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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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라보며 살고 싶습니다.koWed, 26 Mar 2025 22:55:20 GMTKakao Brunch그냥 바라보며 살고 싶습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ii4Ds%2FbtrTAct7bGY%2FmBw6SUqAelfbEN13bCocVK%2Fimg_640x6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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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숲길에서 - 51.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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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린이집 이름이 적힌 작은 가방을 매 주었다. 돌이 지나고 걷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아이지만 자기가 져야 할 짐을 졌다. 아장아장 걷는 발에는 신발을 신겼다. 신발이 어색한지 자꾸 신발을 만지려 한다. 아직은 엄마 품이 더 자연스러운 시기다. 누구나 자기 짐을 지고 간다. 짐 중의 짐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늘 무얼 먹고 어떤 것을 입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GLx-mwT-clqNXVG8aZcOpzyozQI.jpg" width="500" />Thu, 06 Mar 2025 12:52:38 GMT걍보리/@@f50V/109숲길에서 - 50. 약한 사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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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마음이 쓰이는 곳은 아픈 곳이다. 가족 중에서 마음에 걸리는 사람은 병들거나 어려운 사람이다. 어떤 무리에서 우선적으로 관심을 받아야 할 사람은 뒤처진 사람이다. 국민 중에서 먼저 배려받아야 할 사람은 사회적 약자이다. 관심의 폭이 전체인류와 일체생명으로 넓혀진 사람은 난민(難民)이나 병든 동식물에도 관심을 갖는다. 고통 앞에서 중립은 없다. 고통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9JT2fhmWycoIV6CFbCMA6zk7uGI.jpg" width="500" />Fri, 28 Feb 2025 11:15:24 GMT걍보리/@@f50V/108숲길에서 - 49.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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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객관적으로 기술(記述)하면 태어난 곳(birthplace), 태어나서 자란 곳(hometown),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故鄕)이다. 주관적으로 이해하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이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지점으로 설정하면 안식처(安息處)나 본향(本鄕)이다. ‘고향이 고향 같지 않다.’는 말에는 ‘태어난 곳이지만 도무지 정(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IKIKGzr92zM-TrcNuOI9nxiffVg.jpg" width="500" />Thu, 27 Feb 2025 07:22:35 GMT걍보리/@@f50V/107숲길에서 - 48. 안이야, 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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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이 아이와 함께 나들이 준비를 한다. “주먹을 쥐고 오른손을 쏘오옥, 손을 펴고. 주먹을 쥐고 왼손을 쏘오옥, 손을 펴고.” 가락에 맞춰 옷 입는 요령을 설명하면서 13개월 된 아이에게 옷을 입힌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는 할까? 어른들의 목소리와 표정 그리고 몸놀림을 보면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낌으로 알지 않을까? 말은 못 하지만,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mZnDPE4auC8W5-65zheS-tKTPJc.jpg" width="500" />Mon, 24 Feb 2025 11:03:30 GMT걍보리/@@f50V/106숲길에서 - 47. 귀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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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못하지만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귀명창이라고 한다. 귀가 명창이라는 뜻이다. 귀명창이 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의 능력 수준은 상대적이다. 어느 분야가 되었건 간에 뛰어난 사람은 다수 중에서 도드라진 한 명이거나 소수(少數)다. 긴 역사를 통하여 인류의 사표(師表)가 되는 성인(聖人)은 손으로 꼽는다. 인류의 삶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frE1C_Pro82kaiQKDFyPvLwv3z0.jpg" width="500" />Fri, 21 Feb 2025 12:29:28 GMT걍보리/@@f50V/105숲길에서 - 46. 아이의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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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인간의 본능이다. 교육은 인간의 숙명이다. 아이는 배우려고 한다. 어른은 가르쳐야 한다. 배우고 가르침을 받으면서 아이는 사람이 된다. 양육방식은 부모가 결정한다. 학습내용과 교육방식은 대개 교육자가 결정한다. 모든 인간은 배운다. 그중에서도 아이는 배우려는 열망이 충만한 존재다. 아이는 놀이 형식으로 배우기를 좋아한다. 아이마다 선호하는 학습내용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f70ooaoJ1Yy26OTbJdOkEV660qY.jpg" width="500" />Sun, 16 Feb 2025 08:40:50 GMT걍보리/@@f50V/104숲길에서 - 45. 눈은 게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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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언제 이걸 다 해요? 밭이 너무 커요.” “눈은 게으르단다. 하다 보면 다 한다.” 두둑에 고구마순을 꽂아 넣으면서 언제 끝날지 모를 밭일이 걱정스러워 시름 섞인 말투로 묻자 할머니가 나를 타일렀다. 서서 보면 밭은 만만한 크기로 보인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한걸음에 이를 것 같다. 그러나 작업을 위해 앉은 자세를 취하고 밭의 반대편을 건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Nb-qPBHUCbRHIXAk7Lu60M2Aqyw.jpg" width="500" />Sat, 15 Feb 2025 00:50:31 GMT걍보리/@@f50V/103숲길에서 - 44. 하거나 안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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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담배를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아, 그런가요? 담배를 끊어보려고 애를 쓰는데, 잘 안 되네요.” “왜 담배를 끊으려고 애쓰세요? 그냥 안 피우면 되잖아요!” “네? …….” 지난해 8월 나는 동생들과 함께 제천 덕동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갔다. 펜션 주인은 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걸 보고 나도 담배를 피울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rSRCeoobW5Z5KRSRIHQlvFAzPuM.jpg" width="500" />Fri, 14 Feb 2025 05:36:59 GMT걍보리/@@f50V/102숲길에서 - 43. 그때 그랬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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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랬었더라면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있을 것 같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때 왜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했었을까? 너무 후회(後悔)되고 아쉬워.” “그럴 수는 없지만, 만약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정말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 그런 바보 같은 선택을 왜 하겠어?” 선택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것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_-nv67jWX0Z_zMn-Nv6RBn9NFkM.jpg" width="500" />Thu, 06 Feb 2025 07:43:57 GMT걍보리/@@f50V/101숲길에서 - 42. 감정은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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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손님이다. 감정은 ‘나’가 아니다. 감정이라는 손님은 불현듯 나를 찾아왔다가 때가 되면 홀연히 떠나는 존재다. 어떤 손님은 바로 떠나고 어떤 손님은 오래 머물다 떠난다. 나를 즐겁게 하는 손님도 있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손님도 있다. 나를 즐겁게 해 주는 손님은 붙들어 두고 싶고, 불편하게 하는 손님은 빨리 보내고 싶다. 그러나 손님은 ‘나’가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I7H7-Ijyqfv0Y3sA8Ch2VC0f51w.jpg" width="500" />Tue, 04 Feb 2025 07:11:37 GMT걍보리/@@f50V/100숲길에서 - 41.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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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우유를 타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시작버튼을 누른다. 독특한 고주파 발진음이 ‘우우웅’ 울린다. 거실에서 놀던 아이가 소리 나는 쪽으로 재빨리 기어 온다. 전자레인지의 탁음(濁音)에 귀를 기울이고 희미한 주황색 불빛에 주목(注目)한다. 개수대에서 설거지를 하면 아이는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손으로 싱크대 문을 붙잡고 까치발을 선다. 키가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UsgE6uFJXH_l9vH2tPoI-MlnIAQ.jpg" width="500" />Mon, 03 Feb 2025 05:59:45 GMT걍보리/@@f50V/99숲길에서 - 40.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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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본래 청소년들이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은어다.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역(逆)꼰대도 있다. 역꼰대는 기성세대를 폄하하고 권위를 행사하는 젊은 세대를 의미한다.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우기는 일부 MZ세대를 지칭하는데, 그들은 선배나 상사를 무시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GorfatNWhv18vygCp38hiZ1qAjM.jpg" width="500" />Sun, 02 Feb 2025 06:42:49 GMT걍보리/@@f50V/98숲길에서 - 39.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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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은 뒤에는 설거지를 한다. 음식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것처럼 설거지를 하지 않고 살 수 없다. 먹기만 하고 설거지는 안 하는 사람도 있고, 음식을 안 먹었어도 설거지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먹기와 설거지는 일상의 짝이다. 먹기는 즐겁지만 설거지는 귀찮다. 요리와 설거지는 모두 몸을 써서 하는 일이다. 요리를 하면 보람도 있고 쾌감도 느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x7GzHqN_zSkrzB0s7EC-bs81WOU.jpg" width="500" />Sun, 26 Jan 2025 07:45:56 GMT걍보리/@@f50V/97숲길에서 - 38.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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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하게 쉬면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는 단순호흡기 질환에서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감기에 안 걸리고 살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백 가지가 넘고, 인간의 면역체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LV-Ny4qHwVsSZ-V_PdTR-M7ntVM.jpg" width="500" />Wed, 22 Jan 2025 23:20:52 GMT걍보리/@@f50V/96숲길에서 - 37. 파도는 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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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늘 있다. 파도는 살아 있다. 펼쳐진 모래사장은 밀려드는 파도를 거부하지 않는다. 넓은 가슴으로 파도를 껴안는다. 거듭거듭 밀려오는 파도를 오냐오냐 받아들인다. 파도는 재잘대고 모래는 미소 짓는다.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이런 소망은 실현될 수 있을까? 어림없는 소리다. 인간을 창조했다는 전지전능한 신(神)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JZ8ACHLOnmjTQ6iQ99a78SVF0M4.jpg" width="500" />Sun, 12 Jan 2025 06:12:59 GMT걍보리/@@f50V/95숲길에서 - 36. 초록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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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체계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직관적 체계(사고체계1)는 자극이 오면 자동적으로 빠르게 즉각 반응하는 체계이다. 진화의 결과이며 정서가 담겨 있다. 계산은 어림으로 한다. 특별한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논리적 체계(사고체계2)는 자극에 대해 규칙을 따라 느리게 반응하는 체계이다. 후천적으로 학습을 통해 익힌 체계이며 망각하기도 쉬워서 지속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wNhTedllzeurU3yt-XrtDwN4M4.jpg" width="500" />Fri, 10 Jan 2025 05:28:32 GMT걍보리/@@f50V/94숲길에서 - 35. 희망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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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곧 돌을 맞는다. 아이를 보고 있으면 온갖 생각과 느낌이 든다. 아이는 무엇이든 손에 잡히면 입으로 가져간다. 나도 저 시기에는 그랬을 것이다.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태워달라고 보챈다. 나도 어른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보챘을 것이다. 밥을 입 가까이 댈 때 입을 벌리고 손으로 숟가락을 잡으려고 하면 좋아한다는 뜻이고, 고개를 좌우로 내돌리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rh0-6RrodpBuo0VO6bqc-Mjm0no.jpg" width="500" />Mon, 06 Jan 2025 21:50:12 GMT걍보리/@@f50V/93숲길에서 - 34. 분리(分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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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동성애를 인정할 수 있어?” “아니. 그건 짐승들이나 하는 거야.” “만약 네 주변의 누군가가 동성애자라면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어?” “아니. 그러기 싫어. 아예 말을 안 붙이고 싶어.” “그래? 음. 사실 나 동성애자야.” “정말?” “너는 속고만 살았냐? 수십 년 동안 함께 밥 먹고 술 마신 우리 사이지만 짐작도 못했을 거야. 어쨌든 나를 상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zmNa8iUJ0jTDgAvWsr130Gf2Lbk.jpg" width="500" />Mon, 23 Dec 2024 05:29:42 GMT걍보리/@@f50V/92숲길에서 - 33. 불이(不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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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身土不二). 밀려드는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고, 국내산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에서 사용하는 홍보용어다.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고, 자기가 사는 땅에서 산출한 농산물이라야 체질에 잘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구 곳곳에서 농산물을 수입하고,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은 해외로 수출한다. 신토불이가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hLP5dTjgGlHKy7i27KL0CSlk2AU.jpg" width="500" />Thu, 19 Dec 2024 03:07:50 GMT걍보리/@@f50V/91숲길에서 - 32. 인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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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 “사는 게 재미없어.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意味)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 의미는 현상이나 사물의 가치(價値)를 뜻한다. 어떤 것이 가치가 있고 없고는 마음이 규정한다. 의미(意味)는 의식미(意識味)의 줄임이다. 의(意)는 표층의 마음이고 식(識)은 심층의 마음이다.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따지는 마음은 의(意)다. 분석 이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0V%2Fimage%2FBDlRTpF5V6jGdNokWliF4UfEzkA.jpg" width="500" />Sun, 08 Dec 2024 00:00:37 GMT걍보리/@@f50V/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