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함 /@@fAg 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다. 12번 떨어지고 13번째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다. 작가를 꿈꾼다. ko Fri, 27 Dec 2024 01:52:05 GMT Kakao Brunch 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다. 12번 떨어지고 13번째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다. 작가를 꿈꾼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7TlIFeFPtbjT89YrEuN6993HCqw /@@fAg 100 100 롯데리조트 속초 아내 에미마 생일여행 /@@fAg/1310 아내의 생일을 기념하여 속초 롯데리조트에 다녀왔다. 올여름에 영풍문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숙박권이 있었다. 아내의 생일인 월요일 아내가 월차를 내고 일요일 월요일 여행을 다녀왔다. 동생 부부가 아내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휘닉스 평창 숙박권을 토요일 날짜로 끊어 주었다. 우리가 속초 가는 걸 알고 끊어준 것은 아니다. 우연의 일치였다. 토요일 평창 갔다,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h1F-LB6yx9vtQMdSI9eN5UUrnC4" width="500" /> Sun, 24 Nov 2024 04:54:33 GMT 최다함 /@@fAg/1310 영풍문고 이벤트 롯데리조트 속초 숙박권 당첨 - 영풍문고 이벤트, &lt;여행 + 책&gt; /@@fAg/1309 월요일 아내의 생일이었다. 일요일 월요일 롯데리조트 속초로 호캉스를 다녀왔다. 영풍문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숙박권이 있었다. 이벤트 테마가 &lt;여름휴가 + 책&gt;이었는데, 경품 숙박권이 주중권이라, 정작 여름휴가 시즌에는 성수기라 쓸 수 없었다. 주말과 휴일에도 쓸 수 없었다. 3시 입실 11시 퇴실인 호텔은 금토가 주말이고 일요일이 평일이다. &quot;다함 집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WyhjonMdqdBNxYBJL0KMw_TrxmM" width="500" /> Wed, 20 Nov 2024 15:53:21 GMT 최다함 /@@fAg/1309 작가의 여정 /@@fAg/1305 브런치스토리 성수 팝업 전시에 다녀왔다. 전시회에서 30개 글쓰기 주제를 제시했다. 「︎작가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30일 동안 하루 하나의 글을 썼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쓴 것은 아니다. 개인적 사정이라 변명하지만 게을러서 그렇다. 전시에서 주제 하나당 한 장씩 메모지를 제공받았다. 더도 덜도 말고 그 메모지 분량만큼만 썼다. 보통은 종이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CwlXT1Tf10fArwJKLXxFB_nET6U" width="500" /> Sat, 16 Nov 2024 15:47:42 GMT 최다함 /@@fAg/1305 레트로 시장놀이 /@@fAg/1304 요한이 어린이집에서 레트로 데이 시장놀이를 했다. 작년에는 원 마당에서 시장놀이를 했다. 올해는 구 어린이집 몇이 연합하여 장안공원에서 했다. 올해 어린이집 운동회도 몇 군데 어린이집이 연합해서 했는데, 규모가 있어야 재미가 있는 이벤트가 있다. 어린이집 시장놀이였는데 지방 바자회 축제 같았다. 작년에 원에서 자체적으로 할 때는, 물품만 미리 걷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NYmcIkdIq6qpkiD6zBZ1H-6jCs0" width="500" /> Fri, 15 Nov 2024 15:15:31 GMT 최다함 /@@fAg/1304 DAY 30. 시작 - 나의 시작을 믿어 준 사람 /@@fAg/1303 나는 작가를 꿈꾼다. 책 읽고, 글 쓰고, 유튜브 하고, 강연 다니는, 작가가 되고 싶다. 다른 장르도 기회와 능력이 닿으면 쓸 수도 있으나, 에세이를 주로 쓰는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다. 글로 돈을 벌고 싶다. 나의 작가의 꿈을 말하거나 글로 쓸 때 소수이지만 응원해 주는 분이 있다. 나의 꿈을 믿어주는 분이 있다. 나에 대한 책임이 있는 관계가 아니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Sj-I2ftVVMPwcdE6lqkiiqIsvts" width="500" /> Wed, 13 Nov 2024 04:43:28 GMT 최다함 /@@fAg/1303 DAY 29. 도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은 일 /@@fAg/1302 12번 떨어지고 13번째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그때가 2020년 10월이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나갔고, 5년 차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한다. 올해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도 응모했다. 충분히 퇴고를 하고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나의 바람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첫 책을 출간하는 것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xsSfj9xz_FPTMJ1CzR_hrPW8doM" width="500" /> Sun, 10 Nov 2024 07:36:49 GMT 최다함 /@@fAg/1302 DAY 28. 미래 - 내가 소망하는 미래의 모습 /@@fAg/1301 나는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다. 책 읽고, 글 쓰고, 유튜브 하고, 강연 다니는, 작가가 되고 싶다. 다른 장르도 쓸 수는 있겠으나, 에세이를 주로 쓰는, 에세이 작가가 되고 싶다. 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리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한, 사랑 에세이를 쓰고 싶다.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와 행복하게 사는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쓰고 싶다. 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FPhQwiBx9CV4vkQuqWYlfRxHsxI" width="500" /> Sat, 09 Nov 2024 13:52:29 GMT 최다함 /@@fAg/1301 DAY 27. 질문 - 내 삶에 큰 흔적을 남긴 질문 /@@fAg/1300 주어진 제목과 부제로 글을 쓰는 것은 짧은 글이라도 쉽지 않다. 해당 주제가 나의 일상 생각의 주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없는 생각을 애써 만들어 쓰기도 하고, 나에 맞추어 글을 비틀어 보기도 한다. 내 삶에 질문은 딱히 기억에 없다. 질문을 하기보다 내 안에 있는 정답을 좇았다. 그 답은 사랑이었다. 그렇게 살아본 결론은, 인생에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kqTY-1N6-yA89cb_i_U3ZaD1Y5k.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11:03:21 GMT 최다함 /@@fAg/1300 어린이집에서 아쿠아플라넷 /@@fAg/1299 &quot;아빠, 어린이집에서 키즈카페에 갔어. 인어공주 보고. 상어 보고. 물고기 봤어. 재미있어.&quot;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 길에서 요한이가 하는 말이다. 어린이집에서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다. 세 살 요한이에게, 키즈카페도 키즈카페, 스타벅스도 키즈카페, 아쿠아플라넷도 키즈카페다. 전날 어린이집에서 새 원복을 주었다. 아쿠아플라넷 갈 때 입고 오라고. 내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F-ydpv3KwQ7byHTeHLFUJHqI5Us.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18:28:28 GMT 최다함 /@@fAg/1299 DAY 26. 응원 - 열렬히 응원하는 대상 /@@fAg/1296 나는 나를 응원한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응원할 수 있는 존재는 나다. 모태신앙이었던 나의 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었다. '하나님 사랑'의 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녀 사랑'이 되었다. 나는 소녀를 사랑했지만, 소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스무 살 군대에서 조울증이 시작되었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조울증을 극복했다. 아들 요한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h771uEiZfGp9-rdJVxMeJzs7z1s" width="500" /> Thu, 07 Nov 2024 02:18:30 GMT 최다함 /@@fAg/1296 밀리의서재 본사 방문 /@@fAg/1295 밀리의서재 본사에 다녀왔다. 밀리의 AI TTS 서비스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다. 신청자 중 선발이 되었을 수도 있고. 신청자가 몇 없었을 수도 있다. 크고 작은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이 된 적이 있는데,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인터뷰에 응한 것은 신세계상품권 10만 원 때문만은 아니고. 밀리의서재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MFGvCO19npIXeFTDjhQy27oLSkw" width="500" /> Wed, 06 Nov 2024 15:07:05 GMT 최다함 /@@fAg/1295 DAY 25. 쉼 - 내가 쉼을 느끼는 순간 /@@fAg/1294 카페에서 카페 음악을 들으며 아메리카노를 앞에 두고 밀리의서재를 읽는다. 읽기가 지루해지면, 브런치 앱을 열어 글을 쓴다. 내가 쉼을 느끼는 순간이다.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가끔 넷플릭스를 보고, 게임을 한다. 이 모든 활동을 스마트폰 모바일로 한다. 나는 디지털 노마드를 추구한다. 남은 인생 쉬면서 살고 싶다. 돈을 안 벌겠다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y2BxH5fGB6MTaX8OPbQQiUEFlqI.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1:04:57 GMT 최다함 /@@fAg/1294 DAY 24. 산책 - 최근 인상 깊었던 산책의 장면 /@@fAg/1293 세 살 아들 요한이와 매일 산책을 다닌다. 우리 아파트와 호수공원 서호 사이를 대로와 기찻길이 가로지른다. 요한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육교를 넘어 공원에 간다. 동생 부부가 선물해 준 네 발 자전거다. 처음부터 요한이의 자전거 타는 폼과 핸들링은 일품이었다. 내가 밀대로 밀어 주니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랬는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페달을 밟지는 않았다.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oXmSsJ_btxClSFkgFx76h4Gu5g8.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03:59:48 GMT 최다함 /@@fAg/1293 DAY 23. 노래 - 요즘 즐겨 듣는 노래 /@@fAg/1290 어릴 때는 동요와 CCM 교회음악을 들었다. 클래식은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대학 입학해 춘천에서 자취를 하면서, 윤종신 신승훈 이소라들 등의 노래를 들었다. 그때는 주로 라디오 음악 방송을 통해 들었다. 유희열 윤도현 등이 진행하는 리방을 들었다. 라방에서 추천하는 음반 테이프를 샀다. 나는 99학번이었다. 스트리밍 음원 시대가 되면서, 멜로 지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v1pis3vMblrH0eDbuvbHoAgvkZ0" width="500" /> Sun, 03 Nov 2024 06:14:47 GMT 최다함 /@@fAg/1290 DAY 22. 서툰 - 내가 좋아하는 나의 서툰 모습 /@@fAg/1289 스무 살 조울증에 걸렸다. 13년 반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조울증의 재발로 사회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고, 경력이 단절되었다.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준 아내 에미마를 만나 결혼을 하고, 조울증을 극복했다. 아들 요한이가 태어나 아빠가 되었고, 다시 취직해 2년 반 정도 일했다.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재취업을 시도해 보았지만 쉽지 않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5UBQ51pppqtyI8h5x4yKEeMkL4A.jpg" width="500" /> Sat, 02 Nov 2024 14:19:38 GMT 최다함 /@@fAg/1289 DAY 21. 사랑 - 내가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 방식 /@@fAg/1288 내가 청춘이었을 때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었다. 그것이 상대가 원하는 것이었는지,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상대였는지, 그땐 미처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나의 사랑은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와 함께 하는 일상이다. 그렇게 애쓰지 않는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시간을 함께 한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q7roN58UIq2UYOFioELpQOnZ2jo.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2:21:15 GMT 최다함 /@@fAg/1288 DAY 20. 웃음 -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것 /@@fAg/1286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아내 에미마를 만나고 아내를 생각하면 웃음이 났다. 요즘은 세 살 아들 요한이를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밥을 맛있게 잘 먹는다. 기차를 좋아한다. 네 발 자전거를 이젠 혼자 탄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나와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가며, 우리 집과 공원 사이 기차를 구경한다. 내가 낮에 침대에 기대 있으면 침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PVwrZn19fPeWsltZuTdgvOO6wt4" width="500" /> Tue, 29 Oct 2024 12:05:29 GMT 최다함 /@@fAg/1286 세 살 아들은 색연필로 선을 긋고 색을 칠하기 시작했다 /@@fAg/1285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침에 아들 요한이가 내 침대로 올라와 잠에 깨었다. 요즘 아내는 8시 조금 전에 출근하고, 나는 8시 조금 지나서 일어나는데, 그 조금의 차이로 나는 아내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한다. 요한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아내가 아침으로 꺼내 놓은 귤과 바나나 껍질을 벗겨 먹였다. 유튜브 뮤직 앱으로 요즘 핫하다는 블랙핑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nhDB9FzJGEFXc6jJQPq_NH5oUI8" width="500" /> Mon, 28 Oct 2024 14:47:26 GMT 최다함 /@@fAg/1285 DAY 19. 목소리 - 언젠가 꼭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 /@@fAg/1284 언젠가 꼭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가 있다는 것은, 물리적 정서적 거리로 이제는 듣기 어렵거나, 영원히 다시 들을 수 없는, 참 쓸쓸한 일이다. 올해 할아버지께서 98세로 돌아가셨다. &quot;증조할아버지 이제 볼 수 없어.&quot; 동요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좋아하는 세 살 요한이도 증조할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을 안다. 재작년 처조카 에스더가 스스로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2LlEjRT4VZiWtoJIMZMtSDDhKKM.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03:19:48 GMT 최다함 /@@fAg/1284 DAY 18. 슬픔 -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슬픔 /@@fAg/1283 나의 슬픔은 내가 사랑하는 소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이었던 나의 꿈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었다. '하나님 사랑'의 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녀 사랑'이 되었다. 나는 소녀를 사랑했지만, 소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소녀가 내 마음을 완전히 떠나간 이후로도 소녀는 가끔 내 꿈에 나타나곤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g%2Fimage%2Fn5BA8a2vRY0J1min9ITaSSSXkrQ" width="500" /> Sun, 27 Oct 2024 00:00:13 GMT 최다함 /@@fAg/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