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결 /@@fh5j 의식과 의식주의 조화 ko Sat, 28 Dec 2024 12:09:05 GMT Kakao Brunch 의식과 의식주의 조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uYJWxYwids-wXsXI9xKTLsCuKII.jpg /@@fh5j 100 100 매일 먹는 집밥이 맛있어서 곤란해 - 푸드 미니멀라이프 /@@fh5j/317 겨울이 되면 시금치를 꼭 먹어야지. 제철 맞은 세발나물도. 올겨울엔 무를 듬성듬성 잘라서 햇볕에 말려 무말랭이밥도 해 먹고... 무와 배추도 절여서 내 입맛에 맞는 김치도 만들어 보고... 가을에서 겨울로 진입하며 올겨울 식량에 대해 구상한 것들이다. 그런데 1월 중순이 넘도록 여태 시금치 맛을 못 봤다. 이럴 수가. 세발나물도 무말랭이도 무소식이다. 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g9BotAJOrtJg0sueoleLbG4faus.jpg" width="500" /> Fri, 19 Jan 2024 09:52:00 GMT 하루결 /@@fh5j/317 종교 없이 살기 /@@fh5j/316 나는 종교가 없다. 종교를 가진 적이 없다. 무교인 집안에서 자랐다. 물론 교회나 절 근처에 가 본 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 어릴 때 엄마 손을 잡고,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간 적은 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신을 믿거나 신께 기도한 적은 없다. 엄마는 그때 잠시 교회에 볼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유치원생인 나를 교회에 데려간 건 일종의 체험학습이었으려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9t2ayf2M5fJF5r-7yIfYP7WR0So.png" width="500" /> Tue, 16 Jan 2024 12:01:46 GMT 하루결 /@@fh5j/316 로또 없이 살기 /@@fh5j/313 나는 로또를 사본 적이 없다. 어떤 복권도 긁어 본 적이 없다. 일확천금에는 별 관심이 없다. 로또에 돈을 쓰는 어른들을 보며 자랐다. 로또 한 장에 소소한 재미를 느끼든 많은 돈을 퍼붓든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나도 해볼까?' 하는 호기심은커녕 '대체 왜 살까?' 의문만 키워 왔다. 안 될 걸 뻔히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 그 '혹시'에 거는 기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SAKtYbCMeHNL243yjiQl2-Pvq4g.png" width="500" /> Sat, 13 Jan 2024 12:40:20 GMT 하루결 /@@fh5j/313 음악 없는 삶 /@@fh5j/312 음악을 듣지 않았다는 점에서 2023년은 남달랐다. 음악 없이 살기에서 음악을 자주 듣지 않게 되었다는 변화를 언급한 바 있지만, 이 기간이 이렇게까지 길어질지는 몰랐다. 미리 밝히지만 재미없는 이야기다. 왜냐면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니까. 그런데 음악이 없는, 이 고요한 일상이 주는 평화에 대해 호기심이 돋거든 읽어도 좋다. 음악 없이는 못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X51kRsWVh0OXN0fWx9pxUgo36fc.jpg" width="500" /> Fri, 12 Jan 2024 10:54:39 GMT 하루결 /@@fh5j/312 겨울이면 찾아오는 손님 - 계절성 우울증 /@@fh5j/310 나는 겨울이 되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무기력해진다. 좋아하던 일도 하기 싫어진다. 낮잠도 안 자던 사람이 잠이 많아진다.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던 몸도 좀처럼 일으키기가 힘들다. 만사가 귀찮다. 특별히 먹고 싶은 건 없는데 식욕이 늘어 과식을 하고 살이 찐다. 평소에 못 느끼던 외로움도 느낀다. 겨울마다 찾아오는 주요 증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odx3IKoqdl3LBZ4KEDOt2YvX2xU.png" width="500" /> Wed, 03 Jan 2024 13:29:40 GMT 하루결 /@@fh5j/310 물로만 머리 감기 한 달 - 노푸 후기 /@@fh5j/309 물로만 머리 감기, 솔직히 가능할지 몰랐다. 노푸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그들의 이야기지 내 이야기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변화가 찾아온 건 올해 샴푸를 비누로 바꾸면서부터다. 노푸를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 가벼운 호기심이었다. 비누 하나로 씻는 게 얼마나 간편한 일인지 실감하고 나자 더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절로 흥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W7HzscUPgdYfu3SvwSzMlqjHYYk.jpg" width="500" /> Fri, 29 Dec 2023 13:19:25 GMT 하루결 /@@fh5j/309 좋아하려는 노력 /@@fh5j/308 초심을 잃었다. 글쓰기에 재미를 잃었다. 인정한다. 마음이 전과 같지 않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몇 개월 꾸준히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었던 건 루틴 덕분이다. 매일 밥 먹듯이 글을 썼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새 하루 일과,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확실히 편하다.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다. 하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Vgp-SQMw3ttM4kdtAgC1wBSUYv8.jpg" width="500" /> Thu, 28 Dec 2023 11:06:17 GMT 하루결 /@@fh5j/308 고구마 뒤집기로 시작하는 아침 - 고구마 말랭이 /@@fh5j/307 올 겨울 고구마 말랭이를 처음 만들어 봤다. 겨울이 오면 무말랭이나 한번 만들어 보자 싶었는데 갑자기 호기심이 동해서 고구마를 쪄서 말리기 시작했다. 건조기도 없이. 자연 건조로 가능할까 싶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다. 평소 가공식품을 안 먹는 내게는 모처럼만의 특급 간식. 지금까지 먹은 고구마만 해도 100kg은 될 텐데, 고구마를 거의 매일 같이 먹으면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6hcsI-5hJuph4GLAN0e9dTFLx2I.jpg" width="500" /> Mon, 25 Dec 2023 11:31:03 GMT 하루결 /@@fh5j/307 컴퓨터 없이 살기 - 디지털 미니멀리즘 /@@fh5j/304 컴퓨터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된 건 지난해였다. 몇 해 전 영상 편집과 게임을 하려고 맞춘 데스크톱이 하나 있다. 책 읽기가 취미가 되면서 방에 있던 컴퓨터에는 먼지가 쌓여 갔다. 당장 컴퓨터를 쓸 일이 줄어들자 가지고 있는 PC를 처분해도 될 것 같았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일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UOe4HOLpucbIvm8_TTTPbOdYB7U.png" width="500" /> Fri, 22 Dec 2023 09:42:32 GMT 하루결 /@@fh5j/304 100과 99 사이 - 만족의 최소치 /@@fh5j/302 100과 99는 어떻게 다를까? 내가 지금 연재하고 있는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다. 5월부터 브런치스토리에서 &lt;없이 살기&gt;를 연재해 왔다. 그냥 100편까지 해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중간에 그만둬도 상관없었다. 실제로 내가 계속할 줄도 몰랐으니까. 하나둘 쓰다 보니 어느덧 50편, 절반에 당도했다. 그 시점부터 연말까지 100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Ukid8O5Nj1AwQbyvXLyA3sOsuLc.png" width="500" /> Wed, 20 Dec 2023 12:49:17 GMT 하루결 /@@fh5j/302 결혼 없이 살기 /@@fh5j/301 아무래도 결혼은 못 하겠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못 하는 거라고 인정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돈이 없어서, 집이 없어서, 결혼할 사람이 없어서는 아니다. 셋 다 없긴 하지만 내가 결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은 아니다. 나는 상상력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나의 결혼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어떻게 한 사람과 평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sarVgUtqhNBG5rX8CG55mrS7bKg.png" width="500" /> Tue, 19 Dec 2023 12:19:15 GMT 하루결 /@@fh5j/301 냉장고 없이 살기 /@@fh5j/300 집밥만 먹고 살아도 냉장고 없이 살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엿본 건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다. 그리고 올해 들어 텅 빈 냉장고를 마주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나는 충분히 냉장고 없이도 지낼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현재 가족들과 생활 중이며 김치냉장고 한 칸을 혼자 독점하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넓은 공간을 놀려먹고 있는 터라 세입자는 방을 빼기로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6kklgyNUy-WeSZRDV44u7mzXxzY.jpg" width="500" /> Mon, 18 Dec 2023 11:29:50 GMT 하루결 /@@fh5j/300 스마트폰 없이 살기 - 디지털 미니멀리즘 /@@fh5j/299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멍청해지는 것 같다.' 이 생각이 스마트폰, 컴퓨터 없이 살기 실험의 발단이었다. 기분 탓으로 여기기엔 글쓰기를 하면서 스마트폰과 PC 이용량이 부쩍 늘어난 터였다. 하루나 3일은 너무 짧아서 이왕 하는 김에 일주일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적절한 시기를 엿보고 있다가 12월 7일 밤 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 8일부터 14일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NznCevqdyJrej9QVDletAVpnp6g.png" width="500" /> Sun, 17 Dec 2023 11:27:38 GMT 하루결 /@@fh5j/299 스마트폰 없이 일주일 살아 보겠습니다 - 연재 브런치북 소식, 앞으로의 계획 /@@fh5j/298 지금이 최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없이 살기 실험을 할 때라고요. &lt;부지런한 히키코모리&gt; 연재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인데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5월부터 부지런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11월에는 다른 필명으로도 활동하며 많은 글을 썼습니다. 매일 글쓰기에, 최근 주 3일은 하루에 두 편의 글을 소화하느라 머리와 Thu, 07 Dec 2023 12:20:42 GMT 하루결 /@@fh5j/298 집에서 패딩을 입고 삽니다 - 난방 없이 살기 /@@fh5j/297 '호-' 불면 입김이 나오는 집, 난방을 하지 않는 우리 집에서는 패딩은 필수다. 입김이 나올 정도로 집이 춥다고 하면 놀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한겨울에 집에서 반팔을 입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더 놀랍다. 어려서부터 난방을 하지 않는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추우면 옷을 껴입는 게 익숙하다. 그렇지만 춥다. 추운 건 좀처럼 적응되지 않는다. 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4QC3Iv3OSK_1s2FAI1EEBjHvbGk.jpg" width="500" /> Wed, 06 Dec 2023 08:52:25 GMT 하루결 /@@fh5j/297 욕심 없이 살기 - 마음 미니멀리즘 /@@fh5j/296 요즘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쓰고 싶은 글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다. 소설도 쓰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다. 특별히 가지고 싶은 건 없지만 이루고 싶은 것들은 있다. 이것도 욕심이라 할 수 있을까? 욕심이란 분수에 넘치는 것을 탐하는 마음을 말한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내 분수에 넘치는 것들일까? 물욕은 없는 편이지만 성취욕, 인정욕구는 강한 것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UwDqXTvIEgJiMI63PIZbdlBZ1UA.jpg" width="500" /> Tue, 05 Dec 2023 11:01:07 GMT 하루결 /@@fh5j/296 부지런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 에필로그 /@@fh5j/295 백수,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일하지 않는 청년 무직자인 니트족, 부모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 나란 인간을 설명하기 좋은 이름들이 많이 생겼다. 나의 은둔 생활이 몇 년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시작은 스무 살, 대학교를 휴학하면서부터다. 복학을 하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며 세상에 나왔다가 집으로 숨어들었다가를 반복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_vHb4kUnuiDT977X9XJ22TRINug.jpg" width="500" /> Mon, 04 Dec 2023 09:22:07 GMT 하루결 /@@fh5j/295 차별 없이 살기 - 마음 미니멀리즘 /@@fh5j/294 차별 없이 살기란 어렵다. 아무리 열린 사람이라도 차별은 피해 갈 수 없다. 차별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 저마다의 이념, 사상, 경험, 가치관 등에 의해 만들어진 차별이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롭기란 어렵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깊게 뿌리박혀 있는 차별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jyJjtZyR5Zj4E6OZ_aSdRrTn1dY.png" width="500" /> Sat, 02 Dec 2023 11:07:45 GMT 하루결 /@@fh5j/294 미니멀리스트가 된 히키코모리 /@@fh5j/291 나는 방구석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다. 미니멀리즘을 만난 건 내 인생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밤낮과 계절 변화, 시간의 개념이 없는 히키코모리가 그렇듯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여느 날처럼 유튜브 세상을 헤엄치고 있던 내게 미니멀리즘이 다가왔다. '필요한 것만 가지고 살아간다'&nbsp;'가진 것이 적을수록 만족감이 크다'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낼수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sIqU5-eQevhgLn8cGGtEkF_VOe0.jpg" width="500" /> Fri, 01 Dec 2023 08:55:35 GMT 하루결 /@@fh5j/291 택배 없이 살기 /@@fh5j/290 20일 만에 택배를 시켰다. 먹는 것 말고는 택배를 시킬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도 1~2주에 한 번은 고구마나 과일을 주문하곤 하는데 제법 공백이 길어지려던 참이었다. 열흘 전 다 먹은 단감이 또다시 눈에 아른거려서 배송을 시켰다. 가까운 과일가게에서 사 먹을 수도 있지만 과일은 보통 직거래를 이용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농가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5j%2Fimage%2F2wzwqKzqTiOpHoXlrmM1ldPSZog.jpg" width="500" /> Thu, 30 Nov 2023 11:50:24 GMT 하루결 /@@fh5j/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