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전성시대 /@@dZti 초등학교 독서논술교사이며 인문학 동아리 운영자입니다. 전성시대를 꿈꾸며~ ko Tue, 01 Apr 2025 08:47:51 GMT Kakao Brunch 초등학교 독서논술교사이며 인문학 동아리 운영자입니다. 전성시대를 꿈꾸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Sm9rL6KVhQGYKn9XFjQD7nn7QJw.jpg /@@dZti 100 100 부모가 있는 자녀라면 요양보호사 공부를 꼭 추천합니다. /@@dZti/316 방학은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생각보단 남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늘 무언가 의미 있는 것들을 해야만 만족스러웠다. 대부분 해외로 봉사활동을 나가거나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겨울방학과 봄방학&nbsp;동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양가 부모님이 계시니 요양보호사를 따놓으면 좋겠다는 가벼운&nbsp;생각에서 시작했고 하시는 분들이 시험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xjufwPcF6oSJHFWzbT7wbcI6wNg.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00:40:45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6 성공적인 이별을 했다. /@@dZti/315 아, 네가 갔다! 2주 반의 연차를 준비해 들어온 큰아이가 하필 엘리베이터 공사 중일 때 들어왔다가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가는 날이 되었다. 힘들게 캐리어를 내렸고 힘들게 올렸다. 아쉽지만 2주 반동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기에 우리 가족과 아이의 절친까지 동반해서 우리는 씩씩하게 공항으로 향했다. 반차를 내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달려온 남편의 손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GqD20MWiH5xtL3DF_yZP325ipy8.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3:07:08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5 피 마르게 하더니 이제 효도하는 아이 /@@dZti/314 6교시 끝나갈 무렵, 책장 너머로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키가 커서 책장 위로 쑥 보이는 얼굴들, 나를 찾느라 이리 저리 둘러본다. 올해 졸업한 울 아가들이다. 버선발로 마중 나가듯 나는 헐레벌떡 나가보니 한 달 새 부쩍 큰 중학생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내키가 제일 작아 아이들을 우러러봐야 했다. 6학년 때도 이미 키가 컸던 아이들이었는데 더 컸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dH9h70ALA6u_2HwcZxnGFQkh0j4.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4:52:02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4 &quot;엄마, 언제 와?&quot;, 그 아름다운 질문 /@@dZti/313 아이들이 어릴 적, 터울이 적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건 꽤나 고역이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았으니까. 그때는 그날그날 살면서 아이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커버렸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기도와는 다르게 다음 날도 아이는 커 있지 않았고 사람다운 대화를 하고 싶었다. 두 명을 데리고 나갈 수도 있었으나 그건 꽤나 힘든 일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9HRI0li3c7PDoEDsegiYuu33hvM.png" width="184" /> Thu, 20 Mar 2025 05:23:23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3 양육지분과 간섭지분은 비례한다 - 남편 VS 아이 /@@dZti/312 남편과 아이가 싸운다. 보통은 나와 남편이, 나와 아이가 붙었을 텐데 이번에는 큰아이와 남편이, 작은 아이와 남편이 틀어졌다. 큰아이는 남편에게 버릇없이 말해서, 작은 아이는 장난하다 코딱지를 남편몸에&nbsp;묻혀서 라는 이유로 남편은 화가 났고, 아이들과 감정이 상했다. 우리 집에는 A형인 나와 O형인 세 사람이 산다. O형인 세 사람은 뭘 해도 &quot;No Pr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0xQPqYkpugGRZt369oOMjlapjbA.png" width="380" /> Tue, 18 Mar 2025 01:33:04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2 매일 그리운 아이들 /@@dZti/311 벌써 새 학기가 시작한 지 2주가 넘었다. 새로운 반에서 아이들은 적응 중이고 학교는 활기를 띤다. 새로 온 전학생들이 여러 명이라&nbsp;낯 익히며 잘 챙겨주어야 하고, 1학년은 아직까지 학교라는 곳에 대해 알아가며 마냥 신나 한다. 늘 그랬듯이 아이들은 틈만 나면 와서 인사하며 아는 체를 한다. 난 반갑게 맞아주고 안아주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4jJAZVz6HgQdrFYe5ijopFh0sys.png" width="500" /> Mon, 17 Mar 2025 02:33:11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1 봄의 문을 열며 /@@dZti/310 &ldquo;어머 이렇게 얇게 입고 온 거예요?&rdquo; 카풀하는 선생님의 옷차림이 너무 가벼워 추울 것 같아 한마디 건넸다. &rdquo;봄이잖아요. 날은 추운데 두꺼운 옷을 입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ldquo; 한다. 하긴, 요즘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낮은 진짜 봄기운이 물씬 난다. 하지만 아침저녁은 여전히 겨울이라, 밤바람에 몸이 선득선득하다. 자칫 감기 걸리기 십상이라 난 두툼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KQLYwrhzC5Z4bciUQFGMInt_4Uw.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03:07:43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10 두 딸 엄마의 아름다운 추억 /@@dZti/307 &quot;우와, 인형이야? 사람이야?&quot;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걸음을 멈추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마디씩 한다. 그 옆에서 엄청 뿌듯해하는 엄마인 나. 어릴 때 형제나 자매인 아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면 그게 그렇게 부러웠다. 마치 '우리 같은 편이니까 건들지 마'하는 느낌이었고 나도 누군가와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싶었다. 정작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NzwVg4ZQ1-AvOyLSb6ojbPscwoo.jpg" width="320" /> Wed, 12 Mar 2025 02:16:07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7 설마 내가 너희를 진짜 잡아먹겠니! /@@dZti/309 새 학기가 되었고 늘 그렇듯이 새로운 1학년 아가들이 들어왔다. 올해는 특별히 더 귀여운 아가들이 들어온 듯싶다. 외모가 다 출중해서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보고 있으며 배시시 웃음이 난다. 다만... 입은 웃고 있지만 내 귀는 찢어질 것 같은 순간이기도 하다. 너무 이쁘지만 시종일관 떠들기&nbsp;때문에 한 차시를 내내 집중시키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교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mabx4vR6GFHr9FmuYcL5nWVMcD4.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06:41:55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9 명품녀에서 청소부까지, 극과 극의 체험 /@@dZti/308 큰아이가 2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그동안 한국에 오기 위해&nbsp;연차를 모아 2주 반정도의 제법 긴&nbsp;기간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하필 이 기간에 처음으로 보너스도 받게 되었는데 아이는 빨간 내복대신 명품 가방을 사주고 싶어 했다. 그 마음이 뭔지 알기에 거절하지 않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한 번도 명품샵에 가본 적 없던 나는 티 내지 않으려 했으나 두 눈이&nbsp;&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oY7WOd3nX5JmekBR9-Bo8paA6_Y.png" width="347" /> Wed, 05 Mar 2025 01:37:11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8 딸이 돌아왔다 /@@dZti/305 &quot;드르르르륵, 드드르르르륵!&quot; &quot;여기도 닦아야지.&quot; &quot;아, 이불도 빨아야 돼.&quot; 봄도 아닌데 우리 집은 주말을 맞아 대청소가 한창이다. 이틀 뒤면 우리 집 막내가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25년 만에 둘만 남아 절간 같은 집을 지키고 있었다. 말 많은 남편도 한계가 있는지라 조용한 시간이 많았고 간간히 TV소리만 울려 퍼졌다. 둘이 아무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Dxbzj72_tZkdwKoEAhH7U6GtajU.png" width="500" /> Wed, 05 Feb 2025 23:53:57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5 내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 /@@dZti/304 &ldquo;따르릉따르릉&rdquo; 집 전화벨이 울리고 엄마는 &ldquo;여보세요? 지금요? 알았어요.&rdquo; 한다. 그리고 나면 후다닥 움직이며 &ldquo;얼른 네 옷 몇 벌 가져와. 우리 여행 갈 거야.&rdquo; 하며 짐을 꾸리신다. 아이스박스에 김치며 밑반찬, 과일을 수북이 담고 집 어딘가에 숨겨 놓은 돈다발을 찾아 박스 깊은 곳에 다시 숨기셨다. 어릴 적, 사는 데 정신없던 시절이라 여행은 꿈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CJOObF2cuHM9cA6j6MhJotiRObs.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23:56:59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4 경계의 가치 /@@dZti/302 &ldquo;그 사람이 내 선을 먼저 넘었어. 그래서 가만두지 않은 거지. 난 선 넘는 건 참을 수 없거든.&rdquo; 지인 중에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선배 언니가 있다. 한없이 타인을 받아주다가도 자신의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한다 싶으면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이 선을 지켜야 안전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 또한 그 선배의 영역은 잘 들어가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rIHNLEiiZ185G5lWAsi6blB-FrY.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1:38:39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2 혼자의 가치 /@@dZti/303 나는 무남독녀다.&nbsp;어릴 적 나의 결핍 중 대표적인 것은 형제가 없어 외롭다는 것이었다.&nbsp;아이들과 놀다 저녁때가 되면 삼삼오오 형제들끼리 손 잡고 돌아가는데 나는 혼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nbsp;그 느낌이 참 싫었던 기억이 난다.&nbsp;지금 생각해 보면 그 외로움은 잠깐이었는데 사람들이&nbsp;&ldquo;혼자라서 외롭겠다.&rdquo;라고 늘 이야기하니 그 말의 영향력에 의해&nbsp;&lsquo;혼자인 건 외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Gy2CuTu7bUEfnFj3fbr_eEw-NQw.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00:49:35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3 무코가 부른다 - 예기치 못했던 묵호 /@@dZti/301 아는 분이 당일로 묵호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료선생님과 묵호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예전에는 파워 J라 시간부터 동선까지 다 체크해서 다녔으나, 이 모든 것이 쓸데없다는 진리를 알게 된 후로 나는 어떤 정보도 없이, 검색도 하지 않고 무! 작! 정! 기차에 올랐다. 다행히 같이 간 선생님은 이미 다녀온 곳이라며 이것저것 알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q6gRjyUh3gwuCuzr26Bj3E7IXVQ.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9:19:48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1 어르신이 행복한 나라 /@@dZti/300 한참 전이지만 9년 반 동안 노인대학 강사로 일했던 적이 있다. 어느 드라마에 나오던 대사처럼 난 아이들과 노인들을 보면 무한 애정이 솟아오른다. 그래서였는지 강사로 일하면서 이분들을 원 없이 사랑했고 섬겼다. 원래는 대독서비스만 하면 되는 수업이었지만 어르신들에게 맞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알아보고 이분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공부해 전달해 드리며 잔소리도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49_GszrXNGaWdbWdKXvvTTCAFQ.png" width="330" /> Fri, 10 Jan 2025 03:03:25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300 두 손을 꽉 잡고 마음을 가둔다 /@@dZti/297 지인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조카 같은 아이가 &quot;이모~&quot;하며 내 앞에 섰다. &quot;응?&quot; 하며 바라보니 &quot;나 이모한테 미션이 있어.&quot; 한다. &quot;무슨 미션?&quot; 하니 더럭 나를 꼭 껴안아준다. 나는 기분 좋게 팔을 둘러 같이 안아주었다. 아이는 &quot;언니가 호주에서 자기 대신 이모 안아주라고 미션 줬어.&quot; 한다. 그러면서 언니 대신이라며 다시 나를 안아주는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3_3nDVoOPK_uPnRU_clfXJDokDQ.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02:16:00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297 넘실대는 바람결 나비 같은 그의 손짓 - 정명훈 님 아름답습니다 /@@dZti/296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젊은 남자 앞에 나이가 제법 있는 어르신이 들어와 서더니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quot;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아? 내가 있어서 이 나라가 있는 거야!&quot;를 외치며 무례하게 굴었다. 젊은 남자는 처음에는 못 들은 척하다가 못 견디겠는지 &quot;왜 이러세요?&quot; 하고 말했다. 그 순간, 어르신은 남자의 뺨을 때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rb3Zh2yDuiJ9rlx8IUi29MDm4yM.png" width="448" /> Thu, 19 Dec 2024 03:42:59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296 학부모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dZti/295 오랜 여정을 함께 해온 학부모님들이 있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생각을 나누며 한해 한해 마치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마음을 쌓고,&nbsp;&nbsp;한켜 한켜 추억을 쌓아왔다. 그럼에도 교사는 교사고, 학부모는 학부모란 생각이 있었다. 진짜 죽었다 깨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학부모를 경험하면서, 교사의 자살로 사회적 파장을 한 번씩 겪으면서 이 생각은 아주 단단해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PTA9KPSnzdqNmalaGjKkiQwxzNY.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0:22:26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295 욕을 가르치는 선생님 - 그게 접니다. /@@dZti/294 아이 하나가 아프다고 학교를 자주 결석했다. 내게 매일 찾아오는 녀석이라&nbsp;&quot;왜 이리 오래 아프니? 약은 먹고 있는 거야? 열은 없는데 자주 빠지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quot; 하며 걱정했다. 진짜 아이가 감기에 걸린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아이는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받아왔고 심지어 폭언을 들으며 견뎠는데 더 이상 힘들어서 학교에 오고 싶지 않아 결석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mVE_fss7mEGgmaUjHF3WKlWC2qo.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1:55:22 GMT 영자의 전성시대 /@@dZti/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