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이 /@@dk9g 대학병원 중환자실, 정신전문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거치며 간호사로 살았습니다. 현재는 집에서 일하며, 크론병이 있는 주부 남편과 함께 인생을 여행 중입니다. ko Thu, 23 Jan 2025 14:20:12 GMT Kakao Brunch 대학병원 중환자실, 정신전문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거치며 간호사로 살았습니다. 현재는 집에서 일하며, 크론병이 있는 주부 남편과 함께 인생을 여행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U2DlTELWm2YfEQkJU_CRI1yRXBM.jpg /@@dk9g 100 100 남편의 크론병 진료는 항상 같이 다니고 있어요 -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dk9g/114 지난주에도 남편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소화기내과는 4달에 한 번, 정신건강의학과는 1달에 한 번 가기에 두 진료가 모두 겹치는 특별한 진료였어요. 두 진료가 모두 겹치는 진료가 있는 주에는 저희 모두 마음이 바빠집니다. 피검사도 해야 하고 진료 일정도 나뉠 때가 많아서 꼬박 반나절은 병원에 붙어 있어야 하거든요. 남편은 주부이고 저는 노트북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Dq0gCVVIg-VOXFFB9HG7SGLBMBM.jpg" width="500" /> Sun, 13 Oct 2024 00:49:38 GMT 밍이 /@@dk9g/114 다정한 사람이 왜 요리할 때만 예민해질까요? - 우리 남편 말이에요... /@@dk9g/113 저의 남편은 다정한 사람이에요. 사람마다 다정함을 느끼는 일상의 조각을 다를 테지만요. 저에게는 남편의 다정함이 사랑의 마음을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느껴요. 언제고 묵묵히 저의 감정이나 상황들을 기다려주고, 세심하게 필요한 것을 캐치해서 말하기도 전에 준비해 주는 사람. 평생 내가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아왔던 삶을 더욱 밝혀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EtW36-kaSZgtrr-tf4B4aaXtw54.png" width="500" /> Mon, 07 Oct 2024 11:55:15 GMT 밍이 /@@dk9g/113 살이 쪄서 슬픈 크론병 환자 - 살도 건강해야 찝니다 /@@dk9g/102 고등학생 때 점심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친구가 있었어요. 조금 마른 편에 속하는 제게 소화가 잘 안 되는 건 아닌지 묻는 분들도 간혹 계셨고요. 살이 찐다는 건 적어도 위장의 흡수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의 남편이 앓고 있는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생기는 병이에요. 대체로 소장/대장에 염증이 많이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UC4jGnrhpOuntFB6aagc64-EfdY.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14:16:57 GMT 밍이 /@@dk9g/102 남편이 주부라서 행복한 여자의 삶 - 더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이에요 /@@dk9g/110 어렴풋하게 요리하는 소리가 들려와 잠에서 깼어요. 톡톡, 아마도 달걀을 깨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살짝 젓는 소리가 나더니 지글거리는 걸 보면 역시 달걀말이인 것 같아요. 더불어 국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도 작게 나고, 싱크대의 물소리도 끊임없이 나고 있습니다. 아까 육개장을 한다더니, 오늘 저녁은 육개장이랑 달걀말이인가 환절기에는 귀신같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HSJWd2Y5PwkNlJc9wvYndOTow4U.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13:31:42 GMT 밍이 /@@dk9g/110 남편 분석하는 게 제일 재미있다 - 취미는 좋아하는 것이니까. /@@dk9g/108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에 위치한 작은 방, 이곳이 나의 사무실이다. 복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덕분에 사람이 자주 드나들지도 않아서 좋은 우리집의 내 사무실. 짐이 많지 않은 둘뿐이라서인지 2개뿐인 방 중의 하나를 사무실로 단장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나는 일하며 돈을 벌고, 남편은 집안일을 한다. 아침이 되면 세수하고 곧장 작은방으로 출근한다. 늦<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R3Cp8nf15pkwnFWQXgRmrX5nupQ.png" width="500" /> Sun, 01 Sep 2024 10:24:24 GMT 밍이 /@@dk9g/108 주부가 되고 살찐 남편에게 PT를 선물했습니다 - 집안일은 힘든데 왜 살이 찔까요... /@@dk9g/106 제 남편은 주부입니다. 다른 일을 겸업해 본 적 없는, 집안일을 주업으로 하는 주부예요. 간혹 저에게 부럽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안일을 못하고, 남편은 집안일을 좋아하고 바깥보다는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희 부부에게는 제가 일하고 남편이 주부가 되는 게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재택으로 일하다 보니 남편이 집안일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XITroAyLXOjy5cTbNPI5TGgxgyk.png" width="500" /> Sun, 11 Aug 2024 02:44:29 GMT 밍이 /@@dk9g/106 우리 악착같은 환자가 되기로 해요 - 고통에 익숙해지지 말자구요 /@@dk9g/94 사랑하는 저의 배우자는 크론병 환자입니다. 8년째 크론병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차츰차츰 건강이 좋아지면서 곧잘 먹고 곧잘 웃으며 지냅니다. 하지만 마냥 편안해 보이는 신랑이 가끔 이런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땐 진짜 죽고 싶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입니다. 어지간한 일에는 담대한 편이라고 자부함에도 이 사람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oEmpqdjSwDQGoFcd_nmVvaOJyDs.png" width="500" /> Mon, 29 Jul 2024 03:04:50 GMT 밍이 /@@dk9g/94 사랑을 하는 보호자란, 어쩌면 무적일지도 모릅니다 - 우리는 모두 크론병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dk9g/104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던 하늘이 화내듯 비를 쏟아내기를 며칠째, 처음 뵙기로 한 분과의 약속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약속일이 얼마 안 되어 장마가 시작되었고, 전날까지 무지막지하게 쏟아진 비에 걱정이 커졌다. 괜히 오시게 했나, 집에 가시는 길에 위험하면 어쩌지...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걱정을 온몸에 둘둘 두르고도 많은 것을 시도하는 탓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8963NkkteI2NpxpEdb7PneMIF_A.png" width="500" /> Sat, 20 Jul 2024 07:15:55 GMT 밍이 /@@dk9g/104 오직 나의 편이자 나를 편하게 하는 남자, 남편 - 결혼 3년차에야 알게 된 남편의 진짜 의미 /@@dk9g/99 우연히 글이 주가 되는 플랫폼에서 남편을 신랑이라고 하는 게 불편하다는 글을 읽었다. 나도 신랑이라고 부르는 쪽이다보니 괜히 관심갖고 보게 되었는데. 해당 글의 댓글에는 하고 싶은 대로 부르는 거다, 나도 불편하다 등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듯 했다. 나는 배우자를 신랑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된 것에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그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YL4yhbSwMjTZTBiGRZEkQDhYzHo.png" width="500" /> Sat, 13 Jul 2024 13:56:03 GMT 밍이 /@@dk9g/99 욕심많은 여자는 돈벌고 욕심없는 남자는 집안일합니다 - 어쩌면 우리는 천생연분 /@@dk9g/98 비가 오기 전 꿉꿉하지만 에어컨으로 집안은 선선한 주말 오후, 느지막이 아점을 먹고 씻고 나온 나의 시야에 신랑의 기분좋은 미소가 들어온다. 거의 흘러내릴 것처럼 눕듯이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남자. 왠지 집중할 때면 입을 쭉 내밀고 휴대폰을 하는데, 그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러운 내 남자. 나는 저렇게 누우면 허리가 아프던데 어쩜 저렇게 편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qyspDnkp5ZSpJ5qvI6tXJEHWjME.JPG" width="500" /> Sat, 06 Jul 2024 05:52:38 GMT 밍이 /@@dk9g/98 크론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 3가지 - 일상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로 적어봅니다 /@@dk9g/95 사랑하는 저의 배우자는 크론병 환자입니다. 올해로 약 8년차에 접어들었고, 3년차에 저와 만나 연애하고 결혼을 했어요. 이 남자, 그리고 이 남자의 크론병과 함께한 지가 어느덧 5년차네요. 5년 동안 저희는 많은 노력을 했고 실제로 크론병도 많이 좋아졌어요. 교수님께서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시며 진료 간격도 늘어났고, 실제로 대장내시경 결과에서도 '육안으로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B6RwBryYWNCH0k1HkA6QQH_xsf4.png" width="500" /> Sat, 29 Jun 2024 15:09:02 GMT 밍이 /@@dk9g/95 이사람과 함께라면 세상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 평생 바라만 봐도 좋을 나만의 연예인이랑 결혼했습니다 /@@dk9g/87 ※ 본 내용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프롤로그부터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글자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하자고 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 나는 갖은 노력 끝에 그와 결혼할 수 있었다. 결혼을 미루려는 이유부터가 '내가 결정을 후회할까봐'라는 희한한 배려심이 섞인 탓이었기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W1azWvPflHvendARD5cv9UcVK0c.JPG" width="500" /> Wed, 03 Apr 2024 03:17:27 GMT 밍이 /@@dk9g/87 욕심을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 이사람이다 싶어서 3개월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dk9g/83 ※ 본 내용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프롤로그부터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글자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우리는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았다. 누가 봐도 외향인인 나와 누가 봐도 내향인인 그는 당연히 말하고 행동하는 것부터 달랐다. 또 욕심의 크기도 달랐다. 나는 하고 싶은 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O9jxKVtnr0n5OwnnQAW4Yh7Ou0g.JPG" width="500" /> Wed, 27 Mar 2024 12:35:35 GMT 밍이 /@@dk9g/83 일곱 시간을 대화해도 부족했던 특별한 만남 -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찾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서 /@@dk9g/86 ※ 본 내용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nbsp;프롤로그를 보고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글자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저 치앙마이에서 돌아왔어요. 같이 밥 먹어요. 그와 다시 연락한 건 준비하던 책의 출간이 마무리된 후였다. 크라우드 펀딩을 한다는 소식은 전하지 못했었는데 그는&nbsp;말없이 후원자 명단에 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a9hv0NpfQ1F8yubiHHwJSN_evls.png" width="500" /> Wed, 20 Mar 2024 09:12:03 GMT 밍이 /@@dk9g/86 치앙마이 덕분에 시작된 우리의 첫 연락 - 치앙마이와 함께한 인연, 우리의 러브 스토리 - 1편 /@@dk9g/81 ※ 본 내용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프롤로그를 보고 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글자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 우리 부부는 각자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어느 것도 접점이 없었다. 그와 만나게 된 것도 우연히 합류한 스타트업에서 내가 들어가고 시작한 프로젝트 덕분이었고, 학교도 출신지역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oBBX-HetcUel8yzZszDZLQFb5Nc.png" width="500" /> Wed, 13 Mar 2024 08:00:16 GMT 밍이 /@@dk9g/81 사랑하는 그를 만나기 일 년 전부터 30초 전까지 - 치앙마이와 함께한 인연, 우리의 러브 스토리 - 시작 /@@dk9g/82 연애할 때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 부부가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하면 대체로 놀라는 반응이 많았다. 더 정확하게는 신기해한다는 말이 맞으려나. 어머, 완전 자만추다~ 일부러 그렇게 만나려고 해도 못 만나겠는데?요새는 소개팅도 자만추고 어플도 자만추인 시대야, 그래도 부럽긴 하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의 만남이 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E66unFM59rCg4ZfuFa5fkWZ5z4Q.png" width="500" /> Wed, 06 Mar 2024 01:59:08 GMT 밍이 /@@dk9g/82 전직 간호사가 난치병 남편과 여행하면 이렇게 됩니다 - 한 사람만을 위한 간호사로 살고 있습니다 /@@dk9g/66 약 5년 전, 나는 더이상 간호사는 하지 않겠다며 병원을 뛰쳐나왔다. 간호사 관련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던 시기라서 나의 퇴사는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여졌고 나는 간호의 '간'도 떠올리지 않고 살고 싶어했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간호사 같다는 말이 나오면 싫어했고, 일반 회사원 같다는 말을 들으면 뛸듯이 좋아했다. 그냥 무엇이든 좋으니 간호사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W_L7JF-iRaikEoIculVq8pKcFEc.png" width="500" /> Mon, 22 Jan 2024 08:22:42 GMT 밍이 /@@dk9g/66 그래도, 여전히, 아직도 치앙마이 - 나도, 치앙마이도 모두 변했지만 /@@dk9g/59 치앙마이 두달 반 살기를 시작하고 5일차, 나의 감상을 딱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랬다. 치앙마이, 너 좀 변했다 그리고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치앙마이를 떠나온 나의 감상은 이렇다. 그래도 여전히, 치앙마이 4년 간의 세월이 흘러 마주한 치앙마이는 예상과는 조금 많이 달랐다. 아마 못 본 사이에 나도 핑크빛 꿈을 꾸었고 또 다른 사람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r21IkQorHdLvj9g7crerNIu5s4Y.png" width="500" /> Tue, 16 Jan 2024 08:19:13 GMT 밍이 /@@dk9g/59 양가 부모님 모두 치앙마이에 모시고 살면 좋겠다 - 오직 나만의 바람일지도 모르지만 /@@dk9g/73 이번주면 끝이 나는 치앙마이 두 달 살기, 아니 두 달 반 살기. 약 80일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중간 한 달은 나의 부모님과 함께 한 달 살기를 하기도 했고, 약 2주는 부부가 둘 다 아파서 끙끙 앓기도 했다. 이사도 4번이나 했고, 치앙다오와 람푼/람빵 등 근교 소도시도 다녀왔다. 한가로울 줄 알았건만 생각보다 정신 없이 살았던 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jNYnnIHEenv6TMflUomSOSEh82I.JPG" width="500" /> Tue, 09 Jan 2024 02:17:01 GMT 밍이 /@@dk9g/73 치앙마이 한달살기에 가장 좋은 숙소 추천 동네 - 결국 모든 건 취향의 문제 /@@dk9g/72 우리 부부는 치앙마이에서 두 달째 살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두 달의 시간 동안 우리는 숙소만 무려 4번을 옮겼다. 모두 치앙마이 시내 안에 위치했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었고 살면서 느낀 특징도 무척이나 달랐다. 우리의 이사에 더해 한 달 살기를 오셨던 부모님의 숙소 이동까지 생각하면 정말 많은 숙소들을 다녀봤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그런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9g%2Fimage%2Fw_fdDOZ7azsGDWdCqGojDL4eR2c.JPG" width="500" /> Tue, 02 Jan 2024 11:19:02 GMT 밍이 /@@dk9g/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