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숲 /@@eEab 코이카 자문관인 남편과 함께 르완다 키갈리 kiyovu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서툴고 낯설지만 한 발 한 발 그들의 삶과 손을 잡습니다. ko Mon, 23 Dec 2024 19:02:32 GMT Kakao Brunch 코이카 자문관인 남편과 함께 르완다 키갈리 kiyovu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서툴고 낯설지만 한 발 한 발 그들의 삶과 손을 잡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eXiDje3sik0cP1BkUApawdy0HdY /@@eEab 100 100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7화 -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eEab/109 자원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와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접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곤 합니다. 오늘은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여 큰 행사가 열렸어요.&nbsp;코이카(한국 국제 협력단)와 일본의 자이카, 그리고 영국의 자원봉사단체인 Vso가 합력하여 카부가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수도 키갈리에서 버스로 1시간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KGzk1wMzCf2A35j07sPHU2mwtTs" width="500" /> Fri, 06 Dec 2024 11:15:01 GMT 시인의 숲 /@@eEab/109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6화 - 사랑으로 충전된, 한국 주간~^^ /@@eEab/108 주르완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국주간 행사가 11월 22(금)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장소는 지난번 르완다 작은 음악회가 열렸던 유나이티드 아프리칸 공과대학 (UAIT)이다. 한국 노래 부르기 대회, 한국 음식, 한국관 체험, 영화 관람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현지인들이 부르는 한국 노래 대회다. 신청 팀만 70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b5FcJKCpgNv8A47Dq_BIIRA3wX8" width="500" /> Thu, 28 Nov 2024 11:52:42 GMT 시인의 숲 /@@eEab/108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5화 - Thanksgiving Day /@@eEab/107 르완다에 온 지 다음 달로 일 년이 되어간다. 하루하루의 삶이 늘 같은 것 같아도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마음은 쉽게 변한다. 안정될만하면 어디서 예견치 못한 바람은 그렇게 불어오는지, 그래서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마음에 감사함이 조금이라도 사라졌을 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만족스러운 것들, 내 삶을 파고들어 아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duOVZ4L1Q2ZWDQQbw7xfpYCAjM8" width="500" /> Thu, 21 Nov 2024 08:52:33 GMT 시인의 숲 /@@eEab/107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4화 - 4박 5일 남부여행기 1 -후예 편 /@@eEab/106 *드디어 여행 계획 르완다에 와서 처음으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 첫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꼽았던 여행지가 후예다. 현재 부타레라고 불리는 후예는 르완다의 예전 수도이며 교육도시다.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가까운 곳 몇 군데를 더 가볼 계획이다. *나부고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고~! 남편은 나부고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찍이 버스 예매를 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ukYLUunzOfOLfUKNpCg-Co86C-U" width="500" /> Wed, 13 Nov 2024 13:32:41 GMT 시인의 숲 /@@eEab/106 바람 따라 시 한 줄 3 /@@eEab/104 방충망 / 시인의 숲 한 꺼풀을 걷어내지 못하고 희미한 채로 사는 것이 편안했다 안에서 밖을 내다보거나 밖에서 안을 들여다본다 해도 한 꺼풀의 장막은 매우 유효했다 나는 지금 바람이 흔들고 있는 태양 아래 한 점, 어제도 오늘도 맑은 창을 그대로 보지 못하고 한 꺼풀 또 빗장을 치며 촘촘한 구멍 사이로 세차게 떨어지는 비와 천둥소리와 오후로 기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sNqQw5ezxWJ49orpru_JUEFP3Fg" width="500" /> Fri, 08 Nov 2024 09:32:22 GMT 시인의 숲 /@@eEab/104 바람 따라 시 한 줄 2 /@@eEab/98 극락조/ 시인의 숲(정영미) 꽃에도 날개가 있구나 목이 꺾이고 꽃대만 덩그러니 놓였던 자리 텅 빈 목울대의 울음을 들었는데, 언제 날아왔을까 새 한 마리 앉아있다 제 자리를 기억한다는 듯 딱 그 자리에서 보드랍고 화사한 꽃잎 날개 돋친 듯&nbsp;꽃이 피었다 소낙비 쏟아지던 지난밤 젖은 날개를 폈다가 오므렸다가 바람에 흔들흔들 길 헤매지는&nbsp;않았는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io4o2NsNsKkg_E3dgRlc_qcSKro" width="500" /> Wed, 30 Oct 2024 12:28:38 GMT 시인의 숲 /@@eEab/98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3화 - 해외봉사를 꿈꾸는 그대에게 (4) /@@eEab/96 &quot;젊음은 자연의 산물이지만 나이는 예술 작품이다.&quot; &quot;Youth is a gift of nature, but age is a work of art.&quot; &lt;Stanislaw Jerzy Lec&gt; 나이는 예술작품이라는 이 말이 참 좋다. 그냥 읽기만 해도 묘한 설렘이 느껴진다. 오늘 내가 만나는 한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 아침 볕이 무척 좋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I3D0IYnnshvwVyGuCAzHyYdMqnM" width="500" /> Tue, 22 Oct 2024 12:20:33 GMT 시인의 숲 /@@eEab/96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2화 - 온정이 있는 나라 르완다~! /@@eEab/95 온정은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라는 말이다.&nbsp;르완다 사람들을 한 마디로 말하라면 나는 온정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싶다. 헬로~! 손을 흔들어주기만 해도 하얀 치아를 맘껏 드러내며 웃는 사람들. 오늘 함께 한 행사에서도 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긴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저들만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Qj5BFu7v_o4py3ehmlmB0F0Ps80" width="500" /> Wed, 16 Oct 2024 09:49:52 GMT 시인의 숲 /@@eEab/95 &nbsp;바람 따라 시 한 줄. 1 /@@eEab/94 꽃이 곡선을 만들며 피는 이유 오후 서 너 시쯤,&nbsp;길을 걷다가&nbsp;앉아있다 어제는 바로 이 자리에 남루한 한 여인이 앉아있었다 고단함과 가난이 몸에 밴 듯한 여인 저 둥근 길 위에는 얼마나 많은 슬픔의 시간들이 묻어있을까 나는 뾰족해진 마음을 내려놓는다 르완다에 온 지 열 달째다 뜻하지 않은 길이 새로운 길이 되면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가도 내 것인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4pSrWAP6Rrog27S5_VgYRVhGWEg" width="500" /> Wed, 09 Oct 2024 12:06:38 GMT 시인의 숲 /@@eEab/94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1화 - ♧갓 쓰고 도포자락 휘날리는 국경일 행사♧ /@@eEab/93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키갈리 Gacuriro에 위치한 주르완다 대한민국 대사관 관저에서&nbsp;국경일 행사가 열렸다. 아주 오랜만에 밤색 원피스에 구두까지 깔 맞춤하고&nbsp;머리에 볼륨까지 짱짱하게 넣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 출발을 할 것이고 택시 드라이버 존에게 구글 앱으로 위치까지 미리 보냈으니 시작 시간 훨씬 전에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g74Dk51uvwL9vu4smdfU0LzJalU" width="500" /> Tue, 01 Oct 2024 11:17:38 GMT 시인의 숲 /@@eEab/93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40화 - 달아 달아 둥근 달아~~!!! /@@eEab/92 추석이 가까워오자 달을 올려다보는 날들이 많아졌다. 처음 르완다에 와서 외로움이 짙을 때에도 늘 달을 쳐다보곤 했다. 내가 올려다보는 저 달을 우리 아이들도 보고 있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저녁 산책을 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엔 어제보다 더 둥글어진 달이 떠있었다. 저 달이 완전해지면 추석이 오겠구나. 치우침이 없이 둥글어지는 달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들이 스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NTT2JXwcdh-WevUfGnPJ_0Y3gr0" width="500" /> Wed, 25 Sep 2024 10:18:33 GMT 시인의 숲 /@@eEab/92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9화 - Welcome to my house~! /@@eEab/91 9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4시, 집에 가장 많은 인원의 손님이 방문했다. 남편이 일하고 있는 직장 NIRDA(국가 산업연구개발청) 동료들이다. 가장 왼쪽 초록색 옷을 입은 크리스토퍼는 자문관인 남편과 함께 가장 가까이에서 일을 하고 있다.&nbsp;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지만&nbsp;직장에서는 중책을 맡은 상사다. 1994년 민족 대학살 사건 이후, 르완다의 경제 주축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LGn_WdKYKccNovgiV0Thwu0aOpo" width="500" /> Thu, 12 Sep 2024 09:24:51 GMT 시인의 숲 /@@eEab/91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8화 - 내가 말했지!!! &nbsp;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오라고~~ /@@eEab/89 내가 처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어쩌다 마주친 우리 집 예삐처럼 그런 가엾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가서&nbsp;닿는 것을 어쩌랴. 르완다에 와서 나는 결국 캣맘을 자청했다. 고국을 떠나오면서 눈에 밟히던 우리 예삐, 그래도 둘째 딸과 함께 잘 지내니 정말 다행이다. 그 아이로 인해 나의 삶이 변화되었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도 배웠다. 르완다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A1JDUYpDsRTI63yBjr_tklqrKVo" width="500" /> Wed, 04 Sep 2024 10:57:51 GMT 시인의 숲 /@@eEab/89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7화 - 한 잎, 사랑에게 /@@eEab/85 어쩌다 &nbsp;너는 가파른 벽, 한 톨의 물도 남아있지 않은 저곳에 뿌리를 내린 걸까. 어쩌다 너는 발 한 번 잘못 디딘 죄로, 적도 아래 태양이 이글거리는 이곳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저렇게 서 있는 것일까.&nbsp;이왕이면 기름진 땅 어귀 한편이면 좋았을 것을. 너의 바람도 아니고 누구의 바람도 아니었겠지. 저 단단한 틈 어디에서 너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던 것일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l0hhA0IsTeL_1ijQNv-oaRrwz5Y" width="500" /> Wed, 28 Aug 2024 09:20:45 GMT 시인의 숲 /@@eEab/85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6화 - 해외봉사를 꿈꾸는 그대에게 (3) /@@eEab/84 재능이 있거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사용하라. 쌓아두지 마라. 구두쇠처럼 아껴 쓰지 마라. 파산하려는 백만장자처럼 아낌없이 써라 - 브렌난 프랜시스 재능은 재주와 능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talent, gift, ability, aptitude라고 한다. 나는 오늘 르완다 청소년들이 가진&nbsp;재능을&nbsp;아낌없이&nbsp;보았다. 그것은 단순한 춤이 아니고 드라마가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hEZZgvmKYheeHTwquDzjdjJ2nk8" width="500" /> Wed, 21 Aug 2024 11:00:44 GMT 시인의 숲 /@@eEab/84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5화 - 어쩌다 팝송을~^^ /@@eEab/81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nbsp;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영상을 보았다. 다름 아닌, 올드 팝송이다. 1982년, 포코라고 쓰여&nbsp;있는데 그 노래가 발표되었을 땐&nbsp;내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nbsp;20대에&nbsp;접어들었을 무렵이다. 사실 그때 나는 두 가지의 마음을 경험하고 있었다. 하나는 집안 형편상 대학에 가지 못하는 좌절감이나 상실감이었고, 또 하나는 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1ukpiZx6SNeHUAPv-0KxDPh8MZA" width="500" /> Tue, 13 Aug 2024 12:16:56 GMT 시인의 숲 /@@eEab/81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4화&nbsp; - 선입견을 가졌다 /@@eEab/80 쟤는 왜 매일 저기에 앉아있어~~ 내 말에는 불평이 들어 있었다. 처음 보는 얼굴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그리 좋지 않았다. 나이도 어려 보이긴 했지만,&nbsp;그리 예의가 있어 보이지도&nbsp;않았다.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것도&nbsp;그랬다. 내&nbsp;나이 육십이 넘어도 타인을 바라보는 포용력이 그리 넓지 않음에 스스로도 놀라웠다. 사랑하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어도 정작 기준은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4b_Q-URY8JxWxAvgROh-SEA9uKk" width="500" /> Wed, 07 Aug 2024 10:19:09 GMT 시인의 숲 /@@eEab/80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3화 - 2024 르완다 교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에 다녀왔어요~~ /@@eEab/78 한국은 갖가지 문화생활이 넘쳐나지만&nbsp;르완다에는 이렇다 할 문화생활이 거의 없다.&nbsp;찾아보면 영화관이나 공연장도 있겠지만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영화관이 어디에 한 곳 있다는데&nbsp;극장 위치가 매우 가파른 지역이라고 들었다.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등산하고 온 것 같다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절벽 같다는 말을 했을까~^^ 나도 상상이 안 간다.&nbsp;오늘 이 작은 음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SPPq9N6O2uV5VCRCrlpctSHpXNw" width="500" /> Wed, 31 Jul 2024 14:24:18 GMT 시인의 숲 /@@eEab/78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2화 - 사람 살아가는 맛은 어떤 걸까? /@@eEab/77 남편과 나는 촌스러움이 닮았다.&nbsp;르완다에 와 보면 이것이 얼마나 편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멋도 부릴 필요 없고 구두 신을 일도 거의 없다. 입었던 옷을 계속 입어도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고 화장을 대충 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다. 다만 선크림은 꾸준히 바른다. 다만, 여기가 적도 아래이기 때문에 이것은 꼼꼼히 챙긴다. 유행의 흐름에 뒤처지는 나의 성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y1wRBgzkuAS-n-Q7CwkTjrkAXFk" width="500" /> Tue, 23 Jul 2024 10:10:35 GMT 시인의 숲 /@@eEab/77 르완다에서 부는 바람 31화 - 동행이라는 의미 /@@eEab/76 카톡을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안 그래도&nbsp;연필을 잡을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참이었다.&nbsp;지난주에도 과제를 올리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던&nbsp;나는 나도 모르게 슬슬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그때 온 카톡의 글은 잠들려는 나를 깨워주는 채찍의 말과 같았다. 그것은 자칫 외로워질 수 있는 르완다에서 나를&nbsp;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고마움이었을 것이다. 나는&nbsp;동행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ab%2Fimage%2FUzstsXkcjQH8QZTWLBxguSkULe8" width="500" /> Wed, 17 Jul 2024 09:36:27 GMT 시인의 숲 /@@eEab/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