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u Ming /@@fEd2 삼성과 한화에서 마케팅과 전략기획 일을 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응원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ko Thu, 26 Dec 2024 00:59:06 GMT Kakao Brunch 삼성과 한화에서 마케팅과 전략기획 일을 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응원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F6FvkpIV11QVbVwz0RgoApMVom0 /@@fEd2 100 100 새벽을 여는 공기로 다시 태어나련다. /@@fEd2/72 새벽을 여는 공기로 다시 태어나련다. 이른 새벽, 오늘도 사무실에 가장 먼저 도착하기 위해, 익숙해지지 않는 새벽 공기를 마주합니다. 새벽의 공기는 후각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각과 촉각을 통해 느껴지는 새벽의 공기는 매일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새벽길에 홀로 나서면 하루를 이르게 시작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합니다. 마주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BKR07WWfQuETIgy5z9SaYwdiYlg" width="500" /> Tue, 10 Dec 2024 15:00:08 GMT Liu Ming /@@fEd2/72 '딱똑 딱똑' 거꾸로 가는 시계로 태어나련다. /@@fEd2/71 '딱똑 딱똑' 거꾸로 가는 시계로 태어나련다. 정상적인 시계는 '똑딱 똑딱'하고 앞으로 갑니다. 하지만 저는 거꾸로 가는 시계가 되서라도, 시간을 과거로 흐르게 하고 싶습니다. 마치 영화 '나비효과'나 '어바웃타임'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꼭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거든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바람은 이루어질 리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gtccvQ9wt3P0KKWUM6RSNtAcafo" width="500" /> Fri, 06 Dec 2024 02:39:47 GMT Liu Ming /@@fEd2/71 호갱노노를 비웃는 비버로 태어나련다. /@@fEd2/70 *본 글은 브런치북으로 본래 발행하고자 하였으나, 실수가 있어 재발행하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호갱노노를 비웃는 비버로 태어나겠습니다. 나는 집 짓기의 달인, 비버로 태어날 계획입니다. 만약&nbsp;그렇게 된다면&nbsp;다시는&nbsp;부동산 가격을 확인하는&nbsp;'호갱노노' 따위는 쳐다보지&nbsp;않아도 될&nbsp;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집은 얼마인지,&nbsp;또&nbsp;내가 당근&nbsp;중고&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6kzxu8jP7mmwvyKLDKqBLtkMiNQ" width="500" /> Tue, 03 Dec 2024 15:00:03 GMT Liu Ming /@@fEd2/70 호갱노노를 비웃는 비버로 태어나련다. /@@fEd2/69 기회가 되면 호갱노노를 비웃는 비버로 태어나겠습니다. 나는 집 짓기의 달인, 비버로 태어날 계획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nbsp;다시는&nbsp;부동산 가격을 확인하는&nbsp;'호갱노노' 따위는 쳐다보지&nbsp;않아도 될 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집은 얼마인지, 또 내가 당근 중고 거래를 했던 어제 그 집은 얼마였는지, 그리고 내가 이사 가고 싶은&nbsp;집의 시세는 어떻게 변하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6kzxu8jP7mmwvyKLDKqBLtkMiNQ" width="500" /> Thu, 28 Nov 2024 15:00:08 GMT Liu Ming /@@fEd2/69 브라질의 아나콘다로 태어나련다. /@@fEd2/68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의 미움받는 아나콘다로 태어나겠습니다. 왜 이렇게 징그럽고 환영받지 못하는 동물로 태어나고 싶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번 생에서 나는 '호구'라는 별명을 감내하며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친구, 동료, 심지어 낯선 사람에게도 이용당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죠. 그게 이번 생이었다면, 다음 생에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어보고 싶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SRc8EjMvJI-yK2lnmdbV8jZ3_8g.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17:06:57 GMT Liu Ming /@@fEd2/68 판다로 태어나련다. /@@fEd2/67 기회가 된다면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의 판다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아마도 온&nbsp;국민이 나의 탄생에 환호하며 기뻐할 겁니다. 그리고 나는 그저 배가 고파서 대나무를 먹는 것뿐인데 사람들은 나를 향해 귀엽다며 연신 카메라를 눌러댈 겁니다. 사람들은 내가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조차 귀엽다며 웃겠지만,&nbsp;정작 나는 '먹고 자는 게 일이야!'라고 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FjYjkyGDmR2pkf-zYBOfTZQMrhA.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15:00:07 GMT Liu Ming /@@fEd2/67 30대의 초라함, 그리고 40대의 비굴함 - 사십 대 아빠의 어느 하루 /@@fEd2/66 마흔을 넘어서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점점 옅어져 갑니다. 앞으로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를 테고, 그러면 언젠가는 그 시절의 추억과 영영 이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 1980년대엔 사진기의 필름이 귀해서 지금처럼 사진을 자주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순간들이 오롯이 기억 속에만 남았지요. 그중에서도 잊고 싶지 않은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z-e7ISBylJlTyNYXiT-UNhpP25M.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15:26:05 GMT Liu Ming /@@fEd2/66 별의 커비, 번개맨을 꿀꺽 삼키다.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12 /@@fEd2/65 낡은 회전 선풍기 어린 시절, 추석이면 한복을 입고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성묘를 가곤 했다. 하지만 올해의 추석은 다르다. 차창 밖 온도는 38도를 가리키고 있다. 지구가 정말 아프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 난다. 이런 날씨를 겪으니 우리 집도 지구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절로 느껴진다. 에어컨 없이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추석이다. 올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vHr16TeZF4OqstGbq5SIP-z61Rg" width="500" /> Tue, 17 Sep 2024 15:00:04 GMT Liu Ming /@@fEd2/65 차인표를 닮은 책임감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fEd2/64 찐 부러움 유발자 차인표는 배우, 작가, 감독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았으며, 특별히 그는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손꼽힙니다. 특히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색소폰을 부는 그의 모습은 한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여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남자들의 손에 색소폰을 쥐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사랑을 그대 품 안에'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mELZ5dNZf3nKdIdLN3sdIDoBrp8" width="500" /> Tue, 03 Sep 2024 15:00:09 GMT Liu Ming /@@fEd2/64 아빠의 고민, 아들의 동심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11 /@@fEd2/63 아들의 동심 동심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는 '어린이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자식을 키우며 깨달은 것은, 동심이란 단순한 마음의 상태가 아닌, 세상의 무게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패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어른, 근엄해 보이는 서울대학교의 교수도, 무서워 보이는 조직폭력배의 두목도, 어릴 적에는 동심을 가졌을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순수한 에너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iDqvyzdljFgGOY8ohab-Aa4CE9Y.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15:08:23 GMT Liu Ming /@@fEd2/63 브런치 스토리 작가 되기 - 에세이분야 크리에이터 되기 /@@fEd2/62 작가를 꿈꾼 계기 저의 이야기,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은 몇 해 전부터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들은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이번 여름 방학에도 수백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에 몰두했습니다.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idMGE6RrI334S2KbjBrFZfAtc8E.png" width="500" /> Wed, 28 Aug 2024 02:36:17 GMT Liu Ming /@@fEd2/62 난카이 대지진? 부산 해파리? 고전 읽기!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10 /@@fEd2/61 암스테르담에서 온 엽서 어느 날, 유럽의 낭만이 담긴 엽서 한 장이 우리 집에 도착했다. &quot;심쿵아, 나는 지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어. 비가 와서 숙소에 있다가 점심 먹으러 나왔어... (중략) 그럼 다음엔 독일에서 편지를 보낼게.&quot; 유럽에서 날아온 엽서는 여기저기 꾸깃꾸깃해져 있었고, 심쿵이 친구의 삐뚤빼뚤한 글씨는&nbsp;손끝에서 전해져 온 생생한 온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hytq4PREEkc4JOxUqCfNnm39bKY.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16:00:01 GMT Liu Ming /@@fEd2/61 태권도 1단 vs 골프 1단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9 /@@fEd2/58 세상을 사는 건 숙제를 푸는 것과 같다. 곰곰이 돌이켜보면, 친구들 사이의 경쟁은 멈출 줄을 몰랐다. 태권도 1품을 따던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거리던 운동회 달리기 출발선에 섰을 때, 그리고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선거까지, 어린 시절부터 경쟁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더구나 그 경쟁은 하나씩 차례대로 오는 법이 없었다. 여러 도전이 한꺼번에 몰려왔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JavyPm_N7E2vbYATDPTg_8J9hes" width="500" /> Sun, 18 Aug 2024 20:01:10 GMT Liu Ming /@@fEd2/58 초라해도 괜찮아, 버티고 있다면 이기고 있는 거야! - 호구여도 괜찮아 #30 /@@fEd2/26 모든 것의 시작, 베이징으로 베이징으로 향하는 출장길에 오르며, 머릿속엔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중국은 내게 언제나 도전이었다. 베이징에서의 첫 입학식, 하얼빈에서의 혼란스러웠던 편입, 칭다오에서 마주한 좌절, 그리고 난창에서의 끈질긴 도전까지,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겪어온 모든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그리고 다시, 그 모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EBHwyqYXAlTot2RtAO7iwqoTPoA" width="500" /> Fri, 09 Aug 2024 15:22:52 GMT Liu Ming /@@fEd2/26 심쿵이 납량특집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관람가능)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8 /@@fEd2/57 뜨거운 여름에는 납량특집이 제격이다! 어릴 적, 아파트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공이 지하실로 굴러 떨어졌을 때, 같이 놀던 동네 형들은 나에게 공을 주어오라고 시켰다. 내가 지하실 입구에 들어서면, 동네 형들은 뒤에서 으스스한 목소리를 흉내 내며, &quot;귀신이다~ 귀신이다~&quot;라고 합창했다. 어두컴컴하고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지하실에서 형들의 합창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EBIZjAL_w_jkope44MeEPulZ1AU.jpg" width="500" /> Sat, 03 Aug 2024 17:39:50 GMT Liu Ming /@@fEd2/57 대기업 이직 후 2년..&nbsp; - 호구여도 괜찮아 #29 /@@fEd2/25 장대비가 쏟아진다. 평소부터 가지고 싶었던 자전거를 중고로 6만 원을 주고 거래를 하게 됐다. 집에 자전거를 타고&nbsp;가려는데,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서, 눈앞을 가릴 정도로 세차게 쏟아져&nbsp;내렸다.&nbsp;도저히 집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도로 옆에 위치한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동네의 작은 카페 앞에 자전거를 세웠다. 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6o96vu-2ttCB5cww8m56lZIhMpY.jpg" width="500" /> Tue, 30 Jul 2024 15:09:15 GMT Liu Ming /@@fEd2/25 할머니. 힘들 때, 내 곁에 날아와.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7 /@@fEd2/56 나는 나쁜 손자였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아버지는 6.25 전쟁이 막 끝났을 무렵, 집에서 넷째로 태어났고,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는 아들이셨다. 할머니는 자식이 다섯이나 있었고, 손자는 여섯, 손녀는 다섯, 총 열한 명의 손주를 두었다. 비록 나는 어른들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집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님의 가르침과 달리 할머니께는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DMMjYShng91o4HMohaRKqISNBdo.jpg" width="500" /> Sat, 27 Jul 2024 17:15:24 GMT Liu Ming /@@fEd2/56 가족이 함께 오르는 사다리 (마지막 이직) - 호구여도 괜찮아 #28 /@@fEd2/24 가족이 함께 오르는 사다리 십 년 동안 재직했던 회사는 선장을 잃은 해적선이 되어 망망대해를 표류하기 시작했다. 나는 십 년의 노력 끝에 결국 조타실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한번 이직의 사다리 앞에 설 수밖에 없었다. 비록 내가 올라야 할 사다리는 부실했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아내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다리를 받쳐 주었다. 그 사다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VOsJ6gwYhY35I8D9uQz2afHugo4" width="500" /> Tue, 23 Jul 2024 15:02:18 GMT Liu Ming /@@fEd2/24 아들의 꿈을 응원하는 방법 - 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6 /@@fEd2/55 아빠, 나는 안데르센 같은 작가가 될 거야 아들, '심쿵이'가 여섯 살 때 우리 부부에게 한 말이다. 우리는 신생아 때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고, 겨우 책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손이 커졌을 때부터 아이는 점점 책에 빠져들었다. 책을 읽는 아들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대견했다. 아내는 아들이 더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8Q1-lAdPWkyRweKPslRwWIbNa8Q" width="500" /> Sat, 20 Jul 2024 17:45:18 GMT Liu Ming /@@fEd2/55 중소기업 은둔고수의 강호 진출기 - 호구여도 괜찮아 #27 : 하악골융기 (기) /@@fEd2/22 호구가 고수임을 증명하는 방법 직장인이 자신의 숨겨둔 실력을 가장 빨리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이직이다. 나는 이직을 정말 싫어하고 다시는 이직할 계획이 없지만, 직장인을 가장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사람은 다름 아닌 면접관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력서 그리고 경력과 살아온 이야기로 한판 붙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 이직 시장에 나를 내놓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d2%2Fimage%2FDVp55mWoDiIu20zbOZ54WI1yRFk" width="500" /> Tue, 16 Jul 2024 17:38:58 GMT Liu Ming /@@fEd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