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꽃 /@@fpXv 언제든 신선한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을 꿈꾸며 &lt;포포포 매거진&gt;에 연재하고 있다. ko Wed, 25 Dec 2024 14:33:57 GMT Kakao Brunch 언제든 신선한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을 꿈꾸며 &lt;포포포 매거진&gt;에 연재하고 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z-3xiCgBrLWDZLFZkLFaH5ygTJw.jpg /@@fpXv 100 100 기록하는 걸음, 살아가는 걸음 - 오늘 나의 걸음을 좋아한다 /@@fpXv/121 나는 끄적끄적 메모하기를 좋아한다. 노트북 옆에는 늘 다이어리와 펜이 대기 중이다. 그 순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붙잡아 두지 않으면, 다시 떠올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그래서 잠자리 머리맡에도 핸드폰 메모장이 자리 잡고 있다. 밤에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 어떤 날은 내가 바라고 있는 모습, 또는 어제저녁 남편이 던진 말 한마디까지.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Zv1ru-10s3biyU7VymDv3g7tvD0.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4:57:05 GMT 비꽃 /@@fpXv/121 예주의 한 땀 한 땀 고백 /@@fpXv/122 초등학교 2학년 딸이 내 노트북 앞에 앉아 독수리 타법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쓴 글. 아이의 고백이 글로 전해져 오는데, 그 어떤 설교자의 말보다도 깊게 가슴에 와닿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DJRXgDaAY_CqrYBwcdWqyRu1NvE.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09:13:38 GMT 비꽃 /@@fpXv/122 [출간 안내] 첫 책!! - 일상의 평범함을 깨우다 /@@fpXv/120 10인의 작가와 함께 떠나는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지혜의 여정 이 책은 열 명의 작가가 모여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는 특별함을 다시 발견하는 여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책 속에 펼쳐진 이야기들이 거창한 담론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는 각자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1Z7JPuGed5--O4wu3tSSWrIbm_E.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8:18:26 GMT 비꽃 /@@fpXv/120 곁에 있는 시간의 의미 /@@fpXv/119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영어 문장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숙제할 때면 여전히 내게 같이 하자고 요청했다. 문장을 읽는 것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기에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lsquo;언제까지 이렇게 할까? 스스로 하지 않으려는 아이로 자라면 어쩌지?&rsquo;라는 불안감도 있었다. 남의 집 아이에게는 &ldquo;원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56UvUU0j4uucEhrzeP7_QL3pHyo.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20:33:11 GMT 비꽃 /@@fpXv/119 출판 계약을 하다 /@@fpXv/118 지난 5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아프리카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 참석했다. 여러 나라에서 온 한글학교 교사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경험과 만남으로 가득한 며칠 동안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었다. 연수회 둘째 날, 같은 방으로 배정된 선생님과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QwCd1pBM1jZ8dbQ_ilvd1vMjhIA.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02:00:05 GMT 비꽃 /@@fpXv/118 문구를 사랑하는 이유 /@@fpXv/117 문구를 좋아한다. 펜, 노트, 메모지, 스티커 같은 작은 물건들만으로도 마음이 설레곤 한다. 그래서였을까? 비 오는 날도 유난히 좋아했다.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으며 생각에 잠기고, 집에 돌아와 새 노트나 펜을 꺼내는 순간들은 나만의 작은 쉼표 같은 시간이었다. 한국에선 이런 문구들을 고르고 사용하는 일이 너무도 쉬웠다. 문구점에 들러 새로 나온 다이어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HjFmCKTyJIzcLaexd98-0YY647g.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2:42:43 GMT 비꽃 /@@fpXv/117 음악이 주는 작은 행복들이 모여 나를 살린다 /@@fpXv/116 나에게 음악 감상이란, 삶의 작은 즐거움이자 쉼표 같은 거다. 스피커에 전원을 켜고, 핸드폰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 앱을 실행할 때, 그 짧은 순간이 내 일상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된다. 바이브 앱에서 &lsquo;내 노래&rsquo;를 찾아 틀어두고, 가끔씩 멜로디와 가사에 귀를 기울이며 여유를 부린다. 음악을 들으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은 종이에 메모해 두며, 그 순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njwSWK_jbdSP30_4dvHxn7nI7lE.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6:17:37 GMT 비꽃 /@@fpXv/116 낯선 곳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것 /@@fpXv/115 주안이는 요즘 반에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들과 같은 한국 학생들이 있지만, 그 아이들 모두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안이와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주안이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데다 이곳에서 학교에 다닌 지 오래됐고, 우간다 생활에도 익숙해졌다. 그렇지만, 새로 온 친구들은 여전히 한국에서의 이야기를 나누기 바쁘다 보니 주안이는 자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GBRBYBv_7LnMXuD0g9ehHv5Yx9w.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10:56:44 GMT 비꽃 /@@fpXv/115 온라인에서 찾은 배움의 즐거움 /@@fpXv/111 해외에 살다 보면 배우고 싶은 것이 생겨도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다. 지리적으로 수업이나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배움에 대한 열망은 더 커진다. 우간다에서는 모든 것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온라인 세상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에 거리를 가깝게 한다. 특히 온라인 학습과 사이버 교육은 갈증을 해소할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EwPil7tY4wQxuzniHzbYvad2tyg.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03:00:02 GMT 비꽃 /@@fpXv/111 라면 국물이 주는 쉼 /@@fpXv/114 아침부터 한글학교 수업 준비로 바빴다. 동화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글 쓰며 그림을 그리는 수업 때문이었다. 수업 자료를 챙기고 수업 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한 뒤 한인교회로 향하는 동안 머릿속에선 오늘 수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이들이 얼마나 집중할지, 혹은 새로운 활동에 호기심을 보일 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질문은 내심 좋긴 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6m5ZOiFk2qADTuOdmuka8yJZwqM.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17:41:22 GMT 비꽃 /@@fpXv/114 미리 해야 하는 거 아닌가? /@@fpXv/113 아이들을 처음으로 책상 앞에 앉혀 연산과 국어를 가르친 날은 지금도 생생하다. '선행학습'이 필수라고 말하는 주위 이야기에 자극받아,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해줘야 할 것만 같았다. 다른 한국 엄마들처럼, 내 아이들이 뒤처지지 않길 바랐고,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학습 계획표를 세우고, 일정 시간 동안 무조건 앉아서 공부를 하도록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L91fq8XNR5r9UFpYkhjqAjz37A4.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22:00:11 GMT 비꽃 /@@fpXv/113 벅차오르는 마음 - 딸의 편지 /@@fpXv/109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예쁜 꽃처럼 예뻐요. 엄마는 정말 착해요. 꽃이 냄새가 좋은 것처럼 엄마도 냄새가 좋아요. 엄마는 우리를 잘 돌봐주어서 고마워요. 나는 엄마를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보다 더 크게 사랑해요. -사랑하는 엄마에게 노예주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YbGZjz4vQ_bLUwbr5cRYwMpUMAs.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19:52:15 GMT 비꽃 /@@fpXv/109 비가 새던 날, 마음도 열렸다 /@@fpXv/108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폭발은 종종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순간에서 벗어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잠시 피할 여유를 가지면, 감정의 크기가 증발된 듯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억지로 감정을 피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B6rTJXu3yo_3VM2mMXHRCtBOdiU.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19:29:53 GMT 비꽃 /@@fpXv/108 나를 즐겁게 하는 스크린의 세계 /@@fpXv/107 &lsquo;드라마나 보는 아줌마&rsquo;. 드라마를 보며 즐거움을 찾는 나를 향한 시선에 가끔 불편할 때가 있다. 그 말 한마디에 담긴 의미는 어쩌면 단순히 오락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만 치부하고 싶은 편견이 담긴 건 아닐까 싶어 말이다. 아줌마가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그게 부정적인가? 그렇다면 아줌마는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5vyMsrTfF4oFlh6P-HQrbF9Z3XI.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3:00:05 GMT 비꽃 /@@fpXv/107 보조석에 앉아 누리는 특별한 기쁨 /@@fpXv/106 우간다에 처음 발을 디딜 때, 나는 이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그 매력적인 경치 뒤에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교통 체계가 존재했다. 내가 보내준 사진을 보며 한국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우간다 도로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나는 그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느꼈다. 우간다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 것이 맞으니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qWND2iEQFbB-Wo2Ort4YM-DA8Q0.jpg" width="500" /> Fri, 11 Oct 2024 09:16:40 GMT 비꽃 /@@fpXv/106 운동을 떠올리는 즐거움 /@@fpXv/105 나에게 운동은 늘, 두 가지 다른 길 위에 서 있는 기분이다. 한쪽은 운동을 아주 잘하는 사람들, 쉽게 말해 체력이나 근력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길이다. 그들은 운동을 무척 자연스럽고 즐겁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저런'이란 탄성이 나올 정도로 경이로운 성과를 이끌어낸다. 반면에 다른 길은 나처럼 운동을 잘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gkIKyPpGMXOomQsBn5iIFB95O9Y.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20:47:03 GMT 비꽃 /@@fpXv/105 그냥 좀 털어내자 - #글감 #언젠가 #풀어낼 #이야기 #쪽모이 /@@fpXv/104 왜 그 사람은 내가 먼저 건넨 인사에 반갑게 반응하지 않았을까?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 혹은 같은 공간에서 자주 보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넸을 때, 예상과 다른 반응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순간들은 당황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사람과 나는 얼마나 가까운 사이일까? 함께 식사한 적이 있었나? 몇 번 대화를 나눴을까? 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gkHMyAnGJI_OTui4ZJ6KV929i9I.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18:45:13 GMT 비꽃 /@@fpXv/104 문장을 주워요 /@@fpXv/103 책 속 문장을 줍는 취미는 오래되지 않지만, 소중한 일상이 된 것은 맞다.&nbsp;처음부터 문장을 수집했던 건 아니다.&nbsp;한때는 책을 읽는 속도에만 집중해, 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마음에 남는 문장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를 못했다. 그때 깨달았다.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며 이야기를 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LQe4kX7FOP05BxJFoh9nFywqadY.jpeg" width="500" /> Mon, 30 Sep 2024 14:42:30 GMT 비꽃 /@@fpXv/103 변우석과 나, 덕질을 통한 성장의 길 /@@fpXv/102 처음 덕밍아웃을 했을 때, &ldquo;선교사 아내가 무슨 연예인 덕질을 해?&rdquo;라는 말을 들었고, &ldquo;중학생도 아닌데 쯧쯧쯧&rdquo;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덕질을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덕질은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근 덕질하는 배우는 &lsquo;문짝남&rsquo;이라 불릴 정도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DFHnOUn6M_Bbc8aNOyAXXTNJxIo.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21:48:24 GMT 비꽃 /@@fpXv/102 한국에서 우간다로, 택배가 오는 긴 여정 /@@fpXv/101 택배라는 것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이지만, 나에게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우간다에 살고 있는 나에게 택배는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수단을 넘어, 한국과의 연결 고리이자 내가 느끼는 '거리'를 실감케 하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친정집에 보관한 후, 그 물건들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길고 불확실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Xv%2Fimage%2F6U7JHAOBd4dCC3u-CIO3PnCjvWg.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6:06:23 GMT 비꽃 /@@fpXv/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