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사 /@@dhec 요리연구가 엄마와 함께 쿠킹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적응력과 눈치가 빠른 취미부자라, 어디 던져놔도 중간은 가는 이상한 재능이 있어요. 꼬마 달팽이를 키우고 있어 달집사입니다. ko Mon, 23 Dec 2024 20:03:47 GMT Kakao Brunch 요리연구가 엄마와 함께 쿠킹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적응력과 눈치가 빠른 취미부자라, 어디 던져놔도 중간은 가는 이상한 재능이 있어요. 꼬마 달팽이를 키우고 있어 달집사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WgV9FSF7UB9DehgA6MpdaEckk6w.jpg /@@dhec 100 100 결혼 후 딸에게 엄마란 존재 - 나는 엄마를 매일 보니 운이 참 좋아 /@@dhec/71 엄마가 집에 참외 좀 가져가라고 해서 쌩 난리를 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오직 내가 참외를 안 먹는다는 이유 그뿐이었다. &quot;나는 참외 안에 물컹한 것 싫어서 안 먹잖아. 참외 안 좋아하는 거 알면서 왜 자꾸 가져가라고 하냐고!&quot; &quot;그래도 먹어봐, 한 입만 먹어봐. 진짜 달고 맛있다니까?&quot; &quot;아빠랑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일부러 너네도 주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e7n6HSGteV8lsSOxoPLg8RjkFt0.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06:23:25 GMT 달집사 /@@dhec/71 요리에 처음 재미를 느낀 순간 - 소질이 늦게 발견됐을 뿐, 흥미는 항상 있었다 /@@dhec/72 남편에게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준다고 하면 주위 친구들이 다 놀라워한다. 남편 퇴근할 시간 맞춰서 저녁상을 차린다고 해도 신기해한다. 하나같이 듣는 소리로는 '너가 그럴 줄 몰랐는데', '너가 그런 걸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대단하다', '신기하다' 대단한 건가, 잘 모르겠다. 사실 난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남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Cm_DfADcirHR2yYtIU-3lKS4pY0" width="500" /> Sat, 03 Aug 2024 06:52:04 GMT 달집사 /@@dhec/72 어떻게 하면 누나처럼 살 수 있어? - 밥만 잘 먹어도 칭찬받는 사람 /@@dhec/67 어릴 때부터도 그랬던 것 같다. 물론 호되게 혼난 적도 많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대체로 난 엄마 아빠에게 작은 거 하나에도 칭찬을 자주 받았다. 세월이 흘러 나이 3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그렇다. 가령 이런 식이다. &quot;어제는 잠을 잘 잤어.&quot; &quot;어이구 잘했다.&quot; 좀 이상한가. 이런 것도 있다. &quot;아 배부르다, 잘 먹었다.&quot; &quot;우리 해나 많이 먹었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i87jUjOlbHI9WEDnHOB_JKpmUHM" width="500" /> Mon, 22 Jul 2024 10:48:57 GMT 달집사 /@@dhec/67 내가 언제 이렇게 밥값을 내봤나 - 연이은 청첩장모임의 후기 /@@dhec/70 &quot;누가 맨 처음에 만들어낸 문화인지 모르겠어&quot; 나는 청첩장모임 계획을 무려 결혼식 세 달 전부터 세웠다. 인원수 많은 그룹은 약속 날짜 하나 잡기도 어려워 여러 번 번복된다는 학습이 철저히 돼있던지라 파워 대문자 J로서 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점점 친구들이 결혼해서 애기엄마가 되고 생활패턴이 달라지면서, 특히 인원수가 많은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AScD_k9t1Tm562A4Vb9n3qRqUh4" width="500" /> Tue, 16 Jul 2024 13:35:52 GMT 달집사 /@@dhec/70 음식이 잠시 거쳐가는 곳, 냉장고 - 쾌적한 냉장고가 좋아! /@@dhec/69 신혼집 이사하고서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주방에 온갖 양념들부터 구입한 것이다. 양념/소스류는 전부 우리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본 브랜드 제품들... 진간장, 국간장, 청주, 참기름, 식용유, 올리브오일, 고추기름, 소금 후추, 통깨, 참치액젓, 굴소스, 올리고당, 꿀 등등 말이다. 그래야 우리 쿠킹스튜디오에서 어떤 식재료를 가져오거나, 내가 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CEqBar9mLIXZMt5TDBNsqLTbuG0" width="500" /> Thu, 13 Jun 2024 04:15:28 GMT 달집사 /@@dhec/69 끝장나는 내조를 기대해 - 알고 보니 적성에 맞는 현모양처 /@@dhec/65 결혼과 동시에 비로소 부모님 품에서 독립한 나와는 달리, 동갑내기 남편은 대학생 시절부터 혼자 자취한 세월이 꽤 오래된 베테랑 1인 가구였다. 그래서 남편은 본인의 하루 일상루틴이 아주 확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퇴근이 늦다 보니, 평소에 항상 끼니를 대충 챙겨 먹었다. 배만 채운다 식으로 남자치고는 적은 양을 먹고, 딱히 좋아하는 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MEjQC0YSQs9ogNJrhfqTXuOkK44.jpg" width="500" /> Wed, 05 Jun 2024 08:27:09 GMT 달집사 /@@dhec/65 딱히 로망이 없다 - 그, 뭐, 별 거 있나 /@@dhec/66 &quot;너는 정말 내가 아는 그 모든 예비신부들 중에 제일 털털한 사람일 거야&quot; 2년 만에 만나게 된 오랜 친구와 최근 밥을 먹으면서 서로의 근황을 되짚다 보니, 아무래도 나의 결혼과 현재의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2년 전에 먼저 결혼을 한 친구는 결혼 준비와 집 장만 과정에 대해 너무나 재미있게 공감하며 내 얘기를 잘 들어주었다. 그러다가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ljhTLDp4sQddezG4SC-2q507yiM" width="500" /> Sat, 18 May 2024 14:57:47 GMT 달집사 /@@dhec/66 결혼을 했다 - 요리연구가의 딸이 결혼을 하면, /@@dhec/63 때 되면 언젠가 하지 않겠나,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결혼을 나도 하게 됐다. 결혼식은 올해 끝여름에 있어서, 아직 식은 올리기 전이지만 신혼집을 일찍 마련한 덕에 3개월째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게다가 혼인신고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 결혼식이란 건 꼭 올려야 하는 것일까 하는 마음까지 드는 게 솔직한 심정 (.....) 엄마 아빠는 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wa3xooMk8XG5QTN4B9H31bAM6Vs.jpg" width="500" /> Fri, 10 May 2024 06:35:36 GMT 달집사 /@@dhec/63 어차피 다 사람이 하는 일 - 예쁜말 고운말의 힘 /@@dhec/60 생각해 본다, 나는 어디 내가 내 돈 주고 물건이나 음식을 사면서 너무 좋다, 괜찮다, 맛있다는 감사문자를 다시 역으로 보내본 적이 있던가. 온라인으로 네이버 리뷰평을 작성하는 것 말고, 직접적으로 연락을 보내는 일 말이다. 일종의 수고스러움 아닌가. 미처 거기까지 생각이 잘 미치지도 않는다. 그냥 '맛있다', '좋다', '괜찮다' 정도로 그 자리에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1pcVgpw1t8lkr-WDn-vmLpGd4gc.JPG" width="500" /> Thu, 08 Jun 2023 10:13:37 GMT 달집사 /@@dhec/60 약과, 이토록 정성스러운 디저트 - 한식디저트의 대표주자 /@@dhec/55 내가 난생처음 약과란 존재를 인식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10년 전 강남의 한 출판사 그룹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였다.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와 회사 근처 새로 오픈한 카페를 갔다가 카운터 앞에서 파는 미니약과를 처음 사본 날. 평소의 나라면 카운터 앞에서 파는 자잘한 주전부리류에는 시선도 안 두는데, 그날은 엄지손톱만큼 작은 약과 3개가 쪼로록 들어있는 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PQ4MpZ1PE7Z5AhpV69MAOjG9Dsk" width="500" /> Mon, 01 May 2023 01:07:03 GMT 달집사 /@@dhec/55 반찬가게가 이렇게나 많은데! - 강남에서 부산까지 반찬을 보내며 /@@dhec/47 우연한 시작이었다. 거의 1년 가까이 요리수업을 다니시며, 임신과 출산과정을 거쳐 지금은 한창 육아 중인 한 단골 수강생님의 부탁이었다.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저염으로 조리한 선생님의 반찬을 조금 부탁드려도 될는지 하는 수강생님의 조심스러운 문의였다. 2년도 더 지난 얘기라 조금 희미하지만, 내 기억에는 남편분께서 신장 수술을 하셨다고 했나 그랬다. 이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qHv4YWCpA0G3uNnuQo_-pnr-bBo.jpg" width="500" /> Mon, 17 Apr 2023 01:38:50 GMT 달집사 /@@dhec/47 엄마가 나의 브런치 활동을 알았다 - 어쩌다 커밍아웃 /@@dhec/53 &quot;해물보쌈김치 연락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몰라&quot; 두어 달 전쯤인가. 작년 어느 겨울날 주말에 집에서 가족들이랑 늦은 아침을 먹다가 엄마가 김치 얘기를 화두에 올렸다. 주위에서 다들 김치가 맛있다더라, 이번에 보쌈김치 완전 대박 났는데, 내년 김장김치 특강엔 다른 김치 해야지, 어쩌고 저쩌고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quot;엄마, 그거 어디서 보고 연락온 건 Wed, 01 Mar 2023 04:29:09 GMT 달집사 /@@dhec/53 배달치킨이 맛없는 이유 - 닭강정 안 배우셨어요? /@@dhec/38 배달음식 먹을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어쩌다 가끔 생각이 날 땐 역시 피자, 치킨 아니면 중국집이다. 굳이 나누자면 나는 치킨 순살파인데 입이 짧아서 그마저도 5, 6조각 집어먹고 나면 이제 배부르다며 멀찍이 떨어져 앉곤 한다. 치킨을 배달시켜 먹을 땐 처음 한 두 입은 늘 맛있다. 강력한 시즈닝에 범벅된 바삭한 닭 껍질에 맛있어! 하는데, 곧 금방 물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3xdq7DfLOJBvh6e6pIa1QJjwdrU.jpg" width="500" /> Wed, 15 Feb 2023 04:20:23 GMT 달집사 /@@dhec/38 많이 안 드시죠? - 그 많은 음식은 누가 다 소화하는가 /@@dhec/43 요리수업에서 엄마가 시연으로 선보인 모든 음식들은 테이블 한쪽에 정갈하게 담아 세팅한다. 그리고 나면 수강생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기록을 남긴다. '이렇게 예쁘게 담아놓으면 누가 드세요?' '수업 끝나고 나면 이 음식들은 어떻게 하세요?' 우리 스튜디오를 처음 찾아주신 신규 수강생님들의 약 80%가 으레 물어보시는 질문들. 정말이지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4GX8eGFcwR-vx52shq_3dXaZUuY.jpg" width="500" /> Tue, 07 Feb 2023 09:40:27 GMT 달집사 /@@dhec/43 지금 너무 예쁜 나이 - 나이에 대한 고찰 /@@dhec/51 대학생 시절에 난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인턴을 했었다. 그때 내 사수로 계셨던 전문위원 선생님은 판교에 거주하셨는데 아직까지 둘 다 이사를 안 가고 여전히 동네가 가까워 매년 최소 1번씩은 꼭 나를 불러내 얼굴을 보고자 하신다. 너무 감사하지. 보통은 이런 안부인사를 아랫사람이 먼저 건네고 해야 하는데 이건 뭐 매번 순서가 거꾸로다. 타고난 성격상 아부소리도 Sat, 14 Jan 2023 02:07:27 GMT 달집사 /@@dhec/51 브런치 보고 왔어요 - 어떻게 오셨어요? /@@dhec/50 신규 수강생님들이 오실 때면 꼭 여쭤본다. '어떻게 오셨어요?', '저희 스튜디오를 어떻게 아셨나요?' 블로그 봤어요, 인스타그램 구독하고 있어요, 친구가 추천해줬어요 등등 말씀들 하시는데 최근 들어 부쩍 '브런치 보고 왔어요' 하시는 분들이 계셔 놀랍고 너무 반갑다. 브런치 메인 홈에 내 글이 여러 번 노출되면서 브런치 구독자 수도 늘고 점점 우리 쿠킹 Mon, 28 Nov 2022 01:33:17 GMT 달집사 /@@dhec/50 나 만큼 갈비찜 자주 먹는 사람 없을 걸 - 한식당은 아닌데요 /@@dhec/49 우리 쿠킹스튜디오는 1:1 요리수업이 있다. 별도로 개인적인 수업이 필요하신 수강생님의&nbsp;경우, 서로의 스케줄을 조율하여&nbsp;일정, 시간, 그리고 메뉴까지 모두 맞춤형으로 진행한다.&nbsp;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배울 수 있고, 선생님과 1:1로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고 편안하게 임할 수 있어 그 수요와 인기가 워낙 높은 편. 그래서 평소 일정 맞추기 어려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LJ-Iff3tYddTAhIb3Bf045AZGMQ" width="500" /> Thu, 24 Nov 2022 12:54:57 GMT 달집사 /@@dhec/49 엄마는 어르신들의 아이돌이야 - 지금은 실버시대 /@@dhec/41 원래는 일회성 이벤트 수업이었다. 강남구의 한 노인복지센터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어르신 쿠킹클래스를 처음 진행했던 때. 단 1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신 어르신들께서 복지센터에 입소문을 아주 단단하게 내신 모양이다. &quot;선생님, 작년에 했던 어르신 쿠킹클래스요. 올해도 해볼 수 있을까요?&quot;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그렇게 회차를 점점 늘려가더니 이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4D6HReWKDlTDijLdJwM0dAMCLEU" width="500" /> Fri, 11 Nov 2022 14:30:29 GMT 달집사 /@@dhec/41 평생 먹어본 전복요리 중 최고 - 이름도 거룩할 전복초 /@@dhec/36 이제는 결혼할 때 많이들 생략한다는 폐백과 이바지, 답바지 혼례문화. 굳이 전통을 따르며 형식적인 것들을 챙기기보다 신혼여행 같은 실속을 더 차리는 게 낫다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 스튜디오에도 이런 문의가 가끔 온다. '이바지는 어떻게 하세요?', '선생님도 폐백음식을 하시나요?' 지금처럼 이렇게 본격적으로 쿠킹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전부터도, 엄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ouL0uyfuBfi3mR1VPqY_lz2YtIw.jpg" width="500" /> Mon, 31 Oct 2022 16:02:09 GMT 달집사 /@@dhec/36 값이 얼마라도 그 김치 내가 사 먹겠소 - 해물보쌈김치 할아버지 /@@dhec/46 우리 스튜디오에서 일 년에 단 한 번만 진행하는 수업들이 있다. 그 계절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이를 테면 정월 말날에 맞춘 간장과 된장 수업, 암꽃게의 알과 살이 가장 통통히 올라있는 봄날의 게장수업, 우리 요리수업에 많이 쓰는 양념 중 하나인 매실청, 유자청과 생강청수업 등등. 우리 스튜디오에서는 이를 '계절특강'이라 부른다. 그리고 계절특강에서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ec%2Fimage%2FqLt8gj2Ud1xxwG9PBbEhWnWaYwk" width="500" /> Tue, 25 Oct 2022 14:37:18 GMT 달집사 /@@dhec/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