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fUyU 처음 키우는 아이 처음해보는 재테크 처음써보는 글 모든게 서툴지만 성장하며 삶의 동기를 찾고자합니다 ko Fri, 24 Jan 2025 05:48:36 GMT Kakao Brunch 처음 키우는 아이 처음해보는 재테크 처음써보는 글 모든게 서툴지만 성장하며 삶의 동기를 찾고자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mwyc3%2FbtstljSbHoP%2FdXb8csrVmmKH0gCF0stN00%2Fimg_640x640.jpg /@@fUyU 100 100 을사년 새해인사 /@@fUyU/87 2024년은&nbsp;&nbsp;반백을 지난 내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딴엔 순탄하게 지내온 인생이라&nbsp;&nbsp;특별하게 힘들지도 , 버겁지도 않아서 소소하게 남들 다 하는 고민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줄도 아는 그런 삶이었다. 그런 내게도, 인생을 웬만큼 살아 본 내게도 버거운 시간이 지난 한 해 동안 참 많이도&nbsp;&nbsp;닥쳐왔다. 힘듦이 다가올 땐 조용하게 스며들듯 내 Tue, 14 Jan 2025 07:47:04 GMT 써니 /@@fUyU/87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힘든 /@@fUyU/86 ``차 없으면 이동이 너무 불편해`` ``슈퍼마다 70% 이상은 현지 물건뿐이라 사고 싶어도 살 수 있는 게 없어.`` ``해찬* 고추장 한 통 사기도 어려워`` ``슈퍼 가는 것도 차를 타고 나서야 하고`` ``호찌민처럼 사고 싶은 물건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게 아니야. 옷을 하나 사고 싶어도 자카르타 까지 나가야 가능하니 기동력이 없어 너무 힘들어.` Tue, 03 Dec 2024 08:50:38 GMT 써니 /@@fUyU/86 새벽 /@@fUyU/85 12시경 잠자리에 누웠다. 혼자 자는 건 이 나이 되도록 익숙해지지 않아 사람보다 덜 무섭다는&nbsp;어둠이 주는 공포 때문에 미등을 켜두고&nbsp;&nbsp;잠이 든 차였다. 세찬 빗소리. 창을 때리는, 세찬 비바람 소리에 잠이 깨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베트남의 빗소리는 한국과 달리 베란다에 창이 없어서 미처 걷지 않아 방치된&nbsp;&nbsp;빨래가 젖지 않도록 방 안으로 들이치는 비를 Tue, 29 Oct 2024 07:32:29 GMT 써니 /@@fUyU/85 책리뷰 /@@fUyU/82 작년 초부터 시작한 블로그는 일상을 소개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창구이다. 특별한 운동도 , 새롭게 시작하는 취미활동도 없는 내가 시작할 수 있는&nbsp;건 별다른 게&nbsp; 없었다. 말주변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영상 작업이 주된 유튜브는 접근성이 낮았다. 인스타는 사진 올리고 영상을 편집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도전이었다.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블로그는 그나마 나를 Mon, 21 Oct 2024 07:55:23 GMT 써니 /@@fUyU/82 양복 한 벌과 외삼촌 /@@fUyU/81 엄마에겐 나와 5살, 8살 터울의&nbsp; 남동생이 둘 있다. 나이차가 크지 않아 우리 형제들과 함께 커온 삼촌들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이후부터&nbsp;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생활해 오며 지내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맏딸이던 엄마는&nbsp;부모의 역할도 도맡고 있던 터였다. 딸 넷, 아들 둘을 두신 외할머니의 아들 사랑은 어린 내가 봐도 지극하셨던 것 같다 Mon, 30 Sep 2024 11:04:00 GMT 써니 /@@fUyU/81 두 손 모아 기도하면 될까요? - 삼재 -1편 /@@fUyU/75 사람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힘든 일이 생기거나 혼자만의 힘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신을 찾아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된다.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내가 믿고 싶은 신, 내가 의지하고픈 신이라면 붙잡고 목놓아 기도를 올리게 된다.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연일 폐업한다는 소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Vmakr76Ifr04JpDchQeC7TsCnNY" width="500" /> Tue, 03 Sep 2024 08:29:16 GMT 써니 /@@fUyU/75 코로나 그 긴 후유증 - 어둠을 밝히는 새벽을 기다리며 /@@fUyU/74 언제부터였는지 모를 어둠이 우리 집 안방까지 침투하고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부터 시작한 남편의 시름은 코로나가 여느 전염병처럼 약해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걸려 호된 아픔으로 남았던 역병의 흔적은 여전히 우리 집 안 곳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나를 낚아채려 든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기세가 무색하게도. 어둔 구석진 곳에서 새빨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NYMBUWGMYzI4IBV3E-O5idnc7oE" width="500" /> Sat, 24 Aug 2024 09:51:32 GMT 써니 /@@fUyU/74 맏며느리 /@@fUyU/73 딸만 셋인 우리들은 엄마의 강력한 생각으로 주방에 들어가는 대신 방 안에서 노닥거리는 호사를 누렸다. ``여자들은 시집가면 평생 주방에서 살텐데... 지금부터 할 필요는 없어``라는 엄마의 일에 대한 철학으로. 6남매의 맏딸인 엄마는 그 시절 맏딸답게 동생들에게 좋은 누나, 좋은 언니였고 8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온 까칠한 맏며느리였다. 예전 우리 부모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eC60veXKVMPUlmFOVWrsjDDfsbY" width="500" /> Wed, 07 Aug 2024 08:14:49 GMT 써니 /@@fUyU/73 꿈이야기 /@@fUyU/72 꿈속에 네가 보였어 어린 모습으로 나타나더구나. 작은 발에 신긴 작은 신발을 높이 세우고 엄마에게 자랑하듯 신발을 추켜세우더구나 그 작은 발이 그 작은 손이 오동통한 네 얼굴을 손을 뻗어 잡아보았어 꿈속이어서인가 네 발이 안 잡혀 네 손이 도망가 계속해서 손을 뻗어 보았어. 하지만 닿을 수 없게 거리만 더 벌어지더구나. 너를 안았던 그때가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rs6CBEompawCaMp-IVdyhFJ6qUM" width="500" /> Wed, 31 Jul 2024 07:28:00 GMT 써니 /@@fUyU/72 꼰대의 일변 /@@fUyU/69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나는 이미 꼰대가 된 것이라는 문장을 어떤 책에서 본 적이 있다. 꼰대. 은어로 늙은이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꼰대를 떠올리면 꼬장꼬장한 말투에 양 미간에 힘을 잔뜩 준 고집 불통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좋게 생각하면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낸 연륜이 묻어난 어른이지만 꼰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7TvM02m-IEhJvEYcmUVejF1DH_A" width="423" /> Tue, 23 Jul 2024 08:30:29 GMT 써니 /@@fUyU/69 산으로 들로 - 시골의 하루 /@@fUyU/68 여름은 구릿빛 피부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로 시작되었다. 할머니 집에서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었다. 동 틀무렵 집을 나선 할머니는 간단한 농기구를 챙겨 들고 밭으로 향하셨다. 밤새 식었던 대지는 새로운 뜨거움을 준비하고 있었다. 풀새마다 방울진 이슬이 다리 사이를 적셔주던 , 밭으로 향하는 길은 고즈넉한 산세의 아침을 깨워주고 있었다. 일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3_dfgATDY9R_cCTTPnjmwZdFCkM" width="500" /> Fri, 19 Jul 2024 08:36:32 GMT 써니 /@@fUyU/68 된장찌개와 호박잎 - 할머니표 짠 된장찌개 /@@fUyU/66 방학이면 엄마는 나를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곤 하셨다. 언니와 함께 버스로 내달려 내린 읍내에서 우리는 엄마가 준 용돈으로 롯데껌을 몇 통 샀다. 쥬시후레쉬,스피아민트,후레쉬민트.(세 가지 중 스피아민트는 내 최애였다.) 입 안에 넣으면 향긋하게 퍼지는 향이 좋았던 껌을 단물이 빠질 때까지 오래오래 씹었다. 단물 빠진 씹던 껌은 방 벽에, 상다리 옆에 , 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DIt-ZvRHc6gXcaPtUpc2C8ZkDRY" width="500" /> Tue, 02 Jul 2024 09:07:06 GMT 써니 /@@fUyU/66 도를 믿으세요? /@@fUyU/64 젊음의 거리 건대를 지나간 적이 있었다. 어딜 둘러봐도 먹거리가 풍부한 젊은 청춘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거리를 걷노라면 , ``도를 아세요?`` 눈길도 주지 않고 내 갈길을 가면 열심히 따라붙으며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잠시만 시간을 좀 내주시면 안 될까요? 영이 맑아 보여서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눈도 마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dfMVaC02PeZRhzeJFII8jBNyTEM" width="500" /> Fri, 21 Jun 2024 10:37:00 GMT 써니 /@@fUyU/64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 5월 어느 봄날 그는 숨어버렸다 /@@fUyU/63 한동안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언제부터였는지, 그는 전화기 &nbsp;건너편으로 숨어버리고 그를 쫓아 이리저리 헤매던 나는 &nbsp;절망하고 만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런 기운을 느꼈을 때가. 그래도 가끔은 문자로 안부도 물어주고 이런저런 걱정을 함께 나누며 전화기 너머에서 그는 나와 함께 시간을 공유했었다. 눈이 부시게 날이 좋았던 5월의 봄날 너무 맑아 구름 한 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XJ-_40XQ1OFzTibdQ8u8OSo3QRM" width="500" /> Thu, 13 Jun 2024 07:54:09 GMT 써니 /@@fUyU/63 힘들면 힘든대로 - 오는 운명이 있다면 가는 운명도 있는 법 /@@fUyU/62 ``그래, 어떻게 사람이 좋은 때만 있겠니? 엄마가 너무 오래 사시게 되니 좋은 모습도 안 좋은 모습도 보게 되는 거 아니겠니?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고 잘했잖아. 이것도 인생인데 받아들이고 수용해야지 어쩌겠어? 순리대로 살자.`` 엊그제 언니와의 통화였다. 더웠던 호찌민의 건기는 5월 초 비를 시작으로 점점 한낮의 지열을 식혀가고 있었다. 그 더운 열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TDYtfO4Y_iR84jP8DAPQfewY7es" width="500" /> Thu, 23 May 2024 08:11:18 GMT 써니 /@@fUyU/62 밀가루지짐 /@@fUyU/61 5월이 시작되자 길게만 느껴지던 베트남의 건기가 끝을 보고 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지열을 식혀주는 빗줄기에 사람들은 숨을 고른다. 비가 온다. 세차게 내리는 비가 온다. 창 밖으로 알록달록한 우산이 하나둘. 하교하는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엄마들의 기다림이다. 갑자기 시작된 비는 우산도 소용없을 만큼 다리를 적셔버리지만 그럼에도 손에 부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4_FKVNH_V18VcurO6Vc6IcbPut8" width="500" /> Fri, 17 May 2024 10:20:31 GMT 써니 /@@fUyU/61 게으름의 끝판왕 /@@fUyU/58 추운 겨울날 아침 이불 밖은 찬 서리가 내릴 만큼 코끝이 시리다. 자다가도 코 시린 느낌이 들면 이불을 끌어당기던 시절 아침이 오면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웠다. 뭉그적거리며 조금만 더 , 조금만 더를 부르짖었다. 10분만 더, 아니 5분만 더 있다가.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못한다. 드디어 알람이 울린다. 부시럭대며 일어나 차가운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poSPwfhThdmdRAu8gtTf4vFzzNA" width="500" /> Tue, 14 May 2024 07:17:05 GMT 써니 /@@fUyU/58 어느덧 비가 온다. /@@fUyU/60 4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베트남으로 오게 되었고 일 년 내내 여름을 보내야 하는 곳에서 살고 있다. 3~5월은 계절의 &nbsp;구분이 &nbsp;어려운 베트남에서도 가장 더운 절기로 건기에 해당한다. 양산을 들지 않고는 햇살 아래로 나갈 수 없을 만큼 강한 태양을 견뎌내야 하는 절기. 그 절기를 올해는 유난히 혹독히 건너고 있다. 아는 지인들이 거의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fdxrYmap3z2RkoC_3t8HLVscmyo" width="500" /> Wed, 08 May 2024 10:37:20 GMT 써니 /@@fUyU/60 모두의 미생을 위하여 /@@fUyU/59 ``난 솔직히 너 돌아온 거 반갑지 않아. 너도 알다시피 우린 일당백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영이가 왔어야 됐는데....... 아, 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간다는 거니까.`` ``완생이요?`` ``넌 잘 모르겠지만 바둑에 이런 말이 있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utl1Shi9k4Pe1z8G2dVC4GZi2Dw" width="500" /> Mon, 06 May 2024 06:46:52 GMT 써니 /@@fUyU/59 언제가 행복하셨어요? - &lt;눈이 부시게&gt; /@@fUyU/56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울기도 웃기도 하며 내 소중한 기억들과 함께 했다. 한 지붕 세 가족부터 전원일기 이태원클라쓰, 시크릿 가든, 동이 현재의 눈물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좀 유행한다 싶은 드라마는 나의 즐거움이 되어 주었다. 내게 큰 감흥을 주는 문장이나 언어들은 책 속에만 존재하는 줄로 알고 드라마에 등장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yU%2Fimage%2F6vXXQwcijuCWBs6Cd579dynxeAI" width="500" /> Fri, 26 Apr 2024 10:48:20 GMT 써니 /@@fUyU/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