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물 /@@d52V 공무원을 명퇴하고 3촌4도 하면서 그림 감상과 소소한 일상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기고와 강의를 합니다. ko Wed, 02 Apr 2025 14:24:25 GMT Kakao Brunch 공무원을 명퇴하고 3촌4도 하면서 그림 감상과 소소한 일상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기고와 강의를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2WkImRfCl6T7Kk3NfyynYQyIfWs /@@d52V 100 100 봄 단장 작업일지 /@@d52V/928 주말을 이용하는 집 정리는 부분부분 나누어하려고 해도 태산같이 많다. 그동안 창고에 쌓여있던 각종 농자재와 기계, 생활용품을 다시 정리해야 하고, 집 주변 나무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거기에 더해 텃밭으로 쓰고 있는 곳은 나무를 심었던 곳이라 뿌리째 캐내기 위해 포클레인 작업을 했다. 지난번에 일부 가지 치기하던 곳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에 창고 1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aNY_jwUJFMkj-LwbwXi9eaSqV6g" width="500" /> Tue, 01 Apr 2025 23:52:19 GMT 흐르는물 /@@d52V/928 은유적 표현의 기묘한 나무와 뒷모습, 송승호 작가 - 아트버스카프, 2025.3.28~4.9, 품다. /@@d52V/926 소나무는 독야청청, 늠름함과 푸르름을 상기시킨다. 그늘에 들어서기만 해도 시원한 솔향이 뿜어져 나옴을 느끼는 그 기분은 함께 있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기운이다.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눈에 띄는 나무 그래서 우리의 삶과 소나무는 처음과 끝을 같이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이라 하여 생솔가지를 새끼줄에 끼어 걸어놓아 액을 방지하고 죽으면 소나무관에 들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4hBDs2uh9fkvLRrflDatjonjHJg" width="500" /> Mon, 31 Mar 2025 01:00:13 GMT 흐르는물 /@@d52V/926 I'M THE ORIGIN, 타나아미 케이이치 - 대림미술관, 2024.12.14~2025.6.29 /@@d52V/927 타나아미 케이이치(TANAAMI KEIICHI 田名網敬一)의 전시 I'M THE ORIGIN을 대림미술관에서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전시라고 했다. 평일이라 관람객도 적었지만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도슨트 설명을 들은 후 조금 여유롭게 작품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4층 건물의 미술관은 배치를 통해 매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jnmbtrP51-Hbx1gnCevEIGc9WWA" width="500" /> Fri, 28 Mar 2025 01:00:14 GMT 흐르는물 /@@d52V/927 선로 /@@d52V/914 열차가 만나는 역이다. 선로가 비어있다. 기차가 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어젯밤 지나간 차량이 다시 돌아오는 길 아침에 출발하는 열차가 가는 길 저 선로에 몸을 싣고 달리는 사람들은 꿈도 희망도 절망도 함께한다. 하나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생각을 품고 달려가는 목적지 도착하는 순간 모두가 흩어진다. 평행선의 선로가 서로 만나지 못하듯 같이 떠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IB_fJP3rQxw56-eGvP7wqYf6OwU" width="500" /> Tue, 25 Mar 2025 01:00:07 GMT 흐르는물 /@@d52V/914 순례자들, 최우. 김지유 작가 /@@d52V/921 한국미술재단 아트버스카프에서 최우 작가, 김지유 작가의 2인 전(2025.3.14~3.26) '순례자'를 보았다. 작품과 제목의 어울림이 궁금한 전시였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 아닌 진품을 통해 작품의 느낌을 알고 싶은 전시였다. 예전에도 전시작품을 본 적이 있었지만 그 변화의 느낌이 궁금했다. 두 작가의 공동전시는 다르지만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oxDNAMZ2xApLuCFltXv2HxFUKZM" width="500" /> Fri, 21 Mar 2025 00:33:43 GMT 흐르는물 /@@d52V/921 봄단장 위한 나무 전지 /@@d52V/919 집을 둘러 서있는 나무는 방풍 역할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40여 년 전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고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주목과 철쭉 회향목이 섞이어 있는 울타리는 매년 전지를 해주어야 한다. 그동안 여유가 없어 몇 년에 한 번씩 전지를 해주었더니 일부 나무가지는 고사하고 키만 크는 부작용도 생겼다. 그래도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Y4mjo4G60NWCWLr9iX50KOf3YAM" width="500" /> Mon, 17 Mar 2025 08:21:55 GMT 흐르는물 /@@d52V/919 갇혀버린 조각 작품은 유감이다. - 관광지의 조각 작품 /@@d52V/916 유명 관광지에 설치된 조각작품. 누가 디자인 했을까. 처음엔 멋진 아이디어에 좋은 작품이 공간을 살렸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덧붙이고 들어내며 변했을 것을 짐작한다. 아름다운 공간에 좋은 작품을 설치해 놓고 그 느낌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다. 각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결과일까. 아마도 산책로에 조각 작품이 먼저 설치되고 어느 날 데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rdgWHmpEwokU8wIrnwg_IrpQ-3M" width="500" /> Tue, 11 Mar 2025 23:00:23 GMT 흐르는물 /@@d52V/916 4도 3촌의 즐거움을 시작하다. /@@d52V/918 주말에 고향집에 왔다. 날씨가 계속 영하를 보이는 바람에 나들이 엄두를 못 내었는데 조금 풀리면서 집 정리도 할 겸 움직였다. 앞으로 주말에는 계속 이곳에 머물 계획이다. 산에는 아직 눈이 있는데 마당에도 며칠 전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다. 입구 쪽 일부를 치우고는 녹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지나다니는 길만 확보하면 된다. 이것도 즐거움의 하나로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ioouduMxD_P6SdJVCkgnOgvzfhI" width="500" /> Sun, 09 Mar 2025 01:00:14 GMT 흐르는물 /@@d52V/918 백남준과 칭기즈칸 /@@d52V/917 백남준의 칭기즈칸. 역사의 한줄기로 바라보았던 칭기즈칸은 말을 타고 대륙을 달리며 세계의 영토를 정복한 유래없는 힘의 정복자였다. 에너지 넘치는 기상을 대변하는 인물처럼 그의 존재는 신비와 막강한 힘의 원천이었다. 세계를 위협하던 그 인물이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갑옷대신 숄을 걸치고 투구대신 잠수헬멧을 쓰고 말대신 자전거를 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BX6hFhGJnXs6WbcP4rJ93xmTxiw" width="500" /> Wed, 05 Mar 2025 01:00:11 GMT 흐르는물 /@@d52V/917 백남준, 부산 현대미술관 전시 /@@d52V/915 드문드문 전시장에서 보았던, 백남준작가의 작품을 전체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 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이다. 전시는 1, 2층 전체 공간을 가득 채웠다. 퍼포먼스와 비디오아트로의 과정이 잘 드러난 전시다. - 1960년대 초반 1980년대 중반의 작품인 TV 물고기-1975, 로봇 K-456, TV 첼로, 저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ZSsq1UBDVJTd-ZGFHXDyeasD0s0" width="500" /> Mon, 03 Mar 2025 01:00:13 GMT 흐르는물 /@@d52V/915 지자체가 추진하면 좋을 문화예술 정책사업 모음 /@@d52V/913 문화예술의 지역주민 향유와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그 성과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예산과 행정지원이라는 큰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건립운영 2. 예술인 아카이브 작업 3. 예술품 기부와 전시 일상화 Sat, 01 Mar 2025 01:00:11 GMT 흐르는물 /@@d52V/913 미술관이 없어도 개방형 수장고를 우선 짓자 /@@d52V/911 전국에 얼마나 많은 미술관 박물관이 있을까. 실제 등록된 숫자는 공공시설보다 민간시설이 더 많다. 더욱이 그 분포에 있어서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일부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는 공공미술관 박물관이 없다. 있다 할지라도 규모가 작다. 특히 전시공간만 구비해 놓았쓸 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수장고가 제대로 갖추어있지 못하다. 이 Sun, 23 Feb 2025 01:00:10 GMT 흐르는물 /@@d52V/911 그림으로 보는 비판과 허무 - 바니타스, 공수래공수거 /@@d52V/909 정물을 그린 작품에는 꽃도 있고 물건도 있고 동물도 있고 정말 예쁘게 그린 것도 있고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그린 작품도 있다. 그런 것에서 느낌은 대부분 좋다 아니다 하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 정물을 통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17세기 유럽의 정물화는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bDnxHuIiptxKjBtmrbjX1cii19w.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1:00:11 GMT 흐르는물 /@@d52V/909 계획과 현실의 괴리 - 귀향,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d52V/895 퇴직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10여 년 전부터 퇴직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막상 조직에서 한창 일하고 있는 시기에 그런 말이 냉정하게 가슴에 닿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문득문득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었다. 이런 일 저런 일 생각은 많지만, 막상 시기가 다가오지 않으니 무엇하나 결정된 것이 없었다는 것뿐이다. 결국 1여 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YgaogaahVy22bA2Mm_ek0Gm45CA" width="500" /> Sat, 15 Feb 2025 01:00:08 GMT 흐르는물 /@@d52V/895 따뜻함과 사랑스러운 그림, 메리 카사트 /@@d52V/901 메리 카사트 Mary Cassatt(American, 1844~1926)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여성 중 한 명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당시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많은 지역을 여행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풍으로 작품에 여성과 아이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 특히 작품 속 인물은 서민이라기보다는 귀족처럼 부유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Egk8sYxhsyvZcXC3E59cHsQXuao.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1:00:07 GMT 흐르는물 /@@d52V/901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보다, 피카소 청색시대 - The Old Guitarist /@@d52V/894 하늘 푸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 어느 관광지에서는&nbsp;연주자가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의 감흥이다. 그림을 보면서도 그런 기분, 기운을 느낀다. &nbsp;어느 그림은 맑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반면 그 반대의 작품도 만난다. 관객은 그림이주는 기운에 이끌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SsS5ClpKdFhkP4RblUnEfDpQYqY.jpg" width="449" /> Fri, 07 Feb 2025 01:00:05 GMT 흐르는물 /@@d52V/894 오대천의 초가집 /@@d52V/905 평창 진부에서 정선으로 가는 길 강 건너편에 꽤 오랫동안 남아있던 초가집이다. 그 앞에는 나무다리도 놓여있어 보기에 운치가 느껴지는 풍경이어서 찍었던 것 같다. 여름이면 호박 넝쿨이 지붕 위에 올라가 있고 마당에는 옷가지가 걸려 있는&nbsp;정겨운 모습이었다. 지금은 풍경도 변하고 그 모습이 사라졌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1gB6MGn158KHWp0a3prFk2yXlSE" width="500" /> Wed, 05 Feb 2025 01:00:07 GMT 흐르는물 /@@d52V/905 논을 삶다 - 벼 심기 /@@d52V/903 논을 삶고 있다. 벼를 심기 위해 논을 평탄하게 하는 작업이다. 갈아놓은 논에 물을 가득 채우고 경운기와 소가 함께 작업하고 있다. 곧 끝날 논 삶는 작업시간에 맞추기 위해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벼를 심는 것은 이제 농사가 한참 시작됨을 알리는 시점이다. 요즘이야 트랙터가 다하지만 몇십 년 전에는 소가하고 그 이후 경운기로 작업을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TPI_TQbMGvGLmlOfWtqviLCZcw" width="500" /> Sun, 02 Feb 2025 23:09:23 GMT 흐르는물 /@@d52V/903 통발 - 고기잡이 /@@d52V/902 낡은 사진 한 장을 찾았다. 통발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마을 사람들이 고기잡이 통발을 놓는 곳이라 하여 통살목이라 불리던 곳이 있었다. 지금의 백석폭포가 있는 자리다. 그곳에 마을 사람 누군가 통발을 놓았다. 나무통발은 강의 낙차가 있는 곳에 놓아 거슬러 튀어 올라가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다.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놓으면 물고기가 가득하다. 한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e75qEXwYUYsvGvPDpipd_l64TVU" width="500" /> Fri, 31 Jan 2025 09:00:08 GMT 흐르는물 /@@d52V/902 명절이다. 놀고 싶다. /@@d52V/900 설이다. 명절이라는 커다란 행사가 이제는 휴일로 인식되어 가는 분위기다. 연중 가장 큰 민족행사인 설과 한가위(추석)는 가족이 모이고 친척이 모여 덕담을 주고받고 안부를 전하던 때는 어느 순간 잊혔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회가 만든 현상이다. 대가족이 핵가족이 되면서 가져온 변화다. 가족, 친척이 아니라 나라는 개인이 앞에 서면서 바뀐 풍경이다. 그래도 이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2V%2Fimage%2FvKo92w3ase6WRzOXnSQohppePVE" width="500" /> Mon, 27 Jan 2025 02:55:58 GMT 흐르는물 /@@d52V/900