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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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고위경영자,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이제는 경험과 깨달음으로, 가족애, 기업가 정신, 자신의 성장과 성찰로 건강한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출간 준비 중koSat, 15 Mar 2025 14:43:13 GMTKakao Brunch기업가, 고위경영자,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이제는 경험과 깨달음으로, 가족애, 기업가 정신, 자신의 성장과 성찰로 건강한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출간 준비 중//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O4-hpczbWhP830bZNYBC9Ac6Qb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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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설득에도 등급이 있다 (설득,매일 마주하는 삶의 기술) - 아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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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설득’이란 무엇인지 정의해 보았어. 설득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어 있으며, 특정한 상황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선택과 결정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했지. 또한, 설득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 내 의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어.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간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설득이더라고. 설득은 단순한 ‘말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CtKf4zNUpkBSD0TX-ftUyG4reDY.jpg" width="500" />Thu, 06 Mar 2025 10:27:38 GMT제노아/@@fhSQ/184행운과 불행, 그 갈림길에서 - 해외 비즈니스 이야기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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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여 년을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의 법인장으로 근무했었다.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겪은 사건사고만도 수만 건. 이 중에는 생명이 위태롭고 찰나에 행과 불행의 갈림길에 놓이기도 했던 경험은 너무나 많다. 물론 직접 경험한 일도 있지만, 바로 옆에서 동료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함께 목격하며 간접적으로 체험한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이 생명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nWhnGOqWc95WIxKOnj3_8QBr7z4.jpg" width="500" />Sun, 02 Mar 2025 08:23:23 GMT제노아/@@fhSQ/183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기술, 설득 - 아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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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오늘 하루는 어땠어? 새로운 드라마는 없었어?" 아빠가 무심코 던진 이 한마디 속에도 네 회사 생활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을 거야. 회사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며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무대야. 매일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관계가 단단해지기도 하고, 때론 균열이 생기기도 하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9y4db_Zo2D4oP8Q21YG7AQ_6LDY.jpg" width="500" />Fri, 28 Feb 2025 02:00:23 GMT제노아/@@fhSQ/182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 제노아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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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백 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또 다른 60년을 꿈꾼다. 지난 시간은 마치 쉼 없이 달려온 마라톤 같았다. 그동안은 목적을 향해 달리느라 멈춰 서서 내 삶을 깊이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나온 세월보다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의 여정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다. 나, 자연, 우주, 그리고 존재, 이상을 관통하는 지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77LSsKxJNZuxM2cK5w6tFDwne9s.jpg" width="500" />Sun, 23 Feb 2025 09:09:28 GMT제노아/@@fhSQ/181도전은 쓰지만, 멈춤은 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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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차가운 공기가 침대 밖에 나와 있는 얼굴을 통해 느껴진다. 몸은 반사적으로 일어나 창을 연다. 마지막 추위가 몰고 온 찬 바람이 폐 깊숙이 파고드는 듯, 몸속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그리고 이 냉기가 나를 완전히 깨운다. 어제의 나를 덜어내고 오늘의 나를 새로이 마주할 시간, 새벽은 내게 하루의 시작, 도전의 출발,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ZaV2HQOADaEBINdWKLQpLdenC_0.png" width="500" />Thu, 20 Feb 2025 12:45:19 GMT제노아/@@fhSQ/180불규칙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딸에게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일상이 글이 되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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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처럼 불규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쉬운 줄 알아요?” 딸이 내게 한 말이다. 사실 요즘 딸아이의 불규칙한 생활이 내내 나의 걱정의 중심에 있다. 바로 가족 중에 유독 예민한 첫째 딸 이야기이다. 오래전부터 딸아이는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회사를 다니는 지금도, 하루의 일과를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출근을 해야 하는 아침에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kUhwe0kURlrE2UZj7L_I7_PaP_Y.png" width="500" />Wed, 19 Feb 2025 11:51:23 GMT제노아/@@fhSQ/179사업의 적, 자만 ! - 해외 비즈니스 이야기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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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몇 년 전 특정 국가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경영 사례를 통해 리더가 범할 수 있는 실수를 공유하고 경영전략의 한 측면을 함께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11월 말 모스크바는 이미 한겨울의 모습이다. 눈이 거리를 뒤덮으면 제설차가 여유롭게 눈을 치운다. 도로가 얼음판이 되면 제빙차가 느긋하게 염화칼슘을 살포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n0K_QBY1hyCdksIlwzrOR4zKncc.png" width="500" />Mon, 17 Feb 2025 00:05:42 GMT제노아/@@fhSQ/178겨울의 끝자락에 내게 들려온 77세 선배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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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과정 동문들의 신년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5개 기수의 동문들과 교수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였으며, 특히 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분들을 축하하고 우수 논문을 시상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나는 퇴임 후 새로 세운 목표를 위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한국으로 귀국한 후 여러 행사에 참석했지만, 국민의례로 시작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5lxwL-a2XcdAKdagCkAB0ihVJ2M.png" width="500" />Thu, 13 Feb 2025 16:00:01 GMT제노아/@@fhSQ/177무너진 신뢰, 흔들리는 시장, 과욕이 초래한 비극 - 해외 비즈니스 이야기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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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이스탄불의 기온은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어야 했지만, 보스포루스 해협 가까이 위치한 호텔에 아침부터 일고 있는 심상치 않은 찬바람만큼, 호텔을 감싼 공기는 싸늘한 냉기로 가득했다. 부회장을 필두로 본사의 주요 임원들이 이스탄불에 모였다. 법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차년도 성장전략을 협의하기 위해 긴급 일정으로 모인 것이었다.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pSQTiOFf5GWtcNyUbh6XPUSYWPM.png" width="500" />Sun, 09 Feb 2025 12:49:08 GMT제노아/@@fhSQ/176집 근처에서 호랑이를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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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시골 생활을 하고 있는 독서 모임의 리더가 오늘 아침 모임을 시작하면서 가볍게 이 말을 던졌다. 07화 드디어 호랑이와 독수리를 만났다! 양평에서 호랑이를 봤다는 말에 모두의 귀가 쫑긋 섰다. 아마도 밤사이 산돼지들이 지나간 발자국을 호랑이의 것으로 해석한 것 같았다. 리더는 그 발자국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 같지만, 현재 한국에서 호랑이를 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Me_McimYG6I0nsTVSm2EcSWw3Pk.png" width="500" />Thu, 06 Feb 2025 22:14:20 GMT제노아/@@fhSQ/175황새, 말, 거북이, 달팽이, 굼벵이 속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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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기적 - 반칠환 -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공자의 '멈추지 않는 한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와 시인 류시화의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구절처럼, 반칠환의 이 시는 새해를 맞아 단단한 다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HH0pG9RUjQ4ZiG4K6o7L7pJxCPQ.png" width="500" />Sat, 01 Feb 2025 22:00:06 GMT제노아/@@fhSQ/174멈추지 않는 이상,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안된다. - 도전자들의 이야기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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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자의 말씀이 새해 아침에 떠오른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하고자 한 것을 멈추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조바심 내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면 결국은 원하는 목적지에 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 문구 이면에는 인내와 꾸준함을 얘기하고, 조바심과 조급함 그리고 포기로 인한 결과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e4qqB6dnY3OAuFbimasYKjAnqiU.png" width="500" />Fri, 31 Jan 2025 00:57:11 GMT제노아/@@fhSQ/173젊은 세대, 그들의 어려움과 가능성에 대한 생각 - 일상이 글이 되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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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만난,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두 부류의 젊은 후배들을 통해 얻은 생각에 대한 내용이다. 같은 땅에서 성장하는, 같은 세대 후배들의 다른 모습에서 우려와 든든함이 교차되는 마음을 공유하고자..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는 현상이지만, 비교되는 두 부류의 젊은 후배들을 통해 한편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대와 희망이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l-30zNsjOl9R3TlBIeB-FXU8M9w.png" width="500" />Wed, 29 Jan 2025 00:14:40 GMT제노아/@@fhSQ/172아직 남은 꿈, 그 여정의 이야기 - 시바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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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제노아의 해외 비즈니스 이야기 시리즈는 쉽니다. 대신에 '제노아의 단상, 그리고 편지' 브런치 글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첫글로 시바타 도요의 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람이 귓가에 찾아와 '이제 슬슬 저 세상으로 떠나 볼까요?' 간지러운 숨결로 유혹합니다 그러면 나 고개를 저으며 말해요 '조금만 더 여기 있을게 아직 못 다한 일이 남아 있거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pNFVruri7Hdx8HhBpY_B0qUl9Bs.png" width="500" />Sun, 26 Jan 2025 11:58:32 GMT제노아/@@fhSQ/17140부터는 자신에게 십일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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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일상에서 자주 듣는 익숙한 단어이다. 수입의 10%를 좋은 일에 사용하자는 뜻으로 쉽게 해석할 수 있다. 십일조를 실행하고 있다면, 수입의 10%는 적은 부분이 아니기에, 의미 있는 결단을 한 것이다. 어떤 의도이던, 어떤 경로이던 분명 마음이 부유한 사람이다. 어느 시점부터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회사 후배들에게 줄기차게 십일조라는 말을 해 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DG1qxZeakqHZeEEkPi10ijC7XEE.png" width="500" />Fri, 24 Jan 2025 13:46:22 GMT제노아/@@fhSQ/170‘엄마의 유산’ & ‘위대한 시간’ 북토크가 만든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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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 위대한 시간이 시작된다. 『지담 작가』의 글과 『근아 작가』의 그림으로 탄생한 ‘엄마의 유산’ 출간을 축하하고 저자와의 대화를 위한 만남의 장이 열린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참여의 열기와 함께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석을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위대한 시간’ 북토크는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6ePtXX_Rytl8s-hlHXDGMDyoG90.png" width="500" />Tue, 21 Jan 2025 09:39:05 GMT제노아/@@fhSQ/169인생 2막, 준비된 자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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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자까지 지내고 퇴임한 용진은 자신이 그간 쌓은 경험을 이론으로 구축시키기 위해 박사학위에 도전했다. 물론, 정년까지 몇 년 정도 강단에 서겠지만 자신의 모든 경험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다. 퇴임하자마자 다른 기업의 ceo로 다시 취직한 병철은 자신이 하고 싶고, 인생에서 한 번은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을 내려놓고 기존에Sun, 19 Jan 2025 12:54:32 GMT제노아/@@fhSQ/16830년의 여정, 일요일 새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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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녘, 차가운 공기는 이마에 구멍이라도 낼 듯 매섭게 몰아 치고, 입밖으로 터져 나오는 입김은 자기 세상 만난 듯 쉴새없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살얼음이 깔린 아스팔트 바닥을 뛰지만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지면의 에너지는 반발의 힘으로 두 발을 밀쳐낸다. 발바닥은 땅에 닿을 틈조차 갖지 못한 채 밀쳐진 몸은 공중에 가벼이 떠 있다. 일요일 새벽, 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sc4XcC9JFXAcVRHy_rp1H0RVh6o.png" width="500" />Wed, 15 Jan 2025 10:20:03 GMT제노아/@@fhSQ/167아내의 아름다움은 내 영혼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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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다 되어가는 지금... 너무 기쁘다. 아내의 아름다움이 또 이렇게 뜨겁게 내 가슴으로 다가온 것이..... 때론 인생여정에서 늘 당연하게 여기던 소중한 존재가 종종 다른 빛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존재자체에서 뿜어내는 아름다움이랄까... 아내의 얼굴에서 발하는 맑고 깨끗한 빛은 어떤 인위적인 노력으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맑은 계곡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AqjQD7XuVADkycYFfOQhj8D8cmg.png" width="500" />Thu, 09 Jan 2025 23:23:58 GMT제노아/@@fhSQ/166시간을 넘는 애뜻함: 두 주간의 재회 - 일상이 글이 되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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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추위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12월 어느 날, 인천공항 1 터미널 도착장 앞에서 설레는 감정이 폭발직전까지 차오른 상태로 도착장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1년 만에 만나는 둘째 딸. 간간히 영상통화로 만나긴 했으나 코앞에 있어도 디지털의 거리는 멀기만 느껴졌는데 직접 볼 수 있으니 가슴이 먼저 알고 두근거림으로 신호를 보내왔다. 드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SQ%2Fimage%2FeebyY4rCfLpojOo0lVFF0627NZE.png" width="500" />Wed, 08 Jan 2025 02:01:19 GMT제노아/@@fhSQ/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