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dy9j 미술을 가르치고 공부하고 연구합니다. ko Thu, 27 Mar 2025 00:12:42 GMT Kakao Brunch 미술을 가르치고 공부하고 연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7vOa1oxixmSbCXCxkNxM7h2Xvdk.jpg /@@dy9j 100 100 타자의 미술 - 선생이 되어 만난 미술 /@@dy9j/39 장 뒤뷔페의 우를르프의 형태와 패턴에 흠뻑 빠져 6살 민아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민아는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되면 사방의 소리가 멈춘 듯 했다. 고개를 푹 숙인채 작은 손으로 팬을 잡고 형태와 패턴을 그렸다. 그려나가는 선에 푹 빠진 모습을 볼 때면 이 행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나는 물러섰다. 그림을 다 그린 민아는 흩어진 펜 들 중에서 우를르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d4YYww5D-1cSYMZOLJxaWLcSxM4.jpg" width="500" /> Sat, 21 Oct 2023 12:30:17 GMT 김민영 /@@dy9j/39 상을 받은 기억 - 어린이때 만난 미술 /@@dy9j/37 초등학교 시절, 난 평범했다.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말썽을 부리지도 않고 조용하기까지 한 존재감 약한 아이였다. 그러나 미술로는 존재감이 있었다.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친구들은 동그랗게 나를 감싸 구경했고, 선생님은 항상 내 그림을 예시로 보여주거나 잘 보이는 위치에 걸어주었다. 이름 석 자보다는 그림 잘 그리는 애로 존재했다. 나도 그게 싫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p8TwajZDEtK4-0yYtH1TJbGeieM.jpg" width="500" /> Thu, 19 Oct 2023 03:41:18 GMT 김민영 /@@dy9j/37 사과의 속은 노랗고, 겉은 빨개 - 그렇게 진짜 미술이 내게로 왔다. /@@dy9j/30 아들이 3~4살 무렵의 일이다. 아들이 동그라미를 빠르게 그린 뒤, 노란색을 칠하고, 바로 그 위에 빨간색을 덮어 칠했다. 무얼 그린건지 모르겠어서 아들에게 물었다. &ldquo;주호야, 이건 뭐야?&rdquo; &ldquo;사과.&rdquo; 내 눈에는 전혀 사과로 보이지 않아 다시 물었다. &ldquo;이건 어떻게 사과야?&rdquo; &ldquo;.. 사과 속은 노랗고, 겉은 빨개!..&rdquo; 순간 머리를 쾅! 맞은 느낌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jmCJVNhjVWw_5T7q-Nt-1kHWwXM.png" width="500" /> Sun, 13 Aug 2023 08:13:25 GMT 김민영 /@@dy9j/30 미술은 프로그램이&nbsp;아니다 /@@dy9j/24 아이들에게도 그날 가장 충만히 올라온 동기가 실은 &lsquo;오늘의 미술&rsquo;이다.어쩌면 즉흥적일 수도 있는 앞뒤 없음으로 진짜 미술은 일어난다. &ldquo;프로그램을 좀 볼 수 있나요?&rdquo; &ldquo;아니요, 프로그램을 정해두지 않습니다.&rdquo; 이렇게 말하면 엄마들은 의아해한다.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학원을 등록할 수는 없을거다. 프로그램이란 월마다 어떤 주제의 수업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MG-dgfsKCHGNpAB4CKw8cNH4f0w.jpg" width="500" /> Sat, 05 Aug 2023 00:11:22 GMT 김민영 /@@dy9j/24 두번째 미술학원을 열기로 했다 - 상가 계약 /@@dy9j/19 첫번째 미술학원을 연지 6년이 되었다.직장인 생활자였던 나는 육아와 내 일을 병행하고자 하는 목표 하나로 고민없이 내 사업을 시작했다. 다양하게 예고없이 발생하는 아이 일에 더는 직장에 미안하고 싶지 않았다. 내 일을 이어가고픈 엄마였다.아들이 알려준 &lsquo;어린이&rsquo;라는 세상은 교사의 미술을 내려놓게 했다. 엄마의 시선과 선생님의 시선이 합쳐지면서 어린이 미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ZIprvHXh4pyf0_ccM0iQQpXEVho.jpg" width="500" /> Mon, 15 Aug 2022 06:38:16 GMT 김민영 /@@dy9j/19 상상을 실현하는 드로잉의 힘 /@@dy9j/11 매일 스케치북을 들고 다녀라! 드로잉의 중요성을 설파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이다. 나는 그가 남긴 위대한 그림들인 모나리자나 최후의 심판보다 &lsquo;드로잉노트&rsquo;에 관심이 갔다. 손바닥만 한 수첩에서 공책까지 다빈치는 어디를 가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를 꼭 들고 다녔다. 모든 자연을 호기심으로 바라본 그는 언제나 그리고, 기록했다. 그는 자연에서 받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3lmP9lWVK5KMsCXs0b5IkRA1b84.jpg" width="500" /> Tue, 07 Jun 2022 05:38:29 GMT 김민영 /@@dy9j/11 사람 좀 그리게 해주세요 /@@dy9j/9 아무도 사람 그림 보여줄 사람 없어요? 아들의 학교 온라인 수업 중, 열린 방문을 통해 목소리가 들려왔다. &lsquo;사람 그린 거 보여주세요.&rsquo; &lsquo;전 안 그렸어요. 안 할래요&rsquo; &lsquo;아무도 사람 그림 보여줄 사람 없어요?&rsquo; 그 날 줌 수업에선 아무도 사람을 그리지 않았고, 아무도 화면에 그림을 보여주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 사람 그리기 어려워 하는 아이가 바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dK8w7lCGJhC_ODSyyBPzvbM_5g.jpg" width="500" /> Thu, 26 May 2022 02:47:47 GMT 김민영 /@@dy9j/9 어린이를 모르고 어린이를 가르친다 /@@dy9j/1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이들을 잘 모르겠어요. &ldquo;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이들을 잘 모르겠어요.&rdquo; 미술교사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사실 아이들을 오랜 기간 만나왔지만 나도 여전히 어렵다. 미술을 가르치다보면 미술 자체가 아니라, 어린이를 몰라서 어렵다. 어린이를 가르치는 건 왜 어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9j%2Fimage%2FcZD4835SKE_UcajZYwrX8K992eQ.jpg" width="500" /> Mon, 14 Mar 2022 08:25:52 GMT 김민영 /@@dy9j/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