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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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먹고사는 이야기.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야기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koSat, 05 Apr 2025 17:38:25 GMTKakao Brunch집밥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먹고사는 이야기.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야기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vkuiKiJDyX5bvgHPT3RJAIaMV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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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밤새 안녕 - 식목일에 봄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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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날이 따뜻해지니 불현듯 생각이 났다. 작년 늦가을 비누와의 산책길에 주워 온 족두리꽃의 씨앗. 족두리꽃의 씨앗을 찾다가 옆에서 작년에 살리지 못하고 겨우 받아둔 분홍 일일초의 씨앗도 발견했다. "심어보자!" 배양토도 무엇도 없지만 그냥 심어 본다. 제라늄 전용 흙이 가벼운 편이니 괜찮을 것 같다. 작은 화분에 양파망을 깔고, 흙을 반쯤 넣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HHjTqu5UqK8rXFEjppODIAtFu2g.png" width="500" />Sat, 05 Apr 2025 02:58:08 GMT그사이/@@dndg/4472025441122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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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의 선고를 마친 후 “탁!” 그 판결문을 마지막으로 덮는 소리가 아주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듣는 동안 모든이가 이해하기에 선명하고 쉽도록 기가막히게 잘 쓴 판결문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편 보편적인 진리인 일에 이렇게 기쁘다는 것이 슬픕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이제 기쁨을 잠시 누린 후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LPVwyvE1jxo9KX_aCdwosG5JP4E.JPG" width="500" />Fri, 04 Apr 2025 05:18:15 GMT그사이/@@dndg/45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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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1일 *날씨 : 흐리고 으스스한 날. 읽고 또 읽는 애정하는 책을 꺼낸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책을 영상화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인물의 설정이 좀 다르게 각색되었지만 원작을 해치지 않았다.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림을 보는 것 같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d2i9oXVr5EWrIaNFbtcV6GYYnDY.png" width="500" />Thu, 03 Apr 2025 08:56:02 GMT그사이/@@dndg/449인생 삽목 - 삽목 제라늄에 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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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가을에 가지치기를 했다. 식물이 더 건강하고 예쁘라고 해주는 가지치기지만 애쓰며 자랐을 가지들을 쓰레기통에 넣을 수가 없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애틋함이다. 가지 끝을 살짝 말린 후 작은 화분에 흙을 담아 꽂아주었다. 봄이 아닌 가을에 삽목 한 나뭇가지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가만히 있는다. '살아날까?' 겨울이다. 실내에 살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Gjad7PN1-xIrafCcZMkyG-mz3vg.png" width="500" />Mon, 31 Mar 2025 02:14:40 GMT그사이/@@dndg/451오랜만의 산책 - 메마른 봄의 사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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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시름.. “이 소리는 경기도 어딘가 집구석에서 나는 사람과 개의 앓는 소리입니다.” 요즘 비누와 바이오리듬이 비슷하다. 15년째 함께 살고 있으니 그도 그럴 것 같다. 둘 다 밤잠을 설치니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중년의 나와 아기 비누가 만나 이젠 엇비슷하게 함께 늙어 가고 있다. 모처럼 따뜻한 아니 좀 더운 초여름 날씨에 산책을 나간다. 눈도 다리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HL_YObYYeyBIXkHtXNpalJkOeyA.png" width="500" />Sat, 29 Mar 2025 01:22:13 GMT그사이/@@dndg/450글쎄, 잘 먹고 잘 살더라고요. - ”살민 살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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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가 없는 3월의 통증은 이제 몸이 욱신거리기까지 한다. 아찔하게 얇은 물풍선은 톡 하고 건드리면 여지없이 물이 쏟아져 나온다. 왠지 이 봄이 지나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다. (아니. 급속 노화중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감정선은 조절의 의지가 전혀 없는지 글마다 묻어나는 봄느낌이 싫었다. 언제나 한 곳으로 귀결되고 마는 결론도 마음에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_HeP93tYVHYvS6wP2bgT7Z3UOCU.png" width="500" />Wed, 26 Mar 2025 01:34:13 GMT그사이/@@dndg/448빛과 멜로디 - 독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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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조해진장편소설 빛과 멜로디. 1 일 들썩들썩.. 만지작만지작.. 며칠째 읽고 싶은 책을 읽지 못하고 만진다. 빨리 읽고 싶었는데 독서가 미뤄졌다. 띠지를 읽으며 책을 이리저리 만지다 보니 겉표지의 글자가 만져졌다. 설마 상상독서 같은 건가? 자세히 보니 제목의 글씨체가 입체적이다. 넓은 전면 표지 쪽은 음각이고, 옆쪽은 반짝이며 양각으로 느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d8yBrxbKY_IpQFA30QUw0UAe9hk.png" width="500" />Wed, 19 Mar 2025 23:46:18 GMT그사이/@@dndg/446호박전 - 엄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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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호박전 동글동글 썰어 밀가루를 얇게 묻혀 톡톡 털고 계란물에 담가 노란 보호막을 씌운다. 따끈하게 달궈진 철판에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모든 동작은 어찌나 조심스러운지 완성된 호박전은 타거나 눌은 곳 하나 없이 곱디곱다. 접시에 담긴 노란 호박전은 동화 속 금화가 가득 든 금접시처럼 보인다. 이제 호박전 맛을 볼까? 초록의 테를 두른 연노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NM0CESW9mgGZJ3AY_6F7iCzR7X8.png" width="500" />Tue, 18 Mar 2025 22:22:03 GMT그사이/@@dndg/445조회수 3000 이라고요? - 당신은 누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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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3000을 돌파했다고 알림이 떴다. 며칠 전 쓴 김밥 인가? 어! 아니네.. 기억을 되살려보니 오래된 신혼집 베란다 식물 모습이 담긴 뿌연 사진도 들어있는 사사로운 나의 일생이 담긴 글이다. 아직도 누군가 읽고 있다니 살짝 겁도 난다. "어디 다시 읽어보자." 오래된 글을 다시 읽고 보니 처음보다 더 부끄러운 생각이 들지만 일단 그대로 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pGuhWWHm6kKUibLP47MeFfxux3U.jpg" width="500" />Fri, 14 Mar 2025 07:25:35 GMT그사이/@@dndg/444시어머니 비누 - 며느리 달달 볶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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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스러운 개딸인 비누는 때때로 고약한 시어머니 같기도 하다. 백내장 안약과 충혈 안약을 간격을 두고 넣는다. 하루 다섯 번. 백내장 안약은 아침저녁 두 번과 충혈이 생기면 충혈약을 세 번 간격을 두고 넣어야 한다. 제발 오늘은 충혈이 없기를 바란다. 밥을 주면 두어 알갱이쯤 먹다가 똥을 싼다. 대체 무슨 심리일까? 똑 떨어지게 잘 싸면 그나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cXiFYHWE3AhRedjIQnW64xJPzdA.png" width="500" />Thu, 13 Mar 2025 03:02:22 GMT그사이/@@dndg/438김밥 - 소풍의 바람이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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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여니 시원함이 좋다. "김밥 싸서 소풍 가면 좋겠다." 알맞은 따스함과 선선한 기분 좋은 바람이 불면 창덕궁 후원(비원)으로 소풍을 가고 싶다. 어릴 적 내가 다닌 초등학교의 소풍은 좀 특이했다. 봄소풍의 장소는 언제나 비원이었고, 보호자 동반이었다. 동갑내기 이종사촌과 나이 차이가 나는 오빠와 사촌언니도 모두 같은 학교에 다녔다. 소풍을 가는 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544B3eoiX7Vv8pROH1zx5XvJryQ.png" width="500" />Wed, 12 Mar 2025 00:19:52 GMT그사이/@@dndg/443설마 - 뜻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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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Never. Really. Surely.. 잘 알지 못하지만 영어로는 더욱 확실한 의미로 들린다. 설마는... 문득 설마에 대한 우리말 뜻을 명확하게 알고 싶어 이른 아침부터 검색창에 노크를 한다. 키보드를 힘차게 두드려 나오라고 한다. "설마야, 넌 대체 뭐니?" * 설마 (부사)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부정적인 추측을 강조할 때 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TMNq605BysBTa32A5R2RFOUHvhU.png" width="500" />Sun, 09 Mar 2025 23:28:48 GMT그사이/@@dndg/440Jambala bread - 아침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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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ala bread 쨈 발라 빵 입니다. 왠지 말장난이 하고 싶은 아침입니다. "죄송합니다.." 잠을 설쳐서 그런지 아침부터 달콤함이 필요했습니다. 쉬운 머핀도 굽기 싫고, 뭘 하기가 싫은 그런 아침입니다. 식빵 두장을 바삭하고 노릇하게 토스트를 하고, 구워진 식빵을 세워 놓고 약간 열기가 빠지길 기다립니다. 식빵 하나에 땅콩잼을 넉넉히 발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XARzpl2hF7SpUCyavg95R2v8Hxo.png" width="500" />Sun, 09 Mar 2025 00:50:13 GMT그사이/@@dndg/437발가락 때문에.. - 내 마음속에 저장된 드라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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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 어제 불현듯 떠오른 구절의 출처를 찾고 싶었다. 내가 대체 이 말을 어디에서 들었나? 어디에서 읽은 글일까? 이틀 만에 출처를 찾았다. 이 말은 2년 전 나의 뇌리에 박힌 드라마 <환혼>의 대사였다. 2년 전.. 정확히는 2022년 슈퍼문이 뜨던 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4yEqVo9fLFTDjpkqlsASZUUe2m8.JPG" width="500" />Sat, 08 Mar 2025 12:02:30 GMT그사이/@@dndg/436이른 봄의 꽃잔치 - 식물의 의리와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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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났지만 아무래도 지금 깨어났다간 위험할 것 같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야생의 개구리가 체감으로 알아서 하겠지만 내가 지나친 고민을 해준다. 나는 걱정인형답게 할 일을 열심히 한다. 창밖의 산은 다시 흰 눈으로 덮였는데 요즘 우리 집은 꽃잔치가 한창이다. 11월에 프리지아 구근을 포근한 새흙에 심고 첫 물을 주었다. 잠자던 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owx4T7YZJYOMKXXRfUN6fuF1thQ.png" width="500" />Thu, 06 Mar 2025 00:49:45 GMT그사이/@@dndg/435나의 규중칠우쟁론기 - 뜨개질이 하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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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났다. 호젓한 아침인데 책을 읽지 않고, 손을 꼬물거리고 싶다. 뭔가 뜨고 싶은데... 블랭킷이나 스카프 같은 뽐내는 대작을 만들고 싶진 않다. 그것은 스트레스가 된다. 이럴 땐 수세미가 딱이다. 반짝반짝하는 날개실을 뒤적거리면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옷이라면 입지 않을 조금 유치해 보이는 핑꾸색도 주저 없이 선택한다. 예쁘다. 기분이 한껏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di12qy4JB1xDSTKJPBHBEJK5D9M.png" width="500" />Tue, 04 Mar 2025 00:54:00 GMT그사이/@@dndg/433갈색 아침 -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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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아침 Brown Morning>프랑크 파블로프 글.레오니트 시멜코프 그림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대체 휴일인 날이 생겨 휴일이 이어진다. 3월 답게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피곤한 아침을 맞는다. 밤 사이 비는 눈으로 바뀌어 하얗게 세상이 변했다. 다시 겨울이 된 것처럼.. 그러나 동풍은 여전히 불어오며 세상을 흔들고 내 마음을 흔든다. 간 밤의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Lq6MXJEU3D-nUJmfU_jf8Cm9aPE.png" width="500" />Mon, 03 Mar 2025 01:44:10 GMT그사이/@@dndg/432동풍이 분다 - 마음속 저 깊은 곳의 슬픔이 일렁인다.
/@@dndg/431
창문에 빗물이 흘러내린다. 우지끈. 오래된 창문에 유격을 만든다. 바람이 부는구나 회색의 먹구름이 빠르게 지나간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3월을 몰고 오는 동풍이 분다. 우지끈. 동풍에 마음의 유격이 생긴다. 길이 생겼구나 유격 사이로 뜨거운 물이 흐른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2월은 왜 그렇게 짧은 건지 마음이 불안했다. 언제나 3월은 그렇게 너무 빨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MNwSICXuGQgdAycwUnDJIBVmHcU.png" width="500" />Sun, 02 Mar 2025 16:00:28 GMT그사이/@@dndg/431사랑하는 까닭 -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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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까닭>만해 한용운 시도휘경 그림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아주아주 좋아하는 책을 폅니다. 아름답고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오늘은 3월 1일입니다. 아래의 글은 작년에 올렸던 글을 붙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그림은 간결한 단선으로 이루어졌는데 4B 연필로 연하게 그린 듯이 부드럽게 느껴져 마치 비누의 보드라운 털이 만져지는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tPRHErkdL6EIJT_ZwSLk7dFVKCw.png" width="500" />Sat, 01 Mar 2025 01:48:24 GMT그사이/@@dndg/429모닝 양배추 토스트 - 그 남자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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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요리는 레시피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자주 요리하지 않는 남자의 요리. 무슨 생각인지 오늘 아침엔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마구 칭찬을 해주고, 사진도 마구 찍어줬습니다. “우왓! 맛있다 맛있다!!” 호들갑도 떨어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먹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이 똑같습니다. 모양새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만.. 다음은 제 마음의 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dg%2Fimage%2FFVVEVBJZfGImTnyn_AHQgAMXySM.png" width="500" />Thu, 27 Feb 2025 02:57:40 GMT그사이/@@dndg/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