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스칼렛 /@@fEmU 20대 후반부터 갑상선 저하증을 앓고 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먼 훗날 웃으며 보길 바라며 삶의 자취를 기록합니다. ko Mon, 23 Dec 2024 02:52:57 GMT Kakao Brunch 20대 후반부터 갑상선 저하증을 앓고 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먼 훗날 웃으며 보길 바라며 삶의 자취를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NTngCLPifdIX0LAcNGsYaEU2SLM /@@fEmU 100 100 평온했던 깊은 새벽을 그리워하며 /@@fEmU/80 평온했던 깊은 새벽을 그리워하며... 글쓰는 스칼렛 나는 가끔씩 문득 눈 떠질 때 만나는 새벽을 좋아했다. 아무도 없는 고요함,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그곳을 나무들의 숨결과 속삭임이 메꿔주고 있었다. 타이어 소리, 엔진 소리, 경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od9xQadlT0dv8GsG1YMw9ZWIyGE" width="500" /> Tue, 17 Dec 2024 01:33:17 GMT 글쓰는 스칼렛 /@@fEmU/80 달리기는 생각과 감정을 정화해 줘. - 달리기는 기존 생각을 정리해 주고, 나의 마음을 정화해 준다. /@@fEmU/75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러 갔다.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운동 클럽에 합류하게 되었다. 간식이 있는 것도 좋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았다. 내가 이렇게 대화에 고픈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다. 아니면 제일 어린 나이에다가 잘 뛰고 있다는 격려 조의 칭찬을 받아 좋아서일까? 아니면 은퇴에 가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wbylzFttYmURqz1InbPf-eszYLs.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3:42:29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5 차가운 바람이 불던 날 /@@fEmU/77 차가운 바람이 불던 날 ​ ​ ​ 글쓰는 스칼렛 ​ ​바람이 분다. 매서운 칼바람이다. 내 마음도 시큰해서 벌벌 떨고 있는데 차가운 날카로움을 직접 대면하니 송곳으로 찌른 듯 메마른 구멍이 더 크게 입을 벌린다. ​ 그때, 뻥 뚫린 마음에 기억의 햇살이 비쳐든다. ​ 언제나 포근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Locm2JJFPWaBARvUlDbwtC5nma0" width="500" /> Tue, 10 Dec 2024 01:14:19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7 왜 풀코스를 뛰려는 거야? /@@fEmU/73 마라톤에 대한 두 번째 연재글을 올리면서 왜 풀코스인지 한 번 짚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이유는 나에게 어려우니까. 쉽지 않으니 도전하고 싶은 것이다. 좀 더 솔직한 마음을 들춰내자면, 이미 대한민국에서 풀코스 완주자도 차고 넘치는데 (여자 선수만 추려낸다고 하더라도) 마라톤에 대한 글을 연재할 때는 풀코스 완주라는 정점은 꼭 찍고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YT_-s5UNUrfMoyri9RWpqflfo2Q" width="500" /> Fri, 06 Dec 2024 05:56:53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3 사랑, 그리움은 하얀 눈이 되어 /@@fEmU/76 사랑, 그리움은 하얀 눈이 되어 글쓰는 스칼렛 고요한 숨결이 온 세상을 잠재우면 사랑의 그리움은 하얀 눈이 되어 다가오는 바람에 스르르 몸을 싣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방황을 시작한다. 떨리는 마음을 누가 알아챌라, 아련하게 파고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fnJoZQdw9ykrsYwpSlK0zhIJmYI.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3:21:56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6 흐르는 강물처럼 /@@fEmU/72 ​ 흐르는 강물처럼 글쓰는 스칼렛 때때로 나는 심장을 몰아세우며 달려가길 재촉하기보다 마음의 육중한 무게를 한켠에 내려놓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본다. ​ 이루어내지 못한 과거 일의 죄책감, 아득하고 뿌옇게 가려진 미래의 불안감, 확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DygkI7cLPQQ2M0YGY9Aow7v2kL4" width="500" /> Wed, 27 Nov 2024 03:33:43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2 커피 한 잔에 한 사람의 아픔과 고독과 인생을 들었다 - 내게 타인과의 만남이 소중한 이유 /@@fEmU/71 평소에는 모임에서 잠깐 짧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었던 언니와 오늘 처음으로 둘이서 커피 한 잔을 하게 되었다. 제안은 내가 먼저 했다. &quot;언니, 시간 되시면 이번 주 금요일 커피 한잔해요.&quot; 그렇게 우리끼리만의 단독 시간은 마련되었다. 언니가 외형적으로는 귀여우시고,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말씀도 잘하는 이미지셨다. 언핏 이야기 속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aJhpxnHWwuqJ5SaWU80pmAm-2KQ" width="500" /> Fri, 22 Nov 2024 12:47:02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1 너무 재밌고 인상 깊었던 영화 - 글래디에이터 2 - - 글래디에이터 2 감상평 /@@fEmU/70 친한 언니가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영화를 보자고 제안을 했다. 난 흔쾌히 응했고 어제 영화를 보러 갔다. 그런데 난 아주 재미있었는데 언니는 재미없었단다. ​&quot;도대체 어디서 재미있었어?&quot; ​포인트를 좀 말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 순간 바로 어떻다고 정의 내리기가 곤란했다. 글로 적어 보내준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적으려고 보니 나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2VqyAeJ-nxOZbfsvOAQh_hu_7bY" width="500" /> Fri, 15 Nov 2024 02:47:28 GMT 글쓰는 스칼렛 /@@fEmU/70 에필로그 2 : 전 오늘도 달립니다 /@@fEmU/69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의 &lt;주부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gt;도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감일인 오늘, 저는 &lt;브런치북 프로젝트&gt;에 응모할 것입니다. 글을 쓰며 저의 에너지 넘치는 기운도 다시 느껴졌고, 남편의 다양한 내조도 기억이 나서 쓰는 동안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기한이 보름밖에 남지 않아 하루에 한편이 아닌 두 편씩 올리는 때도 있었는데 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GizNxU2wQs9ZUgIOPbZLrOXjIkk" width="500" /> Sun, 27 Oct 2024 06:31:51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9 에필로그 1 : 브런치북은 내 삶에 빛이었다 - 부제 : 남편에 대한 고마움 /@@fEmU/64 사실 저는 최근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다른 안 좋은 일들이 연거푸 더해지면서, 자꾸만 가라앉는 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생각난 것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였습니다. 정처 없이 헤매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의 큰 기복 속에서 뭔가 나를 붙잡을 것이 필요했기에 저는 당장 응모하기로 결심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Oj_FeZ6qL9WsvEbB3EIma0KlGcM" width="500" /> Sun, 27 Oct 2024 06:30:10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4 마침내 완주한 나의 첫 마라톤 풀코스 - 완주했지만 또 다른 시작이 되어버린 나의 첫 풀코스 경험 /@@fEmU/68 3월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고 8개월가량 지난 후에 저는 드디어 대망의,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던, 대양 넘어 아득한 꿈만 갔았던 '풀코스'를 도전하고 완주하였습니다. 막연히 준비를 하며 대회를 기다릴 때는, 풀코스를 완주하면 정말 감격스럽고 보람될 줄 알았는데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해냈다는 희열보다 준비가 부족했었다는 자책과 어쩌면 냉혹하리만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fxpsEa6TLRprV--L3phtdeaXKUc" width="500" /> Sun, 27 Oct 2024 04:43:11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8 달리기 힘들면 중간에 걸으면서 연습해도 괜찮아 /@@fEmU/67 이번 주에 계속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비가 안 오는 틈을 타 달리기를 하러 나갔습니다. 비가 온 뒤라 공기도 깨끗했고 온도도 낮지 않았으며, 햇볕도 적당히 숨어 주어서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쾌청한 날씨와 다르게 저의 마음은 물먹은 솜뭉치인 양 무겁기만 했습니다. ​'아, 정말 가기 싫다. 그래도 화~금까지 비가 온다면 오늘은 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rUknePaeJM5zwbAYmjjCflj1z2g" width="500" /> Sat, 26 Oct 2024 12:53:53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7 잘 안 달려질 때도 있어. /@@fEmU/66 아이들 밥을 차려주다가 우연히 싱크대 대리석 난간에 골반이 부딪혔습니다. 순간 많이 아팠지만 멍이 좀 들었다가 괜찮겠지 했는데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걸음을 걸을 때도 아파서, 무슨 할머니 마냥 끙 앓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손은 당연히 허리에 가서 받치게 되고 몸도 옆으로 갸우뚱 기울어지게 되었습니다. 순간, 저도 살짝 고민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iezvEaGcU0kIXFomA0ZJDDdvTS4.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9:21:31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6 마라톤 대회의 서로 다른 분위기와 느낌 2 /@@fEmU/65 &quot;마라톤 대회의 서로 다른 분위기와 느낌 1&quot;에 이어서 적으려고 합니다. /@55864ebdcffb4f7/62 5. 진주 마라톤 대회 진주 마라톤 대회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아름다운 자연 경치였던 것 같습니다. 큰 댐과 산 사이의 작은 도로를 달려가는 구간이라 산의 풍경과 댐의 운치를 같이 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7KgVsbQmShXGBYT8zMj3-FqTX8A" width="500" /> Fri, 25 Oct 2024 09:17:23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5 강하게 기억된 풀코스 마지막 주자의 모습 /@@fEmU/61 우리는 살면서 최고의, 제일 잘하는 모습에 포커스를 둘 때가 많습니다. 공부도, 부자도, 외모도, 실력도... 운동도 빠질 수 없겠지요. 연일 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하지만 일인자가 갖게 될 엄청난 부와 관심, 여유와 물질적 혜택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럽기도 하고 그 길을 쫓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일 높은 곳의 그들의 존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RqWdeCkh_cByJx7i7HZvwATneoc.jpg" width="500" /> Fri, 25 Oct 2024 00:35:40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1 마라톤 대회들의 서로 다른 분위기와 느낌 1 /@@fEmU/62 마라톤을 몇 개 참석해 보니 각각의 대회의 분위기가 달랐고 저에게 실려오는 감흥도 다른 빛깔의 여운이었음을 브런치북을 준비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기록을 확인하는 일이 최우선 중요한 과제였지만 지금에 와서 되돌아보니 그 당시에 분위기와 나의 느낌도 소중한 대회의 결실 중 하나라고나 할까요? 그때는 놓쳤지만 과거로 돌아가 복기해 보는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SQysSPPQOi1EPArpu-8FTeHgYIE" width="500" /> Thu, 24 Oct 2024 00:35:22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2 우울해하지 마. 괜찮아. /@@fEmU/63 오늘 아침에 남편이 내게 말한다. ​ &quot;우울해하지 마. 괜찮아.&quot; ​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산을 가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며 부지런히 나를 움직여 본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근본적인 고민이나 박탈감이 해결되지 않으니 불쑥불쑥 나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이놈의 망할 놈의 감정을 쉽게 거두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2uBnpzLIr5MZS2Rse_rhYyZ4KH4" width="500" /> Wed, 23 Oct 2024 01:52:11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3 나에게도 부상이라는 악재가 생기다 /@@fEmU/58 '달리기'와 '마라톤'을 경험하게 되고 다른 매체에 글을 올리게 되면서 여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체력이나 신체 조건이 좋으셨던 분들이셨지만 갑작스럽게 통증이 생겨 '달리기'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종종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러닝 연습 후에 통증과 뻐근함을 자주 느끼기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무릎 주위가 아프지 않아 다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Gn9KOu_0a0ez8dNhVfWc2dWioiI.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0:11:47 GMT 글쓰는 스칼렛 /@@fEmU/58 나에게 '달리기'의 의미는 /@@fEmU/57 첫 대회는 5km의 가족마라톤이었습니다. 해 보지 않았던 경험이라 설렜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의 하프코스 출전은 제대로 연습을 한 뒤, 달리기라는 세계에 제대로 발을 들여놓은 것 같아 흐뭇하고 보람된 느낌이었습니다. &quot;쇠뿔도 단김에 빼라 &quot; 는 말도 있듯 이 여세를 몰아 42.195km의 풀코스를 신청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Zn1_s1C48IEOxijM1v2vPs6ONFw.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23:45:14 GMT 글쓰는 스칼렛 /@@fEmU/57 작은것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찻잔 /@@fEmU/60 브런치 응모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하루에 1~2개씩 연재 글을 쓰고 있다. 나는 원래 창의력과 다양성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람이 아닌데 쥐어짜서 글을 쓰려니 새삼 고정되고 얄팍한 나의 표현력에 점점 현기증이 일려고 하고 있다. 카페에 가서 글을 쓰며 그곳 특유의 분위기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감성과 머리가 메마르고 딱딱하다 싶을 때는 피아노를 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U%2Fimage%2Fd9SDUO9zw4HB7gEihrHoAaEQ0XI" width="500" /> Mon, 21 Oct 2024 00:41:16 GMT 글쓰는 스칼렛 /@@fEmU/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