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롭 /@@db90 과거를 돌아봅니다. 자신을 돌봅니다. ko Tue, 24 Dec 2024 14:10:29 GMT Kakao Brunch 과거를 돌아봅니다. 자신을 돌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69uL6yCM2_i7FuWre2oyarlKofY.jpg /@@db90 100 100 선물 같은 날 불러본 이름 /@@db90/177 단종 학술 포럼 장소인 여성회관으로 가니 접수 테이블 위에는 두꺼운 양장본 두어 권을 비롯하여 다섯 종류의 책이 쌓여 있었다. 책을 뒤적거리자 필요하면 가지고 가라고 안내자가 말했다. 정조의 명에 의해 편찬된 『장릉사보(莊陵史補)』와 영월 사적지의 현판을 모은 『영월의 현판』 등 본 적 없는 중요한 책을. 영월 여행 중 들린 그곳에서 말 그대로 깜짝 선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Aj1RMBVswTX-EUt8MUmAsO6pn6w.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12:15:42 GMT 이롭 /@@db90/177 온통 재수지! /@@db90/175 제비봉 탐방로 입산 시간은 두 시까지였다. 시계를 보니 두 시 오 분. 나는 오르기 시작했다. 돌아올 때 버스정류장 매점 주인을 통해 안 사실이지만 지킴이가 그날 오후 일이 있어서 반차를 내었다고. 재수지! 나의 입산 시간을 아는 매점 주인이 말했다. 운 좋게 등산을 시작하고도 나는 서두르지 않고 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느라 천천히 오르고 있었다. 눌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ftaURuDvsIGd13iKUq92MedahNU.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11:25:11 GMT 이롭 /@@db90/175 그토록 완벽할 수가 있나 /@@db90/173 청풍호 유람선에는 ○○시니어클럽 명찰을 목에 건 시니어들이 자리에 가득했다. 나는 맨 위층으로 올랐다. 거기도 빈자리는 없었다. 사진을 찍고 유람을 기대하는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 한 시니어가 눈에 들어왔다. 낙엽색 편지 봉투에 메모하고 있는. 그녀는 혼자 조용히 써 내려가다 고개를 들고 주위를 바라보다 또 쓰곤 했다. 나무 사이에서 수런거리던 가을 소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CeHh17Aq6CHfrUuJMOWC3PvmT1E.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1:52:04 GMT 이롭 /@@db90/173 카약을 타고 여행하는 달 /@@db90/172 오후 두 시 직전. 옥순봉 출렁다리 정류장에 내리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다. 하루에 버스가 세 대 정차하는 그곳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서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려는 많은 사람이 매표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시월 마지막 날 내가 거기까지 간 까닭은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 아래에서 카약을 타기 위해서였다. 카약은 언제 타는 게 좋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NptV-AvXQraLwMX5I1j171TIw8Q.jpg" width="500" /> Sat, 23 Nov 2024 08:03:14 GMT 이롭 /@@db90/172 그대 뒤에서 부르는 나의 노래는 /@@db90/169 雲水飄然獨去時 구름 따라 물 따라 홀로 훌쩍 떠나가는 爾身曾入畫兼詩 그대 이미 그림과 시 속에 들어가 있네 明朝拂袖尋無處 내일 옷자락 날리며 찾아갈 곳 없으니 桂子天香秪夢思 계수나무 꽃향기 다만 꿈에도 그리우리 송인, &lt;시축의 시에 차운하여 운문 상인에게 題贈雲門上人 用其軸中韻&gt; 한 사람은 곧 떠난다. 수없이 헤어져도 번번이 낯선 순간. 떠나는 이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uH2FTDFDV8OUfmMstCyDKRwwCto.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05:31:40 GMT 이롭 /@@db90/169 한 사람을 위한 자리 - 이자현의 유적을 찾아서 2 /@@db90/162 벼랑에 하얗게 매달린 얼음장 아래로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무명의 폭포 맞은편에는 높다랗고 평평한 바위. 명찰처럼 달고 있는 안내판에 적힌 이름은 척번대(滌煩臺). 번뇌를 씻는다는 뜻을 가진 바위는 폭포를 관상하기에도, 명상하기에도 맞춤한 듯한 자리에 놓여 있었다. 바위를 자연스럽게 제자리에 배치하는 솜씨라니. 보이지 않는 손이 솜씨를 부려 마련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8a0LoxjbVK7nzY6_Qy_5dpZRzLQ.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11:59:18 GMT 이롭 /@@db90/162 그리움이 사무쳐 누대에 기대었네 - 자규루에서 /@@db90/161 장릉에서 동강 둔치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 기사에게 묻는데, 앞 좌석에서 내 물음을 들은 한 어른은 자신도 동강 둔치로 가는 길이니 같이 내리면 된다고 했다. 그를 따라 어느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걸으며 나는 영월의 지형에서 내가 받은 인상을 말했다. 영월에 올 때마다 산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게 신기하고, 어느 쪽을 바라봐도 산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tCYtKS7itXlCf03ItujX1UGq1tA.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9:42:20 GMT 이롭 /@@db90/161 하늘이시여, 내게 귀를 빌려주소서 - 청령포에서 /@@db90/160 청령포 망향탑 -정순왕후를 위하여 누가 둘러놓았나 어느 방향을 바라보아도 빈틈없는 산 내 눈길이 산을 넘지 못하나 종일 당신 있는 쪽 바라보는데 동망봉에 올라 두 손 모으는 당신 마음 벌써 산을 넘어와 해 저무는 하늘에 번지고 여기 절벽에 선 내 울음 대신 우는 강이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범접할 수 없는 산에 가로막힌 우리 사이 하늘과 강에 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xAFrrHvRZMqi1KJ_macAJOeE0II.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4:00:06 GMT 이롭 /@@db90/160 누구 울음소리가 들리는지 - 장릉에서 /@@db90/159 장릉 가는 길목에는 정순왕후의 사릉에서 단종의 장릉으로 옮겨 심은 한 그루 소나무가 있다. 생전 단종이 있는 영월 쪽을 바라보기 위해 동망봉에 올랐던 정순왕후의 혼이 깃든 정령송(精靈松). 속수무책으로 서로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기만 한 두 사람은 죽어서도 함께하지 못하고 단 한 그루 소나무로 이어져 있다. 사후 사백여 년이 지난 뒤에. 청령포 관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diAuaZu2WdYqPzpnXmWQtKWCwv0.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02:52:54 GMT 이롭 /@@db90/159 꿈이 예시한 인연 - 보덕사에서 /@@db90/155 영월역을 나서자마자 깜짝 놀랐다. 눈앞으로 불쑥 튀어나온 산 때문에. 누가 두 팔을 벌리고 달려오는 것처럼 산이 역까지 마중을 나오는 곳. 영월이다. 저물녘 서울행 기차를 기다리며 들은 쟁쟁한 풀벌레 소리로 배웅해 준 곳도 영월이다. 울고 싶을 때는 청령포에 가자. 땅도 물도 바위도 소나무도 다 우는 청령포에. 한나절 청령포에 머물다 떠나며 혼자 속으로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UNGP6k0j5u2tlcAsSPLAVYHFckw.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0:00:37 GMT 이롭 /@@db90/155 새긴 글자에 숨결을 불어넣어 - 이자현의 유적을 찾아서 4 /@@db90/141 청평 산골 물은 얼어붙지 않는다. 겨울 한복판 진락공 세수터 아래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 위에서 나는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어느 쪽으로 갈지 가늠하는 술래가 되어. 청평산 물소리가 좋기로서니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눈발이 날리는 날, 돌과 바위가 많아 미끄러운 산을 오르는 이는 없을 터. 무인지경에서 숨바꼭질이라니!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 찾기 놀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nWC6QW7G9USUOOxB7KjDjoTxcaQ.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7:47:15 GMT 이롭 /@@db90/141 세수터인가? 찻물터인가? - 이자현의 유적을 찾아서 3 /@@db90/124 이자현의 자취를 찾아가는 길에는 바위가 많았다.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곳곳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고, 오르기 힘들까 봐 바위에 쇠붙이를 박아 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어떤 곳은 물이 말라서 계곡에 나뭇잎이 물처럼 흐르고 있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물이 흐르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보이지 않던 물이 어느 지점에서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MRpWgIIoZK0nN_QISIhzK1ZqePI.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08:09:39 GMT 이롭 /@@db90/124 시를 읊조리며 선동으로 드니 - 이자현의 유적을 찾아서 1 /@@db90/120 계곡에 흘러내린 물을 끌어들여 이자현이 만든 거울. 천 년이 다 되도록 깨지지 않고 남아 있다. 그 거울은 물의 거울. 세향다원과 그 맞은편의 무수한 돌탑을 지나면 나타나는 네모난 못이 그것이다. 석축을 쌓아 만든 못 여기저기 장수거북의 등 같은 바위 다섯 개가 세월의 더께인 푸른 이끼를 덮고 수면 위로 드러나 있다. 그리고 하늘로 치솟은 봉우리 하나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BXrk3E9aU7zZi5G1Sno5rGnHstI.jpg" width="500" /> Fri, 19 Jan 2024 01:30:59 GMT 이롭 /@@db90/120 자기답게 살지 못하는 죄 - 청평사 가는 길 2 /@@db90/118 세차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산속으로 들어가다 보니 계곡 아래 너럭바위 위에 한 여인상이 있었다. 자기 몸을 휘감은 뱀의 머리를 한 손에 바치고 애처롭게 뱀의 눈을 바라보는 공주. 청평사의 전설에 따르면 금강산에서 수도하던 중이 중국 공주가 천하일색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번 보고 싶어서 궁궐 밖에서 서성이다가 첩자로 오인되어 잡혀 죽은 후 상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L_9dNU9Qf_fmwWyG2ys3zNhHyAw.jpg" width="500" /> Sun, 31 Dec 2023 13:02:34 GMT 이롭 /@@db90/118 마음의 물소리가 들린다 - 청평사 가는 길 1 /@@db90/116 푸른 산봉우리에 사는데 &nbsp;家住碧山岑 전해오는 거문고가 있네 &nbsp;從來有寶琴 한 곡 연주야 무방하나 &nbsp;&nbsp;&nbsp;不放彈一曲 알아들을 사람이 없네&nbsp;&nbsp;&nbsp;&nbsp;&nbsp;祗是少知音 이자현, &lt;도를 즐기는 노래樂道吟&gt; 부귀공명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득바득 살아가는 것도 신성한 장소에서 손 모으는 것도 마음속 신에게 고하는 무수한 발원도 결국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바로 부귀공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VyNHQkK4yOpD5JTFB676a80k8iw.jpg" width="500" /> Wed, 20 Dec 2023 06:45:44 GMT 이롭 /@@db90/116 선생님, 어디 계신가요? /@@db90/115 명화 달력에서 오렸어요. 찰스 코트니 커런의 &lt;빛나는 하늘 Summy Sky&gt;. 책상 위 책탑 중간에 그림을 붙여 두었죠. 더위 끝자락 팔월 달력을 넘기면서. 흰색 원피스를 입고 허리에 느슨하게 팔을 올린 여인은 머리 위로 두둥실 떠가는 구름처럼 자유롭고 발을 디딘 바위처럼 굳건하게 보여요. 힘을 뺀 듯 휘어진 손가락들과 딱 벌린 다리에서 우아한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ZFe34xIJx4BHvsrFmTGHUWgnqPo.jpg" width="500" /> Sun, 10 Dec 2023 14:55:15 GMT 이롭 /@@db90/115 태풍의 눈 속으로 -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7 /@@db90/105 그리고 얼마 후 그는 내게 여러 권의 책을 추천해주었다. &ldquo;선배 인생에 분명 축복이 가득하실 것입니다. 이 책들이 이미 커다란 축복이요, 큰 변화의 시원이자 무한 에너지의 근원지니까요.&rdquo; 그가 나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추천한 책 중 한 권은 제목의 의미조차 알 수 없는『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단어조차 생소한 호오포노포노가 무슨 의미인지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QyEAP1SXSETmXWVQBGotjj7OM8A.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3:26:09 GMT 이롭 /@@db90/105 오늘은 벼랑입니다 -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6 /@@db90/104 &ldquo;아주 큰 깨달음을 하셨습니다. 한 걸음을 그냥 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을 참 어려워하거든요. 그냥 내딛으면 되는데.^^ 그리고 한 걸음이 천리가 되고, 한 삼태기의 흙이 산을 만들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고, 흙을 옮기면 어느새 천리가 되고, 산이 되죠. You c<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qazBttl6Jc-ERS24VCdSn7otYdw.jpg" width="500" /> Thu, 19 Oct 2023 08:01:50 GMT 이롭 /@@db90/104 불 꺼지지 않는 마음의 방 -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5 /@@db90/103 봄이 빗속에 노란 데이지꽃 들어 올리듯 나도 내 마음 들어 건배합니다. 고통만을 담고 있어도 내 마음은 예쁜 잔이 될 겁니다. 빗물을 방울방울 물들이는 꽃과 잎에서 나는 배울 테니까요. 생기 없는 슬픔의 술을 찬란한 금빛으로 바꾸는 법을. 새러 티즈데일, &lt;연금술&gt; &ldquo;생기 없는 슬픔의 술을 찬란한 금빛으로 바꾸는&rdquo; 연금술을 내게 가르쳐 줄 사람이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SK2-GGB-05ifqeXxDuZ1sXefSyo.jpg" width="500" /> Sun, 15 Oct 2023 05:21:26 GMT 이롭 /@@db90/103 시 같은 혼잣말이라면 -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4 /@@db90/99 손을 꽉 쥐고 있었다. 형통은 내 손에 달렸다 생각했다. 그러나 도처에서 도움을 주려는 손길이 내게 닿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내가 손을 펼치고, 자신 속에서 거듭 난 이가 손을 내밀 때 어두운 마음의 방에 불이 켜지는 것 같았다. &ldquo;당신으로 인해 눈앞에 닥친 패배와 곤경과 비난이 나의 성장을 돕는 기회임을 알았습니다.&rdquo;(존 스미스,『포옹』) 이렇게 말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90%2Fimage%2FUVE9uIkzaHUwcOd-xLj0-j4ywDA.jpg" width="500" /> Sat, 23 Sep 2023 04:01:48 GMT 이롭 /@@db9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