 윤설&gt;을 연재 중이라고 소개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ZWPF2JAzsi5qwh7rOa71AVPyVog.jpg" width="458" /> Sun, 08 Dec 2024 14:07:32 GMT 네모 /@@fuKk/162 안녕, 겨울 - - 꼭 그렇게 폭설로 유난을 떨어야 했니? /@@fuKk/159 살포시 다가와 주었으면 좋았을 걸 꼭 그렇게 유난스런 모습으로 등장했어야 했니 너로 인해 행복했지만 너 때문에 고통스러웠어 시설물이 파괴되어 죽은 사람도 있었고 나무가 쓰러지며 전신주도 함께 쓰러졌어 도로는 멈춰선 차들로 어수선했고 공항은 항공편 지연으로 오도 가도 못했지 심각한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들도 있었다고 왜, 왜 그리 요란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I8htzuC0WjZbM3FmpPMBfWF7lr0" width="500" /> Wed, 27 Nov 2024 17:16:58 GMT 네모 /@@fuKk/159 가을, 안녕 - - 길가에 쓸쓸히 서 있던 플라타너스를 보며 /@@fuKk/157 올해도 그 길가에 서서 많이도 봤겠구나 만남과 이별 웃고 울던 사람들 가끔 너도 시선을 받았니 오늘처럼 그렇게 좀 바라봐 달라고 바람에게 부탁해 열심히 잎을 흔들었을 때 무심한 내 눈길을 잡아 끈 것처럼 누군가 너를 오래 바라봐주었기를 올 한해 나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반겼을까 플라타너스가 손바닥만한 커다란 잎을 격렬하게 흔들며 온몸으로 나를 부르던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iB2DbvxhZppFuoSJ91307ntmL4k" width="500" /> Tue, 19 Nov 2024 02:42:18 GMT 네모 /@@fuKk/157 원칙 - - 대한민국 우체국 직원들의 직무수행에 경의를 표하며 /@@fuKk/156 원칙(原則)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일관되게'라는 의미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원칙을 가장 잘 지키는 사람들이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공무원은 직업윤리가 투철합니다. 세계 어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3UvskRz5Xq0lbZjKdnxwbwm_Jug.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18:21:09 GMT 네모 /@@fuKk/156 만남 - - 오랜만에 만나도 변함없이 통하는 인연 /@@fuKk/155 어제 서울에 잠시 살았던 동네의 두 엄마를 만났다. 당시 우리 아이가 다녔던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 엄마들 중 특별히 친했던 사이여서 이번 11월부터 백수 신세인 내가 기꺼이 서울로 올라갔다. 그 두 명도 각각 현재 다른 동네에 거주하고 있었다. 한 살 위인 언니는 강남구에 살고 있었고, 동갑내기 엄마는 강북구에 살고 있었다. 언니가 강남으로 이사온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4XzxpmKzuBTCfPghgx3Qy8eWUb4" width="500" /> Wed, 13 Nov 2024 14:02:04 GMT 네모 /@@fuKk/155 비교 - - 불안이 몰고 온 씨앗 /@@fuKk/154 인간이 싫어하는 게 무엇일까요? 불안, 미움, 불행, 좌절, 불만족 등 여러 부정적인 상황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은 바로 '불안'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너튜브에서 &lt;타인과의 비교는 후회를 낳는다&gt;라는 강의의 맨 처음 시작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T_IJxivvFDb6zlloPUyXdnMR1v4.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16:06:07 GMT 네모 /@@fuKk/154 성찰 - - 어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TV화면 속 '누군가'를 보며 든 생각 /@@fuKk/153 작년 9월 하순경, 글쓰기 멘토의 쪽집게 강의로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던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뭐 대단한 위상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라는 말로 서로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이 온라인 글쓰기 공간이 내게는 '뿌듯함'이었지요. 2022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해주었던 드라마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에서 자폐스펙트럼 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R1q7KrzKW8YsLKacGMFEe5ZxKJI.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23:40:17 GMT 네모 /@@fuKk/153 『따라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 - 부디 그랬으면 좋겠네 /@@fuKk/150 &lsquo;글밥&rsquo;이라는 필명으로 4년 동안 매일 필사하면서 글 쓰는 사람의 태도와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김선영 작가는 5천 명의 브런치 구독자와 2천 명의 필사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문장 수집가다. 출간작 『어른의 문해력』은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주최하는 2022년 &lsquo;올해의 책&rsquo;에 선정되기도 했다. 필사가 발휘하는 유용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작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hgApHPc_eS2tS-6uXJysNLmAJAw.jpg" width="458" /> Sun, 06 Oct 2024 02:31:09 GMT 네모 /@@fuKk/150 짧은 시 모음 - - 가을을 맞아 새로 시작한 캔바챌린지 과제 수행하며 만든 시 /@@fuKk/149 1. &lt;빗물의 무게&gt; 투둑 투두둑 거센 빗줄기 잎의 초록색을 지우려는 듯 하염없이 퍼붓는다 세찬 빗줄기에도 꿋꿋하게 버텨내는 초록잎 오히려 초록잎은 더 진해졌다 나도 초록잎처럼 어떤 시련에도 무뎌지기를 2. &lt;10월&gt; 9월은 구월인데 왜 10월은 십월이 아니고 시월인가 시 쓰기 좋은 계절 시월(詩月) 3. &lt;독서의 사계&gt; 가을은 독서의 계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PiIPo_5WLclRwAVUP79gzeVcD04" width="500" /> Sat, 05 Oct 2024 15:12:58 GMT 네모 /@@fuKk/149 나도 좀 해 보자, 일탈 - - 결혼 20주년 덕분에 /@@fuKk/148 본격적인 추석 연휴는 9월 16, 17, 18일, 총 3일간이었지만 연휴 시작 전 9월 15, 16일까지 더하면 올해는 총 5일 동안 명절 연휴인 셈이었다. 이런 경우 배우자는 회사에서 조기 퇴근하여 해지기 전, 집에 도착하곤 했었다. 도착해서 내뱉는 첫 마디는 항상 &ldquo;준비는 다 했어? 늦기 전에 얼른 가자.&rdquo;였다. 차례도 지내지 않는 시댁을 굳이 일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hJ5HtttyxiX5MNdbAcLBssmbZWU" width="500" /> Sat, 28 Sep 2024 20:57:47 GMT 네모 /@@fuKk/148 『허송세월』 - - 모든 순간, 모든 날이 글로 채워진 삶을 돌아보는 노년의 작가 /@@fuKk/147 그동안 내가 김훈 작가를 제대로 알긴 한 걸까? 그의 명성에 출간한 여러 책들을 당연하게 사 모았다. 언젠가 &lsquo;작가별 탐독하기&rsquo; 시간을 만들어 한꺼번에 읽어보리라 다짐하며 집안 책장에 한 자리를 내주었다. 세월의 깊이만큼 켜켜이 내려앉은 먼지의 무게를 견디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들. 그러던 중 신작 산문집 &lt;&lt;허송세월&gt;&gt;이 2024년 6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0Gvn8MzAEAQv6aRZ4h9hDVg_JUA.jpg" width="458" /> Wed, 18 Sep 2024 14:49:06 GMT 네모 /@@fuKk/147 배려 - -평소보다 조금 늦은 출근 후 허둥지둥대던 내 책상 위 놓여진 커피텀블러 /@@fuKk/146 새벽부터 장대비가 내렸다. 그 핑계로 겨우 새벽기상을 마치고 정신없이 다시 잠을 청한 나는 기억나지도 않는 꿈 속을 헤매다 문득 이상한 기운에 눈을 떴다. 휴대폰 시계를 보니 7시30분. 직주근접 일터에 출근하는 나는 그렇다쳐도 고1 아들은 지각할수도 있어서 놀란 나는 용수철처럼 침대에서 튕기듯 일어나 아들을 깨웠다. 한번도 스스로 일어난 적이 없는 녀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eJ-dkMNITIJ49tDFFuvt0QBAJG4.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6:49:29 GMT 네모 /@@fuKk/146 죽고 싶지만 책, 가방은 사고 싶어 - - 정신 건강에 해로운 물욕 대신 글쓰기에 집착을! /@@fuKk/145 나는 물욕이 넘친다. 특히 가방 욕심이 대단하다. 꼭 나라님의 안주인이 좋아하신다는 명품백이 아니더라도 책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가방. 이왕이면 큰 가방을 좋아하는데 언젠가 내 절친이 어깨에 멘 커다란 가방을 보고는 &quot;미령아, 제발 가방 좀 가벼운 거 들어. 자기가 멘 가방의 크기가 자신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래.&quot;라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강하게 말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En2M5iFO8D-roe2UBsVZZYHCcec.jpeg" width="500" /> Wed, 28 Aug 2024 15:20:52 GMT 네모 /@@fuKk/145 목표가 실행에게 길을 묻다 - - 불분명한 목표가 불러온 좌절감 /@@fuKk/140 매일 단락 글쓰기를 거른 게 벌써 사흘째다. 심지어 5일간의 단락 글쓰기를 모아 글쓰기 리더님께 보내는 1:1파일도 정리해서 보내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 주중 통증이 있었던 왼쪽 눈이 주말 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다 나았다. 날은 여전히 덥고, 더위와 새벽 기상이 끝나기가 무섭게 글쓰기 줌을 여는 리더님의 휴가를 핑계 삼아 나도 덩달아 휴가 모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DkEuAPydnqWmkVeeLbmGYeGpw8Y.jpg" width="500" /> Sun, 18 Aug 2024 05:19:52 GMT 네모 /@@fuKk/140 도서관은 사랑방이 아니라구요 - - 자료실 내에서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연인을 보며 /@@fuKk/138 얼마 전부터 눈에 띄는 커플이 있다. 도대체 이 폭염에 굳이 공부나 독서에 열중해야 할 장소인 도서관 자료실에서 왜 눈살을 찌푸려지는 애정행각을 하는 걸까? 연인이라 붙어 있고 싶은 것도 알겠고, 스킨쉽을 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한다. 그럼에도 아늑한 카페도, 탁 트인 공원도 아닌데 굳이 백허그, 자료실 밖 복도에서 포옹하기, 자료실 내 널따란 테이블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9veHhwUSmwdH1P0U4CX5aB6n5Ds.jpeg" width="500" /> Wed, 14 Aug 2024 17:53:46 GMT 네모 /@@fuKk/138 도서관은 내 집 안방이 아닙니다 - - 도서관 자료실 소파를 침대삼아 드러눕기까지 하는 이용자를 보며 /@@fuKk/137 도서관에 매일 오가는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여자 어르신이 있다. 여름이라 그런지 한껏 가벼운 옷차림으로 도서관 자료실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그녀의 목에는 늘 수건이 둘러져 있다. 개인 취향이니 손수건 대신 타올 수건을 두르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있다. 도서관 자료실이 내 집 안방인 양 너무 편하게 이용하시는 게 문제다. 매일 자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Kk%2Fimage%2FqIwDAoMyQFB0XH5EAitc7wrKSa4.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16:29:00 GMT 네모 /@@fuKk/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