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emWZ 불안을 원동력으로 성실하게 산 90년생 직장인.밴쿠버에 유학 나와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중입니다.한국에 돌아가서도, 편안하게 잘 살고 싶어서요 ko Sun, 29 Dec 2024 15:56:02 GMT Kakao Brunch 불안을 원동력으로 성실하게 산 90년생 직장인.밴쿠버에 유학 나와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중입니다.한국에 돌아가서도, 편안하게 잘 살고 싶어서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nsM3ss7gQTi7Uz66sp9MLuwFezc.jpeg /@@emWZ 100 100 아기 덕분에 행복하지만 나로서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 집 안에 만들어놓은 테라스캠핑장, 좋아하는 것을 모아놓은 공간 /@@emWZ/113 엄마가 된지 78일째, 두 달 반만에 글을 쓰려고 하면서 글감을 골랐다. 요즈음의 내 일상은 아기를 낳아 세달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내본 시간이다. 아기의 울음소리에 천근만근인 몸을 일으켜 기저귀를 갈고 보채는 아기를 어르며 수유를 한다. 입 짧은 아기와 매일 실랑이 하며 너무도 어려운 모유수유를 지속한다. 어떤 시간엔 잘 먹고, 어떤 시간엔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tq6Zqis8np8vILdczFhmeSKYSAY" width="500" /> Wed, 18 Dec 2024 03:04:51 GMT 조각 /@@emWZ/113 친정 엄마랑 출산 전 열흘을 함께하며 -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 /@@emWZ/112 조산기로 65일 입원 후 퇴원하는 날, 당장 아기가 나올까? 며칠이라도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설렘보다는 불안한 마음이었다. 퇴원하자마자 바로 돌아와 아기를 만나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아직도 안되었고, 세 가족이 되기 전 집에서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조금 더 누리고도 싶었고, 1년 넘게 보지 못한 엄마랑 임신한 시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z9Glm1qBX2p6b2lo2xOITu0SZSQ" width="500" /> Sat, 28 Sep 2024 02:31:11 GMT 조각 /@@emWZ/112 확실한 미래 같은건 없다는걸, 현재를 사는 수밖에 - 캐나다 2년 살이 하고 돌아와 2달 입원 중 /@@emWZ/111 2년 동안 캐나다에 살며 전에 없는 삶을 살다가 지난 6월 귀국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깨달은 덕에 어떤 용기가 생겨 우리는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고 뱃속의 아기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시 시작할 한국에서의 삶, 그것도 둘이 아닌 셋의 완전히 달라질 삶이 두렵기도 했지만, 지난 2년 간 행복을 적극적으로 찾으며 살았기에 두려움보단 기대와 설렘이 Fri, 13 Sep 2024 02:26:18 GMT 조각 /@@emWZ/111 외국에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돌아오니 물건이 너무 많다 - 2년 전 비우고 비웠던 집, 뭘 비운거지 /@@emWZ/110 캐나다 밴쿠버에서 2년을 살고 귀국한지 2주가 지났다. 2년 사는 동안 네 번의 이사로 11평 집에 정착하면서 꼭 필요한 물건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위해 짐 정리를 하는 내내 바빴다. 생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건(주방용품, 청소기 등 생활 가전, 이불 등)은 캐나다에 2년 살러 오는 가족에게 일괄로 넘겼고, 캠핑용품과 악기들은 한인 중고거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wMxxGnvIqMG9JghKVcjdPRX_4_U" width="500" /> Mon, 08 Jul 2024 11:08:54 GMT 조각 /@@emWZ/110 아마도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여행, 토피노 #3 - 대자연 토피노에서의 태교 여행 마지막날 /@@emWZ/109 에어비앤비에 머물 때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호스트가 준비해 놓은 커피를 낯선 도구를 사용해 내려 여행지에서 산 과일이나 빵과 함께 먹는 아침이다. 아침잠이 많은 남편과 여행을 다닐 때마다 내가 누리는 혼자의 시간이다. 이번 숙소에는 마을의 커피숍에서 로스팅한 원두와 전동 그라인더가 있어서 간만에 커피콩을 갈아 물씬 퍼지는 커피향을 맡으며 커피를 내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mKTLhWW6FwGlCr-x8cHORZ8Degg" width="500" /> Mon, 17 Jun 2024 22:02:06 GMT 조각 /@@emWZ/109 아마도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여행, 토피노 #2 - 대자연 토미노에서의 태교 여행 둘째날 /@@emWZ/108 밴쿠버에 와서 첫 한달을 머물던 주택의 주인 아주머니가 토피노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캐나다의 하와이라 불린다고 하면서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다. 그 때 찾아본 토피노 롱비치의 16km나 뻗어 있는 백사장과 바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렇지만 1시간 걸려 페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2시간 동안 페리를 타고, 페리에서 내려서도 3시간을 더 들어가야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Y6noyyy2dhm7P5mBfZVq6x83Mk0" width="500" /> Mon, 10 Jun 2024 04:05:27 GMT 조각 /@@emWZ/108 아마도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여행, 토피노 #1 - 대자연 토피노에서의 태교 여행 첫날 /@@emWZ/107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2년 전 캐나다에 와서 처음으로 브런치를 시작하고 살면서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칭호를 받았다. 1~2년에 한번 해외 여행을 하고, 몇달에 한 번 편안한 여행을 하던 내가 캐나다에 와서는 캐나다 곳곳으로, 미국으로 온갖 여행을 했으니까. 에어비앤비 앱에는 머물렀던 숙소 호스트들의 후기가 쌓이고, 브런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nXrwHMrLeNhKpB9S8G-4xzgxeFM" width="500" /> Tue, 04 Jun 2024 00:44:49 GMT 조각 /@@emWZ/107 일상을 여행처럼 - 단순한 밴쿠버 생활, 특별하게 빛나는 순간들 /@@emWZ/106 너무나 익숙한 말인 '일상을 여행처럼'이 한 글자마다 마음에 와닿는 요즈음이다. 어느덧 1년 11개월이나 살아 일상이 된 밴쿠버에서의 생활이 마치 여행 같이 새롭고 즐겁다. 봄이 깊어져 키 큰 나무들이 어느새 연두빛 잎으로 반짝이고 흐린날보다 맑은 날이 더 많아져 하늘은 푸르게 빛난다. 좋아진 날씨에 새롭게 하는 것은 별로 없다. 한참 누워 지내던 임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H6TKyzVXDGG2Md6tiNnrKf22p5g" width="500" /> Sun, 19 May 2024 03:42:03 GMT 조각 /@@emWZ/106 두달 후 이사간다고 생각하면 미니멀이 쉽다 - 외국살이 2년, 미니멀리스트가 되다 /@@emWZ/105 캐나다 2년 살이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가 습관이 되었다. 2년 전 24평 신혼집에 채워져있던 짐을 고생하며 처분하고, 10박스의 짐을 캐나다로 보냈다. 캐나다에서 집을 구하지 못해 네 번의 이사를 하면서 10박스에 담겨 있던 짐들도 자주 비웠다. 1년 전 12평의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는, 정말이지 많은 짐을 비웠다. 그 과정은 브런치에 모두 적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uyo70IvwM-Hx4iDKXSzejJkW248" width="500" /> Fri, 03 May 2024 22:03:32 GMT 조각 /@@emWZ/105 앞 날은 알 수 없고, 다만 흐르는물에 몸을 띄우듯이 - 귀국을 두 달 앞두고 누워 지내는 생활을 하며 /@@emWZ/104 인생의 계획을 빼곡히 세우고 이를 실현하는데 성취감을 느끼던 시절이 길었다. 짧게는 매일 아침 그 날의 할일을 메모했고, 길게는 매 년의 계획을 세웠다. 1월 1일이면 새 일기장에 그 해의 목표를 적었다. 그냥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었다. 어느날에는 지난 일기장을 읽다가 입사 초에 적어놓은 계획을 발견했다. 연도별로 언제 원하는 곳으로 파견을 가고 언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JZP_NrtEBKhPs92_ydKCqDITT24" width="500" /> Sat, 27 Apr 2024 01:21:42 GMT 조각 /@@emWZ/104 캐나다 생활이 준 선물, 아이 가질 결심 - 부모가 된다 /@@emWZ/103 삶이 가장 크게 변할 때는 언제일까? 아마 부모가 될 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혼 후 아이 생각 없이 5년의 신혼 생활을 보내고 캐나다에 와서 경험한 적 없던 삶을 살았다. 하루 10시간 이상 자리에 앉아 공부해서 대학에 갔고, 생산적으로 살아 24살에 원하는 곳에서 일하게 된 나는 그 후 8년을 성실하게 일하고 유학을 나왔다. 캐나다에 와서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ukMNg0-uvA05pPhDt1NHK2NjLe8" width="500" /> Thu, 11 Apr 2024 22:33:54 GMT 조각 /@@emWZ/103 빠른 변화 속 중요한 것은 -'천개의 파랑'을 읽고 /@@emWZ/102 트렌드코리아 2024를 읽다가 그만 지치고 말았다. 2022년 6월 캐나다 밴쿠버로 유학 나와 경험해 본 적 없던 느린 삶을 살았다. 오후의 해변엔 아이들과 개와 함께 걷고 뛰는 사람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몸에 딱 붙는 룰루레몬의 레깅스를 입고 달리는 건강한 사람들을 보며 나도 그렇게 살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SNS 업로드를 Tue, 26 Mar 2024 23:55:33 GMT 조각 /@@emWZ/102 그림을 대하는 나의 마음은 - '어반스케치 잘하고 싶어서 쓰는 글' 연재를 마치며 /@@emWZ/101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온도. 딱 그 정도가 그림을 대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교과서 한 귀퉁이에 낙서하는 것을 좋아했고 가끔 예쁜 풍경이나 건물을 보면 그림에 옮기고 싶기도 했지만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동하는 마음. 그런 느슨한 마음으로 10년 넘게 간간히 그림을 그리다가 지금에 닿았다. 밴쿠버에 한시적으로 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mhVapewfDv7LKtROfdOxncUV6As" width="500" /> Tue, 12 Mar 2024 23:29:45 GMT 조각 /@@emWZ/101 봄 왔다! -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두번째 봄 그리기 /@@emWZ/100 하늘이 맑고 햇빛이 부드러워보여 밖에 나왔다. 밴쿠버의 겨울은 거의 6개월 동안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레인쿠버라고 하지만 올 겨울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다. 종종 하늘이 개는 날이 있었고, 눈과 비가 너무 오지 않아 스키장에 눈이 없어 자꾸만 스키장이 문을 닫았다. 우리 나라는 한껏 추웠다가 한껏 더웠다가 하며 이상기후를 보이는데 여기는 내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vxjUskAvzxLxugHsozIFULaz-r8" width="500" /> Wed, 06 Mar 2024 04:47:20 GMT 조각 /@@emWZ/100 약속을 지키는 일 - 어반스케치 연습- 카페 풍경 /@@emWZ/99 이번 주는 내내 몸이 좋지 않다. 잘 먹지 못하고 잠도 잘 자지 못한다. 멍하니 침대에 누워 시간이 흐르는건지 멈춘건지 헷갈리는 채로 지낸다. 이렇게 아파도 일주일은 가고 브런치 연재일은 다가온다. 주1회, 어반스케치를 잘 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는 걸 연재한지 어느덧 두 달, 내 소박한 글과 솜씨 없는 그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_KK13PBWD61wdLfuvfzZRiENtNs" width="500" /> Wed, 28 Feb 2024 01:17:33 GMT 조각 /@@emWZ/99 그림 그리는것에 마음이 동해서 좋아 - 원근, 투시 생각하며 건물 그리기 연습 /@@emWZ/98 몇달 째 집중력을 도둑 맞은 것 같다. '도둑 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있던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나름대로 도둑 맞은 집중력이라도 써보려 대응 하고 있다. 원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한 책을 읽었는데 이제는 15분 정도 읽으면 책을 바꾼다. 몇달 전부터 과학 책인 '엔드 오브 타임'을 다시 읽고 있는데 영 진도가 안나가 편하게 읽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I-zfBVT9RBSAGj2CkyKTYtOiOIk" width="500" /> Wed, 21 Feb 2024 00:59:42 GMT 조각 /@@emWZ/98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읽고 - 여행 가면 꼭 미술관에 들르는 내 마음에 남는 책 /@@emWZ/97 해외 여행 중 새로운 도시에 가면 나는 항상 미술관에 간다. 세네시간의 시간을 떼어내어 미술관을 느릿 느릿 걸어다니지만, 사실 예술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다. 따로 공부를 하지도 않는다. 미술사에 대해서, 화가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아도 바라보는 시간이 그저 좋다. 아름답고 섬세하거나 두렵고 쓸쓸한 그림들을 보고있노라면 화가의 마음이 전해져오는 Thu, 15 Feb 2024 01:44:09 GMT 조각 /@@emWZ/97 밴쿠버의 하늘을 좋아한다 - 자연 그리기 연습- 하늘과 나무 /@@emWZ/96 매일 여행 다니듯 살기에는 낯설고 새로웠던 밴쿠버에서의 생활이 스무달 째다. 어느덧 이 곳에서의 생활은 일상이 되었고 동네 산책을 다니듯 편안하게 다니는 장소가 늘었다. 집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높은 곳에서 로즈가든을 내려다보며 하늘과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다. 30분 정도 걸으면 개들이 목줄 없이 신나게 뛰어 놀고 수영할 수 있는 해변이 있다. 반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LZCLC3aQeNoNEQgGvnY48oiEI3o" width="500" /> Wed, 14 Feb 2024 01:38:56 GMT 조각 /@@emWZ/96 입맛도 미니멀하게 - 맵고 짜고 단 것에서 멀어졌다 /@@emWZ/95 매일 습관적으로 먹던 간식을 끊은지 한달이 넘었다. 냉동실엔 먹다 남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각 내 넣어둔 치즈케이크가 한달 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간식을 넣어두는 찬장에는 믹스커피가 한 개 남았고 메이플 쿠키나 감자칩 같은 과자도 이제 더는 없다. 지난 7월 식단 관리를 해보겠다고 입에 넣은 것을 일주일동안 기록해보던 나는 이게 식단 관리를 하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3qfFxj884Y-Z0ReoHfvy7lro96Y" width="500" /> Thu, 08 Feb 2024 23:40:30 GMT 조각 /@@emWZ/95 작은 습관을 지속할 때 잘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 사람 그리기 연습 - 풍경 속 사람들 그리기 /@@emWZ/94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들은 아마도 공감할 감각. 작은 습관이 주는 뿌듯함과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다는 느낌. 먹고 사는 일로, 해내야 하는 일로, 사소하지만 중요한 집안일로 촘촘히 채워져 흘러가는 시간들을 살아내다 보면 문득 내가 어디에 서 있는 것인지, 어느 순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을 때가 있다. 다른 생각에 빠져 정처 없이 걷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WZ%2Fimage%2FQysdsfelpew7z0DHalwhiB5R31I" width="500" /> Tue, 06 Feb 2024 22:08:25 GMT 조각 /@@emWZ/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