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 /@@dXHM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ko Tue, 24 Dec 2024 13:22:58 GMT Kakao Brunch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rRQt2-yRp0jDgx9XncO_f3dnPhQ.JPG /@@dXHM 100 100 만날 수 있을까 /@@dXHM/172 낮부터 기다리던 달이 초저녁 별을 보았다 지나칠까 급한 마음 느린 걸음에 애타는 조각배 되어 밤새도록 하늘바다 항해하지만 너무 깊은 곳에 떨어져 반짝이는 별에 다가가지 못한 채 사위어 간다 더 핼쑥해진 얼굴로 또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달 내일 밤까지 흘릴 눈물만큼 하늘바다 메말라야 저 별에 닿을 수 있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FNDNF4w9l2UmIDBf2YW3RstdAwI.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2:16:23 GMT 해와 달 /@@dXHM/172 추락하는 것에게 /@@dXHM/171 날개가 찢어진 채 추락하는 까마귀 까악 까악 울음소리를 가장하며 요란하게 버둥대도 추락의 속도를 늦추지 못한다 벌써 추락할 지점을 에워싼 사람들의 뜨거운 눈빛을 외면하지 마라 뜨거운 함성을 똑바로 들어라 뜨거운 가슴을 절절히 느껴라 그래야만 추락하여 산산히 부숴진 채 티끌이라도 될 수있다 썩어 문드러진 채 한줌 흙에 섞일 수라도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IFecLYmU1BhdUAOm3DPT3lOvOmo.png" width="500" /> Tue, 10 Dec 2024 00:24:17 GMT 해와 달 /@@dXHM/171 비 내린 가을 오후 /@@dXHM/170 비에 젖은 가을이 하늘 채로 내려앉는다 그 무게 때문일까 손 흔들며 작별하는 나뭇잎 사이사이 그리움이 비죽 새어 나온다 옆 테이블의 차향과 말소리는 아득해지고 의식 저편에 묻어 둔 기억이 선명해진다 바람이 인다 심장을 감싼 옷깃을 여미며 가을의 끝을 떠올려 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sUsaF-h0UHpA2B-6kGg3-UEXVkc.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0:16:07 GMT 해와 달 /@@dXHM/170 공감 - 달팽이의 꿈 /@@dXHM/169 북회귀선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달팽이를 가여워 하자 차라리 비라도 내린다면 목마른 달팽이를 위해 너는 비를 부를 수 있는가 아니라면 글썽이는 눈물에라도 달팽이를 담자 끊임없이 구르는 시지프산의 바위에 끝내 짓밟힌 달팽이처럼 메마른 고비사막의 모래 위에서 껍데기만 남은 달팽이처럼 북회귀선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달팽이를 가여워 하자 지평선 끝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vidjmQQkJ7u4nfGFmxtVRO5E4.png" width="500" /> Fri, 11 Oct 2024 02:53:01 GMT 해와 달 /@@dXHM/169 제 계절에 피는 꽃 /@@dXHM/166 제 계절에 피는 꽃 그대는 그대의 계절 꽃으로 나는 나의 계절 꽃으로 그대는 빨간 장미꽃을 피우세요 뜨거운 가슴으로 타오르는 젊은 해를 품고서 동쪽 하늘이 빨간 해를 토해내듯 찬란한 장미꽃을 피우세요 나는 이제 하얀 국화꽃을 피우려 합니다 찬서리 내려앉는 뒷마당 돌화단에 자꾸 마음 가는 것은 내 가슴 거기에 하얀 국화꽃을 피워보려는 까닭입니다 여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QyD_alDtdWSJRt5shdJ9_Xbei0c.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00:16:31 GMT 해와 달 /@@dXHM/166 반달 /@@dXHM/165 잃어버린 반쪽 찾아 캄캄한 하늘 가로지르며 헤매다 땅 끝까지 내려온 너는 그토록 애닳게 그리워하며 손톱만큼의 너만 남긴 채 모든 것을 상실한 후에야 그래도 주저앉지 않고 다시 조금씩 조금씩 채워나가야 그제야 그리던 반쪽 만나 온전해지지 그런 너를 보며 사람들은 소원하지 너처럼 단단해 지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FVYp9YRVfZyopByfhqadA30LijM.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23:24:22 GMT 해와 달 /@@dXHM/165 너에게로 /@@dXHM/145 눈이 내렸다 너는 가만히 창을 열고 나가 천천히 자리에 눕고 있는 산을 향한다 무거워진 등마루 아래 순백의 주단의 깔리고 걸음걸음 맨발에 닿는 서늘한 선명함에 주저할 사이도 없이 너의 고백은 고목(古木) 사이 흩날리는 눈에 섞인다 저만치 자리에 누운 산의 발끝에 너를 품은 눈무덤 쌓인다 언젠가 봄이 오면 꽃이 되어 피어나리라 내가 되어 흘러오리라 그날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UrfkMsjDgpA7jMHKSAOiDbd5aik.jpg" width="500" /> Sat, 30 Dec 2023 08:36:26 GMT 해와 달 /@@dXHM/145 바람 부는 날, 귀뚜라미 소리 들려오는 /@@dXHM/136 바람 부는 날, 귀뚜라미 소리 들려오는 휘몰아치는 바람에 맞서다가 문득 바람의 위로를 받고 있음을 깨닫는다 비스듬 고개 돌리니 애써 외면하려던 세상의 다른 모습 보이고 헝클어지는 머리카락에 찔려 차마 울지 못했던 눈물이 흐르고 휘날리는 옷자락이 도대체 뭐라고 꽉 움켜쥔 몸뚱이가 비로소 가여워진다 타는 태양도 장대 같은 빗줄기도 칠흑의 어둠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vvlN1vf3tMnwi-lAgw9sqYU2988.png" width="500" /> Thu, 21 Sep 2023 11:43:01 GMT 해와 달 /@@dXHM/136 해월정 달맞이길 /@@dXHM/121 해월정 달맞이길 가슴속 소원 하나 품고 해월정으로 달맞이하러 가는 길 구름 벗어난 달빛 유난히도 휘영청하여 내 소원의 크기 가늠하여 보다가 넘쳐날 듯 보름달 같던 가려질 듯 초승달 같던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마음 있으랴 얇게 얇게 저민다면 모든 소원에 한 조각 맑은 달빛 물들여 같은 하늘 위로 띄울 수 있겠지 감히 나의 소원도 해월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YvW-OmwdFsW3LjKYSs8jWbKDm4w.jpg" width="500" /> Mon, 05 Jun 2023 22:52:30 GMT 해와 달 /@@dXHM/121 작은 마음(小心) /@@dXHM/118 늦은 밤 숲은 밀물 같은 어둠에 잠겨 생명의 나무 고요히 자라는 바다가 된다 도시 안에 격리되었던 숲의 해방 풀벌레 울음소리가 물새처럼 비행하고 모두 떠난 그네에 올라탄 달빛이 파도치는 소심한 나는 풀벌레 소리 내려앉을까 달빛 부서질까 숨죽여 생명의 나무 곁에 얕은 뿌리내린다 마음이 작아 여린 풀벌레 소리로도 한 조각 달빛으로도 가득 찬다 마음이 작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gr7RMXS1kCkpDgQlb4GzEyP-BFI.jpg" width="500" /> Wed, 24 May 2023 22:58:43 GMT 해와 달 /@@dXHM/118 비의 서정[抒情] /@@dXHM/116 비의 서정[抒情] 계절을 잘못 찾아온 꽃이 안쓰러웠는데, 이제는 봄비가 장마처럼 내려 계절을 지우려 한다. 그렇다면 짙은 가을빛 물든 바람도 불러와 다오. 점점 선명해지는 이 쓸쓸함이 드러나지 않도록. 꽃과 비와 바람의 사이에는 언제나 네가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pugKZ8WixD756PwvStDvWqdm4V4.png" width="500" /> Sat, 06 May 2023 06:00:09 GMT 해와 달 /@@dXHM/116 눈 오는 밤 /@@dXHM/101 &lt;눈 오는 밤&gt; 눈을 감고 누워 남한강 위로 눈이 쌓이는 소리를 듣는다 새벽이 오기 전 퐁네프 다리를 지나는 세느강에도 눈이 쌓였으면 좋겠다 남한강 너머 먼동이 트면 나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밤새 쌓인 눈 윤슬 되어 반짝이는 소리 위를 날아가련다 샤갈의 마을에서 처럼 퐁네프 다리 위 아침 풍경 속에도 밤새 쌓인 눈 반짝이는 소리에 마음을 맡기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WaD6Du6cYSHv4WYQYF-04A5RylQ.jpeg" width="267" /> Fri, 23 Dec 2022 06:33:24 GMT 해와 달 /@@dXHM/101 백야 - 그리움이 그리워지는 밤 /@@dXHM/100 별을 잃은 사람들의 하늘에 노을마저 물들지 않는다면 그리움을 어디에 묻으라 하랴! 달을 찾아 헤매느라 잠들지 못하는 해의 그늘에서 그리움이 사무치면 달을 불러와 해의 그리움 먼저 달래주자 이제 노을 지고 다시 별이 뜨면 경성의 밤하늘에서 북간도의 별을 헤던 시인처럼 경옥, 나타샤, 영, 요섭, 어머니&hellip; 저마다 그리운 이름 하나씩 새길 수 있겠지 백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eRfiRm2bg-a-lBSpqHiguB4Ygqg.png" width="500" /> Mon, 12 Dec 2022 09:42:39 GMT 해와 달 /@@dXHM/100 자작나무에서 눈이 내렸다 /@@dXHM/99 자작나무에서 눈이 내렸다 평생을 소원해 온 하늘에 닿지 못한 채 마지막 계절을 예감한 자작나무는 칼바람에 하얀 제 살 깎아 흩뿌린다 그렇게 밤이 새도록 하늘이 되어 본다 그리고 새벽 숲에는 벅찬 자작나무의 순결한 눈물이 순백의 결정(結晶)으로 내렸다 **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벅차게 치밀어 오르는 것 하나쯤 간직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자작나무처럼 눈을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1MsnCFdNWkiU6gsDU6QhNgdQZyA.png" width="500" /> Mon, 05 Dec 2022 03:14:31 GMT 해와 달 /@@dXHM/99 멋진 날에는 /@@dXHM/78 &lt;멋진 날에는&gt; 가을의 어느 날을 탁탁 털어 빨래 줄에 걸어 본다 찌든 때 말끔하게 지워진 하늘 기분 좋은 비누 내음 기억해 낸 바람 새&nbsp;옷인&nbsp;양&nbsp;적당히&nbsp;바삭거리는 햇살 이런 날에는 너를 만났으면 좋겠다 **함께 보내고 싶은 누군가 떠오르는 날은 멋진 날이다. 설령, 그날이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해야만 하는 날 일지라도 말이다. 그리움으로 하늘을 바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R7XplIhzMPKt5GwmKPL_6vg3poA.jpg" width="500" /> Fri, 14 Oct 2022 02:37:46 GMT 해와 달 /@@dXHM/78 목련 지는 밤 /@@dXHM/74 &lt;목련 지는 밤&gt; 밤바람이 젖어 있었다 바람의 눈물인지 목련의 눈물인지 지난봄의 목련꽃 향기가 아련히 창문을 두드린다 아침 햇살 속에서 눈부신 슬픔을 펼쳐 놓은 채 하얀 파도처럼 지워져 가던 돌아 누어도 신경은 점점 뾰족하게 곤두선다 삼키는 비명 사이로 목련꽃 지는 소리가 섞인다 밤에 지려는 목련의 마음이 원망스럽다 아침 정원 가득 하얗게 쌓인 슬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CD6xBEwUa87q5qPizIH7enwKbOQ.JPG" width="500" /> Fri, 07 Oct 2022 02:46:48 GMT 해와 달 /@@dXHM/74 시월 /@@dXHM/67 &lt;시월&gt; 다섯, 넷, 셋, 둘, 하나, 반, 반의반&hellip; 어릴 적 마지막을 세는 숫자놀이 아직은 끝이 싫은 아쉬움을 계속 미분하여 가면 무엇이 남게 될까 한해의 반의반이 남겨진&nbsp;시월에 선명하도록 짙어가는 여전히 꾸는 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wnd_rXKbUo38bfS_I1TvyyZcjfU.jpg" width="500" /> Sat, 01 Oct 2022 01:35:56 GMT 해와 달 /@@dXHM/67 흐르지 않는 시간 - 치매 /@@dXHM/46 케르 자비에 루셀, 인생의 계절, 1892-1895, 오르세 미술관 &lt;흐르지 않는 시간&gt; 드라마 속 치매 노인의 백지 같은 표정이 거울처럼 어머니의 얼굴을 비춘다: 울컥 치밀어 오는 슬픔 가슴속 어디에 이토록 깊은 골이 있었던가 치매 걸리면 좋았던 순간만 기억한대 그래서 정작 본인은 행복하대 딸아이의 철없는 소리가 나를 위로한다. 정말일까 치밀어 오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UMKAtO2pcSUIQ_iudME_atYkQKk.JPG" width="480" /> Mon, 05 Sep 2022 22:23:52 GMT 해와 달 /@@dXHM/46 사랑한다는 말 /@@dXHM/6 사랑한다는 말 밥은 먹었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지금 뭐해 잘했네 이제 좀 쉬어 괜찮아 참 예쁘다 당신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어. 모두 사랑한다는 말 오늘도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HM%2Fimage%2F-QZKJBvACKZsLaxQ9w1VD7hrQEc.jpg" width="500" /> Thu, 11 Aug 2022 02:13:52 GMT 해와 달 /@@dXH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