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fcVw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오늘을 살기로 했습니다.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회사에서는 교육 과정을 만들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ko Fri, 24 Jan 2025 01:52:58 GMT Kakao Brunch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오늘을 살기로 했습니다.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회사에서는 교육 과정을 만들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vFkWhOkCn-42l-WJ0v4YTP0UcTo.jpg /@@fcVw 100 100 수청무어(水淸無魚) - 물 수, 맑을 청, 없을 무, 고기 어 /@@fcVw/149 &quot;아부지. 딱 대고 있으세요. 이제 이쪽에서 갑니다.&quot; &quot;다리를 바쁘게 움직여야 돼. 범위를 좁히고!!&quot; &quot;아휴 걱정 마세요. 엄청나게 들어갈 거니까 놓치지 말고 잘 올리기나 하세요.&quot; &quot;걱정 말고 잘 몰기나 해 인석아.&quot; 팔다리를 걷어붙인 아들이 작은 하천 한쪽 귀퉁이에 자리한 아버지를 향해 소리칩니다. 비장한 표정의 아버지는 양팔을 한 껏 벌린 채 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3CdPXGdpNw0QJS6E6Xb9oIUSElc.jpg" width="500" /> Fri, 25 Oct 2024 00:34:47 GMT 새로 /@@fcVw/149 근묵자흑(近墨者黑) - 가까울&nbsp;근,&nbsp;먹&nbsp;묵,&nbsp;놈&nbsp;자, 검을 흑 /@@fcVw/148 어려서&nbsp;엄마&nbsp;손에&nbsp;이끌려&nbsp;서예학원에&nbsp;갔습니다. 주에&nbsp;5일, 5년을&nbsp;다녀서인지,&nbsp;묵향이&nbsp;참&nbsp;좋습니다. 벼루에&nbsp;맑은&nbsp;물을&nbsp;붓고&nbsp;먹으로&nbsp;부드럽게&nbsp;갈아&nbsp;내어&nbsp;만드는&nbsp;그 과정이 좋아요. 마치&nbsp;성당&nbsp;안에&nbsp;울리는&nbsp;엄숙한&nbsp;찬송가&nbsp;같아서, 절에서&nbsp;느끼는&nbsp;고즈넉한&nbsp;향&nbsp;내&nbsp;같아서&nbsp;그&nbsp;자체로&nbsp;마음이&nbsp;참&nbsp;편안해집니다. 근묵자흑이라는 사자성어는 초등학교 3학년&nbsp;즈음에&nbsp;배웠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zimv8XgcPcNljVh_7WxPNJoiwFA.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22:55:51 GMT 새로 /@@fcVw/148 prologue - 시간을 걷는 방식 /@@fcVw/146 축축하고 뜨거운 공기를 밀어낸 시원한 바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새 대지에 숨어든 가을 햇살이 참 눈부시다. 마음마저 축축 처지게 만들었던, 참으로 지난했던 여름이었다. 습하고 더운 기세를 몰아내고 자리한 신선한 바람을 타고 경색됐던 감정들이 돌아온다. 가을의 가온이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받게 되는 선물이다. 가을 하늘, 토요일 아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RnXO81mlvF6Q1BTnQn050PA6ct4.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00:47:56 GMT 새로 /@@fcVw/146 자주 별 헤는 밤. 쫌. /@@fcVw/136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별 헤는 밤을 겪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지요. 밤하늘에 별을 찾는 것보다는 영화나 게임, 장난감이 더욱 친근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홍콩 르느와르 영화가 18세 이상이라서 마음껏 보지 못하는 게 안타깝던 어린이였으니까요. 꼬마에게 별은 시시했어요. 일 년에 두 번, 방학 때면 꼭 외가에 놀러 갔습니다. 방학숙제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VkpmTyJCmdTfeQ9InbHUVR3yIC0.png" width="500" /> Wed, 21 Aug 2024 05:45:12 GMT 새로 /@@fcVw/136 앞 좌석이요? 뒷좌석이요? - 짜장이 자장이었던 적도 있었지요 /@@fcVw/142 글쓰기의 장점 중에 하나가 메타인지라고 하지요. 맞는 말이에요. 글을 읽거나 쓰다 보면 이 세상에 알아야 할 것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습니다.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고요. 알면 알수록 세상에 얼마나 많은 즐길거리가 있는지 놀라게 됩니다. 혼자 만의 글이든, 노출되는 글이든 글을 쓰는 님들은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맞춤법과 띄어쓰기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w3RHcYHaOza5M-Pb4c4CFW-YLmw.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23:03:25 GMT 새로 /@@fcVw/142 광복절(光復節) - 언제쯤 빛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fcVw/143 어려서는 신나는 소설이나 무협지를 좋아했다. 20대부터는 김규항 작가님의 &lt;B급좌파&gt; 같이 세상의 부조리를 찾는 주제를 즐기거나, 생각이 담긴 에세이를 좋아했다. 권선징악을 좋아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 대한 이야기에도 관심이 컸다. 조중래 작가님의 &lt;태백산맥&gt; &lt;아리랑&gt; &lt;한강&gt; 시리즈는 백미였다. 박경리 작가님의 &lt;토지&gt; 는 아직도 성공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pQUcakCFtbnCANGeFrKTvSpNuzA.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23:14:19 GMT 새로 /@@fcVw/143 친절은 나에게 좋습니다 /@@fcVw/139 '우우우웅~~~~' 창문을 모두 닫은 집에는 에어컨 소리가 요란합니다.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를 대신했어요. 한국의 날씨가 변한 건지 저의 인내심이 변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더위에 쉽게 지치네요. 인공적인 바람이 마냥 좋지도 않지만 습하고 더운 공기는 질색입니다.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 옛날 어린 시절이 신기합니다. 8월 중순을 향해가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NvtNbFQ1WftZbZ0RCd4X118fDqY.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22:28:46 GMT 새로 /@@fcVw/139 Just do it. - 나 이끼 에요 /@@fcVw/141 &quot;하뚤하뚤&quot; &quot;하나 두울 세엣 네엣~&quot; 자세를 잡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사람, 자동으로 미끄러지는 자동 고무판 위를 연신 달리는 사람, 누운 채로 어깨의 두 배는 될 법한 긴 쇠봉을 들어 올리는 사람, 풀업을 위해 턱걸이 봉에 매달려 있는 사람. 제각각 운동에 한창입니다. 보통 풀업기구나 아령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전면거울이 배치되어 있지요. 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abrEeIySVOjmIyJzJJolx_rdgXc.jpg" width="500" /> Thu, 08 Aug 2024 21:21:03 GMT 새로 /@@fcVw/141 어제를 향해, 내일처럼 /@@fcVw/137 마흔 중반. 낯선 단어예요. 제가 보내온 시간임은 틀림없는데, 어쩐지 어색합니다. 제 옷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나이쯤 되니 시간을 먹는 것이 싫은가 봅니다. 지난 10대와 20대, 30대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요. 젋음은, 추억은 까도 까또 새로 나오는 양파 같지요. 다양한 새로움과 열정적인 에너지가 있습니다. 자꾸 까다 보면 눈이 매워 눈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F8Is4SFjyB5f34xiGHGNz-3EHlc.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21:09:27 GMT 새로 /@@fcVw/137 유리창에 내린 비 /@@fcVw/133 유리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참 좋습니다. 굵은 비가 창에 부딪히더니 톡톡 튕겨나갑니다. 창에 기댄 작은 방울들이 삼삼오오 만나면서 유리창에 길을 만들어요. 곱게 내린 길에는 이내&nbsp;다른 빗방울이 자리합니다. 에어컨 바람 탓에 으스스 떨리는 쌀쌀함이 참 좋네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덕이죠.&nbsp;커피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잠깐이지만 비 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Pi2BqbIls-BX7vtv8pneafV9tRc.jpg" width="500" /> Thu, 18 Jul 2024 04:33:24 GMT 새로 /@@fcVw/133 마흔 즈음에 /@@fcVw/131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그만의 감정을 담은 목소리가 기타 반주 위에 흐른다. 김광석 님의 &lt;서른 즈음에&gt;를 들으며 20대와 작별하고 서른을 맞이했었다. 스무 살 젊음을 보내는 아쉬움 이면에는 서른 살의 깊이를 바라보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제는 그의 노래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BNacarfvBXyX5GvJiFtCC2HUTDs.JPG" width="500" /> Mon, 08 Jul 2024 01:09:12 GMT 새로 /@@fcVw/131 민물장어의 꿈 /@@fcVw/135 손해사정사로 바라보는 세상은 참 치열해요. 아프거나 다친 사람의 부상 및 장해를 사정합니다. 보험금을 산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남은 자와 나누는 대화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습니다. 망자의 역사를 보험금으로 산정하고, 이 결과를 산자와 이야기해야 합니다. 보험금이라는 금전으로 유족을 위자해야 하지만 그 금액이란 것이 유족에게 만족스러울 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3QFkeCahOkC4lqEwVjiWak7nYCY.jpg" width="500" /> Fri, 05 Jul 2024 05:20:28 GMT 새로 /@@fcVw/135 라디오는 선물을 싣고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fcVw/140 라디오는 딴짓하며 듣기에 참 좋습니다. DJ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재미있는 사연이 소개되면 함께 웃다가도&nbsp;잠깐잠깐 딴생각을 하죠.&nbsp;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음률을 타고 추억을 연료 삼아 과거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시절 살던 집 거실로 돌아가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는 LP판을 바라봅니다.&nbsp;사춘기 시절로 돌아가 방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DvmZWELajpIjnA0a8niBxdKHrpc.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00:41:47 GMT 새로 /@@fcVw/140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fcVw/129 빌런이 반드시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류의 절반을 사라지게 했던 어벤저스의 타노스처럼 강력하기만 한 것도 아니지요.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해서 자꾸만 동료들에게 업무를 넘기게 되는 유형도 있고, 본인의 아이디어가 아니면 뭐든 흠을 잡아 내는 나르시시스트 상사도 있어요. 회식 때면 원하지도 않는 술을 계속해서 권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2CpxZcmOVeckXXH_rziLxKhjXUI.JPG" width="500" /> Mon, 10 Jun 2024 00:31:55 GMT 새로 /@@fcVw/129 뚜비뚜바 뚜뚜빠 뚜비뚜바 뚜뚜빠 - WWF 슈퍼스타즈 /@@fcVw/126 보통의 이유였지요. 아이를 혼냈습니다. 게임이 원인이었어요. 5학년이 된 아이는 다른 또래들처럼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조금씩 거짓말도 할 줄 아는 나이지요. 부모님 세대 보다 아이 세대와의 격세지감이 큽니다. 디지털이 완전하게 자리 잡은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디지털 적응력은 상상 이상이죠. 자칫 방심(?)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같이 플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g3_DtsHmRBJyrci0l8snn33-RXA.jpg" width="340" /> Tue, 04 Jun 2024 01:36:18 GMT 새로 /@@fcVw/126 이해와 오해 사이 /@@fcVw/127 오월의 따뜻한 햇살로 오늘을 만드는 중에 문득 평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행복 중에서 가장 빈번한 것은 단연코 평범한 일상입니다. 늘 곁에 있고, 지루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절실하게 느끼지 못할 뿐이지요. 발목을 접질려서 며칠만 불편하게 걷게 되어도 그것을 깨닫는데 말이죠. 깜빡이는 신호등 초록불에 고통을 참고 절뚝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gankaO-1_sEpLwbGCxrBMuxwmIc.JPG" width="500" /> Thu, 30 May 2024 00:37:40 GMT 새로 /@@fcVw/127 마음 가짐, 그리고 내 마음을 갖다 /@@fcVw/125 일요일 세찬 비가 내렸습니다. 유월을 앞두고 내린 비는 며칠 전만 해도 뜨거웠던 거리를 순식간에 식혔어요. 거센 바람까지 함께했던 일요일이라 서늘한 기운으로 시원하게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을 준비합니다. 여섯 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거실에는 이미 밝은 아침이 자리하고 있어요. 여름이 코 앞이긴 한가 봅니다. 아침은 늘 같은 자리지만 지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57etKxvYrJOOtkBgc6O79K3gQtI.png" width="500" /> Tue, 28 May 2024 01:55:53 GMT 새로 /@@fcVw/125 마음에도 여백이 필요합니다 - 안면도 - 편안할 안, 잠잘 면 /@@fcVw/128 자연 앞에서 느끼는 보편함이 참 좋습니다 안면가스, 안면카트, 안면수산시장 등 스쳐 지나는 가게마다 '안면'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오랜만에 충남시 태안을 찾았습니다. 안면도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어릴 때는 가족과 함께 웃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친구들과 소주 한 잔을 부딪혔던 기억이 애틋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십여 년 만이군요. 몽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bq3EHWfvNUTlN56r-poKs8oTsrI.png" width="500" /> Wed, 22 May 2024 22:23:11 GMT 새로 /@@fcVw/128 선지해장국을 좋아합니다 /@@fcVw/124 &ldquo;너는 관악산에서 걸음마를 떼었어. 얼마나 잘 걸었는데.&rdquo; 주말에 뵀던 엄마가 하신 말씀이에요. 산을 좋아하시던 아버지를 따라서 어려서부터 가족들과 등산을 다녔습니다. 서울대입구 쪽으로 올라 국기봉, 삼막사를 지나 안양으로 내려왔어요. 20년을 넘게 같은 길을 걸었는데,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꼬마에게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요.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jyEwsJHpL6Abkvz0uwbxu4-13xA.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22:30:43 GMT 새로 /@@fcVw/124 나를 돌아봐 그대 나를 /@@fcVw/123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lt;풀꽃&gt; - 나태주 - 나도 그래요. 하루는 아이가 진지한 얼굴로 물어봅니다. 작년과 달리 학교 생활이 즐겁지가 않다고요. 5학년이 된 후에 선생님이 조금 엄해지신 모양입니다. 하루동안 거의 웃지 않는다는 선생님에게 적응하는 것이 조금 어려운 것이죠. 쉬는 시간 왁자지껄 수다가 금지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Vw%2Fimage%2F5SilKHz9f4_eR6RrgSU2Uo-mJno.JPG" width="500" /> Thu, 09 May 2024 01:09:52 GMT 새로 /@@fcVw/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