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Kim /@@fmr Art traveller&amp;writer 💌 문화예술/ 여행작가_ 퇴근 후엔 글을 쓰고, 휴일에는 미술관에 갑니다. 열심히 일한 후엔 주섬주섬 여행가방을 쌉니다. ko Mon, 23 Dec 2024 23:10:21 GMT Kakao Brunch Art traveller&amp;writer 💌 문화예술/ 여행작가_ 퇴근 후엔 글을 쓰고, 휴일에는 미술관에 갑니다. 열심히 일한 후엔 주섬주섬 여행가방을 쌉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ytSlMZ1aIIJuWPZA3ttf0zz5M74 /@@fmr 100 100 시카고 도시여행 -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 앞에서 /@@fmr/249 시카고는 나를 건축가로 만들어준 도시이다. 여기서 배운 자유와 창의력은 내 건축의 토대가 되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도시의 하루가 깨어나는 시간, 이른 아침의 햇살이 시카고 강을 부드럽게 비춘다. 도시는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물한다.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까지의 여정은 시카고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qqKyEMVY37coP1NkDCVIqDjFgoM.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12:20:37 GMT Sarah Kim /@@fmr/249 런던 뮤지엄 데이트 - 코톨드 갤러리, 마네의 폴리 베르제르의 바 앞에서 /@@fmr/247 길을 잃었을 때는 분명 또 다른 길이 나를 찾아온다. 사람의 인생은 고비고비마다 그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인생은 곧 한 권의 책과도 같다고 말하곤 한다. 우리가 늘 접하는 그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오늘도 하나의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읽는다. 근대미술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에드와르 마네의 '폴리 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biZCZUD9gm3PHCPlSd_h87pV4Wo.jpg" width="450" /> Wed, 18 Dec 2024 01:07:50 GMT Sarah Kim /@@fmr/247 런던에서 고흐 만나기 - 코톨드 갤러리에서 다시 만나자 /@@fmr/246 내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건강을 회복하려 한다.빈센트 반 고흐, 테오에게 보낸 편지 중에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작은 도시 아를로 온 고흐는 파리에 있는 젊은 화가들과 편지로 소통한다. 그는 아를의 노란 집을 자신의 아틀리에로, 화가공동체의 거점으로 만들려는 열정을 품었다. 그가 우선 한 일은 자신과는 상극이었던 화가, 고갱을 아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7Cu_ykbJUmsnqIJ4S4EFkNDKzmg.jpe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22:39 GMT Sarah Kim /@@fmr/246 파리, 비 오는 날 - 시카고 미술관에서 /@@fmr/244 기억이란, 오래전 내가 사랑했던 바로 그 장소로 데려가 주는 것. 글쓰기란, 그런 나 자신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기꺼이 선물해 주는 것 시간이 쏜살 같이 흘렀다. 작년 여름. 시카고에 갔다. 기억은 참 마법과 같아서 오래전 내가 사랑했던 바로 그 시간과 장소로 금세 데려다준다. 디트로이트에서 시카고 까지 &hellip; 미국의 국지성 폭우 속을 뚫고 달리는 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RlqjUeVu_xDpvx0t6DJRZu7j9Kk.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3:42:39 GMT Sarah Kim /@@fmr/244 지베르니! - 구스타브 까이유 보트 특별전 /@@fmr/242 필요한 것 만 챙겨서 인생이라는 배를 가볍게 타라. 검소한 집, 소박한 즐거움, 친구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한두 명의 친구들, 사랑할 사람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고양이, 개, 그리고 한 두 개의 파이프, 충분한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갈증은 위험한 것이니 약간 넘치는 마실 것이 있으면 된다. 제롬 K. 제롬 19세기 파리,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큰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C8Qm3hPc_BmKBJMKtTgsSUBJgoI.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08:39:29 GMT Sarah Kim /@@fmr/242 책방 오늘, - 한강작가님, 작은 책방의 큰 우주 /@@fmr/241 견디면 오더라, 좋은 사람이 좋은 순간이 서촌 가는 길, 한강 작가님의 작은 책방 커다란 우주 같은 이 공간! 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다. 노벨 문학상이라니! 어제 나의 하루는 감정의 시궁창에 맴돌았지만 그녀가 능히 해낸 이 일이 자랑스럽다. 서랍에 저녁을 가만히 넣어 두기엔 심장이 쿵쾅쿵쾅 한 강 시집을 한 번에 다시 읽었다. 글이 맛있다.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x1tGDXF-O9fhOUN4jEuyd95S8cA.JPG" width="500" /> Sat, 12 Oct 2024 07:51:24 GMT Sarah Kim /@@fmr/241 담대한 희망이 나를 살린다. - 조지 프레데릭 왓츠의 '희망'을 보며 /@@fmr/240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재능이다. 우리 삶이 디즈니 영화처럼 예쁜 천연색으로 가득하면 좋으련만, 살아갈수록 만만치 않는 게 인생이다. 어찌 보면 잔잔한 슬픔과 외로움, 자잘하게 펼쳐지는 삶의 문제들이 인생의 디폴트 값일거 같다. 그래서일까.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긍정'을 찾아내는 사람이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한다. Hope, Ge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q0PIaisS1y5JHj2Sc5cPyybXV8M.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07:33:52 GMT Sarah Kim /@@fmr/240 스페인 휴양도시, 시체스 - 푸른 바다의 기억 /@@fmr/239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는 이유는 지구가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지구 밖에서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여행자가 여행을 떠나는 건,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일 말고 다른 것에서배우고 싶기 때문이다.장거리 비행을 할 때면푸른 하늘이 철학자처럼 무언가를말해 주었고, 버스 여행에서는차창 밖 대자연의 변화가 무언가를가르쳐주었다.이런 배움은 과거 우리가 해왔던지식 흡수와 다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hjnWtrMUBL70hifEeFFQ6xI7m9s.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05:54:22 GMT Sarah Kim /@@fmr/239 런던, 노팅힐 - 휴 그랜트의 '파란 대문 집' 앞에서 /@@fmr/237 인생에서나 예술에서나 모든 것은 변한다.우리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입 밖으로 낸다면.... 진실된 예술은 사랑 안에서만 존재한다. by 마르크 샤갈 전설적인 로코 영화, 노팅힐(Notting Hill)을 좋아한다. 세계적인 여배우 안나(줄리아 로버츠 분)와 노팅힐에서 여행전문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휴 그랜트 분)이 우연히 만나, 신분의 차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dw1uPQJlRE5MDPP72vw3ATrpJe0.jpg" width="500" /> Sat, 08 Jun 2024 04:08:28 GMT Sarah Kim /@@fmr/237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 - 바삭바삭한 햇살에 빨래를 널고 싶다 /@@fmr/236 내 살림 살이가 더 애틋해진다... 동료에게 선물한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 첫 장에 쓰여진 말이다.&nbsp;사람을 '살린다'라는 어원을 가진&nbsp;살림이란 이 말, 참 듣기 좋다. 킨포크 라이프 스타일도 꿈꿔보지만 하루하루 바쁜 일상이라 정말이지 먼나라 이웃나라의 얘기처럼 들린다. 그래서 일까. 살뜰하게 살림살이를 하는 여자 혹은 남자를 보면 무척 아름답고 존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Q4WaawGU3BVYJr7g8cz_YFA-zG0.jpg" width="420" /> Sun, 24 Mar 2024 08:10:58 GMT Sarah Kim /@@fmr/236 고흐의 푸른 밤 - 아를, 밤의 카페테라스 앞에서 /@@fmr/233 검푸른 밤하늘, 카페테라스에서는 커다란 가스등이 켜져 있었다. 그 위쪽으로는 별이 반짝거리는 푸른 하늘이 보였다. 바로 이곳에서 밤을 그릴 때마다 나는 놀라곤 한다. 나는 이 그림을 그릴 때 검정을 전혀 쓰지 않았고, 아름다운 파랑과 보라, 초록만을 써서 밤하늘을 그렸다. 그리고 그 아래 밤을 배경으로 빛나는 광장은 아주 밝은 노랑으로 그려보았지. 특히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H6YWVu2S8T4WRJSlp3Uuq_rsogQ.jpeg" width="500" /> Sun, 03 Dec 2023 12:26:13 GMT Sarah Kim /@@fmr/233 브루클린 브리지 위에서 - 기억을 잇다. 마음을 잇다. /@@fmr/225 길이 끝나는 곳에 가면,다시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즐거운 일은 어쩌면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도감이 아닐까? 그 길 위에선 항상 새로운 소망 하나가 몽실몽실 떠다닌다. 이른 봄날에 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비 내리는 오후 차창밖으로 펼쳐진 희미한 풍경처럼 말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연의 끈이 소중하듯, 도시와 도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cm8AvH-4LkjFN2XnUUjvuVTiHJk.jpeg" width="500" /> Sun, 03 Dec 2023 11:22:43 GMT Sarah Kim /@@fmr/225 꿈을 그린 화가의 유쾌한 상상세계 - 바르셀로나, 호안미로 미술관에서 /@@fmr/231 '유대인의 산'이란 뜻을 가진 몬주익 Montjuic에 올라, 해 질 녘의 바르셀로나 도시 풍경을 본다. 11월의 시원한 바람 해 질 녘 도시뷰가 낭만적이던 이 몬주익 언덕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딴 장소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선풍기 하나에 처절하게 더위를 부탁해야 했던 8월의 여름밤, 너무 더워 밤잠을 설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zFaE2ObBQFV6V0eoyka8dGUXSPg.jpg" width="500" /> Mon, 27 Nov 2023 01:40:23 GMT Sarah Kim /@@fmr/231 행복의 파랑새는 결국 내 집 문 앞에 걸려 있는 것! - 샤르댕의 그림을 보며... /@@fmr/230 갑자기 추억이 떠올랐다. 이 맛. 그것은 콩브레 시절의 주일날 아침, 내가 레오니 고모의 방으로 아침인사를 하러 갈 때 고모가 곧잘 홍차나보리수 꽃을 달인 물에 담근 후 내게 주던 그 마들렌의 작은 조각의 맛이었다. By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에서 #S1.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는 프루스트의 한 꼭지를 읽는다. 마르셀에게 잃어버린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TrgAWHN4cdJjqja3T2s_m12WzwY.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5:58:14 GMT Sarah Kim /@@fmr/230 어느 화가의 남자친구가 쓴 시 -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은 흐르고.... /@@fmr/229 미라보 다리 아래서 센 강은 흐르고.....시인과 화가의 사랑을 생각하다. 파리가 사랑스러운 서른세 가지 이유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도시를 관통하며 유유히 흐르는 저 센강을 말할 수 있겠다. 황혼 녘 센 강가에 앉아 노트르담 종소리를 듣던 그 순간이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들 중에 하나였으니까 파리의 센 강에는 서른여섯 개의 다리가 있다. 1578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eIJNW2h3O_H0G0ANMWaJZnEWyUE.PNG" width="500" /> Wed, 26 Jul 2023 02:55:08 GMT Sarah Kim /@@fmr/229 나이키와 승리의 여신, 니케! /@@fmr/228 Confidence is the best accessory!자신감이 최고의 액세서리다! 파리에 가면 시청 앞 BHV마레 백화점에 꼭 들른다. 라이프 스타일 백화점인 BHV 마레는 좌로는 퐁피두 센터가 우로는 마레지구로 연결되는 파리지앵의 핫플레이스다. 무엇보다 좋은 건 파리 시청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날이 좋은 날 나이키 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qBkTvnOjaUcgbZWurCzmulLSYOs.jpg" width="500" /> Sat, 25 Feb 2023 15:12:28 GMT Sarah Kim /@@fmr/228 샤갈을 좋아하세요? - 진실된 예술은 사랑 안에서만.... /@@fmr/226 교제하는 사람들과 지금 읽고 있는 책,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지금부터 5년 뒤에도 당신은 오늘과 똑같은 사람이다. 찰스 존스의 이 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계절에 참으로 시의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는 거울 같은 '사람과 책'이 있다면 삶은 언제나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당장 내일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면서도 지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mDKjNTIRW0tUEtUDKqrfUJgcM2c.jfif" width="500" /> Sun, 25 Dec 2022 06:30:19 GMT Sarah Kim /@@fmr/226 바르셀로나 힙한 거리를 걷다가 /@@fmr/224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디나 있는 도시의 골몰길 바르셀로나의 힙한 동네 보른지구, 몬트카다&nbsp;거리를 걷다가 문득 어떤 생각이들었다. 낯선 도시.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곳을 스쳐 갔을 사람들의 발자국 위에 수많은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언젠가 한 번 와 본거 같은 그런 익숙한 착각. 지난 날 내가 미처 보지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ozOfn1L272WLjN8Hwgpx5QWJ9iI.JPG" width="500" /> Sun, 11 Dec 2022 08:02:52 GMT Sarah Kim /@@fmr/224 요코하마 장난감 박물관 -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같은 &nbsp;곳에서 불현듯 생각난 이야기 /@@fmr/119 The secret of genius is to carry the spirit of childhood into maturity. Huxley &nbsp;어른이&nbsp;되어서도&nbsp;어린이의&nbsp;마음을&nbsp;갖는다는&nbsp;데&nbsp;천재의&nbsp;비밀이&nbsp;있다. 헉슬리 요코하마, 요코하마 미술관 앞 시민의 광장에서 ️ Stoty 1 _ 이야기의 힘 : 유년시절, Bedtime Stories 베드타임 스토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r%2Fimage%2Fs2TMj1O3QpFaFuBon-Te2wSwatU.JPG" width="500" /> Sat, 30 Jul 2022 14:00:43 GMT Sarah Kim /@@fmr/119 북샵 /@@fmr/217 그녀가 말하길, 책을 읽을 땐 그 안에 살게 된다고 했다. 표지가 지붕과 벽이 되는 집처럼.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얘기가 머릿속에서 생생한 꿈처럼 살아 숨 쉬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선 그녀는 산책을 즐겼다. 책을 읽고 가득해진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hellip; 바로 그날 아침, 읽고 산책하고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Ohp9MnXCRHwF5EFX8cEkeaZWO4.JPG" width="500" /> Sat, 30 Jul 2022 13:50:19 GMT Sarah Kim /@@fmr/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