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방울 /@@eGLS 빛줄기로 온 세상 비추진 못하더라도 세상에 빛방울 하나라도 보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한 줄기를 써내려 갑니다. ♡슬초2기 ko Sun, 29 Dec 2024 01:18:28 GMT Kakao Brunch 빛줄기로 온 세상 비추진 못하더라도 세상에 빛방울 하나라도 보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한 줄기를 써내려 갑니다. ♡슬초2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cy8PG4%2FbtrLFiHwVcA%2FKul4KfW8O7rKgmTfiGLuWK%2Fimg_640x640.jpg /@@eGLS 100 100 엄마는 거짓말쟁이야! - 안 괜찮아도 괜찮아 /@@eGLS/398 금요일 저녁, 한 주의 한숨을 내쉬는 날. 황태에 양념을 바르고 오븐에 넣고 기다리는데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 고추장 마늘이 익어가는 향이 좋다. '띠리링' 오랜만에 걸려온 작은 오빠의 반가운 전화벨. &quot;오빠, 잘 지냈어?&quot; &quot;어, 그래. 방울아! 오늘 엄마&nbsp;전화받았니?&quot; &quot;아니? 왜?&quot; &quot;엄마 소식 못 들었구나.&quot; &quot;......&quot; 순간 시간은 멈추고 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92BC06e_8CY5JZn4FD1x-zrasvs.jpg" width="500" /> Sat, 28 Dec 2024 13:47:14 GMT 빛방울 /@@eGLS/398 누구나 아는 사실 - 아버지의 낙서 /@@eGLS/391 뚜리 뚜리 모여서 잡담 농담 세상 도는 이야기 어제 하던 이야기 오늘 또 해도 싫은 사람 없지요 일 없다고 누워 있지 마시고 할매는 냉장고 청소 할배는 침대 밑 청소 후식에 차 한잔 지팡이라도 집고 걸으시고 힘들면 누워서라도 팔다리 운동하시고 긴 호흡 편한 자세로 명상을 하다 보면 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DMNiO9kJ9ahy1EmaIuoq6Li7No8.png" width="500" /> Wed, 25 Dec 2024 14:57:28 GMT 빛방울 /@@eGLS/391 고등학교 어디 갈 건데? - 비평준화 학교 /@@eGLS/374 가까운 데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무슨 생각으로 나는 고3까지 내리 3년을 이사도 안 가고&nbsp;전학도 안 갔을까?&nbsp;매일&nbsp;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40분 넘게 버스를 타고 10분을&nbsp;걸어&nbsp;다녔을까? 그건 순전히 친구 때문이었다.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 그 고생을 자처했다. 책가방은 내 몸무게의 반은&nbsp;족히&nbsp;되었을 거다. 불안감이 높아 교과서를 바리바리 가방에 넣고 커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_rbuwlrmtLE5ELg_N6iHA5_w2Qw.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14:26:00 GMT 빛방울 /@@eGLS/374 무제 /@@eGLS/315 등넘으면 봄눈 녹고 꽃피는 봄인데 저등을 넘지 못한 머리작은 영혼이여 길잃고 어미잃은 영혼없는 사슴이여 망각을 상실한 착각 허공을 헤매는 영혼이여 신이 저주한 잉태한 영혼이여 구름이 그려놓은 형상의 영혼이여 심우 철수 낙서 Sun, 08 Dec 2024 12:34:42 GMT 빛방울 /@@eGLS/315 새싹 인삼은 변신중 - 밥 속에서도 피어나다, 새싹처럼... /@@eGLS/377 찬바람이 불면 코부터 빨개지고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 어릴 때부터 몸이 찬 체질이었다. 겨울이 되면 집에 있어도 발이 차갑다. 어렸을 때 엄마는 온몸이 따뜻한 엄마 뱃살, 다리 사이, 젖가슴을 내 차가운 손에게 무방비로 내어주어야 했다. 엄마는 그런 나를 위해 인삼을 깨끗이 씻어서 굵은 몸통은 꿀에 재워놓고 수시로 먹이셨다. 삼계탕을 끓일 때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8QQcf0me2k8Ojqh8JZt22DwU9Kk" width="500" /> Sat, 07 Dec 2024 14:35:28 GMT 빛방울 /@@eGLS/377 아버지의 나라 걱정(2) - 고구려인의 기상 /@@eGLS/312 2010 철수의 일기 사장은 일 잘하고 똑똑한 바보를 가장 좋아한다. 무조건 '예예'하고 복종하는 놈. 자기보다 잘난 놈은 용서를 못한다. 엽전 소리 들으면서 결국 국토는 오징어처럼 찢기고 오그라들고 말았다. 삼국통일은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했더라면 지금 우리 민족은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우월한 국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백제니, 신라니, 고려니, 가야 Thu, 05 Dec 2024 13:20:55 GMT 빛방울 /@@eGLS/312 지옥의 계단 VS 천국의 계단 - 어떤 계단을 걷고 있나요? /@@eGLS/376 아파트 숲에서 살던 사람이 시골 여행을 가면 뻥 뚫린 하늘과 맞닿아 있는 끝없는 산등선들과 길 따라 펼쳐지는 논길에 반한다. 하지만 늘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어쩌면 별다를 것도 없도 특별할 것도 없이 그저 거기에 산이 있을 뿐이고, 강이 흐를 뿐이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평범한 풍경에 불과할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하면 보이는 것들이 생기더니, 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OAN7yYLduIJ4iggT3bzzr52Vp_8.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2:04:47 GMT 빛방울 /@@eGLS/376 아버지의 나라 걱정 (1) - 남자의 눈물 /@@eGLS/317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고 했다. 태어날 때, 양친이 운명하실 때, 나라가 망할 때. 그런데 나는 요즘 눈물이 자주 난다. 슬퍼도, 기뻐도 싫어도 좋아도 깊은 산속 들어가서 지쳐 잠이 들 때까지 울고 또 울고 싶다. 내 마음과 내 진실을 그리고 이 시대에 더러움의 표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더러운 욕은 내 입에서 나오는 법, 남을 미워하면 Tue, 03 Dec 2024 14:20:23 GMT 빛방울 /@@eGLS/317 인생 - 행복하게 살다 갑시다 /@@eGLS/316 하루살이 내일없고 매미는 가을몰라 우리인생 한번가면 다시는 못오는길 산을넘고 물을건너 구구절절 살아온길 이제다 버리고 가슴을 열어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다 갑시다. 2010년 12월 8일 철수 작사 아버지가 쓴 글로 트로트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트롯 음악은 검색이 안되어서 그 방법은 다음에 연구를 해 보기로 해야겠다. 혹시 아시는 분?^^ 아버지 Mon, 02 Dec 2024 14:57:03 GMT 빛방울 /@@eGLS/316 나는 빵점, 다꾸다꾸 - 우리는 모두 빵점이야! /@@eGLS/371 한라경 작가님의 &lt;나는 빵점&gt;이라는 책은 빵을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수업 시간에 책 읽어주는 어린이 활동을 하는 동안 서휘가 소개해 준 그림책이랍니다. 식빵, 생긴 것도 평범하고 밋밋한 빵 한 조각. 빵집에는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빵. 어느 날 예쁜 유리 진열장 안에 들어있는 화려한 케이크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Cni5FbWBEBLn8cQpexmlojeEEd8" width="500" /> Sun, 01 Dec 2024 11:31:13 GMT 빛방울 /@@eGLS/371 &lt;슬픔은 코끼리&gt;에 비친 마음 - 슬픔이 반짝이는 별이 될 때 /@@eGLS/370 살아가면서 슬픔이라는 감정은 일상처럼 늘 곁에 머물러요. 작고 큰 슬픔들은 우리가 피할 수 없지요. 갑작스레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집채만큼 큰 슬픔부터 맛있는 떡볶이 한 입에도 휘익 가시는 가벼운 슬픔까지도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몰려오는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작은 아이에겐 모든 것들이 너무나 크게 느껴질 테니까요. 다 큰 어른이 된 지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HfA2xFQ61lZctTiF_dNP6csQTqU.jpg" width="500" /> Sat, 30 Nov 2024 14:12:17 GMT 빛방울 /@@eGLS/370 인간이란 - 아버지 글에서 발견한 것들! /@@eGLS/356 인간이 행할 수 있는 도덕과 고통을 참을 수 있는 한계 사이. 인간의 순간적 살인 범죄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부모 형제까지도 죄의식 없이 살인하는 인간의 본성을 분간하기 어렵다. 높은 산 만년설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훗날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3개월 간 생명을 유지하였는데 인육을 먹었다고 하여 도덕적인 찬반론이 있었다.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ySOI1eXl_j-mukJHStAAJHWlrWM.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2:15:53 GMT 빛방울 /@@eGLS/356 &lt;어른공부&gt; 나의 묘비명을 말해봐. - 엄마는 이미 어른이잖아? /@@eGLS/368 &quot;엄마는 어른인데, 왜 어른 공부를 읽어?&quot; &quot;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거지만, 제대로 된 어른이 되려면 어른도 공부를 해야 해.&quot; 딸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길래, 일장연설이 시작되자 도망을 가버린다. '그래, 너도 차차 알게 되겠지. 너는 이제 10대를 갓 넘긴 청소년이니까. 너는 너의 세계에 대해 공부하렴.' &lt;어른공부&gt;를 읽고 정말 너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r21osGgZuu574mMGzRN9D6pxwUk" width="500" /> Thu, 28 Nov 2024 11:36:49 GMT 빛방울 /@@eGLS/368 브런치 DAY 2 당신이 내게 준 소중한 선물 -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 /@@eGLS/327 &quot;엄마, 내가 엄마 아빠한테 물려받은 건 뭘까?&quot; &quot;음, 엄마, 아빠의 미모?&quot; &quot;글쎄,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내가 그냥 예쁜 거지. 히히히&quot; 꼭 그렇게 점점 예쁘지 않게 말하기 시작한 딸, 인정하지 않는 아들. 다 부모를 닮는 것이다. 알겠느냐? 가볍게 말하긴 했지만 사실,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준 것인가! 도대체 뭘 했느냐고 자문했다. 태어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zq2gQoGdTCToOg6A5CsSzSFvKMM.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14:23:34 GMT 빛방울 /@@eGLS/327 행복한 부부, 화목한 가정 - 아버지의 찻잔 /@@eGLS/360 행복한 부부, 화목한 가정 행복 찻잔에 인내와 용서를 세 스푼 넣고 미소를 한 스푼 넣고 정열의 물을 부어 사랑의 수저로 정성으로 저어서 두 눈을 마주 보며 천천히 마셔 보세요! 아버지의 시 한 편 아부지, 오늘 엄마와 차 한잔 하셨나요? 오늘 자전거 타고 오셨나요? 오늘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글 한 편 쓰셨나요? 저는 아버지가 내려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68RyPxDarksNNneIJiysEKobATU" width="500" /> Wed, 27 Nov 2024 08:47:16 GMT 빛방울 /@@eGLS/360 벽 타는 아이, 다꾸다꾸 - 보통 사람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eGLS/364 아이는 보통 마을에 삽니다. 이상한 아이들은 모두 모자성에 갇혀 살고 있지요. 아이는 밤마다 엄마, 아빠 몰래 벽을 탑니다. https://naver.me/FBeSY9j3 엄마, 아빠는 아이가 모자성에 갇힐까 봐 이상한 아이가 될까 봐 걱정입니다. 의사도 고칠 수 없어 주술사, 과학자, 수학자, 음악가, 마술사, 상담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D_KPRiRRvnPDkwx9_E82q7e5SVc" width="500" /> Tue, 26 Nov 2024 14:33:12 GMT 빛방울 /@@eGLS/364 &lt;차곡차곡&gt;에 비친 마음 - 1년 보고서 - 무엇을 쌓고 계신가요? /@@eGLS/363 시간이 흘러갑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시간의 길에 무언가가 놓이기 시작합니다. 흩뿌리듯 지나가는 장면에 묻어있는 가벼운 때로는 무거운 감정들이 쌓입니다. 켜켜이 쌓아 올려진 1년의 시간에, 10년의 시간, 20년의 시간, 40여 년이 그려집니다. 차곡차곡 정갈하게 쌓이지 않아서 한꺼번에 무너질까 싶지만 건드리지 않으면 그 기억들은 고스란히 그곳에 머물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yNRHVMny-F1MtbobzgRHa2Kn-Kg" width="500" /> Sat, 23 Nov 2024 12:52:25 GMT 빛방울 /@@eGLS/363 흘러간 세월 - 아버지의 시간 /@@eGLS/358 #흘러간 세월 1 흘러간 세월 주마등처럼 옛 추억이 새로워진다. 훨훨 가버린 세월 파도에 내 젊음을 묻어버리고 가는 젊음, 오는 백발 이유 없이 받아줍니다. 잡을 수도 없어요. 막을 길도 없어요. 그냥 놓고 갑니다. 비운 마음에 만족을 하고 웃음으로 떠납니다. #흘러간 세월 2 태양도 뉘엿뉘엿 이 몸도 더 한 살 덧없이 가는 세월 누가 막으리 Sat, 23 Nov 2024 04:42:00 GMT 빛방울 /@@eGLS/358 내 인생의 드라마 - 세월따라 /@@eGLS/362 희희락락 구구절절 내 인생의 드라마 소설이 몇권이며 시집이 몇권이냐 부질없는 세월에 모두 흘러 떠나고 아쉬운 추억만 쌓여 모래성만 남았네 눈물비 정신이슬 흘러내리면 가슴에 쌓인 추억 사라지겠지 2005년 가을에, 바보 심우 낙서 오늘의 아버지 글에는 그 어떤 말도 덧대지 않고, 아버지의 글만 남기기로 합니다. Fri, 22 Nov 2024 11:14:18 GMT 빛방울 /@@eGLS/362 브런치 DAY 1 추억 - 30일 글감 캘린더 - 기억 속 가장 첫 번째 추억 /@@eGLS/326 &quot;엄마, 엄마의 가장 첫 번째 추억이 뭐야?&quot; 딸의 질문에 내 인생 필름을 거꾸로 거슬러 돌려보게 된다. 가장 첫 번째라면 한 가지만 떠올라야 하는데 내게 가장 가까운 어린 시절부터 슬라이드를 딸깍 집어넣듯 띄엄띄엄 남아있는 기억을 꺼내어본다. 엄마와 시골 외갓집에 가던 날, 덜컹이던 버스에서 내리자 짙은 흙냄새가 났다. 오빠들은 엄마와 나를 뒤로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S%2Fimage%2FZ-4GUTEJjFN4oZVtMZFhevIJmww" width="500" /> Fri, 22 Nov 2024 06:55:23 GMT 빛방울 /@@eGLS/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